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 초등학생을 위한 감수성 수업 1
박신식 지음, 최현주 그림 / 뭉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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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가 거의 없었던 재현이가 친구를 초대하라는 엄마의 미션을 받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 애쓰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은 동화입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니 본문 내용에 앞서 친구 감수성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책에 대한 흥미유발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더라구요



친구없이 컴퓨터 게임만 좋아하는 아들이 걱정된 엄마가 재현이에게 미션을 줍니다. 바로 생일 날 친구 초대하기!

친구가 없는 재현이는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야 하나 난감했지만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친구들을 사귀어 갑니다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들 끝에는 이렇게 친구 감수성을 기르는 방법 팁이 적혀있었고 또 친구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과 해결방법들을 제시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너무 소극적이거나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 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들도 고학년으로 가는 지금까지도 친구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고 친구를 사귀려고 거의 노력을 하지 않는 아이어서 친구가 많이 없는데 이 책에 친구가 왜 필요한지, 친구가 있으면 어떤 점들이 좋은지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와 이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독서 시간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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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고전 인문학 수업 - 문해력, 어휘력, 논리력이 자라나는
임성훈 지음 / FIKA(피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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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의 문해력, 어휘력,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현직 초중등 교사들이 꼽은 ‘중학생이 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수 고전 35편을 수록하고 고전 내용과 관련하여 어휘 학습, 배경지식, 질문, 글쓰기, 필사 등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책입니다.

구성은 먼저 책 이름을 알려주고 저자 소개로 시작이 되구요, 그리고 고전 중 한 부분을 발췌하여 수록해 놓았습니다. 고전 내용은 한장에서 한장 반 정도만 수록 되어 있기 때문에 짧게 이런 고전이 있구나,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소개해주는 식으로 접하거나 고전 책과 이 책을 같이 병행해서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전 내용 다음으로는 이 고전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의 뜻을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이 고전은 어떤 책인지 어떻게 지어진 건지, 이 책이 쓰였을 당시 시대적 상황은 어떤 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고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고전에 나온 내용중 한 부분을 필사해보는 부분과 이 책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쓰라고 하면 아이도 싫어하고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는게 저도 싫어서 ㅎㅎ 질문을 하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보는 걸로 대체 했는데요, 자연스럽게 더 많은 이야기와 이 책의 시대적배경 (징비록 - 임진왜란) 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고전을 많이 접해본 적이 없는 우리 아이에게는 이렇게 짧게 짧게 고전이란 이런거구나 다양한 고전을 접할 수 있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번에 하나씩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관심을 보이는 고전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전권을 같이 읽어볼 생각입니다. 고전 입문책으로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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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 1 Reading with grammar - 초등 영문법과 리딩의 연결 고리를 단단하게! 바빠 영문법
3E 영어 연구소.김현숙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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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 리딩의 기초를 쌓는 데 꼭 필요한 문법 20가지를 정리해, 이 문법이 포함된 지문과 문제를 수록한 영문법과 리딩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영어를 배운지 3~4년 된 아이들의 수준에 맞고 AR지수 2.5 정도 수준의 아이들이 하면 좋은 책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 아이는 영어를 제대로 배운지 만 2년 정도 밖에 안되었고 AR지수도 2.5보단 좀 낮지만 이 책처럼 영문법과 리딩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책은 처음 접해보기에 어떤 책일까 궁금하여 신청해보게 되었습니다.

차례를 보니 1권답게 문법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대명사, 명사, 동사에 관련된 영문법의 내용과 그와 연계된 지문들이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먼저 처음 책장을 펼치면 이렇게 간단하지만 핵심이 정리된 문법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다음장을 펼치면 10줄 내외의 지문이 나오구요, 그 옆에는 관련 문제가 나와있었습니다. 사실 아이 수준보다 높은 책이어서 어떻게 지문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 글자크기도 큼직큼직해서 아이와 같이 읽어보기 부담스럽지 않았고 옆의 문제들도 막 어려운 문제는 나오지 않았으나 문제의 형태는 마치 수능 영어문제를 초등수준으로 맞춰서 낸 듯한 느낌을 받아서 아이와 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장에는 영어문장 블럭을 순서에 맞게 써보는 활동을 통해 문법적 쓰임과 영어식 어순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사실, 아직은 아이 수준보다는 높은 내용이라 옆에서 읽는 거 도와주고 모르는 단어 알려주고 해석 안되는 부분도 도와주면서 해야 하지만 영어 3~4년 배운 아이들이나 AR지수 2.5수준의 아이들에게는 부담없이 재미있게 영문법도 리마인드 해보고 그 품사들의 쓰임에 대해 지문을 통해 광범위하게 이해, 적용해볼 수 있는 문제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리 아이 영어실력 키워서 3권까지 진도 한번 빼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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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 - 정말 이렇게 그려졌다고요?
이은화 지음, 정진희 그림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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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세계 유명 미술관을 작품들을 화가의 사연이나 그림에 숨겨진 비밀을 알려주는 초등 미술 입문서입니다.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설명, 작가에 대한 정보, 작품과 관련된 숨은 에피소드를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면 작품에 대한 관심과 감상깊이가 달라지더라구요 저 또한 예전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미대 교수님이 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해주시는 걸 재미있게 들으면서 그 소개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경험을 한지라 이런 책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은 총 7점이나 된다는 사실,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에서의 부부는 사실 부를 과시하기 위해 한여름에 모피 옷을 입고 결혼을 했다는 사실, '아테네 학당'에서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 등등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스토리들을 읽으면서 아이도 작품을 감상하는 눈을 키우고 미술작품에 관심을 좀 더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그림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아이가 작품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가 참 어려운데요, 그렇다고 형편상 아이를 데리고 미술관을 자주 방문할 수도 없구요. 그런데 이 책 덕분에 은근슬쩍 미뤄 두었던 미술영역을 아이와 함께 간접이나마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어디가서 너 그거알아? 하면서 아는 척좀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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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누르면 토토는 동화가 좋아 10
김화요 지음, 김수영 그림 / 토토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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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토토북의 '토토는 동화가 좋아' 시리즈 책으로 베스트셀러 《내가 모르는 사이에》 를 쓴 김화요작가님의 새 책입니다. 엄마로 인해 속상한 일을 겪은 주인공이 엘레베이터에 갖혀서 비상벨을 누르는 순간 환상의 장소로 가게되면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동화책입니다.



혼자 자신을 키우는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무작정 도망치던 주인공 아이는 엘레베이터에 갖히게 됩니다. 두려운 마음에 비상벨을 누르게 되는데 누군가와 통화가 되고 문이 열렸으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광경이 펼쳐지죠 엄청 넓은 공간에 수많은 엘리베이터로 가득찬 곳으로..



정말 다양한 이름의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중에서 주인공 아이는 기억 엘리베이터를 타보게 됩니다. (울집 아이는 과자 엘리베이터를 너무 타보고 싶어 했네요^^) 그 엘리베이터에서 본인의 어렸을 적 기억들을 만나게 되죠



너무 어려서 기억하지 못했던, 아니면 수많은 평범한 일상중 하나여서 잊어버렸던 기억들을 만나게 되는 주인공을 보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잊어버렸던 행복했던 기억들이 얼마나 많을까, 이런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 모습들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는 재미있다며 읽었지만 저는 주인공이 죽은 아빠와의 추억을 들여다 보는 걸 보면서 이젠 만날 수 없는 엄마와의 추억이 떠올라 눈물이 나는 걸 겨우 참았네요

수많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정말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후속편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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