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재기>용화사 주지의 아들 신뇨, 그는 승려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요시와라에서 잘나가는 유녀를 언니로 둔 미도리, 그녀 역시 유녀가 될 몸이다.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을 그린 단편소설. 1896년작이라는 게 놀랍다. 전혀 낡지 않았다. 예쁘고 귀여운 분위기인데 파고 파고 들어가보면 가슴 찢어지는 이야기. 윤가은 감독이 만든 영화도 이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