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대 역사학 교수 에이미 스탠리는 남겨진 편지와 메모를 통해 ‘19세기 전반 에도로 상경한 한 시골 여성 쓰네노의 눈물겹지만 씩씩한 삶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미시사 분야 논픽션이다.

이런 책은 일본 이웃나라인 한국에서 먼저 출판되어야 할텐데... 미국의 학자가 썼다는 게 부럽고 샘난다. 한국보다 저 멀리 바다 건너에서 일본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

방송통신대 일본학개론, 일본근세근현대사 시간에 배운 내용이 이 책에 나올 때가 있었다. 반가웠다. 수업에서 익힌 배경지식 덕에 이해가 수월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에도로 가는 동안 윤석열도 에도로 갔다. 가서 정신줄도 놨다.

나는 이제 청년이라 불릴만한 나이가 지난 터라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조성한다는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ㅎ 하지만 일본을 공부하는 데 재미붙였으니 쭉 가보려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