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소녀 강원미
윤주성 지음, 국민지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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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원미는 너무 너무 예쁜 엄마와 울퉁불퉁 근육 몸을 가진 전직 역도선수 아빠, 그리고 연예기획사로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는 중1 오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엄마를 닮아 잘생긴 오빠는 SNS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보이는 모습과 달리 동생을 괴롭히고 짓궃은 장난을 쳐요.

반면 아빠를 닮아 키도 크고 근육도 탄탄한 원미는 여러 운동부로부터 러브콜을 받는데요.

여러 운동을 골고루 잘하는 원미지만 6학년이 되도록 좋아하는 운동도 없고 운동부에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원미에는 여리여리 마른 몸을 가지고 발레를 하는 은지라는 절친이 있는데요.

원미와 은지를 보고 태균이는 티몬과 품바라고 놀려요.

여리여리 소녀감성을 가진 자신을 멧돼지라 칭하다니..

태균이의 놀림에 원미는 화를 낸답니다.

 

 

 

 

원미와 은지는 방과후에 근처 분식집에 자주 들르는데요.

마른 몸을 가진 은지는 음식을 굉장히 적게 먹어요.

원미는 다이어트로 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마음대로 먹는 편인데요.

그런 원미와 은지지만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원미를 자주 놀리는 태균이 때문에 화가 나지만 체육시간에 피구를 핑계로 태균이에게 공을 던져 복수를 하는 걸로 해소한답니다.

 

 

 

 

원미는 여러 운동부로부터 운동을 하자는 권유를 받는데요.

딱히 운동에 생각이 있지는 않아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멋진 오빠를 따라 유도장에 다니게 되는데요.

중학생인 오빠와는 일주일에 하루만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라는 말에 실망을 해요.

하지만 곧 원미는 유도의 매력에 빠지게 된답니다.

 

 

 

 

한편 원미의 친구인 은지는 원미의 오빠를 좋아하는데요.

원미는 말리고 싶지만 그래도 친구인 은지의 선택을 존중하고 은지가 자신의 오빠와 사귈 수 있도록 도와줘요.

원미는 유도장에서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유일한 여자 아이지만 그 실력만큼은 비교도 안되고 잘하는데요.

우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오빠가 자신을 멧돼지에 비유하는 말을 듣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 돼요.

그러면서 유도장을 안나게 되는데요.

몇일 고민을 하면서 자신이 어느새 유도 자체를 좋아하고 있다라는 걸 깨닫게 된답니다.

초등 6학년..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로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좋아하는 사람을 따라 시작한 거지만 원미는 유도라는 운동에 빠지게 되고요.

짝사랑에는 실패하지만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유도를 즐기게 되고요.

원미의 친구인 은지의 첫사랑, 그리고 같은반 회장과 부회장 커플의 사랑 등 또래들의 이성문제에 대해서도 들어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또래들의 이성문제, 진로문제에 대해서 접하고 자신의 문제와 비교하면서 생각해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부록에서 유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유도를 모르는 친구들도 부록을 통해서 유도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친구, 이성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 우정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또래들의 생각을 들어 보고 참고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전체적인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고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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