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 도사 나대로 1 : 혼공계에 빠지다! - 초등 공부 수련기 혼공 도사 나대로 1
옥효진 지음, 류수형 그림, 고희정 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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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공부는 어렵고 재미없다
그래서 공부하기가 힘들다
학교와 학원을 병행하며 공부를 잘하기 위해,
또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한다
공부 습관을 들여 스스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옥효진 선생님께서 혼자 공부하는 ❛혼공❜의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신다고 한다
책을 통해 공부 방법에 깨닫게 될뿐더러
나만의 공부 스타일을 알아보고
가장 중요한 공부 계획 세우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공부 습관 만드는 법과 공부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공부하는 시간을 확인해서 공부 시간 기록을 통해
진짜 공부에 집중한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공부 습관 형성을 돕는 가이드가 수록된
학부모를 위한 부모 노트까지 ͙ᐟ
혼공 수련을 통해 평생 학습 실력을 좌우하는
공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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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마법사와 황금 모래의 비밀 도토리 동화 23
윤미경 지음, 정경아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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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그리는 책 속 주인공 ‘한슬희’는
그림 실력으로 관심받던 학생이었는데
더 그림을 잘 그리는 전학생 ‘최빛나’가 오면서
딱히 재주가 없는 별 볼 일 없는 한슬희로 돌아왔다
요정을 믿는 슬희는 요정이 찾아와 주길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기 시작하고
하늘을 바라보던 그때 모래 폭풍이 불어와
슬희는 모래 기둥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엄청난 크기의 모래성
그곳에서 모래 마법사를 만난 슬희는
입이 떡 벌어져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모래 공연을 보게 되고
모래 마법사가 나타나 슬희에게 슬픈 얼굴로
어른이 되어 요정을 믿지 않게 되면
요정들은 떠나게 된다고 말하며
이젠 아이들조차 요정의 존재를 믿지 않아서
황금빛이었던 황금 모래가
점점 검게 변하고 있다고 걱정한다
모래 마법사는 작은 나무 상자에 모래 한 줌을 넣고
슬희에게 남은 모래마저 검은빛이 되지 않게
착한 마음으로 선한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다시 모래 폭풍을 타고 집으로 돌아온 슬희는
빛을 뿜는 모래로 모래 마법사의 공연을 떠올리며
누군가를 위한 선한 그림을 그리고
모래는 점점 밝은색으로 빛난다
그러던 중 전국 학생 사생 대회가 열리고
대표로 뽑히고 싶었던 슬희는 모래에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그림을 그려 대표로 뽑히게 된다
그 뒤로 계속 자신을 위한 모래 그림을 그리는 슬희
모래는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고 흑마술에 빠져
검정 모래가 조종하는 대로 하게 되는데..
부끄러움과 죄책감으로 모래 마법사를 찾아가는 슬희
과연 흑마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모래는 다시 황금빛으로 변하게 될까?

아이는 솔직하고 양심적인 모습의 슬희를 보며
그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고 했다
욕심으로 인해 잠깐 실수를 저질렀지만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는 용기를 가진 주인공
슬희는 성장통을 겪고 자신의 마음을 마주했으며
한껏 더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
교훈 가득한 책의 내용을 만난 어린이 독자들도
느끼는 바가 많을 것 같은 알찬 책이다
우리가 만든 검은 모래는 얼마큼일까?
앞으로 우리가 만드는 모래색은 점점 더 밝아지고
황금빛으로 빛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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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쟁이 신 로키 1 - 개과천선 프로젝트 뻥쟁이 신 로키 1
루이 스토웰 지음, 김영선 옮김 / 미세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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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 인간 소년이 된 주인공 ‘로키’
최고로 멋진 신이었던 로키는 약간의 실수(?)를 해서
오딘에 의해 지구로 추방당했다
아스가르드로 다시 돌아가려면 어린아이로 지내며
개과천선해서 착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지구에 있는 동안 로키의 아버지 어머니로 위장한
가짜 부모와 함께 살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해야 하며,
열한 살 동갑인 토르와 형제로 지내야 한다
또한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공책에 일기를 써야 한단다
착한 존재가 되고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에서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라는데..
로키의 도전 과제는 선행 점수로 측정하는 도덕성에서
개선을 보여야 하는데 시작 점수는 -3,000점,
목표 점수는 +3,000점이다
로키를 추방한 오딘의 모든 지혜와 더불어
거짓말을 쓰면 끼어들어 바로잡는
마법의 일기장이 점수를 매기고,
가짜 부모로 위장한 히로킨과 헤임달이 감독하며
가짜 형제로 위장한 토르가 부모가 갈 수 없는
인간의 장소에 함께 동행한다 (ex:학교)
또한 어떤 인간에게도 신적인 능력을 보이면
그 즉시 영원한 벌을 받게 된다
미드가르드에 머무는 동안 인간이 어떤 재앙을 겪게 되면
곧바로 벌을 받게 되는 불공평함까지!
과연 로키는 미션을 수행하고 개과천선해서
한 달 후에 아스가르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재미 가득 로키가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재미가 더해진 책이다
신화 속 캐릭터까지 더해져
개성 강한 인물들의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책
(뻥쟁이) 신이었던 로키가 제멋대로 살다 갑자기
인간 세계로 와서 어린아이로 살며
착한 사람으로 살기란 분명 녹록지 않은 일이었다
로키 앞에 펼쳐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비록 점수를 채우기 위해서였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심으로 인해
점점 착한 사람이 되어 성장하는 과정은
독자로 하여금 뿌듯한 마음을 갖게 한다
어느새 로키를 응원하고 있던 아이
내가 스스로 지키는 기본적인 예의와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퍼져가는 행복
독자들에게 그 가치를 깨닫게 한다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듯한 책
2권이 너무나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 내가 말했다. 거짓말이 아니었다. 도대체 내 가슴 속에서 느껴지는 이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은 뭐지? 내가 혹시…… 사람 돕기를 좋아하는 것일까? - p.156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피에 선함이 흐를 필요는 없어. 그냥 좋은 일을 하면 되는 거야.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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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 :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5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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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계문명클럽 클럽원이 되어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을 만났다
외계 생명체 아싸, 바바, 오로라, 라후드가
자신의 행성 아우레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자
지구로 찾아와서 인간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외계인의 시선으로 인간을 탐구하는 듯한
인간 탐구 보고서가 시작된다
워낙 유명해서 말이 필요 없는 이 책은
재미와 더불어 알찬 과학이 담겼다
서로를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내 모습들이
모두 뇌의 작용이라는 신기한 사실을 담은 내용과
우리의 뇌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준다
아이는 11살이기 때문에 자신의 뇌가 아직
다 자라지 않았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지고 읽으며
뇌에서 담당하는 여러 가지 영역을 탐색해 보고
역할 분담처럼 나눠진 모습이 신기하다고 했다
책을 읽는 내내 일상생활 속에서 자기 자신과
우리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떠올리면서
그때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며
신기한 정보들에 빠져 한참을 얘기했다
자신의 지난 모습을 꺼내 얘기하며
그것도 다 뇌의 작용이었다며 이해해달라고,
어처구니없이 합리화 하는 게 웃겼다
내가 읽어도 신기했던 이야기가 가득했던 책
이론도 잘 풀어서 정리되어 나와있다
우리 뇌는 놀랍고 또 놀랍다
어려운 인간의 뇌 과학에 대해 이렇게 흥미 있고
재미있게 이끌어낸 책이 또 있을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잘 풀어낸 학습동화
다음 시리즈도 계속 읽고 싶다는 아이
유명한 책은 정말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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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창비아동문고 329
안미란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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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바른 도시 고양이 ‘그냥’씨
동물 직업 상담소를 영업하고 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도시를 찾아온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고 먼저 손을 내민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도시 생활에 완벽한 안내자 역할을 해낸다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에게는 각자의 사연이 있는데
실제 동물들이 겪고 있는 위기 그 자체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서 살 곳이 줄었으며
물범 사냥도 힘들어져서 떠돌다 도시로 온 북극곰,
개발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비둘기와 황조롱이,
환경이 파괴돼 생태 교란으로 몹시 굶주리는 너구리
모두 현실적인 지금 현재의 이야기이다
인간으로 인해 기본적인 권리마저 빼앗긴 야생 동물들,
환경 문제와 이주 노동자의 가슴 아픈 실태,
사회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따뜻함을 가지고 희망을 잃지 않는 동물들
척박한 세상에서 적응하며 사는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으로
아이와 토론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공존하며 사는 삶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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