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대회 한 권으로 끝내기 : 초등학생편 - 1등 하는 실전 원고 모음집, 개정판
The LAB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로그인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학교에서 영어로 말하기 대회가 있는 날이면 늘 원고?를 쓰는 딸이 애를 먹는 모습을 보곤

네가 하고 싶은 말을 우선 우리말로 써놓은다음 그걸 다시 영작해보라고 해보지만

감이 안잡히는 눈치다. 사춘기라고 삐딱서니를 타고 있는 아이한테 대 놓고 이래라 저래라하는것을

절대 싫어하는 지라, 속으로만 '엄마가 하라는데로만 하면 얼마나 좋아...척척 다 알아서 잘할텐데...휴'

속으로 그러고만 만다. 어떻게든 아이는 원고를 마무리 짓고 영어말하기를 무사히 끝마쳤는지

어쨌는지 도통 말을 안한다. 가만 보니 급우들 대부분 다 거기서 거기 ...영작수준들이 비슷했나보다.

그러던중에  우연히 로그인의 [영어 말하기 대회]를 만나게되었다.



책 에필로그에는 발표잘하는 법과 관련해서 다양한 질문과 답을 올려져있어서

처음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줄것이다.

발표시작할때와 마무리할때 방법 그리고 영어를 꼬옥 잘하는 사람만 하는것이 아니라 완벽한

원고준비와 연습만으로 의욕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라는 문구가

많은 학생들에게 용기백배 해줄것 같다.

 


 

총 10개의 주제와 그에 따른 4가지 테마로 이뤄져있어서

우리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영어발표를 위한 원고를 만드는데 기초적인 자료가 되어줄뿐만아니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원고 작성(영작)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

 

My favorite place, Chuncheon.

where is your favorite place to visit? Is there somewhere special you would like to go?

The word favorite means something that you like the best. My favorite city is Chun-cheon.

I like it when my parentsl take me there......

p 30

 

여러분이 좋아하는 _______는 ______인가요?

Whree is your favorite place to visit?

What_____subject

Who_____ singer

 

다양한 표현을 영어로 할수 있는 보기예가 있어서 말하기대회 영문원고를 쓸때 상당한

도움이 되어줄거라 기대된다.

이책은 1등하는 실전 원고 모음집을 실었다고 한다.6년 연속 베스트 셀러라는 만큼 내용도 알차고

그에 따른 활용폭도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영어 원고를 쓸때 많은 도움이 될거 같다는 아이의 말이다.

 

초등학생편인 이책에서도 다양한 일상의 표현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 흡족했지만

초등학생편인 만큼 중학생 고등학생편도 이어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해파랑길을 걸어요 : 강릉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0
이동미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4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종족은 피그미족이라면 반대로 가장 키가 큰 종족은 어딜까요?

바로 아프리카 마사이 족이 그렇다네요.

이 종족은 사냥을 하면서 고기를 주식으로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이 당연 높겠죠?

그런데 전혀 그렇지가 안테요.그 이유가 바른 자세로 많이 걷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사냥하느라 온종일 걸어다녀도 지치지 않는다는거에요.

걸어야 하는 이유...바로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이죠.

해파랑길을 거닐며 우리 역사와 각 지역의 생태 그리고 과학도 엿보고 옛 선조들의 지혜도 만나면 더 좋겠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10번도 더 넘게 다녀온 강릉길...제가 아는곳이라곤

퍼득 떠오로는곳이 오죽헌과 경포대밖에 없네요.

그런데 가만 보면 우리가 몰랐던 명소들이 참 많다는걸 책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네요

 

 

해파랑길을 걸어요-강릉] 해파랑길 신간이 나올때마다 어찌나 반가운지 팬이 다되었네요.

강릉구간 38,39코스에 있는 구간에 대한 소개에요.

바우길 6구간인 굴산사 가는길과 길이 합쳐지는 38코스,바우길 5구간인 바다 호숫길과 겹쳐지는 39코스에는 강룽 바우길이 있군요.

여긴 제가 전에 이곳에 다녀온적이 있었어요.

신사임당이 이길을 통해서 서울을 오가던 곳이였다죠. 그래선지 무척 반가웠어요.

 

 

 

학산마을의 오독떼기 이야기에 푸욱 빠져다음장을 보니 농부들이 두팔과 다리를 걷어 부치고

벼를 심는 사진이 보이네요.오독떼게...노동요의 하나라고 하는데요.독떼기는 밭을 개간하다는 뜻이라고 하고 오는 이 노동요를 다섯번꺾어 불러 그렇게 전해진다는 설과 신라 화랑이 부르던 노래가 곡조만 남아 전해진다는 설이 있다고 하네요.오독떼기 가사를 읽다보니 그곳의 전경이 눈에 선하네요.

 

강릉시내를 들어가다보면 한옥들이 유난이 많이 눈에 띈다고 하네요.

바로 강릉 관아인데,고려말에 설치 조선말기게 페지된 행정 관청이 있던곳으로

강릉 객사가 마주보이고 강릉관아에는 동현과 칠사당이 있고 대부분 일제강점기때 붕괴되었다가 다시 복원된것이라고 하네요.

 

또 눈에 띄는것은 배흘림 기둥을 갖고 있는 임형관이에요.

제가 알기론 배흘림 기둥이 무량수전이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요.임영관도 같은 배흘림기둥이라니 신기했어요.고려시대 대표적인 건축의 예이기도 하네요.

 

 

 강릉에는 석호가 참 많다고 하네요.

제가 가본 경포호 말고도 화진포, 송지호,광포호,영랑호,매호,향호등이 있어요.

석호는 바다도 호수도 아닌곳을 말하는건데요.석호가 생긴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책에 나와 있어요.

 

 

해파랑길]은 매번 코스마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해지네요.뿐만아니라 새롭게 배우는 내용들이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는거 같아요.

이밖에도 석호에 사는 특별한 식물,사라져가는 동식물,허난 설헌과 신사임당에 대한 이야기,

다양한 축제 이야기 , 그중에서 단오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래된 마을에 가면 연로하신분들에게서 그 마을에 대한 유래등에 대해 들을수 있어요. 이럴 췌록한것이 구비문학이란것인데

[해파랑길을 따라 걸어요]시리즈에도 구비문학같은 이야길 글로 옮겨놓은게 있어요

바로 그 지역에 대한 엣이야기에요.

이렇게 우리의 길을 따라 거닐면서 그곳에 대한 지리는 물론이고 온갖 풍토에 대해 알아갈수 있다면 매우 흥미로운 일이겠죠.

[해파랑길을 걸어요,강릉]을 읽어본후 다시한번 그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상상한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보일겁니다.걷는 즐거움과 함께 알아가는 맛까지 담뿍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개미 지옥에 빠진 돼지 - 돼지학교과학 10 - 곤충의 한살이 돼지학교 과학 10
백명식 글.그림, 한영식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숲속애서 돼지 삼총사가 길을 잃은 애벌레 모모를 만났어요.

데이지가 모모의 엄마를 찾아주자고 하자 삼총사는 모모와 함께 피그 박사님이 계신곳으로 갔지요.

하지만 박사님은 곤충의 에벌래이니까 곤충들을 찾아가서 물어보라며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벌레와 곤충은 같은것일까? 흔히 벌레를 모두 곤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대요.

궁금한 점은 책속 꿀꿀더 알아보기를 통해 알아가도록 하세요.

 

 

삼총사는 이곳저곳에다가 모모의 엄마를 찾는다는 메모를 붙였어요.

건드리면 방귀를 발사하는 폭탄먼지 벌레도 만나  위험에 직면하기도 하면서

만나는 모든 곤충에게 모모의 엄마냐고 물어요.그러는 과정에서 곤충과 벌레에 대해 알아가게됩니다.

 

냠냠쩝쩝 온종일 먹기만 하는 모모를 보면서 데이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어요.

왜냐면 숲에 풀이 하나도 남지 않을까봐 걱정했던거에요. 하지만 도니가 걱정말라고 했어요.

애벌래에서 어른벌레가 되면 식욕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곤충의 천적관계,들판에사는 곤충이야기 ,집안에서 사는 곤충,물에 사는 곤충, 숲속에 사는 딱정벌레 사회를 이루고 사는 곤충,공생과 기생관계 곤충들의 짝짓기,곤충의 보호 본능에 관한 이야기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나비와 벌의 각 부위에 대한 명칭그림과 소개되는 곤충들의 모습,곤충의 변태과정등 세세한 그림까지 곁들인 설명이 곤충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어요.

 

이렇게 모모의 엄마를 찾아주는 과정에서 삼총사는 곤충과 벌레에 대한 모든 것들을 탐구하게 됩니다.

삼총사의 여정을 따라 가다보면 곤충의 다양한 세계를 만날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그림설명등이 가미되어 있어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있어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들은 어디로 갔나
서영은 지음 / 해냄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나는 숙명적인 사랑을 하며 살았던가?'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또 어떻게 생을 살아야 최적이라 할수 있을까?'

그리고, 그 삶속에  '진정한 소유는 무엇일까?',' 또 나와 내주변을 둘러싼 인연들을 난 어떤식으로 유지해야지 잘하는걸까?"

책을 다 읽고난후 일분일초를 쫓기듯  숨가쁘게 살아왔던 내 자신에게 새삼스레 많은 질문들을  던져본다......

 

나의 성향은 정확하게 ' 과유불급'하다.

어떤 것에 대해선 전혀 무관심하다가도 어떤것엔 지나치리 만큼 알고저하는  궁금증을 끝없이 자아내기도 한다.

 

작가 서영은선생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나 또 그녀의 명성만큼 그녀에 대해서 아는바가 거의 없다.

이책을 읽기전 [먼 그대를 ]접했던것을 빼놓곤 ......

아무것도 모르고 책을 읽을때 느끼는 그 묘한 기분이 엄청난 쾌감을 가져올때도 있지만

모르고 읽었다가 놓치는 부분에 대해선  아쉬울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책은 후자보다는 전자쪽에 가깝다고 하겠다.

모르고 봤기에 300여페이지 달하는 장편소설을 단박에 읽는 즐거움이 더 했을지도 모른다.

 

 '이 작가는 어떻게 이토록 글을 감칠맛 나게 쓰는걸까?'

'마치 작가가 살아봄직한 이야길 하는거 같아, 상상만으로 어떻게 이런 구도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는거지?'

책을 읽으면서 이런 궁금증을 자아냈다. 책을 읽는 분량이 앞으로 늘어날수록 나는 자연스럽게 이야기속에 내자신을 투영시키고 있었다.

 

-----------------------

그집엔 세 식구가 살았다. 나이 많은 노인과 부엌일을 하는 아줌마, 운전기사가 있기는 했으나,출퇴근을 했다.

얼마전 노인은 아내를 먼저 떠나 보냈다. 죽은 아내는 그의 두번째 아내였다. 아들 다섯을 낳아준 첫번째 아내는

두번 째 아내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이혼을 했고, 십여년전에 연탄가스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노인은 그 아내의

장례식에 가지 않았다.-중략-

자식을 낳을수 없었던 두번째 아내는 전처 자식 다섯을 키우면 마음 고생이 심했다.거기다 나이 오십줄에 들어선 남편이

제자를 사랑하여 몸만 집에 두고 마음을 딴데 두고 살자 이혼까지 생각했다. 동시에 그녀는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했으니 내 눈에서도

눈물이 나와야 되겠지'라고 자탄하며 분노의 화살을 자기 자신에게로 돌려 이혼의 위기를 넘겼다.

본문에서------------------------

 

그는 범인들이 누려보지 못한 부와 명예와 사랑을 누렸다.

"첫째부인은 자식들을 줬고, 두번째 부인은 재산을 줬고,세번째 부인은 사랑을 줬다."

 

위 글속에서 노인은 세번째 부인인 주인공 호순의 남편 박선생이다. 세간의 명망높은 그는 글에서 말했듯이

자신은 모든걸 다 가졌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걸 다 가진 그가, 왜 그토록 소유하고 있는것들에 대해 인색하리만치 움켜쥐려고만 했었을까?

설마,그가  생이 영원할거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것이 우리의 생이란것도 학식높은 그도 알고 있었을텐데 말이다.

그렇다면 그의 인색함은 무엇이였을까?

 

호순이 소설속에서 그에게 느낀 '인색함'이

혹시 ,그가 인생을 대하는 '바른 태도,혹은 바른 자세'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그러므로 그에 생에 관한한 모든것들을 함부로 헛되이 하고 싶진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게 있는 그 많은 것들을 이를테면 ,육중한문이 몇겹으로 닫혀있는  지하실에

보관해 놓은 수없이 많은 그의 보물들 때문에 집안에 침입자가 느껴졌을땐 신라검을 휘두를 준비를 하고

밤을 지키는 사람을 두어야했고,두려움에 떨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외부로부터 인색함은 그의 내부에선 풍요였으리라... 짐작해본다.

 

그녀는 그가 붓글씨를 배울때 귀거래사를 옮겨 적으면서 도연명보다 더 귀거래에 도통한듯 하다고 했다.

 

----

세상일로 부터 귀거리 했으나, 그의 여생은 도연명보다 훨씬 풍성했다. 그는 뜰에 나설 때마다 그것을 확인했다.

꽃들과 눈맞추고, 꽃 진 자리를 전지가위로 잘라낼 때 찰칵하는 소리가 허공을 날카롭게 찢는 소리를 즐기는 여유로

그의 자부심은 나날이 풍성해졌다.경거망동하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그가 누리는 풍요와 여유를 빼앗아갈 자가 없어 보였다.

-----본문중에서

 

 

호순보다 오랜 인고의 자취를 풍기는 그의 붉게물든 아름다운 정원도 호순의 새로운 손을 타게되면서

다른 빛으로 물들어가던 어느날,다알리아 뿌리를 거꾸로 심어 꽃을 볼수 없었던 해를 몹시 안타까워 했던 그다.

자신의 모든것을 지키려고 했고,

그의 생이 다해 갈즈음 태풍은 그가 그토록 아끼고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던

보물창고를 홍수에 잠겨 어쩔수 없이 대개방했을때, 보물인줄만 알았던 그 모든것들이 가짜였음을 호순이 알았을때

그는 이미 쇠약해 있는 노인에 불과했다.

 그가 살아온 진지했던 혹은 인색했던 인생도 결국은 허무했음을 그는 생의 고비에서 느꼈을까?

 

사랑을 목숨처럼 지키려면 의지를 가져야한다고 충고한 그의 연인에게서 그는 진실한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호순은  그 숙명적인 사랑을 지키기위해 모든것을 감내하며 살아야했다.

그녀의 사랑이 진실했으므로 많은 회환과 결정에 반복이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사랑을 지켰다.

결국,그는 그녀에게,그의 삶에

인색했으므로 그는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고하면 오만일까?

 

난 이책의 에필로그를 통해서야 비로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였다는것을 알게되었다.

띵~하고 뭔가 한대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자전적 소설이 아무것도 아닌란뜻은 아니다.누구나 쓸수는 있지만 아무나 감동적인 글을 쓸수 없으므로

그렇지만 진실을 알고난후의 감정이 반감되는듯해서 조금은 기분이 언짢키도 했지만 ,

결론적으로 작가에 대해 한발작 다가갈수 있었다.

그녀가 내가 알고 있었던 그의 오랜 베일속 연인이였고, 또 정식혼인을 통한 3년의 결혼생활이 그사랑의 전부였다는것을 ....

 

내가 그녀라면 나는 그런 운명적인 사랑앞에서 어떻게 대처 했을까? 아마 '인색하다 '쪽이였을지도 모른다.

쉽게 범접할수 없는 그녀만의 사랑방식은 결코 아니였을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열정적이고도 진솔한, 한없이 내어줄줄아는 넓은 도량과 그녀의 씩씩한 사랑이 부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해파랑길을 걸어요 : 삼척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9
이동미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우리나라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죠. 산업의 발달로 나라가 많이 부유해졌으니까요. 

국민소득 2만을 넘었으니, 어느만큼은 사는 나라라 해도 되죠. 삶의 질이 높아지다보니
사람들은 이제 건강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는 요즘입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엘 가도 의사선생님 하시는 말씀은 늘 '운동을 해라'는 거였어요.
유산소 운동으로 손꼽히는것 중에 최고는 걷기에요. 사색과 더불어 걷는것 만큼 몸에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하네요.
저도 짬짬히 집앞 동산을 걷고 있는데요. 한시간정도 걷고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축쳐져 있던 어깨가 활기에 차게되죠
당연 혈액순환이 잘된 덕분이겠죠.
그런데 이젠 걷고 또 걷다보니 좀더 의미있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하며 걷는다면 더 좋을거 같단 생각이 모여지게 되네요.
그렇게 알게된 책이 바로 [해파랑길을 걸어요]시리즈에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해파랑길을 걸어요 -삼척] 28코스에서 34 코스에 이르는 구간이에요.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 동해안 ...이 호랑이 등쪽에 해당되는데요. 이길에 붙여진 이름이 해파랑길이에요.
떠오르는 해와 푸른동해바다를 벗삼아 걷는 길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위에 처럼 책 표지에 커다란 브로마이드형 해파랑 안내 지도가 들어있어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차례는 해파랑길을 따라 걷다가 나오는 지역에 대해 
1. 호랑이 등을 타고 걸어요.
2.신비로운 동굴을 만나요.
3.음식과 축제를 즐겨요.
4.옛이야기를 들어요
5.옛 어른을 만나요
6.걸으며 역사를 배워요.
등의 대분류가 나오고 이어 소분류로 각 지역에 역사와 문화(음식,축제,즐길거리등),역사적 인물등에 대해
삽화와 함께 재미나게 소개되고 있어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해파랑길은 부산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 는 길이라고 하네요. 총 50코스로 ...코스별로 걸을려면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계획해서 추친하면 좋을거 같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본격적인 코스 시작이네요.
31코스에 있는 궁촌해변 공양왕릉 입구에서 시작되요.
이성계 손에 의해 왕위에 올랐던 공양권은 이름만 왕이였지 실권은 모두 이성계에게 있었다고 하죠.
그후 공양왕은 폐위가 되고 공양왕릉과 주변의 다른 무덤들에 대한 소개와 사진이 실려있어요.
먼, 옛날 이야기들으면 걷는 길 , 상상만해도 즐겁죠. 
이외에도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코스 재동 유원지,해변들,맹방의 유채꽃터널등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과 함께하는 죽서로, 밤과 낮의 동해 그리고 이모저모...이렇게 볼거리 읽을거리 이야기거리가
많다는걸 첨 알았네요.
 
지역에 얽힌 다양한 접근이 책읽는 재미를 더해줘서 좋았어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이곳은 촛대바위에요. 소제목도 사진이 말해주듯이  '바위와 물결이 노니는 곳'이 라네요.
조선시대 한명회가 이곳 추암해변을 능파대라고 했다죠.'물결위를 가볍게 걷는 다는 뜻'이래요.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한이 생활하며 제자를 가르친곳인 해암정도 볼수 있고요.
이곳에가면 추암역 동해바다 열차를 꼬옥 타보고 싶네요. 영화를 보듯 바다를 감상할수 있다니
기대되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2장  신비로운 동구를 만나요.
동굴의 도시 삼척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동굴의 위치를 한눈에 볼수 있고 동굴들에 대해
더 깊히 알아갈수 있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어요.
이곳 사진에는 제가 올리지 않았지만 책에는 있어요...
바다 지하수가 석회암층을 녹이면서 생긴 석회동굴, 동굴안이 2차 생성물 , 종유석, 석순,석주에 대한 그림설명이
잘되어 있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삼척에는 어떤 동굴이 있을까요?
다양한 동굴,굴에 대한 소개에 이어 다루지 않았던 굴에 대해
더 알아봐요! 코너에서 부연설명을 아주 자세히 해놓았네요. 더불어 동굴에 사는 동물들에 대해 그림을 보며
이해할수 있어요.
우리가 걷는 삼척해파랑길에 있는 동굴에 대해선 정말  많이 알아갈수 있겠더군요.
우리나라에 특히 삼척에 이렇게 많은 동굴들이 있다는거 첨 알았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3장, 음식과 축제를 즐겨요.
걷다보니 눈과 귀가 즐거웠죠. 이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할
맛있는 음식을 즐겨야할 타임이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과연 이곳엔 무엇이 있을까요?
캬~물이 많아서 국을 끓이면 시원하다는 곰국 .그런데 이 곰치는 옛날엔 제삿상에도 못올렸다고 하네요.
값도 싸고 해서 예전엔 그냥 버렸던 물고기래요. 이 버린 곰치를 가난한 아낙들이 주워 오일장을 돌면서
팔았다고 하네요. 국도 끓여먹지만 꾸덕 꾸덕 말렸다가 김장할때도 넣는데요.솥에 쪄서 먹기도하고
정말 다양한 요리법도 있네요.쩝...책을 읽다보니 곰치국 생각에 침이 입안 가득 고이네요.
그밖엔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요?
그밖에 척엔 축제도 다야하네요.
삼척의 음식과 축제를 알아갈수 있어 유익했어요.


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
4장 옛이야기를 들어요.
 
옛이야기거리가 거의 없는 전 참 심심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가끔 지인들과 동행할땐 머쓱할때가 많아요.
이 책한권이면 그런 걱정없네요. 첵속에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거든요.읽으면서 이야길 주고 받을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음을요...
 
수로부인이야기와 이성계와 백마리의 소 차명죽과 삼형제 이야기 바다를 잠재운 척추 동해비,가 재미난
그림과 사진이 함께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어요.
이 야기가 끝나면 확연치 않는 전설에 대한 이야길 독자가 엮어나갈수 있도록
줄칸 두쪽이 준비되어 있네요. 책읽음과 동시에 바로 실천할수 있게 되어 있어 좋네요.
 
5장 옛 어른을 만나요
 
역성혁명이라도 들어보셨죠? 공양왕과 이성계에 대한 이야기...
또 더 알아보아요 코너에서 어느 것이 진짜 공양왕의 무덤일까요?를 통해
좀더 심화 된 내용을 살펴볼수 있어요. 매우 흥미롭네요.역시 역사이야긴 옛날 이야기와 맞물려선지 잼나네요.


 
6장 걸으며 역사를 배워요.
신라시대 명장인 이사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역사공부를 좀 했다는 저도 모르는 이야기가 들어 있어서
신기했어요.울릉도 주민들을 본토로 모두 이주시킨 공도정책.제왕운기의 탄생이야기등을 읽다보면 절로 숙연해지는게 있어요.
이렇게 소중한 우리 자연...우리는 자연의 일부니까...모든 생태계가 중요하듯이...
걷는 동안 우리가 지켜야할 것들이 있지요.
책 마지막 페이지는  해파랑길 배낭꾸리기 만화를 통해 이러한 우리가 지켜야할 예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옆에 끼고 해파랑길을 따라 걷다보면 , 맛난 먹거리 볼거리 읽을거리 등과 함께 우리역사를 통해 지금이 내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어줄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