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 긍정 확언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33
신여윤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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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왠지 뻥같았다.


긍정확언 그런거 왜해?


마음약한 사람들의 그냥 자기위안 아니야?



확언에 대한 내 생각은 그랬다.


(뭐.. 사실 약간은 아직도 그런 마음은 있는게 사실이긴 하다.)


구우우우우~~~지


아침일찍 일어나 이방저방 오픈채팅방에


긍정확언을 남기고 아침인사를 하는게


무슨 이득이 있는건지 여전히 모르겠다.


하지만 잘나가는 자기계발러들은


여전히 아침마다 라이브나 유튜브등을 통해서


긍정확언을 하고 있으며


권위있다 싶은 책에서는 다 긍정확언 타령을 하고 있으니


나도 매일 하긴 해야겠구나 늘 생각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만난 책 '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그냥 엄마의 행복에 대한 에세이겠거니 하면서


긍정확언책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고른책인데...


무려 80개의 확언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가 실린 책이다.


엄마부터 행복해지기 위해서


딱 80일만 투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받은 뒤


전체적으로 읽기도 했지만


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책을


하루 한 꼭지씩 확언을 하며 읽는 중이다.


한번 읽은 내용이니 아주 짧은 시간 읽고


종일 제목에 해당되는 문장을 확언 문장으로


묵상하니 왠지모르게 하루가 알차지는 느낌?






요즘은 책에서 시키는 대로


워크북 형식의 내용에도 성실히 답하고


내 원래의 스타일을 버리려고 요즘 많이 노력중인데


이 책 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로


확언 습관은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통, 행동, 성장을 뜻한다고 저자가 설명한


소행성이라는 단어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라는 존재가 아이들과 불편해지는 것이


이 소행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게 아닐까 싶다.


요즘 사춘기인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승질이 나니 말을 줄이게 되고


소통을 좀 소홀히 한 감이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언가 소원해진 느낌이 든다.






욱하지 말고 내 마음 그릇을 잘 다듬으며


아이들을 바라보기 위해서


긍정의 말을 내 스스로에게


자주 들려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무려 80개에 이르는 긍정확언 언어.





이 긍정확언 언어를


매일 선언하면서 하루를 열고는 있는데


사실 아직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고 있지는 않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무언가 에너지가 생기는 듯한 느낌은 확실히 든다.


엄마부터 행복해지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앞으로 어떻게 이 지롤같은 사춘기 시기를


넘기게 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건


나라도 긍정언어를 사용하며


행복해져야 잘 극복해나갈수 있다는 것.


80일 뒤에 다시 리뷰를 쓸수 있게되면 좋겠다.


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이책 덕에 아이들과의 관계가 좋아졌어요~


라고 고백할수 있는...



무튼 앞으로 더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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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
김수아 외 지음 / 북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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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 예전과 달라지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라


욕심이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다.


그런데 두려움도 많다.


그래서 망설임도 많다.


그러다보니 실행을 잘 못한다.


이런 악순환 속에서


막연하게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행동은 제대로 못하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


핑계거리는 참 많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 때문에 바빠서 남편눈치보느라 등등등


하지만 이책 《자기 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 저자들은


그 핑계대는 것을 그만두고


자기계발을 시작했다.





실로 대한민국은 자기계발 공화국이 아닐까 싶다


과거 처음 자기계발에 관심을 가질때


일본에서 가장 유행인 책이 자기계발서라고 했을때


어떻게 그럴수 있지?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가 그런것 같다.


자기계발하지 않으면 무능한 사람인거 같은 그런느낌?


하지만 정말 제대로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궁금하던 차에 만난 책


《자기 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



이 책은 자이언트작가님들 10명이 함꼐 모여 쓴 책이다.


이은대 작가님이 이끄는 자이언트 글쓰기 아카데미에서는


공저프로젝트라고 하여


여러작가님들이 한 주제에 대해 함께 글을 쓰고 있다


그것이 책으로 나오는 것.


현재 10권정도가 나왔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자기 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


이책은 바로 9번째 공저도서로 출간되었다.


TMI


난 공저4기로


《속도를 줄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작업에 참여했다.




자기계발과 관련 된 경험이래봤자


거의 비슷하지 않겠어? 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들었다.


유독 이번 《자기 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


책 저자 중에는 교사가 많았는데


그 같은 직업을 가진 여러명의 교사들의


경험과 생각이 어쩜그리 다 다른지....





또한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 줄 알았던 내 삶이


저분들 앞에서는 어쩜 그리 쪼그라드는지...


책을 읽으며 움츠려들기 보다는


나도 해볼까? 싶은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다.


10명이 계속 반복해서 자극을 주니


막 움직이게 되네 ㅋ


특히 194페이지의 김수아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형형색색의 핑계 포장지..


실행하기 겁나하는 내가 움직이기 위한


여러가지 핑계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조보라 작가님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하는 자기 계발.


난 그동안 내 세계를 확장했는지


오히려 나만의 세계에 갇혀만 간건 아닌지


생각을 하게도 만들어주었다.


《자기 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라는 제목만보고


자기계발 하는 꿀팁 같은게 쓰여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내게 그 이상의 가르침을 주었다.





큰 목표와 거대한 실행이 아닌


꾸준히 작은 습관을 만들어가는것이 중요한 요즘


다이어리테라피리스트 박명찬 작가님의 글도


참 위로가 되었다.


다른사람의 별거 아닌것 같은 일상의 이야기가


내게 위로가 된다는 것,


왠지 신기한 책


《자기 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이다.





그간 자기계발러라고 스스로를 생각했던 내가


왠지 부끄러워지는 책.


내가 한것이 정말 자기계발이었을까 싶기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또 하게 만드는


괜찮은 책이었다.


자이언트의 공저는 후지지않다.


(내가 써서 하는 말이 아님ㅋ)


10명의 다른 이야기가


조화롭게 엮이는 이상한 매력이 있는 책.


자이언트 공저프로젝트의 한기수를 장식한


《자기 계발도 제대로 해야 삶이 바뀐다》


자기계발을 시작하는 중년들에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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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
김새해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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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 /김새해 책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던 시절이 있다.


지금도 많이 읽잖아? 라고 따진다면 할말없다.


그렇다 지금도 자기계발서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예전에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던 시절과


지금은 큰 차이가 있다.


예전에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던 시절은


대략 30대 중반쯤이었는데


불과 10여년 전이었다.


근데 같은 자기계발서를 읽는데도 느낌이 너무 다르다.


내 기억에 처음 자기계발서를 읽던 시절엔


몇몇의 유명한 작가들의 자기계발서가 유행했었다.


이지성이나 김난도, 해외 몇몇 저자들의 책들은


나오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당시 시크릿이 대히트를 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요즘의 자기걔발서는


누구나 쉽게 쓸수 있는 느낌의 장르가 된것 같다.


워낙 다양한 저자의 책이 쏟아져 나온다.


오늘 소개하려는 이책


'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의 저자 김새해도


이지성, 김난도 시절 처음 접했던 저자이다.





당시에는 큰 관심이 없다가


시크릿을 읽고 난뒤 그녀의 첫 저서였던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를 읽고는


무언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완전 잊고 있다가


최근에 인스타와 유튜브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서의 김새해의 모습을 보며


옛날에 읽었던 그 당시의 느낌과


어딘가 달라진듯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녀의 삶과 책 전체를 관통하는


시크릿과 비슷한 그 느낌이 공존하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기억으로는 그녀가 최근 1년 사이


펴낸책만 벌써 3권으로 기억하는데


왠지 그중 읽었던 한권과 느낌이 비슷할듯해


읽게 되었다.




그녀의 인스타를 보며 느꼈던 그녀는


사실 그다지 긍정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어딘가 아픈사람같은 느낌?


난 확언이라는 것에 대해


그다지 공감을 안했던 사람이라


김새해 작가가 확언하듯 자신의 상황을


인스타에 올릴때면 관종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도


김새해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책 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은


그동안의 그녀의 책들 중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풀어놓은 느낌이다.


사실 내가 그녀의 이야기를 알게 된 것이


최근 인스타를 통해서였기때문에


어떤 과거를 보냈는지는 전혀모르겠고


그저 현재 이렇게 살고 있다.


아이들 케어하며 글쓰며 그림까지 그리고


사무실도 커다란 작업실로 옮겼다


이런 정도의 현재 상황만 알고 있었는데


그녀가 세계 곳곳을 다니며 30여개의


직업을 체험했다는 이야기에 헙.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어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그녀 스스로 쓴 자신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무언가 자서전을 읽는 느낌이었다.


그동안의 그녀 책 느낌과 달라서 더 그랬던 듯.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글을 보며


누구보다 좋은 습관을 들이고


끊임없이 행동으로 생활화한


그녀가 꿈을 이룰수 있었던 것이


그냥 우연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새해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발전하는 삶을 스스로 어떻게 만들어나갈수 있는지


뱅울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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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은 지금 책을 잘못 읽고 있습니다 글 비행학교 시리즈 6
정석헌 지음 / 씽크스마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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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대로 읽는 법 - 정석헌

 

 

나는 사실 독서법에 대한 책을 참 싫어한다.

 

그냥 내 스타일대로 읽으면 되지

 

독서법이라는게 어딨냐는게 내 주장인데....

 

아이러니한게 독서법에 대한 책이 보이면

 

책꽂이에서 꺼내어 들춰보고 맘에들면 사보기도 잘 한다.

 

난 예뻐지고 싶은생각 별로없어~ 라고 하면서

 

뒤로는 예뻐지는법 검색은 해보는 그런 사람이랄까? ㅋㅋ

 

 

이 책 책 제대로 읽는 법은

 

성장판 방에 함께 있는 정석헌 저자가 쓴 책이다.

 

내가 알고 느끼기론 메모독서에 완전 꽂혀서

 

메모독서방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나도 몇개월 메모독서방에서 매일 문장 발췌하며

 

책을 읽기도 했기에

 

저자에 대한 의리로 더 이 책을 읽고 싶기도 했다.

 

 

 

나의 책 제대로 읽는 법은 이렇다.

 

일단 마실 음료가 있어야 하며

 

과자는 옵션이다.

 

궁금한것 바로 찾아볼수 있는 네이버창 필수.

 

밑줄 그을 빨간펜 또한 필요하다.

 

메모를 위한 종이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

 

책을 읽다가 밑줄이 너무 많으면

 

노트북에 한글로 정리한다.

 

 

이책의 저자가 이야기 하는 책 제대로 읽는 법은

 

쓰기위한 읽기다.

 

초반에 발제독서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되어있는데

 

발제독서 모임에 나가봤던 바로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게 맞다.

 

발제독서 모임에 한시즌 나갔으면서도

 

발제가 뭔가.... 몸으로는 개념을 알겠지만

 

정확한 뜻은 몰랐는데 이젠 좀 확실히 설명할수 있도록

 

짚고 넘어가본다.

 

 

 

 

서평단에 대한 내용을 발견하고는 피식웃었다.

 

미루고 피하는 고통이라니 완전공감.

 

받아보고 실망하는 책이 너무 많기에....

 

사실 그만큼 겉보기에만 좋은책이

 

너무 많이 쏟아져나온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다.

 

매번 다음엔 서평단 신청안해야지~ 하면서

 

서평단 모집게시글 보면 나도 모르게 막 클릭... 신청하고 있다 ㅋ

 

 

 

 

어떻게 생각하면 사실 저자가 말하는

 

쓰기위한 읽기로서 가장 적합한 도서가

 

서평단 도서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제대로 읽어야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쓸수 있으니

 

쓰기위해 읽으라는 저자의 주장에 가장 충실할수 있는게

 

서평단 도서읽기일수도..

 

 

저자와 같은 오픈채팅방에 있으면서 놀랐던 것이

 

누군가가 어떤 책에 대해 한마디 툭 던지면

 

저자인 정석헌 작가의 톡으로

 

그 책에서 나오는 좋은 글귀가 자판기처럼 나온다.

 

 

이 많은 책을 다 읽은걸까 아니면 수집만 한걸까

 

처음에는 신기하기만 했는데

 

계속 화수분처럼 쏟아져나오는 글귀를 보면서

 

이런걸 수집하는 정성 자체가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런 수집행위를 통해서 계속 읽고 쓰는 삶을 이어가며

 

이렇게 괜찮은 책을 또 써냈으니

 

저자야말로 정말 책 제대로 읽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싶다.

 

저자가 말하는 쓰기 위한 읽기를 누구나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쓰기 위한 읽기라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은 든다.

 

 

 

 

글쎄 난 모르겠다.

 

내가 책을 제대로 읽으며 살고 있는건지

 

나에게 쓰기 위한 책읽기가 필요한건지...

 

내가 책을 좋아하는게 맞는건지

 

이래저래 마음이 싱숭거리는 요즘

 

가볍게 읽기위해 집어든 책인데

 

읽고난 뒤의 머릿속은 더 많은 생각들로 가득하다.

 

 

책을 좀 제대로 읽고 싶다

 

글쓰는 것과 관련지어 독서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붐비는 지하철에서도

 

충분히 들고 읽기 편할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어디에서건 편히 읽기 좋을 책으로 권하고 싶다.

 

 

책을 읽고 자신만의 독서법을 찾아내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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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 사춘기에 가려진 아이들의 진짜 고민과 마주하고 이해하기 바른 교육 시리즈 30
성진숙(우리쌤) 지음 / 서사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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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 성진숙(우리쌤)

 

 

누군들 잘하고 싶지않을까?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었다.

 

 

최근 우리집의 상황은

 

 

1. 1 딸과 초6 아들이

 

아침에 학교 라이딩을 하는 길에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피를 볼정도로 치고박고 싸웠으며

 

 

2. 6아들은 요즘 만사가 짜증이며

 

3. 1딸은 학교에서 진행한 정서검사(?)에서

 

위험으로 분류되어 상담선생님과 상담까지 진행했다.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나도 정말 그렇다.

 

하지만 아이들은 상처를 받는다.

 

어쩌라고? 하면서 책을 펼쳐들었다.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는

 

고학년을 전문적으로 담임맡고 있는

 

성진숙이라는 선생님의 선생으로서의 이야기와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함께 하고 있다.

 

 

책의 첫번째 챕터에는 저자가 가르쳤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어있었는데

 

왜 자꾸 뜨끔하게 되는거지?

 

특히 1학년이지만 6학년 같은 일기를 썼다던

 

진희라는 아이 이야기와

 

6학년이지만 힘든 엄마를 대신해

 

돌쟁이 아이의 육아에 힘쓰는 석형이 이야기는

 

왠지 마음이 아프면서도

 

설마? 하는 마음이 들었다.

 

 

 

석형이라는 아이는

 

동생이 셋인데

 

(4남매라는 소리)

 

엄마는 종일 육아와 집안일에 시달려

 

늘 힘들어 보였다고 한다.

 

그 모습이 안쓰러웠던 석형이가

 

하교후에 육아를 도맡아했다고 한다.

 

아마 아이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소 과하게 표현되지 않았을까

 

생각 되기도 하지만

 

우야됐건 아이가 그렇게 느낀다면

 

문제인거다.

 

왜 아이가 아이를 돌보느라

 

스트레스를 받아야하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그런 부모의 모습이 아니라

 

안타까웠다.

 

책 제목처럼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석형이의 부모도 상처를 주려는 것은

 

아니었을텐데 아이가 상처를 받으며

 

살고있는 것이 참 속상했다.

 

석형이의 이야기에서 뜨끔했던것은

 

바로 정리가 안된다는 부분이었는데

 

어지러운 책상은 그 사람의 혼란한 마음을

 

나타낸다는 저자의 말에 완전 공감한다.

 

방정리 안되는 우리 따님과 대화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와닿았던 부분이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이건 저자 본인의 이야기었다.

 

강한 어른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

 

우와 정말 맞다 싶다.

 

이렇게 이해하니까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는 만큼

 

부모에게서 상처를 받고 싶은 아이도 없다고

 

생각한다.

 

 

 

 

한번의 복용으로 병이 낫는 약은 없다고하며

 

한번의 복용과 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병이라는 것은 아이의 문제행동일테고

 

한번의 복용이라는 것은 바로 매를 뜻한다.

 

사랑의 매라는 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매는 부모의 감정을 절제하고

 

아이에게 쓰기는 매우 힘들다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의 복용으로 병이낫기를 바라며

 

먹는 약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표현에 완전 공감한다.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는

 

이 책의 제목처럼

 

나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싶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위해

 

이렇게 하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건

 

아니지만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흐르고 있는 메시지는

 

아이의 이야기를 끊지않고

 

온전히 들어주라는 것이다.

 

 

나는 과연 그런 엄마일까?

 

책을 다읽고 난 뒤에도

 

그런 고민을 안겨주는

 

좋은 책이었다.

 

 

== 책만 제공 받고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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