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사회도 인간세상만큼 아비규환 야단법석이었다 ㅋㅋㅋ 인간을 더 잘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 1970년대 중후반 네덜란드 아른험 동물원 침팬지 집단 관찰기. 이 책의 결론은 한 마디로 ˝침팬지도 정치를 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인류의 기원보다 정치의 기원이 더 오래됐다˝고 단언한다.

˝육체적인 힘은 어디까지나 우열관계를 결정짓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할 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님이 분명하다.˝

˝자기의 부하를 지키는 것을 머뭇거리는 리더는 자신을 지켜내는 데에도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안정된 계층 서열은 집단 내의 평화와 안녕을 보장한다.˝

˝라윗의 선택은 침팬지 사이의 우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가를 웅변하고 있다.˝

˝권력의 균형은 매일매일 시험되며, 만일 그것이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도전이 일어나고 새로운 균형이 찾아올 것이다. 결국 침팬지들의 정치도 건설적이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로 분류되는 것을 명예롭게 여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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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두부 2018-12-03 20:25   좋아요 0 | URL
구판을 읽으셨나봐요. 요게 신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