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엔가, 런던 여행 중에 테이트모던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땐 정말 어렸을때라서 테이트모던의 현대미술 작품들 대 다수가 생소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3층 카페에서 가졌던 여유로움이다....
하지만 그 후 조금 더 미술을 좋아하게 됬고, 예술의 전당에서 한 마크로스코 전시를 가고, 테이트모던에 마크로스코의 방이 따로 있다는걸 알게되고^^....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땐 거의 울 뻔했다. 그도 그럴게 요즘은 오직 마크로스코 작품 1개를 보기위해 1년에도 리움미술관을 몇번 씩 간 적도 있으니까 ㅠ.ㅠ
인간은 역시 아는만큼 보는 존재라는걸 새삼 깨달았다.
앞으로 테이트모던을 10번을 더 갈거라면서, 아쉬움을 달랬지만 아직도 가끔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그냥 오랜만에 읽은 이 구절을보니 다시 한번 떠올라서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