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김태형이 낸 신간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새해에 완독한 첫 책이다. 저자는 박근혜 탄핵 1년 여 전에 그녀의 심리분석 내놓으며 ˝대통령 하기 싫은 대통령˝이다, ˝극소수에 심리적으로 굉장히 의존˝한다고 언급했다. 그때 인터뷰 기사를 읽고 신기하게 여겼는데 나중에 그 말이 그대로 들어맞은 걸 보고 놀랐다.
˝사람을 정당한 기준으로 평가하지 못하도록 강요하며 자존감 문제 해결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한국 사회를 변혁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올바른 신념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집단에 소속되었다 하더라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아무런 행동이나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자존감의 손상을 피할 수 없다.˝
다시, 참여와 실천의 중요성을 자각한다. 내 자존감을 지키고 높이기 위해선 가족, 이웃, 사회를 함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