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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 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중급 4 - 일본의 자연환경 ㅣ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시리즈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8월
평점 :
일본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음식 문화를 배경으로 일본어 공부를 할 수 있게하는 일본어 스터디 책 시리즈를 리뷰할 기회가 있었다. 최유리, 나인환의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중급4: 일본의 자연환경>이었다. 일반적으로 일본어 학습서는 문법, 어휘, 독해 등 기본적인 언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지만,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중급 4』는 일본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하여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이 책은 일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일본의 풍부한 자연과 음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참 좋았다. 또한 삽화로 나온 그림들은 정말 정감이 많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언어 학습과 문화 체험의 결합인 것 같다. 일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일본의 자연환경을 통해 음식 문화와 지역 특색을 이해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란 단풍을 보며 튀김과 오야코동을 맛보는 장면은 단순한 어휘 학습을 넘어, 일본의 계절감과 음식을 통해 문화적 맥락을 느끼게 한다. 이는 학습자가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 더 큰 동기부여가 되는 요소가 될 것이다.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는 학습자가 실제 일본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과 문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축제와 카이센동, 지옥온천과 검은달걀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학습자는 일본어를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습자가 일본어를 배우는 데 있어 더욱 실질적이고 유용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이 책은 중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여, 단계적으로 일본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각 장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가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마구로센세와 일본어 요정 유리링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재미를 더하며, 학습자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먼저 마구로 센세 시리즈를 살펴 본다 ^.^
일본어를 독학하고자 하는 많은 학습자들에게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시리즈는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일본어 학습의 각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최근 출간된 네 번째 권은 중급 단계의 일본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로, 이 시리즈는 초급 단계에서 중급 단계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제공한다. 초급 단계의 1, 2, 3권을 통해 기본적인 문법과 어휘를 익힌 후, 4권에서는 보다 복잡한 일본어 표현과 문법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일본어를 배우도록 돕는다. 각 권마다 포함된 ‘연습하기’ 코너는 학습 내용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특히 4권에서는 새로 배운 동사 ない형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이 포함되어 있다. 4권에서는 일본어의 여러 문법 요소—의지형, 권유형, 가능형, 인용, 추측 문장 만들기—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각 문법 요소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가 일본어를 실제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실용성은 학습자들이 일본어를 배우는 데 있어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요소인 것 같다.
이번 권에서는 앞선 시리즈와의 차별점으로, ‘정답 확인’ 코너에서 한국어 독음 표기가 빠졌다. 이는 중급 학습자들이 일본어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립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독음 표기가 없어진 대신, 학습자들은 일본어의 발음을 직접 익히고, 문장을 이해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언어 그 자체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이 시리즈는 일본의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예문과 상황을 통해 학습자들이 일본어를 배우는 동시에 일본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언어 학습의 깊이를 더해주며, 학습자들이 일본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학습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작문 연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일본어로 표현해보는 과정은 학습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또한,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은 그 지리적 특성과 다양한 기후로 인해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다양성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이번 4권에서는 일본의 여러 지역을 탐방하며, 각계절의 매력과 그에 따른 다양한 즐길 거리, 음식 문화를 소개한다. 일본을 여행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그곳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본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면적을 합친 것보다 약 30% 더 큰 면적을 가지고 있다. 이 나라는 대각선으로 길쭉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최동단과 최서단, 최남단과 최북단의 기후 차이가 크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일본 내에서는 지중해성 기후부터 아열대 기후, 한대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다. 각 지역의 기후에 따라 각기 다른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접할 수 있는 점이 일본 여행의 매력 중 하나이다.
일본의 사계절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다. 봄에는 벚꽃놀이가 대표적인 즐길 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공원에서 소풍을 즐긴다. 여름은 해변과 산악 등반의 계절로, 후지산 등반은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성취감을 안겨준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산과 계곡이 관광객을 매료시키며, 겨울에는 홋카이도에서의 쇄빙선 투어와 온천욕이 인기이다. 특히, 유빙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홋카이도의 겨울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일본 여행은 자연경관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지역의 전통 음식, 축제, 그리고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여행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요리나 음식 문화는 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 여행 중에 만나는 음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하나의 문화 체험이 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