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과 남자 아이가 나누는 대화로만 전개되는 소설이다. 아르헨티나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괴한 사건이 읽는이를 불안하게 만든다.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 ‘유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불길함이 풍겼던 게 기억났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좀 허탈했다. 김 빠지는 느낌. 넷플릭스 영화로도 제작하고 있고 셜리잭슨상 중편 부문 수상 작품이라는데, 내 감이 떨어지는 건지 그냥 내 취향이 아닌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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