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 전자 쓰레기 이야기 - 환경 오염, 아동 노동, 자원 고갈, 국가 간 쓰레기 문제! 디지털 세상에 더욱 심각해지는 전자 쓰레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2
김지현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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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쓰레기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 책을 만났다
책에서 만나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를 알아보고
미래를 위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
흔히 비닐, 플라스틱 등과 일회용품에 관해서만 고민했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전자 제품이 버려지고 난 후의
전자 쓰레기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
새로운 전자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 신제품이 출시되면
새로 구입하며 자연스레 늘어갈 수밖에 없는 전제 쓰레기들
이 책은 동화로 이런 디지털화된 세상의 현실을 말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현실의 심각성을 깨닫고
전자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전자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해 보고
전자 제품을 만들며 발생하는 환경 오염, 자원 고갈 등의
문제와 학교가 아닌 쓰레기장으로 일하러 가는 아이들의
아동 노동 문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기업의 노력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도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생활 속 쓰레기 줄이는 방법에 대해 나온 내용을 보며
지금부터 꼭 실천하기로 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분리수거 깨끗하게 하기 등과
애초에 필요 없는 물건은 구입하지 않기를 다짐하며
과학, 사회, 환경, 시사, 도덕까지 나온 이 책은
나도 배울 내용이 많았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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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는 올빼미 동화는 내 친구 68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지음, 이승숙 옮김, 김은주 그림 / 논장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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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주인공은 ‘보든’이다
보든 아빠의 직업은 벌목꾼인데
멸종 위기에 처한 점박이 올빼미 때문에 실직했다
벌목 회사가 자꾸 원시림의 나무를 베는 바람에
올빼미가 멸종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가족 모두가 힘들어진 이런 상황에 보든은 화가 나서
라이플로 점박이 올빼미를 쏘러 산에 갔다가
땅바닥에 떨어진 새끼 올빼미를 발견한다
점이 없는 올빼미를 보고 점이 있었으면 쐈을 거라 말하곤
깡마른 새끼 올빼미를 집에 데려오게 된다
보든이 데려온 올빼미를 쏴버리라고 말할 만큼
감정이 좋지 않은 보든의 아빠
하지만 이내 판사가 새끼 올빼미의 목숨을 구하도록
도와줬다는 말을 들으면 용서해 주지 않을까 싶다며
올빼미를 이용하기 위해 보든과 새끼 올빼미를 돌본다
올빼미에게 바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껏 돌보며 올빼미에 대해 알아가는 가족들
바디가 점박이 올빼미라는 걸 깨달은 후에도
돌보는 걸 멈출 수 없을 만큼 바디가 좋았던 아빠
환경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점점 변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 뒤 처음 발견했던 곳에 바디를 자연으로 보내주고
바디가 돌아간 후 많은 걸 깨닫게 된 가족들
과연 가족들은 어떤 것을 발견했을까?

🌲우리가 경제 발전과 편리함 등을 위해
지켜야 할 생태계를 어떻게 망가트렸는지,
또 자연을 이용해 마구잡이로 동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며
인간은 어떤 이익을 취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건강한 생태계가 결국은 인간도 살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기본 바탕임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자연과 인간의 충돌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서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자연과 인간이 반드시 공생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며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생각하게 한다
동식물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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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묘묘 고물 자판기 1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이수용 지음, 최미란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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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그림이 너무 매력적인 책이다
스토리 또한 독특하다

나는 알지~ 당신이 원하는 게 뭔지~
당신은 버튼만 누르면 되지~ 이렇게 간단할 수가~
오, 당신은 행운의 주인공~♬

묘한 리듬의 노래가 나오는 고물 자판기
물건 진열대도 텅 비어있고 돈 넣는 곳도 없다
그저 동그란 모양의 투명한 버튼만 달려 있다
혁수는 버튼만 누르면 된다는 말에 버튼을 누르고
자판기에서는 노래가 멈추고 번쩍 빛나더니 물건이 나왔다
작은 보라색 상자 안에서 나온 건 은색 종

행운은 돌고 도는 것~ 받았으면 주기도 해야지~
이번엔 당신이 줄 차례~ 당신은 뭘 줄 수 있을까~♪

물건 나오는 곳이 계속 열려 있는 자판기를 보며
혁수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건빵 한 개가 잡힌다
엄마가 간식으로 챙겨 준 것 중 하나 남은 건빵이었다
건빵을 집어넣자 덮개가 닫히고 노래도 멈춘다
은색 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혁수
종을 관찰하다가 종에 있는 버튼을 무심코 누르고
‘05:00’라는 시간이 나타나더니 1초씩 줄어들기 시작한다
갑자기 집 안이 조용해지고 엄마도, TV도 멈춰버렸다
발코니로 나가 밖을 보니 세상도 멈췄다
알고 보니 종은 매일 딱 한 번 세상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
혁수는 학원에서 종을 눌러 공부 잘하는 아이의 답을 베끼고
마음에 안 드는 아이에게 꿀밤을 몇 대 때려주고
마트에서 갖고 싶었던 슈퍼건도 훔친다
종을 이용해서 나쁜 짓도 서슴지 않고 하게 된 혁수
어느 날 9초를 남긴 종을 떨어트려 모르고 밟게 된 혁수는
종이 망가져 세상이 이대로 멈춰버린 걸 깨닫는데..
세상도 엄마도 모두 멈춰버렸다
과연 혁수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혁수가 넣은 건빵을 가지게 된
또 다른 고물 자판기 이용자 호준이,
호준이가 넣은 배냇저고리를 가지게 된 지효 이야기

쓸모없는 물건을 자판기에 넣은 세 명의 아이들은
고물 자판기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
아이들 앞에 과연 예상치 못했던 어떤 사건이 일어날까?
부족하지만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자판기에 넣은 물건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독특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다

❷권은 언제 나오냐며 벌써 기대하고 있는 아이
그만큼 너무 재미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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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되는 시간 - 자연 관찰과 진로 발견 발견의 첫걸음 3
템플 그랜딘 지음, 이민희 옮김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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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흥미 돋는 과학 이야기가 담겨있다
자연을 함께 관찰하며 읽는듯한 기분이 드는 이 책은
내가 무심코 지나친 자연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준다
어린아이가 처음 자연을 마주한 듯 가만히 바라보는 시선에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게 된다
이런 매력에 빠져 읽다 보면 지식이 켜켜이 쌓인다
작가가 성장해온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도, 아프게도 만들었다
동물에 대한 내용이라면 눈이 번쩍 뜨이는 나로서는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우리의 인간성을 보여 줍니다. 새끼 침팬지 한 마리를 어미 침팬지에게 돌려주는 일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모두가 본받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에서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우리는 최소한의 도리를 해야 합니다. p.189
이 내용이 참 좋았다

단순한 과학적 이야기만 담긴 책인 줄 알았는데
자연과 교감하는 이야기와 지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물학자로서의 시선에서도 말한다
성장 과정의 아픔을 담담히 이야기하며 용기를 준다
흥미 있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자연을 관찰하며 지구는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것임을
독자 모두가 깨닫길 바란다
모든 것은 관찰에서 시작된다며
남들이 지나치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라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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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목소리 연구소 - 2023 ARKO 문학나눔 상상문고 17
김주현 지음, 심보영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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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궁금해지는 책
김주현 작가의 신작이다
‘시간을 굽는 빵집’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가
아주 기대하며 펼쳤던 책!
발표 수업이 있는 날이면 발표 시간이 무서웠던 작가가
목소리를 빌릴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번지고 번져
글을 쓰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책이라고 한다
목소리는 제2의 얼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목소리로 사람의 인상과 이미지가 결정되기도 한다
이 책에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주인공들이 목소리 연구소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목소리 연구소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한데 모아서
최상의 목소리를 만드는 곳이라고 하는데..
자랑스럽게 연구소를 소개하고
선반에 놓인 병들을 차례차례 가리킨 앵무새 아줌마는
원하는 목소리를 골라보라고 말한다

쫀득쫀득 인절미처럼 착착 감기는 목소리
진한 초콜릿처럼 달콤하게 유혹하는 목소리
카스텔라처럼 폭신폭신 포근한 목소리
오렌지처럼 톡톡 튀는 목소리
저음으로 울려 퍼지는 믿음직한 동굴 목소리 등등

단, 원하는 목소리로 바꾸기 위해서는
가진 것 중에 좋은 것 하나를 줘야 한다
목소리를 바꾼 후 생각하지도 못했던 문제가 생기고
진짜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되는데..
주인공들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개 입장에서의 내 목소리가 들리니?를 읽으니 찡했다
내 목소리를 봉자가 들었으면..🐶
아이는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떤 목소리로 바꾸고 싶은지,
또 목소리가 바뀌면 어떤 일이 생길지 상상해 보며
즐겁게 이 책을 완독했다
상상을 자극하며 생각도 못 했던 깨달음을 주는 책
목소리 연구소에 많은 이들이 초대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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