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바른 도시 고양이 ‘그냥’씨동물 직업 상담소를 영업하고 있다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도시를 찾아온 동물들에게도움을 주고 먼저 손을 내민다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도시 생활에 완벽한 안내자 역할을 해낸다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에게는 각자의 사연이 있는데실제 동물들이 겪고 있는 위기 그 자체다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서 살 곳이 줄었으며물범 사냥도 힘들어져서 떠돌다 도시로 온 북극곰,개발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비둘기와 황조롱이,환경이 파괴돼 생태 교란으로 몹시 굶주리는 너구리모두 현실적인 지금 현재의 이야기이다인간으로 인해 기본적인 권리마저 빼앗긴 야생 동물들,환경 문제와 이주 노동자의 가슴 아픈 실태,사회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따뜻함을 가지고 희망을 잃지 않는 동물들척박한 세상에서 적응하며 사는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으로아이와 토론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공존하며 사는 삶을 위해서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