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소녀 강원미
윤주성 지음, 국민지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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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원미는 너무 너무 예쁜 엄마와 울퉁불퉁 근육 몸을 가진 전직 역도선수 아빠, 그리고 연예기획사로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는 중1 오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엄마를 닮아 잘생긴 오빠는 SNS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보이는 모습과 달리 동생을 괴롭히고 짓궃은 장난을 쳐요.

반면 아빠를 닮아 키도 크고 근육도 탄탄한 원미는 여러 운동부로부터 러브콜을 받는데요.

여러 운동을 골고루 잘하는 원미지만 6학년이 되도록 좋아하는 운동도 없고 운동부에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원미에는 여리여리 마른 몸을 가지고 발레를 하는 은지라는 절친이 있는데요.

원미와 은지를 보고 태균이는 티몬과 품바라고 놀려요.

여리여리 소녀감성을 가진 자신을 멧돼지라 칭하다니..

태균이의 놀림에 원미는 화를 낸답니다.

 

 

 

 

원미와 은지는 방과후에 근처 분식집에 자주 들르는데요.

마른 몸을 가진 은지는 음식을 굉장히 적게 먹어요.

원미는 다이어트로 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마음대로 먹는 편인데요.

그런 원미와 은지지만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원미를 자주 놀리는 태균이 때문에 화가 나지만 체육시간에 피구를 핑계로 태균이에게 공을 던져 복수를 하는 걸로 해소한답니다.

 

 

 

 

원미는 여러 운동부로부터 운동을 하자는 권유를 받는데요.

딱히 운동에 생각이 있지는 않아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멋진 오빠를 따라 유도장에 다니게 되는데요.

중학생인 오빠와는 일주일에 하루만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라는 말에 실망을 해요.

하지만 곧 원미는 유도의 매력에 빠지게 된답니다.

 

 

 

 

한편 원미의 친구인 은지는 원미의 오빠를 좋아하는데요.

원미는 말리고 싶지만 그래도 친구인 은지의 선택을 존중하고 은지가 자신의 오빠와 사귈 수 있도록 도와줘요.

원미는 유도장에서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유일한 여자 아이지만 그 실력만큼은 비교도 안되고 잘하는데요.

우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오빠가 자신을 멧돼지에 비유하는 말을 듣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 돼요.

그러면서 유도장을 안나게 되는데요.

몇일 고민을 하면서 자신이 어느새 유도 자체를 좋아하고 있다라는 걸 깨닫게 된답니다.

초등 6학년..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로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좋아하는 사람을 따라 시작한 거지만 원미는 유도라는 운동에 빠지게 되고요.

짝사랑에는 실패하지만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유도를 즐기게 되고요.

원미의 친구인 은지의 첫사랑, 그리고 같은반 회장과 부회장 커플의 사랑 등 또래들의 이성문제에 대해서도 들어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또래들의 이성문제, 진로문제에 대해서 접하고 자신의 문제와 비교하면서 생각해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부록에서 유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유도를 모르는 친구들도 부록을 통해서 유도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친구, 이성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 우정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또래들의 생각을 들어 보고 참고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전체적인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고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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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어떤 애
전은지 지음, 박현주 그림 / 팜파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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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리반 아이가 학교에 오지 않았어요.

이름은 뭔지, 어떻게 생겼는지 도대체 기억이 나지 않는 아인데 학교는 몇 일을 오지 않았는지 그것조차 아는 친구가 아무도 없어요.

그 아이의 일기장과 독서기록장 제출을 통해 아이가 지난주 금요일에는 학교에 왔고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인 오늘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아이가 처음 학교에 오지 않은 어제는 담임이 아프셨고, 대신 담임을 맡은 선생님도 늘 그렇도 소란스러운 반 아이들때문에 정신이 없으셔서 한 아이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걸 몰랐던거에요.

하지만 다른 반에서는 어떻게 친구가 사라졌는데 아무도 모르냐며 우리반 전체를 비난했어요.

 

 

 

 

하지만 곧 그 아이의 가족조차 아이가 사라진걸 몰랐다는 사실에 우리반을 향하던 비난이 가족들에고 향했다는 거에요.

그 아이는 엄마와 할머니 집을 오가며 살았다고 해요.

아빠와 이혼 한 후 엄마는 할머니와 연락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아이가 없어도 엄마와 할머니는 서로 상대방 집에서 아이가 지내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아이가 없어진걸  담임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 몰랐다는 거에요.

 

 

그런데 사라진 아이가 누구인지 아닌 친구가 한 명도 없었어요.

어떻게 생긴건지, 이름은 뭔지...

그러다 담임이 사라진 아이의 책상에서 아이가 읽던 잡지를 발견했는데 자살에 대한 부분에 밑줄이 쳐져 있었고 이를 통해 혹시 그 아이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퍼져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반 아이들은 혹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아이에게 상처를 준건 아닌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말을 해본적도 없는 아이이니 상처를 준게 있을리 없지... 나 때문은 아닐거야..

아니면 혹시 반 전체 아이들이 그 아이와 대화를 하지 않았으니 이것이 혹시 왕따가 되는건 아닌지 아이들은 생각이 많아 진답니다.

 

 

 그러다 아영이는 담임의 부름으로 빈 과학실에서 담임과 사라진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돼요.

그 아이 이름은 민진인데요.

이름을 들어도 그 아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나는 당황을 하고요.

선생님은 같은 반인데 어떻게 성별도 모르냐며 놀라요.

선생님은 민진이의 일기장에 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며 알려줘요.

초3 때 같은 반이었고, 그 때 달리기를 했던 상황과 비슷하게 아영이가 잘 달렸지만 자신 때문에 일등하지 못했다는 내용과 아영이가 교실 뒤에 걸린 민진이의 그림을 보고 시체 같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영이는 그 그림이 민진이 그림인줄도 몰랐고 단지 그림이 보라색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좀비같다, 시체같다라고 한것 뿐인데 혹시 자신의 말 때문에 그 아이가 죽은게 아닐까 죄책감을 갖는답니다.

어느날 사라진 우리반 어떤 애가 남긴 흔적으로 학교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요.

그 전까지 전혀 누군지도 몰랐던 아이, 남의 일이라고 여겼던 사건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영이는 민진이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됐는데요.

이제는 아는 아이가 된 민진이에게 벌어진 일들을 남의 일이라고 무시할 수 있을지...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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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 1 -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윙페더 사가 1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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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같은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인데요.

1권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는' 윙페터 사가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알려주면서 긴 이야기를 시작하는 권이라 등장인물이 많지 않고 배경이 되는 장소도 글립우드 마을 뿐인데요.

'이름없는 네드'라는 존재에 의해 세상이 침략당하고 네드의 부하인 도마뱀 종족인 팽들의 감시 하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책의 반은 펭이라든지 몇 몇 특이한 종족들이 등장한다는걸 제외하고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데요.

중반 이후부터 주인공들에게 위기가 닥치고 그 때마다 드는 궁금증이 있는데요.

책의 마지막에 가면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해 하던 점들이 해결이 되면서 마무리되요.

그러면서 2권으로 이어질 주인공들의 뒷이야기가 무지하게 궁금해 진답니다.

다른 이야기에서 본 적 없는 도마뱀 종족과 여러 야생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새로운 것들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제법 크네요.

 

 

 

 

12살 재너와 11살 팅크 형제 그리고 그들의 막내 여동생이자 다리가 불편한 리리..

이들 이기비 삼 남매는 엄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어요.

아빠에 대한 기억은 아예 없고 누구도 아빠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는답니다.


이기비 삼 남매가 살고있는 세상은 에어위아로 두 개의 큰 대륙과 그 사이를 가르는 '어두운 암흑의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요.

바다의 동쪽 댕이라는 대륙에는 어니러 왕국이 있었는데요.

'이름 없는 네그'라는 악마가 도마뱀 종족인 팽을 앞세워 어니러 왕국에 쳐들어 와요.

그리고 그들은 바다를 건너 스크리 대륙까지 침략하게 되는데요.

팽들이 쳐들어 왔을 때 스크리 사람들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정복 당한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이름 없는 네그가 일으킨 대전쟁 후 9년 이후부터 시작돼요.

 

 

 

 

본격적인 이야기를 읽기 전에 세계관을 설명하는 부분과 마을 지도를 먼저 살펴보고 읽는다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거에요.

윙페더 사가 1권 같은 경우 500쪽이 넘는 분량을 가지고 있지만 전챙을 일으킨 네그나 전쟁이 시작된 댕이라는 대륙은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거든요.

이기비 삼남매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과 숲만 등장하는데요.

그럼에도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9년 전에 있었던 전쟁에 대해 알고 있는게 좋답니다

 

이기비 삼남매는 농사를 짓는 할아버지를 도우며 엄마로부터 다양한 것들을 배우며 홈스쿨링을 하고 있어요.

재너는 글과 시, 팅크는 그림, 막내 리리는 피리하프 연주와 노래에 대해서 배워요.

물론 아이들은 이 모든 것들을 골고루 배우기는 하지만 엄마는 아이마다 각기 다른 분야를 특화해서 배우도록 한답니다.

도마뱀 종족은 썩은 음식을 먹고, 지독한 악취를 풍기고 나며 독이 있는 침을 흘려요.

그리고 검은 마차를 통해 마을 아이들을 잡아 어딘가로 보낸답니다.

사람들은 무기를 소지하지 못하고 이동에 제한을 받지만 그래도 나름 자유롭게 생활을 하고있는데요.

이기비 삼남매가 살고 있는 마을 근처 해안가에는 매년 용이 나타나서 노래를 부르는 용의 날 축제가 있어요.

여러 마을에서 사람들이 오고 이기비 아이들도 용을 구경할 생각에 좋아하는데요.

마을에 갔다가 막내 리리와 애완견이 팽들에게 잡히게 되고 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팽들과 마찰이 생긴답니다.

이기비 삼남매는 엄마를 찾아 용이 나오는 해안가로 가지만 엄마를 만나기 전에 팽들에게 잡혀 감옥에 가게돼요.

엄마는 보석이 박힌 목걸이, 팔찌, 반지들을 가지고 와서 팽의 대장인 노엄에게 주고 아들을 빼내는데요.

재너는 엄마가 어디서 그런 보석들을 가지고 온건지 궁금해 해요.


그날 이후로 팽과 이기비 삼남매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데요.

팽이 머물고 있는 막사 근처에 있는 책방에서 재너는 가끔 일을 도와주는데요.

책방에 갔다가 동생인 리리가 팽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떨어진 숲에서 홀로 살아가는 피트라는 미친 남자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볼때에는 조금 이상하고 모자라 보지는 피트를 할아버지는 경계하고 도움을 받고도 피트를 나쁘게 말해요.

 

 

 

 

아이들은 서점에서 일하다 우연히 보물이 있는 지도를 얻게 되고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찾아가요.

한편 아이들의 엄마로부터 보석을 받은 팽의 대장 노엄은 보고를 위해 사령관을 만나러 가는데요.

목걸이를 빼앗기게 된답니다.

그리고 사령관은 그 목걸이를 통해 어니러 왕국의 표시를 보게 되는데요.

바다 건너 댕 대륙에 존재하는 '이름 없는 네그'는 자신의 부하들을 스크리 대륙에 보내면서 어니러의 보물을 찾으라고 해요.

팽의 사령관은 목걸이를 통해 글립우드에 어니러의 보물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요.

한편 마을에서는 팽과 마찰이 계속되면서 이기비 가족들은 감옥에 갇히게 돼요.

그리고 다시 한번 더 피트의 도움으로 벗어 날 수 있게 된답니다.

이들을 도운 책방 주인의 죽음, 그리고 믿었던 이의 배신... 마을로 향해 오는 수많은 팽들...

아무런 힘이 없는 이기비 가족들은 무서운 동물들이 득실거리는 숲으로 향하하고요.

그 곳에서 위험을 맞이 하지만 다행히 피트의 도움과 기지로 벗어 나게 된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기비 삼남매는 자신들을 둘러싼 비밀에 대해서 알게 돼요.

클립우드로 향했던 수많은 팽들은 목숨을 잃었지만 어니러의 보물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더 많은 팽들이 글립우드로 올텐데요.

어린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이 무엇인지..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지네요.

두껍지만 제본이 잘 되어 있어서 읽을 때 편했고요.

초등 고학년 아이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판타지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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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몬스터 내니 시리즈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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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는 여행을 가는 엄마를 대신해서 말을 하지 못하고 움직일 때마다 엄청난 먼지를 날리는 거대한 몬스터가 베이비시터로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어린 삼남매가 반은 몬스터, 반은 사람인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와 함께 하는 모험을 다루고요.

어느날 평범한 일상 속으로 들어온 몬스터 내니와 함께 하는 또래 친구들의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해 줄거 같은데요.

핀란드 아동소설 화제작으로 영화화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헬맨네 삼남매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엄마가 복권에 당첨돼서 2주간 힐링캠프에 가게 됐어요.

아빠는 아주 먼 곳에 있고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기에 아이들은 아빠를 '얼굴 없는 목소리'라고 부른답니다.

엄마는 2주간의 여행을 앞두고 아빠에게 집으로 와달라고 해요.

하지만 늘 그렇듯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여행 당일이 되도록 아빠는 집에 오지 못한답니다.

엄마는 아이들만 두고 가기가 꺼러지는데요.

여행 주최측에서 아이들을 돌봐줄 몬스터 내니 베이비시터를 보내줘요.

 

 

 

 

온순한 성격에 말을 하지 않는 몬스터 내니는 딱히 이름은 없는데요.

엄청난 털로 덮인 거대한 몸으로 움직일 때마다 먼지를 날려요.

커다란 손과 발, 먼지 때문에 과연 아이들의 식사를 챙겨주고 청소를 하는 등 베이비시터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인데요.

아이들은 걱정 말라며 엄마를 보내요.

하루만 있으면 아빠가 집에 오기에 엄마는 결국 여행을 가게 된답니다.

 

얼굴 없는 목소리인 아빠하고는 통화만 하는데요.

집으로 오고 있으나 늦어진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몬스터 내니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 듣기는 하는데요.

벽장 안에서 잠을 자고, 식사는 혼자서 밖에서 해결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낮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몬스터에 대한 책을 함께 읽는데요.

몬스터를 가까이에서 관찰한 사람이 쓴 책으로 몬스터의 성격, 특징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어요.

처음 보는 몬스터라는 존재에 아이들은 무서워하지만 밤이 되고 몬스터도 식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몬스터를 데리고 집 근처 숲에 가요.

그 곳에서 몬스터 내니 진흙에서 뒹굴며 좋아한답니다.

 

 

 

 

 

집으로 돌아 가는 길 걸음이 빠른 몬스터 내니를 보며 막내 미미가 감탄을 하자 첫째 핼리가 달리기 내기를 하자고 제안해요.

그러면서 "준비 출발"하면서 먼저 달려 간답니다.

몬스터 내니는 둘째인 코비와, 막내 미미를 양 손에 들고 핼리를 따라 달려요.

달리는 몬스터 내니에게 안겨 있는 코비와 미미는 장애물을 피하지 않고 달리는 몬스터 턱에 나뭇가지에 부딪치지만 마치 놀이기구를 탄 듯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처음보다는 몬스터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지고 함께 거실에 누워 잠을 자요.

다음 날 막내 미미는 언니, 오빠와 함께 읽은 몬스터 책을 내니에게 보여주고 몬스터 내니 책에 그려진 몬스터 그림을 보고 바닥에 웅덩이가 생길 정도로 엄청 운답니다.

하지만 곧 먼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장갑을 끼고 아이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해요.

처음 보는 존재인 몬스터에 대해서 책을 통해 조사를 하고, 직접 관찰을 하면서 몬스터에 대해서 알아 가는데요.

아이들은 막내 미미의 특별한 친구의 말을 통해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고 오스카라는 친구 집에 갔다가 그 집에도 몬스터 내니가 있음을 알게돼요.

그리고 곧 다른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 몬스터 내니가 있는 아이들이 여럿 있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아빠는 눈 때문에 공항에 갇혀 집에 오지 못하고, 동네에는 여기저기 몬스터 내니가 있고, 개구리얼굴을 가진 이상한 요정이 날아 다니고 점차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몬스터 내니 1권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는 여행을 앞둔 엄마와 아이들이 헤어지는 과정, 몬스터 내니를 만나는 모습과 아이들이 몬스터 내니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동네에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에 대해서 아이들이 눈치를 채는 과정까지를 담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모험을 앞두고 1권이 끝이 나기에 빨리 2권을 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9살 11살 또래 아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초등 아이들이 몬스터와 함께 즐거운 모험을 즐기기에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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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버스에 탑승하시겠습니까? 고학년 창작 도서관
임은하 지음, 박현주 그림 / 예림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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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랑은 6학년 남자아이에요.

키도 작고 얼굴도 그저 그렇고, 잘하는 것 없는 호랑이는 현실 세계에서는 늘 위축되어 있고 친구가 없는 아이인데요.

하지만 가상 현실인 조이버스에서는 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기 크리에이터 랍니다.

소라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데요.

'절대 파워'라는 크루를 만들고 크루에 들어 오고자 하는 회원들을 직접 승인해 주면서 크루에서 대장으로 활동해요.

 

 

 

 

호랑이는 조이버스 인기 크리에이터 소라게가 자신이라는걸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을 해요.

실제로도 자신의 현실모습을 알리는 글은 절대 올리지 않고요.

학교에서도 비밀로 하고 있답니다.

 

 

 

 

호랑이는 메일 조이버스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거나 특정 미션을 통해서 코인을 모으고 그걸로 멋진 옷을 사서 자신의 아바타에 입히는데요.

소라게는 현실 속 호랑이와는 달리 키도 크고 멋진 모습을 하고 있어요.

소라게가 조이버스에서 여기 저기 이동을 하면 수많은 팔로워들이 따라오며 말을 걸어 온답니다.

하루는 소라계라는 이름의 소라게를 사칭하는 인물이 나타나요.

소라게를 따르는 팔로워들이 이 사실을 알리며 소라계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데요.

호랑이는 악성댓글을 다는 팔로워들이 언어 폭력을 자제해 달라고 하고요.

소라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탈퇴하고자 하는데요.

호랑이는 그런 소라계와 친구가 된답니다.

 

 

 

 

호랑이네 학교에서는 코알라를 닮은 교장 선생님이 부임해 오면서 매년 농구대회를 갖는데요.

일명 코알라배 농구대항전

호랑이네 반 농구팀 아이 한명이 다치고 빈 자리에 호랑이가 추천돼요.

반 친구들은 왜 호랑이가 무슨 농구를 하냐며 따지지만 호랑이를 추천한 준서는 잘하는 아이에게만 기회를 주는건 불공평하다고 해요.

평소 농구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농구 교실에 다니고 있던 호랑이는 나름 열심히 연습하면서 농구시합을 준비하는데요.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을 보면서 조이버스에 #코알라배 #농구대항전 #어흥 이라는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해시태그를 포함해서 글을 올리게 돼요.

농구 결승에 올라간 호랑이네반..

1점만 넣으면 되는 상황에서  준서가 호랑이에게 공을 주고 호랑이는 골대 아래에 있었지만 골을 넣는데 실패해요.

반 친구들은 호랑이 때문에 졌다고 화를 내고, 호랑이 역시 자신 옆에 잘하는 친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준서가 자신에게 공을 준건지 이해를 하지 못해요.

 

 

 

 

한편 호랑이는 같은 반 여자아이인 예랑이를 좋아하는데요.

예랑이에게 편지를 썼다자 주지 못했는데 어느날 한 친구가 그 편지를 발견하고 교실에서 큰 소리로 편지를 읽으며 호랑이를 놀려요.

이 일로 호랑이는 집으로 돌아가 학교에 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게 된답니다.

부모님의 설득에도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하고요.

조이버스에서는 평소 소라게와 친하게 지내던 '알리오올리오맛있쩡'이 호랑이의 학교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아는척을 하면서 위로를 하는데요.

알리오올리오 외에도 소라게의 현실 모습을 폭로하는 방탄소녀클럽이 나타나고 호랑이는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이 조이버스에 있다는 사실에 혹시 자신의 현실 모습을 폭로하면 팔로워들이 자신을 비난하고 떠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조이버스에 들어가지 못한답니다


호랑이는 현실에서는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말도 걸지 못하고 농구시합을 망치고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요.

현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가상세계에서는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알려질까 걱정하게 돼요.

그러다 알리오올리오맛있쩡, 방탄소녀클럽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들을 통해 현실에서도 가상 세계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 하는데요.

서로 다른 모습으로 각기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존재지만 결국은 한사람인데요.

인터넷 사용이 많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가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의 자신의 모습, 그리고 양쪽 세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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