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이 아쉽다.

중쇄를 찍은 책인데도 뜨악할 만한 오타와 오기가 있었다. 한두 글자 틀린 게 아니라 문장을 완전히 잘라 먹은 부분이...

좀더 손봐야 할 문장도 여럿 보였다. 과거 시제와 현재 시제를 혼용하거나 적절하지 않게 선택한 부분이...편집자가 더 치밀하게 글을 다뤘어야 했다.

블로그 포스팅스러운 스타일의 글이었다. 그래도 솔직하고 적나라한 썰풀이가 인상 깊었다. 읽고 나니 로스쿨 다닌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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