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속이다
어떤 의미로 이런 건 전부 자신을 속이는 거죠.
고이케 씨의 말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슬로모션도, 상급자를 위한 빠른 속도도, 전부 현실과 다른 상황을 몸이 경험하게 해서 현실을 느끼는 방식을 새롭게 쓰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자기 몸의 움직임을 무겁게 보여주거나 사용하는도구의 중심 위치를 바꾸는 등 속이는 방식은 이것저것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 P148

정보 기술은 현실의 물리 공간에는 없는 반응을 몸과환경 사이에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내가 아닌 나‘
혹은 ‘나 같은 타인‘이 태어나죠. 한편, 학습이란 본래 내가아닌 나를 획득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의 그릇을 새롭게•빚는 것입니다. 의식의 지배에서 벗어난 곳으로 몸을 데려가 불안정한 위험과 풍요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한 배움의공간을 정보 기술이 개척하고 있습니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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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삶의 궤도를수정할 수 있는 멋진 시기다!
증상은 도움을 요청하는우리 몸의 외침이다! - P219

멜라토닌 감소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몸이 멜라토닌을 생성하도록 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건강의 여러 측면이 멜라토닌 생성에 영향을 주지만 멜라토닌 분비의가장 놀라운 촉진제는 햇빛이다. 멜라토닌은 빛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눈이 다양한 유형의 빛을 인식할 때 등장한다.
일출과 일몰때에는 하루 중 그 어느 때보다 붉은빛이 많다. 멜라토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 두 시간대다.
해가 떠오르는 아침이면 하늘을 가득 채우는 붉은 색조가 몸에 멜라토닌 생성을 멈추라고 말한다. 아침에 멜라토닌 분비가서서히 멈추기까지는 몇 시간이 걸린다. 석양의 붉은빛은 멜라토니에게 하루가 끝나고 잘 시간이 가까워졌으니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신호를 보낸다. 한낮의 빛은 멜라토닌에게 북극성과같은 역할을 하며 하루 주기 중에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렇듯 일주기성 리듬은 숙면에 중추적이다. 그런데 빛의 이세 가지 핵심 시간대를 놓치면 멜라토닌 수치가 악화될 수 있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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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에게 이시간동안 죄책감 없이, 다른 사람의 필요를 내 필요보다 우선시하지 않으면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허락했다. 이 시간이 몹시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휴식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외의 시간들이 훨씬 더즐거워졌다. 실행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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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리셋 - 봄을 되찾다!
민디 펠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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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일이 아니다.
갱년기는 찾아왔다가 몇 주 안에 사라지는 독감처럼 다룰수없는 문제다. 몸이 엄청나게 변화하는 10년에 걸친 여정이다. 증상에는 리듬도 이유도 없어 보인다. 경고도 없이 찾아왔다간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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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 일에 먹히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
하지현 지음 / 마티스블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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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짜증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짜증이 나는것‘과 ‘짜증을 내는 것‘을 구분해서 반응하면 더욱 좋다. 그래야후회할 일을 줄이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짜증은 성격이 나빠진 징후가 아니고 그저 내가 오늘 피곤하다는 신호다. - P183

정신건강의 70퍼센트는 루틴에 달려 있다. 가급적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생활하고, 때가 되면 적당한 시간에 배꼽시계가 울려 뭔가 먹고 싶어진다. 에너지가 바닥나기 전에 충전이 되고, 비슷한 시간에 쉬고 싶어진다. 내게 주어지는 일이 버겁게 느껴지지 않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아슬아슬한 위기 없이 해낼 수 있다. 하루의 일과가 끝날 때쯤까지 소진되었다는 느낌을 느끼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다음 날을 두려움 없이 기대한다. - P240

프로이트가 "정신치료는 비극을 행복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보편적 불행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듯, 내가 비극의 주인공인 듯한 마음으로 절망의 마음을 가지고 살면서 그 안에 머무르고 싶을 때가 있지만, 실은 내게 일어난 일들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보편적인 불행일 뿐이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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