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 - 인생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기술
이영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2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신 이영선 교수님의 말하기 수업에 대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이었다. 말하기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운명까지 바꿀 수 있는 말하기 방법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 진다. ^.^현대사회에서 말하기는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개인의 성공과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다. 공적 말하기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융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영선 교수는 말하기를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로 한정하지 않고, 상대방과의 연결을 이루는 예술로 바라본다. 책에서 이영선 교수는 말하기의 원칙과 방법론을 분석하고, 이를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먼저 말하기의 기본 원칙은 무엇일까? 말하기는 상대 중심의 사고와 목적의식을 생각해야 한다. 이영선 교수는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말하기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무게 중심을 자신이 아닌 상대에게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말하기를 멋진 표현이나 화려한 언변으로 채우기보다는, 상대방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직장 송년회에서의 연설은 동료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어야 한다. 이처럼 목적을 명확히 설정하면, 불필요한 긴장감을 줄이고 메시지의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 이 원칙은 발표나 면접 상황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면접 질문에 답변할 때, 자신의 경험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의 기대를 고려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황(Situation)-과제(Task)-행동(Action)-결과(Result)’ 순서로 답변을 구조화하면, 메시지가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말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것은 프로페셔널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다. 이영선 교수는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발표나 연설에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핵심 메시지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전달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는 것이다. 이후, 도입-전개-결론 구조화 한다.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도입, 메시지의 근거를 제시하는 전개, 그리고 메시지를 요약하며 행동을 촉구하는 결론을 구성하는 것이다. 또한 스토리텔링 기법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추상적인 개념이나 데이터를 전달할 때 구체적인 사례나 이야기를 포함하여 청중의 공감을 유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업무 미팅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소개할 때는 현재-과거-미래 순서로 정보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신의 현재 역할과 성취, 과거의 관련 경험, 그리고 미래의 목표를 논리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청중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다.말하기에서 중요한 요소로 '완벽함'보다 '연결'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말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다. 핵심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과, 청중과의 진심 어린 연결이다. 이영선 교수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말하기 기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준다. 문제가 있는 말하기 기법과 이를 어떻게 수정하기 위한 조언도 해 준다.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말할 때 완벽하게 준비된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연민’과 ‘응원’이다. 우리가 말하는 데 있어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다른 사람들과 더 강한 연결을 이룰 수 있다. 또한 리더십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좋은 리더는 비전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들은 길고 복잡한 말을 하기보다는 핵심 메시지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조직의 목표를 명확히 할 수 있다.회의에서 의견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법도 이야기 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회의에서 완벽하게 의견을 전달하려다 보니 말을 꺼내기 어려워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머릿속에서 완벽한 문장을 떠올리기보다는 핵심 키워드를 메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짧고 임팩트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이다. 준비된 모습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기며, 자신감도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효과적인 발표의 끝맺음을 위한 조언도 있다. 발표의 마지막 말은 청중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발표의 마지막 인상은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에, 핵심 주제를 다시 강조하거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만약 특별한 마무리가 떠오르지 않으면, 발표의 시작 부분을 재활용하여 효과적인 결말을 만들 수 있다. 말하는 사람과 청중의 진심 어린 연결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완벽한 말솜씨보다는 자신과 상대방의 관계를 깊이 있게 연결하는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말은 우월감을 과시하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타인의 방식이나 이미지를 따라 하지 말고, 자기만의 목소리와 스타일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진짜 말 잘하는 법이다. 자기답게 말을 할 때, 우리는 더 진지하고 진실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직장 내에서 피드백은 생산성을 높이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부적절한 피드백은 오히려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영선 교수는 피드백을 전달할 때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방법으로 ‘플러스-플러스 피드백’과 ‘P-I-P 피드백’을 제안한다. 플러스-플러스 피드백은 과거의 실수를 지적하기보다는 미래의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지난번 프로젝트에서 자료 준비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이번에는 미리 검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P-I-P 피드백은 긍정적인 메시지(Praise) 사이에 개선점(Improvement)을 포함시키고,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이는 비판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상대의 수용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