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입술 젤리 넝쿨동화 16
이나영 지음, 김소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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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거짓말을 못하고 융통성이 없어서 늘 손해보는 것 같아 속상한 이솔이가 어느날 먹으면 거짓말을 잘하는 새빨간 입술 젤리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책 앞부분에는 이솔이가 거짓말도 잘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도 잘하는 민주를 보며 부러워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흔히 사회성이 좋은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말도 잘 하고 상황에 어울리는 적절한 행동들도 잘 해서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지요~ 이 책에서 거짓말과 함께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듣는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말(사실과 좀 다를지라도)을 하는 것은 나쁜 걸까? -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울리지 않는 악세서리를 하고 온 친구가 이쁘냐고 물어보면 넌 어떻게 대답할래?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 친구가 속상해 할지도 모르는데? 거짓말로 얘기하면 그 친구가 그런걸 계속 하고 오면 어떻게? 이런식으로요~ 아이와 이야기 나눌 꺼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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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 조선(하) - 세도 정치~대한 제국 놀공 한국사 4
경남역사교사모임 외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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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이 가장 좋았던 건 아직 역사를 배운 적 없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와 같이 역사공부를 하기에 딱 좋은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게 한국사 책으로 나온 책들은 많죠~ 그런데 너무 글밥이 많은 책들이 대부분이라 그걸 아이와 같이 다 읽으면서 공부하기는 좀 어렵고 그냥 읽어봐 하고 아이에게 줘야 하는 책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문제집을 사서 아이와 같이 하기에는 아직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지도 않은 아이와 하기에는 부담이 있었구요~

제가 원한 건 딱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의 역사의 흐름.. 너무 깊이 들어갈 생각도 없고 그냥 우리나라의 시초부터 현재까지의 흐름만 아이가 잡아도 앞으로 역사 서적이나 역사관련 영상을 볼때에 받아드리는 것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 그 흐름만 잡아주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이책이 정말 딱이었습니다.

이렇게 글밥이 많지 않고 그 시대의 정말 중요했던 사건, 현상, 인물만 짚어줍니다. 그래서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지식을 동원하여 덧붙여주니 아이가 옛날 이야기 듣듯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밑에 나오는 문제는 그냥 수수께끼, 낱말 찾기, 미로 찾기, 숨은그림찾기 같은 문제들입니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그리고 뒤로 가면 그동안 배운 내용을 알아보는 낱말퍼즐이 있구요,



한눈에 역사흐름을 볼 수 있게 연표도 있습니다.



이 책으로 아이와 너무 즐겁게 역사공부를 잘 했어서 세계사도 있나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이런 비슷한 구성의 세계사 책이 있나 찾아봐도 없구요~ 너무 광범위해서 힘들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구성으로 세계사 책이 나온다면 정말 200퍼센트 구매 의사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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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 (스프링) - 동물, 로봇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
이지숙 구성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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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직접 가위로 오려보고 붙여보면서 입체로 동물과 로봇을 만드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이었는데요~ 요즈음 코로나 때문에 아이와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졌는데 집에서 아이와 같이 즐겁게 활동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책에는 동물과 로봇을 만들 수 있는 12종류의 두꺼운 종이가 들어있었구요~



직접 잘라서 만들 수 있게 되어있고 완성품 그림이 있어서 보고 입체로 완성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부분은 없어서 만드는데 어려움은 없더라구요~



7살인 둘째인 경우에는 제가 잘라주고 아이가 접었구요, 비교적 큰 곳은 아이가 붙이고 작은 부분은 제가 도와서 같이 완성을 했습니다.



하지만 초3인 큰 딸은 전혀 도움 필요 없이 알아서 뚝딱 만드네요~ 금새 만들고는 유니콘에는 날개가 있으면 더 멋질 것 같다고 도안에 없는 날개까지 만들어 붙이더라구요



그리고는 둘이 신나게 역할놀이를 합니다 ㅎㅎㅎ 만들고 역할 놀이까지 하니 이것만 가지고도 한시간 훌쩍 아이들이 잘 노네요~



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만들어서 진열해 놓으면 아이들이 그때그때 잘 가지고 놀 것 같네요~ 소근육 발달, 두뇌 발달에 재미까지 주는 좋은 활동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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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 : 유전병, 위험한 고비를 넘겨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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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사랑어린이종합병원에서 의사어벤저스라고 불리우는 어린이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어린이 의학동화인데 첫번째로 전염병과 관련된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유전병과 관련된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이미 1권인 '전염병, 응급센터를 폐쇄하라'를 재미있게 아이와 읽은 터라 2권이 나왔다고 하니까 바로 앉아서 읽기 시작하네요~ 구성은 1권과 똑같았는데 먼저 이렇게 소제목과 함께 간단히 내용 줄거리를 보여주는 카툰이 있구요~



그리고는 스토리가 쭈욱 전개가 되는데 이번에는 주제가 유전병인만큼 유전병과 관련된 환자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혈우병과 모아모야병과 관련된 환자들이 나오면서 유전이란 무엇이고 유전병은 어떻게 생기는 건지, 유전병의 종류와 치료 방법들이 재미있는 스토리와 어루러져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중간 중간 어려운 의학용어나 과학적 지식에 대해 설명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거의 과학책 못지 않은 상식을 전달해 주는데요, 드라마보면 의사들이 왜 그렇게 불빛을 비추면서 환자들 동공을 확인하는지 저도 이번에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내용이 어렵지 않은 동화이지만 병원에 실려온 환자들을 진료하고 처치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을 나름 상세하게 서술해줘서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의사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왜 그런 처치들을 하고 수술과정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저조차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유전병과 관련된 비하인드(?)도 재미있게 읽었구요~



의사 어벤저스 1권에 이어 2권을 읽게 되었는데 저도 딸도 2권이 더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거의 분량이 없지만 살짝 살짝나오는 의사 선생님들의 4각관계(?) 로맨스의 결말도 너무 궁금하구요 ㅎㅎㅎ 어서 3권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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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 골라 눈코입
김해우 지음, 박현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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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래를 잘하는 재능은 지녔지만 외모가 잘나지 못해서 속상한 아이가 노래 재능을 상실한 대신 예쁜 외모를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초3이 되는 딸아이는 아직 외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좀 더 클수록 여자아이들에게 외모에 대한 관심을 커질 수밖에 없는 문제이고 이로 인한 여러가지 사건이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정말 좋은 소재의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같이 읽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여자 아이는 노래를 잘 부르지만 외모가 예쁘지가 않은 아이였습니다. 결국 뮤지컬 동아리 오디션에 떨어지게 되는데(외모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자기보다 훨씬 노래를 못부른 예쁜 여자아이는 붙은 걸 보고 화가 납니다. 딸아이도 이부분에서 같이 화를 내더라구요 공평하지 않다구요 그래서 예쁜 아이가 춤이랑 연기를 정말 잘해서 그런거 일수도 있지 않을까? 했더니 아마도 외모때문인 것 같다고 흥분하더라구요 ^^



결국 주인공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눈 코 입으로 바꿔주는 상점에 들어가 자신의 노래 재능을 빼앗기고 예쁜 외모를 가지게 됩니다. 처음엔 외모덕에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좋은 일만 생겼지만 결국 노래 재능을 잃은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자신감을 잃게되지요

같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넌 만약에 이 상점에 가면 외모 어디를 바꾸고 싶어? 물어보니 잘 모르겠는데? 어디를 바꿔야 더 예뻐지는지도 모르겠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지금 니 외모에 만족하는거야? 하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그렇다고 지금 저희 딸이 날씬하고 키크고 하얗고 엄청 예쁜 얼굴이진 않답니다^^;;;) 우선은 아직 외모에 많이 신경쓰거나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지는 않은 것 같은 모습에 마음은 놓였으나 한편으론 몸무게 관리좀 해야 하는데 전혀 자극받지 않는 모습이 난감하기도 했네요 ㅎㅎㅎ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넌 외모가 더 중요한 것 같아? 노래잘하는거 같은 재능이 더 중요한 것 같아? 넌 둘 중에 선택하라면 어떤 걸 선택할래? 물어보니 재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사실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요즈음 세상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해라고 말하는 건 어려운 문제이니까요 그래서 사실 엄마는 어떻게 선택할지가 어려워서 그냥 둘 다 갖도록 해야 겠다고.. 내가 재능이 있으면 내 재능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내 외모 관리에 신경 쓸것이고 외모는 출중한데 재능이 부족하다면 그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애쓸것 같다며 너무 교훈(?)적으로 말을 맺었습니다 ^^;;;

어쨋든 외모 때문에, 재능 때문에 속상해하고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같이 엿보면서 공감하고 이것저것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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