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피터스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 세계적 구루의 탁월한 경영 전략 13
톰 피터스.낸시 그린 지음, 박찬정 외 옮김 / 아템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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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톰 피터스의 저서 『탁월한 기업의 조건』을 기반으로 한 <톰 피터스의 비즈니스 인스이트> -『COMPACT GUIDE TO EXCELLENCE』를 읽을 기회가 있었다. 비즈니스와 경영에 있어 혁신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톰 피터스의 40년간의 경영 철학과 경험을 집약하여, 현대의 경영자들이 참고할 만한 다양한 사례와 원칙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인간 중심의 경영 철학, 디자인의 중요성,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등을 강조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의 역할을 강조한다. 짧은 문장과 핵심어구를 통해 13개의 핵심 인사이트를 전달해 준다.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 직장인들에게 쉽게 핵심만을 읽을 수 있는 가이드 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톰 피터스는 비즈니스의 중심에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극단적인 부의 불평등과 기술 혁명이 가져온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기업이 직원, 고객, 그리고 지역사회를 존중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딱딱함은 약하고, 부드러움은 강하다"는 원칙을 제시하며, 숫자와 계획보다 인간적인 관계와 공감, 그리고 조직 문화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철학은 경영자들이 인간적인 요소를 간과하지 않고, 조직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식하도록 해주는 것 같다. 또한 톰 피터스는 디자인을 모든 것의 중심으로 간주한다. 그는 훌륭한 디자인이 미학적인 측면을 넘어, 인간의 삶을 개선하고, 지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본다. 그의 책에서는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그는 공동 저자인 낸시 그린의 철학을 통해, 복잡한 아이디어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능력을 극찬하고 있다. 이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중요한 교훈으로,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풀어내고, 이를 통해 고객과 직원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디자인은 미적 요소를 넘어, 비즈니스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 디자인은 제품의 형태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 브랜드 이미지, 그리고 기업의 정체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자인이 모든 비즈니스 활동의 중심에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톰 피터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그는 "많이 시도하고, 빨리 실패해야 성공한다"는 철학을 제시하며,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이 진정한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낸다고 믿는다. 평범한 성공보다는 우수한 실패를 높이 평가하라고 제안하며, 실패를 통해 조직이 얻을 수 있는 창의성과 학습의 기회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의 경영자들이 기존의 안정적인 경영 방식을 넘어, 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방식을 채택하도록 동기 부여해 준다. 톰 피터스는 비즈니스에서 여성과 소수자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다양성이 조직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조직이 내부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고,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고객층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전략임을 시사한다. 경영자들은 이를 통해 조직 내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톰 피터스는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잠재력과 혁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큰 규모"를 맹목적으로 추구하기보다는, 조직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철학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경영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그들에게 큰 규모의 경쟁자들과 경쟁하는 대신, 고유한 가치와 강점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세우도록 해 줄 것이다. 또한 비즈니스는 공공의 이익과 공유된 목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는 기업이 개인적 욕망을 넘어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은 기업의 장기적인 신뢰와 성공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다.

찰스 T. 멍거의 인용처럼, 저자는 독서와 학습이 리더십과 혁신의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것은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톰 피터스는 독서가 개인의 통찰력과 창의성을 확장시키는 강력한 도구임을 역설한다. 저자는 '딱딱함은 약하고, 부드러움은 강하다'는 철학을 제시한다. 이는 숫자와 계획보다 사람과 관계, 문화를 우선시하는 접근 방식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는 이러한 부드러움이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책에서는 또한 아름다움이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강력한 요소라고 언급된다. 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와 개념의 심미적 표현인 것 같다. 아름다움은 개인과 조직이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중요한 원천이기 떄문이다.

책은 짧고 간결한 장들로 구성되어 있어 처음에는 내용의 깊이가 부족할까 걱정될 수 있지만, 각 장마다 저자의 핵심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담아내고 있어 읽을수록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책 전체는 군더더기 없이 중요한 통찰과 실천적인 조언으로 구성되어 있어 바쁜 독자들이 빠르게 핵심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비즈니스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와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행과 책임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공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이 책은 톰 피터스의 이전 저서인 <탁월한 기업의 조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해당 책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접하는 것이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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