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흥미 돋는 과학 이야기가 담겨있다자연을 함께 관찰하며 읽는듯한 기분이 드는 이 책은내가 무심코 지나친 자연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준다어린아이가 처음 자연을 마주한 듯 가만히 바라보는 시선에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게 된다이런 매력에 빠져 읽다 보면 지식이 켜켜이 쌓인다작가가 성장해온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가슴을 뜨겁게 만들기도, 아프게도 만들었다동물에 대한 내용이라면 눈이 번쩍 뜨이는 나로서는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우리의 인간성을 보여 줍니다. 새끼 침팬지 한 마리를 어미 침팬지에게 돌려주는 일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모두가 본받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에서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우리는 최소한의 도리를 해야 합니다. p.189이 내용이 참 좋았다단순한 과학적 이야기만 담긴 책인 줄 알았는데자연과 교감하는 이야기와 지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동물학자로서의 시선에서도 말한다성장 과정의 아픔을 담담히 이야기하며 용기를 준다흥미 있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자연을 관찰하며 지구는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것임을독자 모두가 깨닫길 바란다모든 것은 관찰에서 시작된다며남들이 지나치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라는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