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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민디 권민승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MZ의 소통 창구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라고 한다. 틱톡과 유튜브는 동영상 위주로 나의 경우는 주로 여행 관련 vLog나 교육 관련 영상을 주로 본다. 인스타그램은 동영상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인스타나 일상 생활을 Webtoon 형식으로 그리는 인스타그램을 좋아한다. 나도 만평 형식의 만화를 그리고는 싶은데… 미술과 관련한 능력이 미천한지라….내가 팔로우하고 있는 인스타 사이트 중에서 민디풀니스 인사이트가 있다. 여성 개발자의 이력을 가진 저자가 웹툰 형식으로 한 장짜리 인스타를 올리는 인스타툰이다.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담은 카툰을 인스타에 올릴 생각을 하다니, 참 대단하다. 내가 인디 인스타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상 생활 그리고 일과 관련해서 관련해서 본인의 생각과 스토리를 가벼운 터치의 그림으로 이야기 해주기 때문이다. 본인을 주인공으로 하는데, 그림체가 간단하고 한국스타일이라고 할까… 그림체를 보면 참 마음이 포근해 진다.
이번에 민디님께서 에세이집을 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언제 짬을 내어 책까지 내다니 정말 열일 하시는 분인 것 같다. 책 제목이 < 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이다. 외국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여러 기업을 다닌 경력이 있는 저자가 그동안 생각해오던 자신의 생각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그 에피소드에서 생각한 질문들, 자신이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들을 그림과 함께 잘 정리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도 독자 나름의 경험들과 비교해 보면서 미소를 짓거나 저자의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조금은 심각해지게 하게 끔하는 그렇지만 읽기 편안한 에세이집이다.
저자인 민디 권닌승님은 인스타그램 @mindifulness로 아마존 개발자, 삼성전자 UX디자이너로 일했으며, 인스타그램에 ‘직장툰’을 연재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 열이면 열,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길을 따라 살았다. 평범한 모범생 10대 시절을 보내고 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첫 사회생활은 다들 그렇듯 힘들었지만 대기업과 월급에 만족했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면서 20대가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남편의 해외 취업으로 갑작스레 캐나다로 이주하게 되었다. 한국을 떠나게 되면서 뜻밖의 첫 번째 퇴사를 했고 해방의 기쁨을 잠시 맛보았지만, 캐나다 생활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다. 다시 현실을 자각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에 개발자 공부를 시작해서 목표로 삼은 아마존에 입사했다. 아마존 적응은 힘들었지만 연봉 1억을 떠올리며 ‘존버’만이 살 길이라 스스로를 다독였다. 조금만 참으면 꽃길만 펼쳐지리라 기대했지만 갑작스럽게 마음의 방황이 시작됐다. 버티기 위해 노력하고 퇴사를 하고 싶지만 인생이 망할까봐 두렵기도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인스타툰으로 연재했고, 수많은 직장인으로부터 ‘지금 내 상황’, ‘내 이야기’라는 눈물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다. 작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스타툰을 새롭게 다시 그리고, 툰에서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 이 책 《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를 펴냈다. 이 책은 당신이 일에 대해 고민할 때, 당신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같이 고민해주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줄 것이다.
프롤로그 - 언제든 또 훌훌 털고 일어나야지
부록 - 체크리스트
1장. 나이 서른셋에 신입 개발자가 되었다
2장. 다른 이들의 꿈의 직장에서 길을 잃다
3장. 이상과 현실 사이, 나의 행복을 찾아 헤매다
4장. 내 인생에서 나를 최우선순위에 놓기로 했다
5장. 보너스 외전 - 지치지 않고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서기
에필로그 - 나에게 맞는 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선대. ICT 기술의 발달과 함께 4차 산업 혁명의 시기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우리의 삶은 종종 안정과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는 이러한 갈림길에서 과감한 선택을 한 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퇴사 후의 삶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그리고 정감어린 그림을 삽입하여 독자들이 쉽고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면서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저자의 자기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을 풀어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평범한 모범생에서 시작해 대기업에 입사하고, 결국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퇴사를 결심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여정을 겪는다.
ICT 기술과 AI 인공지능의 개발 트렌드 확산에 따라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많은 현대 사회이다. 저자는 남들이 부러워할 대기업인 삼성에 입사하여 직업인으로서 첫발을 시작한다. 남들이 원하는 대기업과 1억이 넘는 연봉은 어떻게 보면 부러움의 대상일 것이다. 저자는 대기업 개발자로서의 삶과 그로 인해 받는 사회적 인정과 안정감이 저자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왜 그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는지를 독자들에게 담담하게 설명해 준다. 일반 직장인들이 한번쯤은 고민해 보는 퇴사와 자유 퇴사라는 결정 그리고 이 결정이 가져다준 자유와 불안, 그리고 그 속에서 저자가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을 정감있는 그림과 그림 내에서 요약해 주는 결론을 보면서 어떤 때는 가벼운 미소가 어떤 때는 부러움이, 어떤 때는 그 당찬 결심에 찬사를 보냈다. 책 속에는 독자들은 현실과 이상, 꿈을 좇는 것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찾으려는 저자의 노력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아직은 짧은 삶을 살았지만, 저자는 삶의 우선순위 재정립를 재정립하였고,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재고하며, 그것을 삶의 중심에 두기로 결심한다. 이후의 저자의 삶에 대해서 응원을 보내게 된다. 이 책은 직장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거나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 같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으며, 때로는 큰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내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나 자신인 것이다.
저는 지금도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해서 찾아나가는 과정에 있어요. 처음엔 '이거다' 생각했던 일도 막상 해보고 나면 '이게 아니었구나' 느끼기도 합니다. 어쩌면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건 평생이 걸리는 과정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무엇일까.. 진정한 나는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찾고 있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에서 우리는 베짱이를 비난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베짱이는 부지런히 양식을 모으는 개미 주위에서 기타를 치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눈치없이 기타를 치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고 멍청하게 양식을 모으지 않은 이유는 왜 양식을 모아야 하는지 스스로 이해 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베짱이를 위해 조언하자면, 싫은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패를 기꺼이 삶으로 받아들이면 아무리 많이 실패해도 손해가 아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언제나 배우면 된다. 나 자신을 찾기 위한 긴 여행에서 우리는 하루하루 성실하게 배우면서 나아가면 될 일이다.
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 총리뷰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으며, 때로는 큰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내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나 자신인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