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어른의 하루 - 날마다 새기는 다산의 인생 문장 365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윤연화 그림 / 청림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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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 추천 : 다산, 어른의 하루 - 조윤제


좋은 글들을 보면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것으로 넘어가는 글들도 있는가하면

필사를 하고 싶은 글들도 있고

필사도 하고 매일 보고 싶은 글도 있다.

나에게 필사도 하고 싶고 매일 보고도 싶은 글이 있는데

바로 다산의 생각이 담긴 글이다.



사실 다산의 글 자체는 조선사람이다 보니

바로 쉽게 해석이 되는건 아니라

다산이 했던 말을 쉽게 풀어쓴 글을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다산의 말이나 글을 쉽게 풀어쓴 책들로 유명한 조윤제 작가님.

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공부, 다산의 마지막 질문 같은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를 펴내어

다산에 대한 책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조윤제 작가님이다.


얼마전에는 조윤제 작가님이 자녀교육서인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를 보며 여기에도 다산의 생각이 들어가네?


했는데 ㅋ


역시 다산 끝판왕 조윤제 작가님이


이번에는 다산의 멋진 말들을 매일 볼수 있도록


일력을 만들어 냈다.


일력이지만 <다산, 어른의 하루>라는 멋진 제목도 가지고 있다.





<다산, 어른의 하루>는 제목 그대로


하루동안 다산의 말을 잘 기억할수 있도록


쉽게 풀이한 풀이 부분과


그 말의 근거가 된 고전의 원문 및


그 원문의 풀이와 출전을 표시하여


다산의 말의 뉘앙스도 제대로 판단할수 있으면서


그 출처를 명확히 해주어 유식한 척도 해볼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내가 이 일력을 받은 날이었던 10월 28일날


오늘의 말씀은 뭔가 싶어 펼쳐봤더니





스스로를 속이고 타협한


하루하루가 쌓이다 보면


인생 전체가 거짓말이 된다


라는 말이 쓰여있었다.


넘 뜨끔했던게 그날 해야할게 있었는데


넘 피곤해서 하루쯤 안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일을 미루고 있었는데


책읽으며 놀다보니 그 피곤한 줄 알았던게


피곤이 아니었다는 느낌이 들고 있던 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내게 중요한 일이 있는 날인


11월 7일 다산, 어른의 하루에서 선택한 말은



나 자신 만큼은


나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해쳐서는 안된다.


라고 쓰여있네


우어~ 소름


이거 무슨 운명책? 이런 것 처럼 펼쳐보니


조언이 적혀있는 그런 책 느낌이 났다.





녹차라떼 먹으며 옆에 세워놓으니 왜이리 예뻐?


넘 맘에 들어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각 월별로 목차도 있다.


일력이지만 있을건 다있는 다산, 어른의 하루




책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참 매력있는 일력이다.


매일 내가 좋아라하는 다산의 가르침을


한 문장 정도씩 읽어보는 것.


느므 매력적이다.


하루 루틴으로 일력의 글을 필사해볼까 생각중이다.


1월 1일의 문장이 궁금해 죽겠는데


아직 안펼쳐보고 있다.


1월 1일이 되면 퍼뜩열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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