성난 파도 다스리기 - 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365가지 삶의 지혜
덩 밍다오 지음, 김희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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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 날 문득,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제게 떠올랐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불안과 혼란은 늘 곁에 있었고, 마음의 평온을 찾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지요. 그러던 중, 강가에서 본 한 마리 왜가리의 모습이 제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왜가리는 물가에 서서 움직여야 할 때는 움직이고, 움직이지 않아야 할 때는 고요히 서 있었습니다. 그 단순한 행동 속에서 저는 깊은 평온과 관찰의 지혜를 발견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삶의 진리를 찾기 위해 미술, 철학, 명상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합니다. 하지만 고전 철학과 명상 서적은 너무나 오래전에 쓰여 현대인의 삶과는 거리감이 느껴지곤 합니다. 고요함을 찾으려는 노력은 쉬운 듯 보이지만, 그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하루 한편씩 일력으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의미있는 책을 읽었습니다. 덩 밍다오의 <성난 파도 다스리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시대에 어떻게 하면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도덕경》, 《주역》, 《장자》와 같은 고전들은 삶의 본질을 꿰뚫는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고전을 읽으며 이질감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지나치게 복잡한 이론과 난해한 용어가 제 발목을 잡았고, 일상에 적용하기엔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저는 "현대적 관점에서 삶의 본질을 풀어내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실천적 지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해답은 결국 고전의 핵심을 현대적인 언어와 실천적 관점으로 풀어내는 데 있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해결책을 담담하게 제시합니다.


강가에서 본 왜가리의 모습은 멍하니 서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깊은 관찰과 사색, 그리고 적절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왜가리는 흐르는 물 속에서도 평정을 유지하며 기회를 포착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 고요히 평정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우리 삶에서도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자신의 자리를 잡는 것이고, 둘째는 기회를 포착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시기에 정확한 자리에 있지 않으면 인생의 결실을 맺기 어렵습니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면 평온 속에서 흐름을 읽고, 그 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는 한때 삶의 방향을 잃고 흔들리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해 보였고, 제 안의 성난 파도가 저를 잠식하려 했습니다. 그때 저는 잠시 멈추고 관찰하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왜가리처럼 말이지요. 아침마다 고요한 시간을 가지며 하루의 방향을 설정했고, 작은 변화들이 제 삶에 스며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내면의 평온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옛 사람들은 자연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몸을 소우주에 비유하고, 정신적인 기를 태양에 비유하며, 동물의 본능적인 행동에서 지혜를 배웠습니다. 외부 세계와 내면 세계를 연결하는 도구로써 비유는 우리의 사고를 풍요롭게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창의적인 영감을 줍니다. 저는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며 명상의 영감을 얻곤 합니다. 작은 꽃봉오리가 서서히 피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제게 자연스러운 평온을 가져다줍니다. 이러한 비유적 사고는 우리의 내면을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시인의 통찰력과 상상력은 삶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인간의 감성과 사고를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설날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내면의 고요함을 통해 삶의 풍파를 견디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성난 파도 다스리기"는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며 기회를 포착하고 인생의 결실을 맺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왜가리의 평정을 닮은 마음가짐으로 매일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저는 올해 설날을 맞아 다시금 왜가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자 합니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에서 이 책이 주는 비유와 실천적 지혜는 제게 큰 위로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좋은 책과 시작하는 설날 연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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