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는 올빼미 동화는 내 친구 68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지음, 이승숙 옮김, 김은주 그림 / 논장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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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주인공은 ‘보든’이다
보든 아빠의 직업은 벌목꾼인데
멸종 위기에 처한 점박이 올빼미 때문에 실직했다
벌목 회사가 자꾸 원시림의 나무를 베는 바람에
올빼미가 멸종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가족 모두가 힘들어진 이런 상황에 보든은 화가 나서
라이플로 점박이 올빼미를 쏘러 산에 갔다가
땅바닥에 떨어진 새끼 올빼미를 발견한다
점이 없는 올빼미를 보고 점이 있었으면 쐈을 거라 말하곤
깡마른 새끼 올빼미를 집에 데려오게 된다
보든이 데려온 올빼미를 쏴버리라고 말할 만큼
감정이 좋지 않은 보든의 아빠
하지만 이내 판사가 새끼 올빼미의 목숨을 구하도록
도와줬다는 말을 들으면 용서해 주지 않을까 싶다며
올빼미를 이용하기 위해 보든과 새끼 올빼미를 돌본다
올빼미에게 바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껏 돌보며 올빼미에 대해 알아가는 가족들
바디가 점박이 올빼미라는 걸 깨달은 후에도
돌보는 걸 멈출 수 없을 만큼 바디가 좋았던 아빠
환경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점점 변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 뒤 처음 발견했던 곳에 바디를 자연으로 보내주고
바디가 돌아간 후 많은 걸 깨닫게 된 가족들
과연 가족들은 어떤 것을 발견했을까?

🌲우리가 경제 발전과 편리함 등을 위해
지켜야 할 생태계를 어떻게 망가트렸는지,
또 자연을 이용해 마구잡이로 동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며
인간은 어떤 이익을 취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건강한 생태계가 결국은 인간도 살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기본 바탕임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자연과 인간의 충돌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서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자연과 인간이 반드시 공생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며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생각하게 한다
동식물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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