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속이다
어떤 의미로 이런 건 전부 자신을 속이는 거죠.
고이케 씨의 말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슬로모션도, 상급자를 위한 빠른 속도도, 전부 현실과 다른 상황을 몸이 경험하게 해서 현실을 느끼는 방식을 새롭게 쓰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자기 몸의 움직임을 무겁게 보여주거나 사용하는도구의 중심 위치를 바꾸는 등 속이는 방식은 이것저것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 P148

정보 기술은 현실의 물리 공간에는 없는 반응을 몸과환경 사이에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내가 아닌 나‘
혹은 ‘나 같은 타인‘이 태어나죠. 한편, 학습이란 본래 내가아닌 나를 획득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의 그릇을 새롭게•빚는 것입니다. 의식의 지배에서 벗어난 곳으로 몸을 데려가 불안정한 위험과 풍요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한 배움의공간을 정보 기술이 개척하고 있습니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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