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프렌드 소원잼잼장르 5
최상아 지음, 불곰 그림 / 소원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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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 아이들도 이성친구를 많이들 사귀는데요.

고학년이 되면서 이성친구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고 친구보다 더 나은 이성친구를 만나는 경우 은근 자랑스러워하기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

물론 여전히 아기같고 초등 아이 다운 아이들도 많은데요.

고스트 프렌드에서는 친한 친구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왠지 자신과 멀어지는 거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거짓말이 너무 커져 친구들이 남자친구를 보여달라고 하자 주인공은 정령 친구를 만드는 일에 빠진답니다.

그리고 진짜로 상상 속 남자친구가 현실에 나타나요.

그러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인데요.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깨닫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민지는 괴담이라든지 뭔가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좋아해요.

친한 친구인 리안이와 괴담 관련 이야기를 하며 잘 지냈는데요.

어느 순간 리안이가 자신이 아닌 마리와 더 친하게 지내는거 같아요.

알고 보니 리안이와 마리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커플로 함께 놀았던 거에요.

남자친구가 없는 민지는 친한 친구인 리안이가 남자친구와 어울리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없었답니다.

 

 

 

우연히 정령친구를 만들 수 있는 앱을 발견하게 된 민지는 폰에 앱을 깔게 돼요.

그리고 앱에서 말하는 대로 자신이 원하는 정령 친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적고 열심히 상상한답니다.

하지만 아무런 일도 나타나지 않아요.

한편 친구들과 대화 중 민지는 자신 역시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요.

거기서 다 나아가 남자친구가 기획사 연습생이라는 말을 한답니다.

이 사실이 곧 학교에 퍼지게 되고 친구들은 민지의 남자친구가 학교 근처에 있는 기획사에 다니냐고 물어 봐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친구들이 학교 주변에 멋진 오빠를 봤다면서 그게 민지 남자친구 아니냐고 말한답니다.

딱히 민지가 부정을 하지 않자 친구들이 목격한 근사한 오빠가 민지의 남자친구인것처럼 되어 버리고 급기야 친구들이 남자친구를 보여달라고 해요.

없는 남자친구를 보여줄 수 없는 민지는 정령 친구 앱을 보며 남자친구의 모습을 상상하고,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나뭇잎 배도 띄어 봐요.

곧 친구들에게 남자친구를 보여주기로 한 날이 오고... 그 사실이 퍼지자 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민지의 남자친구를 보겠다고 모여요.

 

 

 

남자친구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시간은 다되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한 민지 앞에 그동안 민지가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의 근사한 은석 오빠가 나타나요.

그 날 이후 민지의 남자친구가 멋지다는 소문이 퍼지고 민지를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생겨요.

그러던 중 마리가 기획사에 합격하고 민지의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은 곧 마리에게 옮겨가요.

자신이 연습생이 된걸 자랑하던 마리는 은석 오빠가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다며 기죽은 모습으로 다니고, 민지를 마녀라 놀리던 삼총사는 다쳐서 결석해요.

학교에서 함께 게임을 하던 친구가 혼자만 이기자 민지는 이를 불평하는데요.

다음날에 그 친구가 민지를 피하는 일이 벌어져요.

그러면서 민지는 뭔가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 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답니다.

 

 

 

은석이 오빠는 이 모든 일이 민지가 원해서 자신이 한 일이라고 말해요.

민지는 친구들의 관심을 받고 싶었고, 마리가 주목을 받는 일을 싫어했고, 게임에서 지는 것도 속상해 했는데요.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 줬다고 말하는 은석이 오빠를 보면서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친구들을 다치게 하거나 협박하는 일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정령 친구인 은석이 오빠를 사라지게 하고 싶은데 앱 어디에도 정령친구를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없답니다.

그러다 민지는 앱 개발자와 연락이 되고 수상한 이야기를 듣게 돼요.

과련 민지는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정령친구, 은석오빠를 사라지게 하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을까요?

친구를 부러워하고 주목받고 싶어하던 민지는 여러 일을 거치면서 당당하고 멋진 친구가 되어 간답니다.

초등 아이가 자신과 친구들의 모습을 책을 통해서 보게 되면서 함께 성장해 갈 수 있을거 같아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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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타보이가 되었다 올리 청소년 1
마시케이트 코널리.댄 해링 지음, 김영욱 옮김 / 올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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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는 수많은 별이 있고 사람들은 그 별을 보면서 누군가를 떠올리거나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 그렇게 스타보이가 되었다 ]에서는 오래전 세상을 어두운 세력으로부터 지키려는 일곱 장로가 자신들의 심장을 받혀 별을 만들었다고 해요.

빛을 싫어하는 사악한 존재들은 일곱 장로가 만들어낸 별과 별을 이은 광선에 우주 저 먼곳으로 쫒겨 났고요.

그 뒤로 스타세펴드가 땅으로 떨어지는 별을 다시 하늘로 올려보내면서 밤하늘의 별을 지키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이야기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로 일반 사람들은 전설로 여기는 실존하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 버렸어요.

하지만 여전히 스타셰펴드라는 직업은 존재를 했답니다.

 

 

 

바로 키로의 아빠가 스타셰펴드에요.

원래는 키로의 엄마가 스타셰퍼드였고 아빠는 시계 만드는 일을 했어요.

키로는 어릴때부터 엄마를 통해서 일곱장로에 대한 이야기 사악한 존재들과 마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고 그런 것들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존재할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엄마가 죽고 아빠는 엄마가 하던 스타셰퍼드 일을 하면서 엄마 대신에 밤하늘의 별을 지키게 됐고, 키로 역시 그런 아빠 옆에서 밤하늘을 지키며 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됐어요.

밤새도록 첨탑 위에 올라가 망원경으로 별을 지켜보다가 별이 떨어지면 주워와서 새벽이 오기전에 다시 하늘로 쏘아 올려야 했답니다.

기존에는 별들이 삼베에 싸여 있었는데 유리와 금속으로 만든 신형 스타 케이스는 더 튼튼해서 별을 오래 지켜줄 수 있어요.

 

 

 

 

키로가 처음으로 혼자 별을 주으러 간날 키로는 으스스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 후 갑자기 별이 떨어지는 횟수가 많아지고 별을 주으러 갔을 때 별이 사라지고 없는 일이 벌어져요.

급기야는 하늘에 있는 별의 무리가 떨어지는 일이 벌어진답니다.

별의 무리는 하나의 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키로는 별 무리가 떨어지는걸 보고 마음 아파해요.

아빠는 조사를 위해 집을 나서서는 일주일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고 그 사이에 키로는 별을 하늘로 올려보내는 기계가 망가져서 눈앞에서 별이 죽는걸 지켜보게 돼요.

사악한 존재니 별을 하늘로 올리는 일을 사람들은 믿지 않아요.

사람들은 땅에 떨어진 별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고 별을 가지고 싶어하는데요.

키로의 아빠가 별들을 주워하는 걸 보면서 원망하고 미워해요.

그러면서 키로네가 살고 있는 첨탑안에는 별들이 가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키로 아빠가 혼자서 별을 독점한다고 생각해요.

키로네는 마을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모두 키로네를 미워하고 상대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아빠가 조사를 나가 돌아오지 않는 중에 유일한 키로의 친구 안드라가 찾아와요.

키로는 안드라에게 스타셰퍼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마침 떨어진 별을 보고 함께 주으러 가요.

하지만 차가운 기운을 느낀 키로는 안드라와 함께 첨탑으로 뛰어 오는데요.

아빠가 집을 떠나기 전에 주었던 별가루를 첨탑 주변에 뿌려 놓은게 효과가 있었는지 차가운 기운을 뿜어내는 비슬라의 공격이 첨탑에는 미치지 못해요.

키로 아빠가 관리 하는 지역에서 별의 죽음이 많아지자 스타셰펴드 위원회에서는 평의회에 참석하라고 통지를 해와요.

불참한다면 바로 반역자로 여기고 별을 돌보는 일을 못하게 될거라고 해요.

아빠는 돌아오지 않고 급한대로 키로가 대신 위원회를 찾아 간답니다.

위원회로 가는 길은 블랙랜드라고 해서 땅으로 빨려 들어가는 검은 모래와 사람을 공격하는 마물이 존재하는 땅을 지나가야 해요.

목숨의 위협을 당하면서 겨우 위원회에 도착하지만 수많은 스타셰펴드들이 모인 자리에서 위원장을 키로를 몰아 부치고 키로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밤하늘을 밝히는 별이 사악한 어둠의 존재를 물리치는 역할을 하고, 땅에 떨어진 별을 다시 하늘로 쏫아 올려 하늘에 건다는 설정이 재미있는데요.

서서히 다가오는 사악한 존재의 정체, 사라진 아빠, 홀로 남은 키로는 과연 사라지는 별들을 지키고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사람사이의 관계, 가족, 우정, 그리고 판타지가 함께 있는 이야기로 어린 소년의 판타지적인 모험과 반전있는 이야기로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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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정부의 꼬마 신부 똑똑! 역사 동화
신은경 지음, 국민지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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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의 꼬마신부]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더라고요.

임시정부라고 하면 일제 시대 중국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말하는거 같은데 꼬마신부라 어떤 연관이 있을까 궁금했는데요.

책을 보니 꼬마 신부의 나이가 10살이라고 해서 깜짝놀랐답니다.

10살이면 아기인데 신부라니...

이런 설정은 아무리 책이라도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 책에 등장하는 꼬마신부 옥림이는 단순히 허구로 만들어낸 인물이 아닌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바로 정정화 님인데요.

실제로 10살에 결혼을 해서 독립운동을 하는 시댁을 따라 중국에 가서 독립운동 하는 분들을 도와다고 하는데요.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약간의 허구적인 사실을 가미해서 쓰여진 책이랍니다

 

 

 

옥림이는 독립운동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도 힘들게 일하시다 돌아가셨어요.

친척집에 머물고 있는 옥림이를 상화 오빠라는 사람이 찾아와요.

오래전 부모님끼리 혼인하자고 약속을 했다는거에요.

어린 나이지만 갈곳 없는 처지임을 알고있는 옥림이는 처음 보는 상화오빠를 따라 중국에 가게 됐어요.

중국으로 가는 길에 일본 순사가 소지품을 검사하면서 왜 신의주로 가냐고 무섭게 화를 냈어요.

겁이 났지만 옥림이는 침착하게 서방님이라 부르며 자신들이 부부임을 알리고 상화오빠는 위독한 장인어른을 보러 가는 길이라고 둘러 대요.

 

 

 

고생끝에 도착한 시댁은 월세를 내지 못해 살던 집에서 쫓겨날 상황이에요.

분명 잘 사는 집이라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방한칸 마련하기도 힘든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부모을 잃은 옥림이 까지 챙긴겨죠.

옥림이는 상하이로 오는 길에 상화 오빠가 자신에게 채워준 복대 안에 돈이 있음을 알았는데요.

왜 그 돈을 두고도 월세를 못내는지 이해가 안됐어요.

하지만 상화오빠와 함께 김구를 만나러 가고 그 자리에서 옥림이가 차고 있던 복대 속 돈와 배개에 숨겨 온 금, 은 가락지 같은 것들을 보게돼요.

독립운동을 위해 쓰라며 사람들이 모아준 것을 상화가 임시정부까지 배달한거였어요.

 

 

 

어린 상화는 독립운동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어요.

아빠는 가족에게 소홀히 하고 독립운동을 하다 죽었고, 시댁 역시 많은 재산을 독립운동에 쓰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어요.

중국 상인들이 버린 배추 껍질을 주워다가 반찬을 해서 먹을 정도였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시댁은 옥림이를 돌봐주고, 김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곤 했어요.

김구 선생님을 통해 옥림이는 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하고 왜 독립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놀러간 공원에서 일본인에게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의 정부를 넘기는 밀정을 보게 돼요.

하지만 그 밀정은 옥림이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답니다.

나라를 잃은 민족, 독립을 하겠다고 모였지만 일본인들이 독립운동 정보를 빼가기 위해 밀정을 보내오고, 독립운동가들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밀정을 찾아내며 어렵게 독립운동을 하고 있었어요.

과연 옥림이는 임시정부의 정보를 일본인에게 넘기려는 밀정으로부터 독립운동가들을 지킬 수 있을까요?

 

초등 아이의 눈높이에서 읽기에 재미도 있고, 그러면서 일제 시대 독립운동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인데요.

책 뒤에는 실제 모델이 된 정정화 님에 대한 설명과 책에 자주 등장하는 김구 선생님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어요.

단순히 어린 꼬마 신부라서 흥미를 가졌는데 실존 인물을 모델로 했다는 이야기에 허구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의 생활 모습을 통해 그 시대를 살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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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걸 탐 청소년 문학 32
제이미 팩턴 지음, 정회성 옮김 / 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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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어떨까요?

우리 나라의 로또와 달리 미국은 1등 당첨금이 어마어마하게 큰데요.

17살 소녀가 약간은 충동적으로 구입한 복권으로 5800만 달러라는 거대한 금액의 복권 당첨자가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주변의 소동 속에서 당첨금 수령을 위해 고민하고 어디에 돈을 사용할지 생각하면서 한층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복권이라면 보통은 성인들이 주로 구입하는 거라 청소년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럭키걸에서는 복권에 당첨된 소녀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들려주고 있답니다.

과연 제목처럼 럭키걸이 될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읽어 보았어요.

 

 

 

 

 

제인은 17살이고, 엄마와 둘이서 살고 있어요.

제인이 살고 있는 위스콘신주에서는 미성년자는 복권을 살수 없어요.

복권 판매처에서도 신분을 확인하고 복권을 판해하고요.

그런데 정말이지 우연히 제인이 충동적으로 복권을 사고자 한 날에 새로 온 점이 신분 확이 없이 복권을 팔게 되고 그렇게 처음 구입한 복권으로 제인은 5800만 달러라는 슈퍼복권의 당첨자가 돼요.

 

학교 쉬는 시간에 제인은 복권을 확인하고 바로 자신이 당첨자라는 걸 알게 되는데요.

당연히 큰 금액의 주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그러던 중 한 아이의 폰이 울리고 슈퍼복권의 당첨자가 제인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구입했다는 사실과 함께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당첨자일거라는 사실이 알려져요.

 

학교 전체에 복권에 대한 뉴스가 퍼지가 아이들은 당첨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요.

큰 돈이 생기면 무엇을 할까?

제인 역시 복권에 대해서 알아보는데요.

복권은 소유자 표시가 없기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인이 돼요.

그래서 제인은 복권에 서명을 해서 자신이 주인임을 표시해야 겠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당첨금은 미성년자는 수령할 수 없지만 제인은 2주 후면 18살이 되기 때문에 그때까지만 복권을 잘 보관하고 있다가 당첨금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작은 마을인 만큼 거대한 금액의 당첨자가 나왔다는 사실로 학교는 물론이고 마을사람들까지 온통 복권당첨자 이야기로 시끄러워요.

제인은 사람들의 이야기 대상이 자신이지만 자신이 당첨자라고 밝힐 수는 없답니다.

그러면서 제인은 복권에 대해셔 검색을 해봐요.

한편 제인의 친한 친구인 브랜은 온갖 소식을 블로그에 올리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브랜 역시 당첨자가 누구인지 찾아 내겠다고 해요.

그런 브랜을 보면서 친한 친구에게 조차 말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제인은 미안한 마음을 가져요.

 

 

 

 

표지에 등장하는 제인의 모습은 짧은 머리를 하고 있는데요.

제인이 저런 머리를 한 이유는 헤어진 전남친과 관련이 있답니다.

제인이 처음으로 좋아했던 남친이었고, 온갖 것들을 처음한 남친인데요.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홀든은 제인과 한동안 잘 지냈지만 자신의 앞을 막는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해요.

오랜 짝사랑 끝에 홀든과 사귀게 됐지만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요구 받은 제인은 많이 힘들어 했고 그 때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거에요.

제인과 헤어진 후로 홀든은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데요.

제인에게 큰 돈이 생긴걸 알게 된다면 홀든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2주만 있으면 큰 돈을 갖게 될거라는 생각도 잠시...

미성년자는 복권을 구입할 수도 없고 설령 당첨이 된다고 해도 당첨금을 몰수당해서 한푼도 가질 수 없다라는 사실을 알게 돼요.

작은 마을인지라 당첨자를 찾기 위해 사람들이 온갖 추리를 해되고..

그 안에서 제인은 어떻게 해야 돈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한답니다.

아빠의 죽음 이후 다른 사람의 추억이 깃든 온갖 쓰레기들을 집안에 모으는 엄마 때문에 쓰레기로 가득한 집에서 살고 있는 제인은 주급의 3분의 1일 복권에 투자하는 엄마에게 복권을 줄까도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엄마가 쓰레기를 사는데 당첨금을 쓸거 같아서 엄마에게 줄수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서 제인은 복권 당첨자들이 얼마나 불운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요.

과연 수많은 사람들이 복권당첨자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속에서 빋을만한 사람 하나 없는 제인은 무사히 당첨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큰 금액의 복권에 당첨되고도 마냥 행복해 할 수만은 없는 17살 소녀의 당첨금을 둘러싼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 된답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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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마녀를 찾아간 고양이 초록 자전거 2
한정영 지음, 홍찬주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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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 중에는 동물이 주인공인 책이 굉장히 많은데요.

주로 동물이 주인공이 되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여러 모험을 하는 이야기들이죠.

그런데 [한밤중 마녀를 찾아간 고양이]는 조금 다르답니다.

표지와 제목을 보면 고양이의 모험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은 죽은 후 영혼이 된 고양이, 여름이의 모험을 다루고 있어요.

여름이가 겪게되는 죽음, 그리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해 무섭지만 용기를 내서 마녀를 찾아 가는 과정이 실감나게 담겨 있는데요.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동물, 자신보다 강한 동물에게 쫓기는 모습이라든지 가족관계, 친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에요.

 

 

 

여름이는 바람의 길을 건넌답니다.

친구들은 바람의 길은 절대로 가서는 안되는 곳이라 했지만 무언가에 쫓기던 여름이는 바람의 길로 들어섰고 바람의 길 가운데에서 환한 빛을 본 순간 바람의 길 건너편으로 이동해 있었어요.

뭐가 어떻게 된건지 생각할 틈도 없이 여름이는 엄마가 있는 집으로 가요.

늘 다니던 창문을 열려고 하는데 왠일인지 열리지 않아요.

창 밖에서 집안을 보면서 엄마를 불러보지만 엄마는 듣지를 못해요.

 

 

 

 

마당 한쪽 흔들의자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가 시끄럽다고 하는데요.

그 할아버지를 통해서 자신이 죽어 반빛이 되었다는걸 알게 돼요.

반빛은 유령 같은 거에요.

할아버지는 죽은 후에는 어두운 세상으로 가서 다시 태어나야 하는데 아직 밝은 세상에 남아있는 존재들을 반빛이라고 부른다고 알려줘요.

그러면서 마녀를 찾아가면 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알려준답니다.

 

 

 

 

엄마를 찾아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반빛이 된 자신을 엄마가 알아 보지 못하자 여름이는 마녀를 찾아가 몸을 찾고자 해요.

몸이 있으면 엄마가 자신을 알아 볼테니까요.

하지만 마녀가 산다는 곳은 어둡고 무서운 동물원을 가로질러 가야해요.

살아 있는 동물중에는 반빛을 눈치채는 동물도 있거든요.

무서운 여우가 가득한 우리를 지나가기도 하고 자신을 쫓아오는 올빼미를 피해 여름이는 무섭지만 마녀를 찾아가는 일을 그만두지 못해요.

 

 

숲 길을 지날 때 여름을 쫒아 오는 검은 늑대가 있었는데요.

마침 하얀 고양이가 나타나 도와줘요.

하얀 고양이는 여름이와 어릴때 함께 놀았던 벼리에요.

벼리 역시 여름이가 마녀를 찾아 가는 길을 그만두라고 해요.

마녀가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 존재인지 이야기를 듣지만 그래도 여름이는 마녀를 찾아 갈 수밖에 없어요.

사람이 만든 고속도로에서 죽어가는 많은 동물들...

죽은 후에도 여름이가 꼭 엄마를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될 마녀의 정체까지...

무섭지만 꼭 가야만 하는 길...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용기를 낸 여름이는 과연 자신이 원하던 걸 이룰 수 있을까요?

한밤중 마녀를 찾아가는 작은 고양이의 모험담이 생생하게 담겨진 책으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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