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계의 거장이다.이번 책은 남매 파피와 사이가 숨바꼭지를 하는 이야기다. 외모와 이름을 보건대 인도계 아이들이다. 앤서니 브라운은 백인의 주류문화만을 드러내지 않는다. ‘고릴라 가족‘, ‘돼지책‘ 같은 전작에서도 다양한 가치를 보여주었고 소수의 목소리까지 담아내려 했다.숨바꼭질을 하는 그림 군데군데에 재치있는 숨은그림이 들어있다. 앤서니 브라운 작품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