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고질문해 봤을 ‘일상 밀착형’ 철학적 사유를아주 예리하면서도 위트 있게 풀어낸다고 한다십 대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공감과 고민이 가득한 우리에게 응원과 위로를 건넨다16컷 프레임 안에서 철학의 매력으로우리에게 건네는 격려읽어보면 누구나 추천하는 그래픽노블 책이다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알의 정체가 밝혀진다알에서 나온 것은 무엇일까?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날카로운 대사와내용 곳곳에서 웃음 짓게 만드는 유머러스함이 조화로우며우리가 어느새 받는 위로는 인상 깊다좀 더 이 책을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 책다양한 캐릭터가 보여주는 모습에우리 모두의 모습이 투영된다어찌해야 할지 몰랐던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그때의 나에게 격려를 해주는 것만 같은 책시린 겨울이 찾아왔을 때 손 잡아 줄 누군가가 있기를,누군가 추운 겨울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기꺼이 나타나줄 사람이 바로 나이기를..불안한 모두가 마음에 닿는 이 책을 접하고자기 자신을 찾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친구 잘 사귀는 법>에 이어 뜨인돌 어린이솔루션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초등생이 꼭 읽어야 할,초등생에게 꼭 필요한 경제 교육이 한 권에 담겼다돈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서 존재한다그래서 잘 다뤄야 하는 것 중 하나다용돈을 받아 경제 활동을 하게 되는 어린이들이용돈 문제로 부모와 부딪히는 일이 적지 않다올바른 소비 습관은 저절로 가지게 되는 게 아니다그래서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지난감한 부모들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책으로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각자의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이박 쌤 상담실을 찾아오고어린이 경제 교육 전문가 박쌤이 초등학생들에게슬기로운 돈 쓰기와,진짜 중요하고 재미있는 돈 공부를 알려준다아이들이 용돈을 쓸 때의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내공감되는 생활 밀착 사례들이 소개되는데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들이라 더욱 집중하게 되며어떤 방법으로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길잡이처럼 소비 습관을 하나하나 잡아주는 책이다실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표 만들기,부모와 자신의 의견 공유하기,합리적인 소비를 계획하는 문장 쓰기,데이 마케팅에 대한 글쓰기 등등독서활동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다계획적인 소비 방법을 배우고돈을 어떻게 쓰는지 자신의 습관도 점검하며경제 공부를 습득해서현명한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는 책
점방(가게)를 운영하는 주인공 ‘영실’이네마루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마당에는 영실이와 친구들도 모여들로 산으로 몰려 놀러 다닌다마을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탕 탕 탕! 총소리가 난다이제 일상과 같이 익숙하다마을 사람들은 걱정거리가 생기면이장인 영실이 아버지부터 찾는다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영실이네 마당은 마을 정거장 같은 곳이었다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맞으며 성장하는 영실이어느 날, 친구들과 철조망을 뛰어넘어 들어가산딸기와 오디를 따 먹는 와중에영실이 발에 작은 유리 조각이 박혀 다치게 되고곧이어 ‘재천’이가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를 당한다비극으로 인해 마을은 슬픔에 휩싸이고영실이는 무서움증이 커져간다그렇게 뜨겁고 아픈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데..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담긴따뜻하고 정겨운 그림과 글을 만났다어릴 적 시골에서 놀던 기억이 절로 떠오른다따뜻한 가슴을 가진 영실이의 성장 모습과 함께정겨운 마을, 그 속의 정다운 이웃들영실이와 가까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친구들모두가 이 책을 넘치도록 채워준다영실이의 여름은 평범했고 행복했지만비극으로 인해 모두가 슬픔에 잠겼고영실이도 슬픔으로 차오르던 그때곧 극복해나가며 다시 차차 행복을 찾아간다함께라서 가능한 영실이의 성장 이야기정겹고 눈부시고 아름답다초등 교과 연계 책으로 더욱 추천하는 책
‘월산댁’은 이번 겨울이 지나면아들과 같이 살기로 약속했기 때문에곧 샘밭골을 떠난다추운 샘밭골의 날씨를 느끼며 걷다가짐승이 낑낑대는 소리를 듣게 되고다가간 월산댁은 수달을 발견한다기력도 없는 수달이 얼어 죽을까 봐외투로 감싸 안아 번쩍 들고 집으로 온 후정성껏 먹이고 돌봐준다그렇게 한집에서 지내게 된 월산댁과 수달마을 이름 샘밭골을 따서 ‘샘물’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괴상스러운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또랑또랑 쳐다보거나 고개를 끄덕거리거나눈을 반짝반짝 빛내거나 콧수염을 씰룩거리고의사 표현을 하며 말을 하는 것만 같은 샘물이그리고 그걸 알아듣는 월산댁글자를 가르쳤더니 작가의 꿈도 생긴 샘물이는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된다겨울이 지나면 도시로 떠나는 월산댁은어떻게 해야 할까?샘물이는 정든 할머니와 친구들과 이별해야 할까? 귀여운 수달이 등장하는 책을 만났다읽는 내내 샘물이를 키우고 싶다며똑똑한 샘물이에게 푹 빠져버린 아이이 책은 나도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혹은이해하려고조차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내가 가진 편견과 차별을 생각해 볼 수 있다다양성을 내 기준에 맞춰 배제해버리거나무의식 속에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건 아닌지반성해 보게 됐던 책이다생명의 소중함과 이웃과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만나는 이들과의 관계를 소홀하게 여겼던 건아닌지 돌아보며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마음을 먹게 되었다외로운 누군가를 보듬어주고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이웃이 되어주고 싶다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인정해 주는 것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다차별과 혐오,공동체와 다양성 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교과연계 책으로 더욱 추천하는 책
'정새벽'은 스마트 시티 시범 구역으로 선정되어1년여 동안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 온 시현동에 산다공식 스마트 시티가 된다면 시범 기간 동안 운영한다양한 서비스가 모두 정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야옹 소리 연구회'를 줄인 말 그대로야옹회라는 연구 모임을 만들었는데말 그대로 고양이의 소리를 연구한다야옹회의 주된 활동은 시현동에 사는 고양이들의'고양이 집회 지도 만들기'다고양이들의 소통 신호인 주파수를 분석하고모임 구역을 지도로 만들어서로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어느 날 집 안 환풍 용도로 뚫린 구멍에서창고 아래로 어린 고양이가 떨어진다다행히 금방 반려인 '유보라'를 찾았고고양이의 이름이 '소리'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소리를 데리러 온 유보라는 고양이 집회 지도에 대한이야기를 듣자 날카로운 눈빛으로 변하더니깜짝 놀랄 정도로 버럭 고함을 친다곧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이들은 힘을 합쳐 활동을 개시하게 되는데..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던 일이 때로는이용당하고 피해만 불러일으킬 때가 있다길고양이를 애정하는 아이는동네 고양이를 지켜내기 위한 이들의 움직임에함께 응원하며 읽어내려갔고책 속 이야기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던실제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봤다메타버스의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며고양이가 신호를 보낸다는 독특하고 깜찍한이야기로 상상력을 자극한다열정적인 등장인물들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그 어떤 것보다 빛났고다 함께 섞여 지내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소외된 무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된 책같은 공간에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생명들이'안심'하며 지낼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