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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롭지 않기를 - 먼 훗날의 아이에게, 20대 크리스천 엄마로부터
하은지 지음 / 한사람 / 2022년 12월
평점 :
혼자 외롭기 않기를 - 하은지
40대가 되어서야
아이를 양육하는 것에 대해
아주 코딱지 만큼이나마 이해를 하고 있는데
20대 아이도 없는 처녀가
아이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을 책으로 냈다고?
말이 안됐다.
그냥 광고하기 위해 허울좋은 이름을 갖다 붙인거겠지...
하지만 내가 이책 《혼자 외롭지 않기를》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 단 하나의 이유였다.
출판사. 한사람출판사라는 이름때문이었다.
워낙 유명하지 않은 출판사이긴 할터인데
내게는 유명하다^^;;
신앙서적을 전문으로 내는 출판사인데
사실 세련된 표지디자인이나 편집상태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내용. 정말 평범한 좋은 작가의 글을 늘 만날수 있어서
쿠팡목사님 이후로 마음을 확실히 굳혔었다.
이 출판사의 책은 왠만하면 모조리 읽어야겠다.
읽는 것마다 정말 중타이상 (사실은 준대박)의 내용이라
유명해지지 않는게 너무 안타까운 출판사다.
무튼.
뭔가 작위적일수도 있겠다 싶은 이 책
《혼자 외롭지 않기를》 오로지 출판사 믿고 읽기로 작정.
책을 받아보니 두껍지않고 얇아 부담없겠다 싶어
반신욕을 하며 읽으려 책을 가지고 욕실에 들어갔다.

두둥..
결과적으로 난 뜨거운 물이 다 식도록 탕에서 나오지 못했다.
무슨 20대가 태어나지도 않은 애한테 편지를 써?
라던 나는
노래가사처럼 쓴 자기고백 같은 책을
한페이지만 더!! 한페이지만 더!! 하다가
결국 찬물에 감기 걸려 욕실을 나오게 되었다.
크리스챤으로서 고민했던 것들, 상념들이 책 곳곳에 쓰여져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는데
한참 읽다가
이렇게 생각이 깊은 20대라니.. 저자는 뭐하는 사람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은지라는 저자는 작곡가이자 작가이며 유튜버라고 한다.
교회에서 반주도 하는 신실한 크리스챤이다.
독학으로 작곡가가 되었다니 하나님한테 천재성을 선물 받으신듯~
섬세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저자의 글을 읽다보니
세상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고
절망적이라고 사람들이 말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수님 닮아가려고 애쓰며 사는 젊은 세대들이
있다는 것이 왠지 힘이 되고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저자의 경험들을 통해
내가 아무리 걱정하고 고민하더라도
나의 상황, 세상의 상황을 주관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
다시한번 인정하고 고백하며 따르게 해주는 책이었다.
참 좋으신 분 하나님.
그 좋으신 분을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자녀에게
전해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
그리고 이 책을 내가 읽도록 예비하여주신 하나님.
그분의 크신 능력을 찬양하게 되는 책이었다.
한편으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신앙을 물려주려고 노력하는 어미인가....
문득 미안하다는 생각도 좀 했다.
믿음의 길은 참 어렵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매우 나약해서 이기도 하겠지만
현실과 마음 사이에서 늘 현실을 택하는 상황이 죄스럽기도 하다.
내가 이래서 한사람출판사 책을 좋아한다.
너무 평범한 크리스챤들의 이야기가 너무 와닿아서
유명한 목사님들이 쓰신 책들보다도 막막막 깨닫게 해준다.
하나님이 정말 계셔서 우리를 이렇게 고쳐쓰시는구나
막막막 느끼게 해준다.
정말 좋았던 책 《혼자 외롭지 않기를》
크리스챤이라면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도서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 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