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ㅣ NEW 다락원 독학 첫걸음
서수빈 지음 / 다락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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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다락원 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진행됩니다.

중국어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면, 처음부터 많은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이어갈 수 있는 교재를 고르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중국어는 한어병음부터 성조, 기본 문장 구조까지 처음 접할 때 낯선 부분이 많아서 책을 펼쳤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손을 놓기 쉬운데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하루에 딱 두 개의 핵심 패턴을 익히면서 20일 동안 중국어의 기본을 만들어가는 구성이라 처음 중국어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잘 맞는 독학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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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만나본 책은 다락원에서 출간한 《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이에요. 기존에 나와 있던 독학 첫걸음 교재로 먼저 공부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 개정판은 처음 만나는 책이면서도 조금은 익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표지부터 새콤달콤한 레몬 캐릭터가 더해지면서 책의 인상이 한층 가벼워졌고, 공부해야 할 내용도 하루 단위로 눈에 들어와서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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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이전 교재를 공부해봤기에 더 궁금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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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정판 이전의 다락원 독학 첫걸음 교재를 가지고 중국어를 공부해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히 처음 만나는 교재와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책을 펼쳐봤어요. 기존에 공부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책에서는 어떤 부분이 새롭게 바뀌었는지, 초보자가 실제로 공부하기에는 어떤 구성이 편해졌는지를 자연스럽게 비교해보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출간과 동시에 도서를 받아 가장 먼저 펼쳐보게 된 책이라 새 책 특유의 느낌도 좋았어요. 예전 교재로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 상태에서 새롭게 바뀐 표지와 구성, 레몬 캐릭터를 만나니 같은 시리즈가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교재의 첫인상도 은근히 중요하잖아요. 너무 어렵고 딱딱해 보이면 책을 펼치는 것 자체가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번 책은 첫 장부터 그런 부담을 덜어주는 쪽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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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책의 가장 큰 특징은 ‘20일’이라는 기간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하루에 공부해야 할 양을 정해놓고 무작정 진도를 빼는 방식이 아니라, 하루에 두 개의 핵심 패턴을 중심으로 공부하게 되어 있어요.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오늘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가 분명하다는 것만으로도 시작하기가 훨씬 편해요.

하루 두 문장으로 시작하는 중국어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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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은 하루에 두 개의 핵심 패턴을 익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 보면 ‘하루에 두 문장만?’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처음 중국어를 배우는 단계에서는 많은 문장을 한꺼번에 외우는 것보다 자주 쓰는 기본 패턴을 확실하게 익히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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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DAY 04에서는 ‘저는 한태리입니다’, ‘저는 중국인이 아니에요’ 같은 아주 기본적인 자기소개와 부정 표현을 배우고, DAY 05에서는 ‘저는 햄버거를 먹어요’, ‘저는 콜라를 안 마셔요’처럼 일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만나게 돼요. 이렇게 하루에 익힌 패턴을 다른 단어에 적용하면 단순히 두 문장을 외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비슷한 형태의 문장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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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과 문장을 실제로 만드는 건 또 다른 문제라는 걸 느끼게 되는데요. 단어만 알고 있어서는 말하고 싶은 문장을 바로 만들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문장 패턴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방식이 독학할 때 꽤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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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량이 많지 않으니 바쁜 날에도 시간을 조금만 내면 이어갈 수 있어요. 20일 학습 계획표를 활용하면 오늘 해야 할 분량을 확인하면서 공부할 수 있고, 조금 더 여유 있게 하고 싶다면 40일 학습 계획표를 이용해 속도를 늦춰 공부하는 것도 가능해요. 20일을 목표로 빠르게 끝내거나 40일 동안 천천히 반복하는 식으로 자신의 공부 습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DAY 01부터 시작하는 중국어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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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분들이 가장 먼저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발음일 텐데요. 이 책은 처음부터 바로 문장 암기에 들어가지 않고 DAY 01 운모, DAY 02 성모, DAY 03 한어병음 표기 규칙을 먼저 다루고 있어요. 중국어의 기본 소리를 제대로 익힌 다음 본격적인 문장 공부로 넘어가는 구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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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어는 한글로 적힌 발음만 보고 따라 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같은 알파벳처럼 보여도 실제 중국어 발음은 한국어에서 익숙한 소리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성조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한어병음과 소리를 함께 익히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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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발음 특별 훈련 영상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책으로 눈으로 확인하고 영상으로 실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니 혼자 공부할 때 생길 수 있는 발음에 대한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겠더라고요. 독학 교재를 고를 때 단순히 책만 제공되는지, 아니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자료가 함께 제공되는지도 살펴보게 되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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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중국어를 시작한다면 발음 부분을 대충 넘어가기보다는 DAY 01부터 DAY 03까지 충분히 반복해보는 걸 권하고 싶어요. 문장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것보다 처음 소리를 제대로 익혀두는 편이 이후 단어와 문장을 읽을 때 훨씬 편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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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외우는 공부’에서 ‘써먹는 공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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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문장들을 살펴보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만한 상황이 많이 등장해요. 자기소개부터 음식 주문, 날씨, 와이파이, QR코드, 길 찾기, 교통, 가격 묻기, 표 사기, 줄 서기, 마사지, 사진 촬영까지 여행이나 일상에서 한 번쯤 마주칠 법한 표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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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6에서는 “당신은 위챗을 사용하나요?”, “이건 저의 QR코드예요.”라는 문장을 배우고, DAY 08에서는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관련 표현을 만날 수 있어요. 중국어를 배우면서 실제로 어디에서 사용할지 떠올릴 수 있는 문장들이라 단순히 교재 속 예문으로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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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에서는 양꼬치와 맥주를 주문하고 소고기에 대해 묻는 상황이 나오고, DAY 15에서는 가격을 묻고 80위안이라고 대답하는 표현을 배워요. DAY 16에서는 와이탄에 어떻게 가는지 묻고 버스를 타고 가는 표현까지 연결돼요. 이렇게 하루에 배우는 문장 하나하나가 실제 상황과 연결되어 있으니 외워야 할 문장이라기보다 ‘이럴 때 이렇게 말하는구나’ 하고 받아들이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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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독학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배운 문장을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는 건데요.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생활 장면과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독학 초보자가 접근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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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베이징, 홍콩, 청두까지 중국 문화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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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문장만 계속 공부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데, 중간중간 중국 문화와 여행 정보를 함께 만날 수 있어요. 목차를 보면 상하이 MUST GO & EAT, 베이징 MUST GO & EAT, 홍콩 MUST GO & EAT, 청두 MUST GO & EAT가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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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배우면서 그 나라에서 실제로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가는지 함께 알아보는 방식이라 공부하다가 잠깐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어도 좋겠더라고요. 언어를 배울 때 문화까지 같이 접하면 단어와 문장을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나중에 여행을 가게 됐을 때 배운 표현을 떠올리기도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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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독학 교재는 공부하는 사람 혼자 책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런 문화 코너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게 좋았어요. 문법 설명만 이어지는 책보다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고, ‘중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상황을 알아간다’는 쪽으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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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는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가는지, 베이징에서는 어떤 장소를 살펴볼 수 있는지, 홍콩과 청두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책을 따라가며 확인하는 재미도 있어요. 중국어 공부와 여행 정보를 한 권 안에서 함께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런 구성이 잘 맞을 것 같아요.


독학할 때 중요한 무료 저자 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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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막막한 순간은 책을 읽다가 이해가 잘되지 않을 때예요. 학원이라면 바로 질문할 수 있지만 독학은 그럴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독학 교재를 고를 때 영상 강의가 함께 제공되는지 확인하는 편인데, 이 책은 무료 저자 직강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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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혼자 공부하다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저자 직강을 함께 활용하고, 발음은 발음 특별 훈련 영상으로 다시 들어볼 수 있어요. 책과 영상의 역할을 나눠서 사용하면 혼자 공부할 때도 조금 더 수월하게 이어갈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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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처음 중국어를 배우는 단계에서는 설명을 한 번 읽었다고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 같은 내용을 영상으로 다시 듣고 책으로 돌아오면 기억하기가 한결 편해져요. 책 한 권만 던져주고 알아서 공부하라는 방식이 아니라 독학에 필요한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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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음원도 제공되기 때문에 눈으로만 공부하지 않고 귀로 듣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외국어는 눈으로 읽는 것과 실제 소리를 듣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음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워크북으로 한 번 더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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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책에서 새로운 표현을 배웠다면 워크북으로 복습할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 표현이구나’ 하고 넘어가더라도 직접 문제를 풀어보면 내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잖아요. 특히 독학에서는 복습 시점을 스스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워크북이 있으면 활용하기가 편해요. 본책에서 배운 단어와 핵심 패턴을 다시 확인하고, 직접 써보고 풀어보면서 기억을 굳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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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도 무료 부가 자료로 제공돼요. 당장 HSK 시험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중국어를 계속 공부하다 보면 기본 어휘를 어느 정도 쌓아야 하는데, 초급 단계에서 HSK 1급과 2급 단어를 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중국어를 완전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본책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모든 부가 자료를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본책을 중심으로 공부한 뒤 워크북과 단어 쓰기 노트를 추가하는 식으로 활용해도 좋겠어요.


한어병음 브로마이드부터 단어 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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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부가 자료가 생각보다 다양해요. 한어병음 브로마이드, 발음 특별 훈련 영상, 20일·40일 학습 계획표, 목표 달성 챌린지 스티커, MP3 음원,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 워크북, 단어 카드 PDF,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까지 제공돼요. 처음에는 부가 자료가 많으면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각각의 용도가 달라서 본인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 활용하면 돼요. 예를 들어 발음이 어렵다면 발음 영상을 집중해서 보고, 하루 공부량을 관리하고 싶다면 학습 계획표를 사용하고, 단어를 따로 복습하고 싶다면 단어 카드 PDF를 활용하는 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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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챌린지 스티커도 있어서 20일 동안 매일 공부한 흔적을 남기기 좋아요. 공부를 오래 이어가려면 거창한 계획보다 ‘오늘도 했다’는 기록을 쌓는 게 중요할 때가 있는데, 이런 작은 장치가 의외로 꾸준히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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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부가 자료가 독학 교재에서 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의 내용만 좋다고 해서 혼자 공부하기 쉬운 건 아니거든요. 공부할 날짜를 정하고, 발음을 듣고, 단어를 복습하고,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까지 연결되어 있어야 혼자서도 이어가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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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학습 계획표가 있어서 더 현실적인 중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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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라는 숫자만 보면 짧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중국어를 20일 만에 완성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20일은 중국어 전체를 끝낸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중국어 첫걸음을 시작하고 기본 표현을 익혀보는 기간으로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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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 개의 핵심 패턴을 공부하고, 이를 20일 동안 이어가면서 기본적인 문장을 만들어보는 방식이에요. 하루 학습량이 많지 않으니 바쁜 날에도 조금씩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 좋고, 20일을 끝낸 뒤에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복습하는 것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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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흔하게 생기는 문제가 계획을 너무 크게 잡는 거예요. ‘이번에는 중국어를 제대로 해봐야지’ 하고 두세 시간씩 공부할 계획을 세웠다가 며칠 지나면 지쳐버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하루 두 패턴이라는 기준은 꽤 현실적인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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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목표라면 학습 계획표에 체크하면서 진행해도 좋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40일 계획표를 이용해 하루 분량을 줄여도 돼요. 같은 교재를 사용하면서 공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독학하는 사람에게는 편리한 부분이에요.


목차를 보면 중국어 기초가 한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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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1부터 DAY 03까지는 중국어 발음의 기초를 익히고, DAY 04부터 본격적으로 문장을 배우기 시작해요. 자기소개와 부정 표현을 시작으로 음식, 날씨, 위챗, QR코드, 호텔, 와이파이, 음식 주문, 길 찾기, 교통, 가격, 표 구매, 줄 서기, 능력 표현, 희망 표현까지 점차 다양한 상황으로 확장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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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에서는 스타벅스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앞으로 가라는 표현을 배우고, DAY 12에서는 사람을 소개하거나 농담하지 말라는 표현을 만나요. DAY 13에서는 이카통을 사고 기다려 달라는 표현을 배우고, DAY 14에서는 인원과 시간에 대해 묻는 표현을 익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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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5에서는 가격을 묻는 표현, DAY 16에서는 길을 묻고 이동하는 표현, DAY 17에서는 표를 사고 줄을 서는 표현을 배우게 돼요. DAY 18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을 말하고 상대방에게 보여주겠다는 표현을 배우며, DAY 19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표현하고 날짜를 말하는 문장을 익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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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DAY 20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는 표현과 아쉬움을 나타내는 문장을 배우면서 마무리돼요.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면 여행이나 일상에서 바로 써볼 만한 기본 표현을 하나씩 쌓아가는 구성이라는 게 느껴져요.


중국어 초보자라면 이런 순서로 공부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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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으로 다시 공부한다면 처음부터 욕심을 많이 내기보다는 하루 분량을 그대로 따라갈 것 같아요. 먼저 오늘의 핵심 패턴을 읽고, 문장의 뜻을 확인한 다음 소리를 여러 번 들어보는 식으로 시작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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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는 책을 보면서 따라 읽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책을 덮고 문장을 다시 말해보는 거예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같은 패턴을 다른 단어에 바꿔 넣어보는 연습을 해보면 더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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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하나의 기본 패턴을 배웠다면 책에 나온 단어만 그대로 외우는 대신 내가 자주 쓰는 단어를 넣어서 다른 문장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단순 암기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중국어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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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을 마친 뒤에는 워크북으로 복습하고, 다음 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 전에 전날 배운 문장을 한 번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하면 하루 두 문장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복습까지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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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공부에서 발음은 끝까지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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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단어와 문장을 외우는 것만큼 중요한 게 발음이라고 느껴요. 특히 중국어는 성조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듣고 따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처음에는 성조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눈으로 보면 비슷한 음절처럼 보이는데 성조가 달라지면 소리가 달라지고, 실제로 들었을 때 구분하기도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책에 있는 설명만 한 번 읽고 넘어가기보다는 발음 특별 훈련 영상과 MP3를 함께 활용하는 게 좋아요. 한어병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음원을 듣고, 다시 직접 소리 내어 읽어보는 식으로 반복하면 돼요. 하루에 10분이라도 소리를 내어 읽는 시간을 만들어두면 중국어 문장을 눈으로만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달라요. 독학의 장점은 내 속도에 맞춰 같은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다는 거예요. 학원 수업처럼 다음 진도로 넘어갈 필요가 없으니 발음이 어려운 부분은 충분히 반복하고 익숙해진 뒤 다음 DAY로 넘어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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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레몬 캐릭터가 더해진 독학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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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변화 중 하나는 새롭게 등장한 레몬 캐릭터예요. 중국어 첫걸음 교재라고 하면 자칫 딱딱하고 공부책 같은 느낌이 강할 수 있는데, 귀여운 캐릭터가 함께하니 책을 펼쳤을 때의 인상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특히 처음 중국어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책의 디자인이나 구성도 은근히 중요해요. 매일 펼쳐야 하는 책이라면 내용뿐 아니라 눈에 잘 들어오고 부담 없이 손이 가는지도 중요하니까요. 개정판 이전 교재를 먼저 공부했던 입장에서는 같은 시리즈를 다시 만나는 느낌도 있었어요. 기존에 알고 있던 독학 첫걸음이라는 틀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구성으로 다시 만나게 된 점이 재미있었어요.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중국어 책’이라는 느낌보다 ‘오늘 조금씩 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인상이 먼저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이번 책은 첫걸음이라는 제목에 잘 어울리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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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국어를 준비한다면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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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을 앞두고 기본적인 중국어 표현을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도 활용도가 있어 보여요. 물론 20일 동안 이 책을 공부한다고 해서 중국어로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여행 중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기본 문장을 익힌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부분이 있어요. 호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묻거나, 음식을 주문하거나, 가격을 묻거나, 길을 찾거나, 버스를 타거나, 표를 사는 상황은 여행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잖아요. 책에서 배운 표현을 여행 전에 반복해서 소리 내어 연습해두면 현지에서 한마디라도 직접 말해보기가 훨씬 편해질 거예요. 특히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긴 문장을 구사하는 것보다 짧고 기본적인 문장 몇 개를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현실적이에요. 이 책의 하루 두 문장 구성도 그런 방향과 잘 맞아요. 책 속 MUST GO & EAT 코너를 보면서 여행지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언어 공부를 여행 계획과 연결하면 단어 하나를 외울 때도 실제 사용할 장면이 떠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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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1급·2급을 향한 첫 단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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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HSK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는데요. 이 책에서는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기초 단어를 쌓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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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초급 단계에서는 기본 단어를 얼마나 익숙하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해요.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보다 배운 단어를 문장 속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 기억에도 도움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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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본책에서 새로운 단어를 만나고, 워크북에서 다시 확인하고, HSK 단어 쓰기 노트에서 한 번 더 써보는 식으로 연결하면 좋아요. 같은 단어를 여러 방식으로 반복하게 되니 한 번 보고 잊어버리는 공부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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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HSK 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보다는 중국어 기본기를 쌓는 과정에서 단어 쓰기 노트를 활용하고, 이후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 다시 꺼내보는 방식도 괜찮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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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독학’이 막막한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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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학원에 다닐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어떤 책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첫걸음 교재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방법이 있어요. 특히 이 책은 공부 기간을 20일로 잡고 하루 학습량을 두 개의 핵심 패턴으로 제한하고 있어서 계획을 세우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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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어 공부를 해야 하는데 뭘 하지?’라는 고민이 생기지 않도록 DAY별로 학습할 내용이 정해져 있고, 학습 계획표까지 함께 제공되니 그대로 따라가면 돼요. 혼자 공부할 때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책에서 제시하는 순서를 따라가는 방식이 오히려 꾸준히 하기 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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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료 영상과 음원, 워크북, 단어 카드, HSK 단어 쓰기 노트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으니 책 한 권으로 여러 형태의 공부를 시도해볼 수 있어요. 처음부터 모든 자료를 다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본책 → 음원 → 워크북 순서로 기본 루틴을 만들고 필요에 따라 다른 자료를 추가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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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하루에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반복하는 게 더 중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20일 동안 하루 두 개의 핵심 패턴’이라는 이 책의 방향은 독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현실적인 목표를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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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직접 펼쳐보면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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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독학 첫걸음 교재를 먼저 공부해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 이번 책은 단순히 새로 나온 중국어 교재라기보다 익숙했던 시리즈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느낌이었어요. 이전 교재를 통해 공부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구성과 디자인의 변화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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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더해진 레몬 캐릭터는 첫인상을 한층 밝게 만들어주고, 하루 단위로 나뉜 학습 구성은 지금 당장 시작하기에 부담이 적었어요. 무엇보다 발음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 음식, 여행, 쇼핑, 길 찾기 등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이어지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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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얼마나 많이 배웠느냐’보다 ‘계속 공부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어요. 하루에 두 개의 핵심 패턴이라는 기준이 명확하니 오늘 공부할 양을 스스로 정하는 부담도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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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개정판 이전 교재를 접해본 사람에게도 새롭게 다시 시작해볼 만한 구성이었고,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분이라면 발음부터 기본 회화까지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중국어 독학의 첫걸음을 떼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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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뒤에는 무엇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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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20일 학습을 마쳤다고 해서 중국어 공부가 끝나는 것은 아니겠죠. 오히려 그때부터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20일 동안 배운 표현을 다시 복습하면서 문장을 조금씩 바꿔 말해보고, 익숙해진 단어를 다른 표현에도 적용해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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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책에서 배운 문장을 그대로 외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단어 하나를 바꿔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보는 식이에요. 같은 문장 구조를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중국어 문장의 기본 틀이 조금씩 익숙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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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는 워크북과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를 활용하면서 어휘를 넓히고, MP3와 저자 직강을 다시 들으면서 발음과 문장 듣기를 반복해도 좋아요. 20일이라는 기간은 끝이 아니라 다음 공부를 위한 첫 단계로 활용하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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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먼 목표를 잡기보다 ‘일단 20일 동안 해보기’라는 목표부터 세워보는 것도 괜찮겠어요. 20일 동안 하루 두 패턴씩 공부하면 적어도 중국어를 매일 접하는 습관은 만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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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첫걸음을 가볍게 시작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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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은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독학 교재답게 처음 발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기본적인 생활 표현까지 이어지는 구성이에요. 하루 두 개의 핵심 패턴을 중심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외워야 한다는 부담도 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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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저자 직강, 발음 특별 훈련 영상, MP3 음원, 워크북, 단어 카드 PDF,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 등 혼자 공부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다양하게 제공돼요. 책 한 권을 중심으로 듣기, 말하기, 쓰기, 복습까지 여러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독학 교재를 찾는 분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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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저는 개정판 이전의 독학 첫걸음 교재를 먼저 공부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 개정판을 더 관심 있게 살펴봤어요. 같은 시리즈를 다시 만나면서 새롭게 더해진 레몬 캐릭터와 구성도 확인해보고, 실제로 책을 펼쳐보니 처음 중국어를 시작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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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처음부터 많은 내용을 욕심내기보다 하루 두 문장씩 20일 동안 차근차근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도 이번에는 개정판으로 다시 첫걸음을 시작해보면서 예전에 배웠던 내용은 다시 확인하고, 새롭게 익힐 표현은 조금씩 늘려가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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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겁 없는 중국음식 중국어 ㅣ 나의 겁 없는 중국어
전은선.차오팡 지음 / 다락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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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다락원 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진행됩니다."

중국어 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처음에는 한글 발음이나 병음, 성조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인 단어와 문장을 익히는 데 집중하게 되는데요. 어느 정도 공부가 쌓이고 나면 새로운 단어를 무조건 많이 외우는 것보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중국어를 직접 접해보는 것도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도 그동안 다른 교재들을 활용해서 중국어 공부를 이어오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어 뉴스까지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기존에 공부하던 방식과는 조금 다른 교재를 골라보고 싶었어요. 바로 음식과 중국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나의 겁 없는 중국음식 중국어』예요.


사실 중국 음식은 우리 일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잖아요. 마라탕이나 탕후루처럼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해진 음식도 많고, 짜장면이나 짬뽕처럼 중국 음식이라고 생각하면서 먹어온 음식도 있고요. 그런데 막상 중국 음식의 종류나 지역별 특징, 중국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음식 관련 표현을 자세히 알고 있느냐고 하면 또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중국어 교재를 한 권 더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중국 음식에 대해 알아가면서 그 안에 있는 중국어 표현을 함께 익혀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봤어요.

중국 음식에 대해 아는 것부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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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겁 없는 중국음식 중국어』는 총 9개의 PART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부터 음식 이름을 잔뜩 외우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PART 1에서 중국 음식의 기본기부터 알려줘서 오히려 편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중국의 4대 요리와 8대 요리를 살펴보고 중국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특징을 알아본 다음, 실제 중국의 맛집에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이어져요. 중국 음식이라고 하면 그냥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중국은 워낙 넓은 나라이다 보니 지역에 따라 음식의 특징도 상당히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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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역의 음식인지 알고 먹으면 같은 중국 음식이라도 왜 이런 맛과 조리법을 사용하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고요.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평소 알고 있던 중국 음식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졌어요. 그냥 음식 이름만 외우는 것보다 그 음식이 어느 지역과 관련되어 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함께 알아두면 중국어 단어도 더 잘 기억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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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국 음식점에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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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에서 또 하나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중국의 맛집에 입성하는 과정이에요. 예약하기부터 질문하기와 질문받기, 식사할 때 필요한 요구사항, 결제 준비까지 실제 식당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중국 여행을 가서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음식 이름을 몇 개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잖아요. 자리를 예약해야 할 수도 있고, 메뉴를 보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있고, 먹으면서 필요한 것을 요청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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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분을 공부할 때 실제 식당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면서 표현을 읽어봤어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음식점 직원에게 무엇을 물어볼지 떠올려보면서 읽으니 단순히 교재에 나온 문장을 암기하는 것과는 느낌이 달랐어요. 특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상황별 표현을 미리 익혀두는 게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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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과 탕후루도 중국어로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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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에서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중국 음식 이야기가 나와요. ‘중국에도 짜장면이 있나요?’, ‘마라탕의 마는 무슨 뜻이에요?’, ‘탕후루는 무엇으로 만들어요?’ 같은 질문으로 시작하는데, 제목만 봐도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은 내용들이더라고요. 특히 마라탕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먹는 음식이 됐는데요.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먹던 마라탕의 ‘마’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나니 음식 하나를 보더라도 중국어와 연결해서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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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간식으로만 생각했는데 중국에서의 음식 문화와 함께 알아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한국의 중화요리와 실제 중국요리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중국의 파오차이와 한국의 김치가 같은 것인지, 중국에서 한국 음식도 쉽게 먹을 수 있는지 같은 내용도 있어서 단순히 중국어 표현만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 느껴졌어요. 저는 이런 부분이 오히려 독학할 때 좋았어요. 혼자 공부하다 보면 단어와 문법만 계속 보게 되는데, 중간중간 재미있는 음식 이야기가 나오니까 지루하지 않게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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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별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도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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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에요. 중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유명한 먹거리를 하나씩 만나볼 수 있거든요. 베이징 오리구이부터 상하이 만두, 하이디라오와 쓰촨 훠궈, 시안의 면 요리, 양고기 요리, 칭다오 맥주까지 다양한 음식이 나와요. 여기에 하얼빈, 선전, 마카오, 타이베이까지 이어지니 중국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어디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찾아보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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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중국어 뉴스를 공부하면서 도시 이름이나 지역 이름을 접할 때가 있는데, 음식과 연결해서 생각하니까 지역에 대한 기억도 조금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예를 들어 중국의 도시 이름만 외우는 것보다 ‘이 지역에는 이런 음식이 유명하다’고 함께 기억하면 나중에 다른 자료에서 그 지역을 만났을 때도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 같아요. 그리고 중국 여행을 생각한다면 이런 내용은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골라보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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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 실용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저는 PART 4 ‘메뉴판을 알아보자’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중국 음식점 메뉴판을 본 적이 있다면 공감하실 텐데요. 음식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면 사진이 없는 메뉴는 도대체 어떤 음식인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 맛, 재료, 모양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설명해줘요. 저는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음식 이름을 하나하나 통째로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 함께 살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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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준을 알고 있으면 처음 보는 음식 이름을 만났을 때도 조금은 짐작할 수 있겠더라고요.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음식 관련 어휘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고요. 무엇보다 실제 여행을 생각하면 이런 공부가 꽤 실용적이에요. 중국 음식점에 갔을 때 사진만 보고 주문하는 것보다 메뉴판에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의 특징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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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름만 외우는 공부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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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에서는 훠궈부터 가정 요리, 면 요리, 야식까지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특히 훠궈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는 음식이지만 중국에서는 지역이나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평소 먹던 음식도 그 나라의 식문화와 함께 알아보니까 새로운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면 요리도 마찬가지예요. 중국 하면 면 요리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 밀가루 면뿐 아니라 쌀가루를 이용한 면까지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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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6에서는 육류, 조류, 생선류, 갑각류, 만두류, 전병류, 알류, 두부류, 채소류, 과일류 등 재료별로 음식을 나누어서 소개해요. 이렇게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니까 음식 관련 중국어 어휘를 정리하기도 좋았어요. 평소 중국어 단어를 공부할 때는 교재에 따라 주제별로 외우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이라는 하나의 큰 주제 안에서 다시 세부적으로 나눠서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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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술, 음료까지 중국 음식 문화가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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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7에서는 중국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차와 디저트부터 백주, 중국의 8대 명주, 맥주와 음료까지 다뤄요. 중국 하면 역시 차 문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음식만큼이나 음료와 관련된 문화도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차나 음료와 관련된 단어를 따로 깊게 공부해본 적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음식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어요. PART 8에서는 제철 음식과 명절 음식, 미식 축제, 새해 전야 가족 식사처럼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까지 알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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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생활과 문화가 그대로 담겨 있는 분야잖아요. 그래서 중국 음식을 공부하다 보니 중국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명절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어요. 중국어 단어만 따로 외우는 것보다 문화와 함께 접하니 기억에도 더 잘 남는 것 같았어요.

중국 여행을 생각하면서 공부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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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PART 9에서는 식탁 위의 격식부터 개인적인 공간의 음식점인 쓰팡차이, 길거리 음식, 중국 대표 패스트푸드, 서양식 패스트푸드, 편의점 음식, 중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차까지 소개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실제로 중국 여행을 간 상황을 생각해봤어요. 아침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지, 길거리에서는 어떤 간식을 먹을지, 식당에서는 어떻게 주문할지, 편의점에 가면 어떤 것을 살지 하나씩 상상해보니까 중국어 공부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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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공부하는 이유가 단순히 문제를 풀고 단어를 외우는 데 있는 건 아니잖아요. 결국 실제 상황에서 듣고 말하고 읽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음식이라는 주제는 중국어를 실제 생활과 연결하기 좋은 소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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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활용한 독학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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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책을 처음부터 빠르게 읽고 끝내는 방식으로 공부하지 않았어요. 관심이 가는 PART부터 먼저 살펴보고, 그 안에서 기억하고 싶은 표현을 골라 조금씩 정리했어요. 먼저 음식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표시했어요. 이미 알고 있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냥 지나가지 않고 음식과 관련해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다시 확인했고요. 두 번째로는 음식 이름이나 표현을 소리 내어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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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는 성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눈으로만 읽으면 실제로 말할 때 자신이 없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직접 읽으면서 발음을 확인했어요. 세 번째로는 실제 식당에서 사용할 것 같은 표현을 따로 적어봤어요. 중국 여행을 간다면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하게 될까 생각하면서 필요한 표현을 골라봤고요. 그리고 음식 이름을 공부할 때는 한꺼번에 많이 외우려고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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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를 골라 음식의 특징과 함께 기억하고, 다음에 다시 책을 펼쳤을 때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이렇게 공부하니까 단순 암기보다 훨씬 부담이 적었어요. 음식 사진이나 설명을 함께 떠올리면서 단어를 기억할 수 있으니 머릿속에 장면이 같이 남더라고요.


중국어 공부가 지루할 때 새로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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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혼자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비슷한 단어나 문법만 반복하게 되면서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저 역시 이미 여러 교재를 공부해오고 있다 보니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중국어를 접해보고 싶었는데, 『나의 겁 없는 중국음식 중국어』가 그런 점에서 재미있는 선택이었어요. 특히 중국어를 어느 정도 공부한 상태라면 이 책을 꼭 처음부터 순서대로만 공부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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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에 관심이 있다면 좋아하는 음식부터 찾아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좋아하는 음식부터 찾아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할 지역의 음식을 먼저 살펴보고, 평소 마라탕이나 훠궈처럼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관련된 부분부터 공부해도 괜찮겠더라고요. 독학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런 부분인 것 같아요. 내가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내 속도에 맞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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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겁 없는 중국음식 중국어』를 공부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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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겁 없는 중국음식 중국어』는 중국 음식 이름만 정리해놓은 책이 아니었어요. 중국 음식의 기본적인 특징부터 지역별 대표 음식, 실제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 메뉴판을 보는 방법, 재료와 조리법에 따른 음식 구분, 차와 음료, 명절 음식, 식사 문화까지 중국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한 권에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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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국어를 처음 공부하는 분들이 음식과 관련된 표현을 익히기에도 좋지만, 저처럼 이미 중국어 공부를 이어오고 있는 경우에는 기존에 배운 단어와 표현을 새로운 주제와 연결해보는 용도로 활용하기에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공부하는 동안 ‘이 음식은 중국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여행하고 싶은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생기는 책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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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국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번에 공부했던 표현을 실제로 사용해보고 싶어요. 메뉴판을 직접 읽어보고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보고, 식당에서 중국어로 주문까지 해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중국어 공부가 조금 지루해졌거나 평소와 다른 주제로 어휘와 표현을 넓혀보고 싶다면 음식으로 중국어를 공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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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행 전에 한 번쯤 펼쳐보면서 먹고 싶은 음식과 함께 관련 표현을 미리 익혀두면 여행의 재미도 훨씬 커질 것 같아요. 저는 이번 학습을 통해 중국어를 꼭 어렵고 무거운 공부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 여행, 문화처럼 관심 있는 주제를 중국어와 연결하면 공부할 내용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기억에 남는 표현도 많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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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중국어 공부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교재만 찾기보다는 이렇게 관심 있는 분야를 하나씩 골라 중국어와 연결해보려고 해요. 『나의 겁 없는 중국음식 중국어』는 그 시작으로 꽤 재미있는 교재였어요.


#다락원 #나의겁없는중국음식중국어 #중국어독학 #중국어공부 #중국어혼자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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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초등 공부법 - 흔들림 없이 끝까지 해내는
티나쌤(김서인) 지음 / 더블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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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더블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초등 공부, 무엇을 더 시켜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문제집은 몇 권을 풀어야 하는지, 선행은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학원은 꼭 필요한지도 신경 쓰이죠. 그런데 공부를 많이 하는 것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꼭 같은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지금 배우는 내용을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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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는 책이에요. 13년 경력의 초등 교사이자 학습 코치인 티나쌤 김서인이 천 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공부의 기본을 교과서에서 찾고 있어요. 선행이나 문제집의 양을 늘리는 대신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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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논·서술형 평가 확대 등 교육 환경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문제를 풀어본 경험만은 아닐 거예요.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핵심을 찾고,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힘이 중요해지고 있죠. 이 책에서는 그 기본기를 초등학교 때부터 만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초등 공부의 출발점은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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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학습 자료지만, 집에서 공부할 때는 문제집에 밀려나는 경우가 많아요. 수학 문제집을 풀고 영어 단어를 외우고 독해 문제를 풀다 보면 정작 교과서를 다시 펼쳐볼 기회가 많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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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과서는 학년별로 배워야 할 핵심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책에서는 교과서를 단순히 수업 시간에 보는 책이 아니라 공부의 기준으로 활용하라고 이야기해요. 문제집은 개념을 확인하고 연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전에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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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가 문제를 맞혔다고 해서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풀 수 있지만 표현이 조금만 달라져도 어려워할 수 있고, 정답은 맞혀도 풀이 과정을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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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에서는 단순히 점수를 확인하는 것보다 아이가 배운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중요하게 봐요. ‘몇 점이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풀었어?’ ‘이 내용을 네 말로 설명해볼래?’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의 실제 이해 정도를 확인하는 거죠.


교과서 읽기도 방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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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핵심은 ‘SMART 교과서 읽기 전략’이에요.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읽는 것이 아니라 다섯 단계로 나누어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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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Scan, 훑어보기예요.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단원 제목이나 학습 목표 등을 살펴보면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예상해보는 단계예요. 책에서는 3분 정도의 짧은 훑어보기를 통해 공부할 내용을 미리 살펴보는 방법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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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Mark, 핵심 표시하기예요. 교과서를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나 문장을 찾아 표시하는 거예요. 모든 문장에 밑줄을 긋는 것이 아니라 ‘이 내용은 꼭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골라내는 것이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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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Ask, 질문하기예요. 내용을 읽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과정이에요. 질문을 잘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책에서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5가지 질문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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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Retell, 자기 말로 설명하기예요. 공부한 내용을 책을 보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해보는 거예요. 교과서 문장을 그대로 외워서 말하는 것과 내가 이해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실제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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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Try & Apply, 배운 내용을 적용하기예요.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생활이나 새로운 문제에 연결해보는 단계예요. 공부한 내용이 책 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각해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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훑어보고, 중요한 것을 찾고, 질문하고, 설명하고, 직접 적용해보는 과정이에요. 어렵게 느껴지는 공부법이라기보다 교과서를 제대로 읽기 위한 순서를 만들어주는 방법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교과서에 밑줄을 긋는 것도 공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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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필기하거나 밑줄을 긋는 방법도 책에서 자세하게 다뤄요. 중요한 것은 많이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골라내는 거예요. 처음에는 아이가 거의 모든 문장에 밑줄을 그을 수도 있지만, 연습하면서 꼭 필요한 내용만 표시하도록 하는 거죠.

​

이 과정 자체가 공부가 될 수 있어요.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판단하려면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단순히 손으로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구분하고 핵심을 찾아내는 과정인 거예요.

​

이렇게 표시해둔 교과서는 복습할 때도 활용할 수 있어요. 시험이나 단원 평가를 앞두고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다시 읽는 대신 자신이 표시해둔 핵심을 중심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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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깨끗하게 보관하는 것보다 아이가 자신의 공부에 활용하는 책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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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문제부터 풀기 전에 무엇을 묻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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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큼 문제를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문장제 문제를 어려워하는 아이는 계산 능력보다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에서 막힐 수 있어요.

​

그래서 문제를 보자마자 숫자부터 찾고 계산하기보다 ‘이 문제에서 무엇을 구하라고 했지?’라고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문제의 조건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골라낸 다음 알고 있는 개념을 적용하는 거예요.

​

책에서는 문제집을 개념 학습의 중심으로 보기보다 교과서에서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집을 통해 확인하고 연습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요.

​

이렇게 보면 오답을 확인하는 방법도 달라져요. 계산 실수인지, 문제를 잘못 읽은 것인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에 따라 다시 살펴봐야 할 부분이 달라지니까요.


초등 국어는 모든 공부의 바탕

​

국어는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읽기와 표현의 기본이 되는 과목이에요. 교과서를 읽으면서 글의 중심 내용을 찾고, 인물의 생각이나 글쓴이의 주장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

수학 문제를 풀 때도 문제를 읽고 무슨 뜻인지 파악해야 하고, 사회에서는 긴 글을 읽고 중요한 정보를 찾아야 해요. 과학에서도 실험 과정과 결과를 읽고 이해해야 하고요. 국어에서 기르는 읽기 능력이 다른 과목과도 연결되는 이유예요.

​

국어 교과서를 활용할 때는 글의 내용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문학 작품이라면 인물의 행동과 마음을 생각해보고, 비문학 글이라면 중심 내용을 찾아보는 식으로 읽는 방법을 달리할 수도 있고요.

​

모든 과목을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책에서 짚어주는 부분이에요. 과목마다 배우는 내용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교과별로 읽기 전략을 달리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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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는 암기보다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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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외울 내용이 많아서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기 쉬운 과목 중 하나인데요. 책에서는 사회를 단순 암기 과목으로 보기보다 이해가 핵심이라고 이야기해요. 사건이나 개념을 따로 외우는 것보다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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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어떤 역사적 사건을 공부할 때 사건의 이름과 연도만 외우는 것보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결과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연결해서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리나 경제처럼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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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를 표시하고, 그 단어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어요. ‘이것 때문에 무엇이 생겼을까?’ ‘이 두 가지는 어떤 관계일까?’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읽으면 단순히 글자를 따라 읽는 것과는 다른 공부가 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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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회는 교과서에 그림이나 사진, 지도, 표 같은 자료도 많이 등장하잖아요.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자료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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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은 ‘왜?’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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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는 호기심과 질문을 강조해요. 과학은 결과를 외우는 것보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생각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무엇이 일어났는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를 생각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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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이나 관찰 내용도 결과만 확인하기보다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무엇을 관찰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예상했던 결과와 실제 결과가 같았는지 등을 생각해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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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과학 공부를 시킬 때 무조건 개념을 외우게 하기보다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이가 답을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생각한 이유를 이야기해보게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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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실생활과 연결하기도 쉬운 과목이에요. 교과서에서 배운 현상을 주변에서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공부가 될 수 있고요.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다시 확인해보는 과정까지 연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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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교과서로 기본기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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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교과서만으로 충분할까 하는 생각을 하는 부모도 많을 것 같아요. 책에서는 영어 역시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아이의 수준이나 목표에 따라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할 수 있지만, 학교 영어에서 배우는 기본 내용을 제대로 익히는 것도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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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과서를 활용할 때는 단순히 본문을 해석하고 외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연결해보는 방법을 이야기해요. 교과서에 나온 표현을 읽고 듣고 직접 말해보고 문장으로 써보는 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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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교 영어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나 표현, 본문 내용이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기본이 될 수 있어요. 문장을 무조건 외우기보다 의미와 구조를 이해하고 비슷한 문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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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배운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아주 짧은 문장이라도 직접 만들어 말해보면 눈으로 읽는 공부와는 다른 연습이 될 수 있겠죠.


초등 자기주도학습은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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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후반부에서는 자기주도 학습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요. 초등 저학년 때는 부모가 공부 시간을 정해주고 옆에서 챙겨주는 일이 많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 스스로 공부를 관리하는 힘이 필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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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맡길 필요는 없어요. 책에서는 학년별로 자기주도 학습의 방법을 달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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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은 공부가 일상이 되도록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 시기예요. 3~4학년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연습을 시작하고, 5~6학년은 자기 점검과 성찰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단계로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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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은 부모가 ‘이제부터 혼자 공부해’라고 말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죠. 작은 목표를 정하고 직접 해보고, 결과를 확인하는 경험이 쌓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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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역할도 조금씩 달라질 필요가 있어요. 아이 대신 답을 알려주기보다 ‘어디에서 막혔어?’ ‘어떤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처럼 질문을 던져주는 거예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 조금씩 공부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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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제대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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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 공부를 바라보는 기준을 조금 바꿔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집을 몇 권 풀었는지, 선행을 어디까지 했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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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읽고 중요한 내용을 찾아보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자기 말로 설명해보고, 배운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과정. 이 과정을 반복하면 한 단원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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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가 혼자 공부해야 하는 시기가 왔을 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단원을 만났을 때 어디부터 봐야 하는지, 중요한 내용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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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에서 부모가 해줄 수 있는 도움도 공부할 것을 계속 추가해주는 것만은 아닐 거예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질문해주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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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한 권보다 교과서 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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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제목처럼 공부를 무조건 많이 하라고 말하지 않아요.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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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을 하나 더 풀기 전에 교과서를 펼쳐볼 수 있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기 전에 왜 틀렸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단원을 공부한 뒤에는 책을 덮고 배운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해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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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은 특별한 교재가 없어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를 활용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초등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부모에게도 현실적인 방법으로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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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의 수준이나 목표에 따라 문제집이나 추가 학습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무엇을 더하든 기본이 되는 학교 공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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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공부에 집중하는 것. 《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에서 말하는 ‘최소한’은 그런 의미에 가깝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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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초등 공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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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는 공부할 시간이 비교적 많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도 늘어나고 내용도 어려워져요. 그때마다 새로운 문제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공부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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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본기를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해요. 교과서를 읽고 핵심을 찾고, 질문하고, 자신의 말로 설명하고, 배운 내용을 활용하는 습관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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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새로운 문제집이나 특별한 학습법을 소개하기보다 이미 아이 손에 있는 교과서를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지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특히 ‘SMART 교과서 읽기 전략’을 따라가다 보면 교과서 한 단원을 공부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잡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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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더 해야 할지 고민될 때는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부터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겠죠. 아이가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중요한 내용을 골라낼 수 있는지, 자기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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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의 목표를 단순히 당장의 점수에만 두지 않고 앞으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데 둔다면 교과서를 바라보는 방법도 달라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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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한 권을 더 푸는 것보다 교과서 한 페이지를 제대로 읽는 것. 많이 공부하는 것보다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초등 공부에서 놓치기 쉬운 기본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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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녀의 공부량을 늘려야 할지,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특히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갖추길 바란다면, 지금부터 교과서를 활용해 공부하는 방법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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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초등공부법 #초등공부법 #초등교과서공부 #초등공부습관 #자기주도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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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 - 정기시험부터 수행까지, 새내기 중학생을 위한 성적 관리 가이드북
홍은채 외 지음 / 블루무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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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블루무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시기는 아이에게 생각보다 큰 변화의 순간이에요. 학교가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수업 방식도 달라지고, 과목도 많아지고, 시험과 수행평가라는 새로운 평가를 경험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 “공부 열심히 해야 해”라는 말을 하는 것보다 먼저 중학교 생활이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 《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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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시험 점수를 올리는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접 읽어보니 단순히 문제집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과는 조금 달랐어요. 중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서 시작해 학교생활 전반을 설명해 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차이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짚어주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중학교에서는 내가 알아서 챙겨야 할 일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공부보다 적응이 먼저구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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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중학교 생활에서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스스로 챙기는 힘이라는 점이었어요. 초등학교에서는 알림장이나 선생님의 안내를 통해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직접 확인하고 관리해야 할 일이 많아지잖아요. 준비물부터 과제, 수행평가, 시험 일정까지 누군가 계속 알려주기를 기다리면 놓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중학교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문제를 잘 푸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 와닿았어요. 자기 생활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 역시 공부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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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책 속에서 예비 중1인 다영이가 궁금한 것을 하나씩 물어보고 유인 언니가 답해주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설명만 이어지는 책이었다면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을 텐데 실제 학생이 궁금해할 법한 질문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니 읽기가 편했어요. “중학교에서는 시험을 어떻게 보는 거지?”, “수행평가는 대체 뭘까?”, “준비물은 누가 알려주지?” 같은 고민이 낯설지 않게 다가왔어요. 책을 읽는 아이 입장에서는 나만 이런 것을 모르는 게 아니라는 안도감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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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를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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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가장 눈여겨본 부분은 수행평가였어요. 중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아이들은 시험이라고 하면 흔히 책상에 앉아서 문제를 푸는 정기시험부터 떠올릴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 학교생활에서는 발표, 글쓰기, 토론, 실험, 실습, 협동 과제처럼 다양한 방식의 평가를 경험하게 되잖아요. 책에서는 이런 수행평가를 유형별로 설명하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요. 읽다 보니 수행평가는 시험 기간에 한꺼번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부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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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가 기준을 먼저 확인하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어요. 아이들은 열심히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선생님이 제시한 조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잖아요. 발표 시간이나 분량, 제출 방법처럼 사소해 보이는 조건도 평가에서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결국 수행평가도 ‘열심히 하는 것’과 함께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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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대한 이야기도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발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발표할 때 긴장하는 아이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책에서는 발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막연하게 “잘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 연습에 적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발표뿐 아니라 글쓰기와 토론, 협동 과제도 마찬가지였어요.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조금씩 나눠서 준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점이 괜찮았어요.

결국 시험공부의 시작은 수업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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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이야기라고 느낀 부분은 ‘수업’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문제집을 많이 풀고 학원을 여러 군데 다니는 것보다 내가 학교에서 듣는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이야기예요.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어요. 시험이 가까워지면 문제집부터 찾게 되지만, 그 전에 학교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부터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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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습과 복습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거창한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예습이라고 해서 몇 시간씩 미리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복습이라고 해서 매일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다시 공부해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배울 내용을 미리 살펴보고 그날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내용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특히 중학교에 처음 올라가는 아이에게는 공부량을 갑자기 늘리는 것보다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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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공부법은 ‘무조건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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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역사처럼 과목별 공부법을 설명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모든 과목을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할 수는 없다는 점을 다시 느꼈어요. 수학은 개념을 이해한 뒤 문제를 풀어야 하고, 영어는 교과서 본문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며, 역사나 사회는 개념과 사건의 관계를 연결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과목별 특징을 짚어줘요. 공부를 많이 하는 것과 제대로 공부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시간을 들이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공부량만 늘릴 것이 아니라 공부 방법을 돌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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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학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내용에 공감했어요. 문제를 틀렸을 때 정답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다음에도 같은 실수를 할 수 있잖아요. 왜 틀렸는지, 개념을 몰랐던 것인지, 문제를 잘못 읽은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실질적으로 느껴졌어요. 시험 점수를 올리는 데 필요한 것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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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독립’이라는 말이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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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전체를 읽고 나서 가장 오래 남은 단어를 꼽으라면 저는 ‘공부 독립’이라는 말을 꼽고 싶어요. 중학교에 들어가면 부모가 아이의 공부를 하나하나 챙겨주는 데에도 한계가 생기잖아요. 오늘 무엇을 공부할지, 시험이 언제인지, 수행평가 준비는 언제 시작할지 아이가 직접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 점점 많아져요. 그래서 중학교 시기에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성적 자체보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이 더 오래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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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친구의 공부법을 무조건 따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요.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나에게도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떤 아이는 아침에 공부하는 것이 잘 맞고, 어떤 아이는 저녁에 집중이 더 잘될 수도 있어요. 누군가는 직접 써보면서 외우는 것이 잘 맞고, 누군가는 소리 내어 설명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고요. 결국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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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이야기는 조금 다르게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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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부분은 예비 중학생이라면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이 부분은 아이가 너무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어요.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생기부를 잘 만들기 위해 활동을 억지로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하면서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활동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에요. 책에서도 독서나 동아리, 자율·자치활동 등을 단순히 개수로 접근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했는지를 중요하게 다뤄요. 그래서 생기부를 위한 활동보다는 학교생활 자체를 충실하게 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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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특이라는 말을 처음 접하는 학생이라면 책의 설명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중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생기부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하지만 결국 수업에서 어떤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는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무엇을 배우고 생각했는지가 학교생활의 기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생기부를 무조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보다는 평소 수업과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것부터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고 나니 중학교가 조금 덜 막막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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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중학교 생활을 생각하면 시험과 수행평가부터 떠올랐어요. 그런데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시험 점수보다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자기 생활을 스스로 관리하는 힘이에요. 준비물을 챙기고, 일정을 확인하고, 수업에 집중하고, 수행평가를 미리 준비하고, 시험이 끝난 뒤 자신의 공부 방법을 돌아보는 것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었어요. 결국 좋은 성적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생활 습관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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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책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불안한 아이에게 “중학교는 무서운 곳이 아니야”라고 막연하게 위로하기보다 “이런 것들이 달라지고, 이렇게 준비하면 돼”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모르는 것이 많아서 불안한 아이에게는 무엇이든 미리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실제 중학교 생활을 시작했을 때 처음 보는 용어나 평가 방식 때문에 당황하는 일을 조금 줄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비 중1에게 미리 읽혀주고 싶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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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면 단순히 “시험 잘 보려면 읽어”라고 말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중학교에서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한번 알아보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시험뿐 아니라 수행평가, 친구 관계, 준비물, 과제, 수업, 학교생활기록부까지 중학교에서 처음 경험하게 될 것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는 중학교 생활을 앞두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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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중학교에서는 공부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점이었어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수업을 듣는 태도부터 일정 관리, 수행평가 준비, 시험 계획, 복습 습관까지 생활 전체가 연결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습관은 중학교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계속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당장의 시험 점수보다 앞으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읽으면 더 의미 있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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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와 전혀 다른 중학교 생활이 걱정되는 예비 중1이라면, 입학하기 전에 이런 내용을 미리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편해질 것 같아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필요는 없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시작하는 것과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하는 것은 분명 다르니까요. 《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은 시험공부 요령만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새롭게 시작하는 중학교 생활을 어떻게 스스로 이끌어갈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에도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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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 - 수학·과학 1등급을 결정짓는 최상위권의 비밀
김소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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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책장속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수학 문제를 틀렸을 때 아이가 “이거 아는 문제인데…”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죠. 개념을 몰랐던 것도 아니고, 공식도 알고 있었고, 계산 과정에서 크게 실수한 것도 아닌데 답이 틀려 있으면 부모 입장에서도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비슷한 문제를 더 풀게 하거나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을 읽으면서 저도 그동안 아이가 틀린 이유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던 건 아닐까 싶었어요. 혹시 수학을 모르는 게 아니라 수학 문제를 제대로 읽지 못해서 틀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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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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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알고 있다’는 것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 꼭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아이에게 개념을 물어보면 “알아”라고 대답하는데 막상 문제를 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개념을 다시 공부해야 하나 싶지만, 책에서는 그보다 먼저 아이가 문제를 어떻게 읽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해요. 글자를 눈으로 읽는 것과 문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다르고, 수학과 과학 역시 문제에 담긴 정보를 읽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가 틀린 문제를 볼 때 정답만 확인하기보다 문제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부터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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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다 알아요’와 ‘설명해봐’ 사이에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이와 공부하다 보면 “이거 알아?”라고 물었을 때 자신 있게 “알아”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막상 “그럼 네 말로 설명해봐”라고 하면 갑자기 말이 막히거나 배운 내용을 그대로 외워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죠. 단순히 외운 개념을 떠올리는 것과 문제 상황에 맞게 그 개념을 꺼내 사용하는 것은 다른 일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앞으로는 아이가 안다고 말했을 때 바로 넘어가기보다 실제로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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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에서 숫자만 먼저 찾아 계산하려는 습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요. 문제를 읽으면서 숫자가 보이면 바로 어떤 계산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왜 주어졌는지일 수 있잖아요.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어떤 조건이 주어졌는지, 그 조건 중 어떤 내용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제대로 된 풀이가 시작돼요. 그런데 우리는 아이에게 문제를 잘 읽으라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는 잘 알려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짚어주고 있어서 단순한 수학 공부법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수학을 못하는 것과 문제를 읽지 못하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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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수학 점수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으면 가장 먼저 개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래서 개념서를 다시 보게 하거나 비슷한 문제를 더 많이 풀게 하기도 하죠. 물론 실제로 개념이 부족해서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라면 문제집을 더 푸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량을 늘리기 전에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말이 왜 중요한지 조금 이해할 수 있었어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문제 몇 장을 더 푸는 것인지, 아니면 문제를 읽는 방법을 다시 익히는 것인지 먼저 살펴봐야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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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여러 번 읽으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같은 방법으로 같은 문장을 세 번, 다섯 번 읽는다고 해서 반드시 내용이 이해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아이가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모르고 있다면 단순히 다시 읽는 것만 반복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문제를 읽은 뒤 자신의 말로 다시 설명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어요. “이 문제는 결국 뭘 구하는 거야?”라는 질문 하나만으로도 아이가 문제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가장 활용해 보고 싶은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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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제시한 여러 방법 가운데 가장 활용해 보고 싶은 것은 문제를 아이의 말로 다시 바꿔보는 연습이에요. 문제를 그대로 읽고 바로 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를 말해보는 거예요. 긴 문제라면 중요한 조건에 표시를 하고, 필요한 숫자에 동그라미를 치거나, 상황을 그림이나 표로 바꿔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가 풀이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문제를 다시 표현하게 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답을 맞히는 데 집중하기보다 문제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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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이가 문제를 읽고 바로 계산하려고 한다면 먼저 “잠깐, 이 문제에서 뭘 구하라고 했어?”라고 물어보는 거예요. 그다음 “문제에서 알려준 건 뭐야?”라고 물어보고 아이가 자신의 말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는 거죠. 여기서 부모가 바로 답을 알려주지 않고 조금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아이가 말로 설명하다 보면 스스로 놓친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고, 부모 역시 어디에서 이해가 막혔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아주 간단한 질문이지만 문제를 읽는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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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그림으로 바꿔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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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그림이나 표로 바꿔보는 방법도 집에서 한번 활용해 보고 싶어요. 특히 문장이 길어지거나 조건이 여러 개 들어간 문제에서는 글만 계속 읽는 것보다 상황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보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때가 있잖아요. 아이가 문제를 읽고 직접 그림을 그려보면 어떤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 같아요. 부모가 대신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표현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도 좋았어요. 문제를 그림으로 바꾸는 과정 자체가 문제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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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수학 문제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쉬운 문제만 풀게 하는 것과도 다르다고 생각해요. 같은 문제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하는 거니까요. 글로 되어 있는 상황을 그림이나 표로 옮기면 문제의 조건이 한눈에 보이고, 어떤 정보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조금 더 분명해질 수 있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귀찮아할 수도 있지만 모든 문제에 적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특히 긴 문장이나 조건이 많은 문제를 만났을 때 한 번씩 활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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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과 ‘그리고’도 그냥 넘기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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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를 보면서 특히 눈에 들어왔던 부분이 ‘또는’과 ‘그리고’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평소에는 문제 속 연결어 하나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갈 때가 많잖아요. 하지만 수학과 과학 문제에서는 단어 하나가 조건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도 있어요. ‘이상’과 ‘초과’, ‘이하’와 ‘미만’처럼 비슷해 보이는 표현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고요. 아이가 문제를 틀렸을 때 계산 과정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표현을 정확하게 읽었는지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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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은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의식적으로 짚어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문제를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나 조건에 표시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가 문제를 조금 더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시험에서는 비슷한 숫자와 문장이 반복되면서 한두 단어가 문제의 핵심이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빠르게 풀려고 하다 보면 이런 표현을 놓치기 쉬운데, 오히려 처음 읽을 때 중요한 단어를 정확하게 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어요. 문제를 빨리 읽는 것과 정확하게 읽는 것은 다르다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과학도 결국 읽고 설명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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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수학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방법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과학은 개념을 많이 외우면 잘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 문제에서는 외운 내용을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실험 과정을 순서대로 이해해야 하고, 그래프나 표를 보고 그 의미를 설명해야 하기도 하고요. 과학 용어를 정확하게 아는 것과 그 개념을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것도 다른 문제고요. 그래서 과학 역시 결국 문제를 읽고 정보를 연결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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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학 서술형 문제를 생각하면 더 공감됐어요. 개념은 알고 있는데 막상 답을 쓰려고 하면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럴 때 무조건 답을 외우게 하기보다 핵심 내용을 찾아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험 과정도 글로만 외우기보다 순서를 직접 그려보면 어떤 단계에서 무엇을 관찰하는지 이해하기 쉬울 것 같고요. 그래프나 표 역시 숫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무엇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문장으로 말해보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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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로 설명해줄래?’라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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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소개하는 방법 중 부모가 바로 활용하기 좋은 것은 ‘네 말로 설명해줄래?’라는 질문인 것 같아요. 아이가 문제를 맞혔다고 해서 무조건 제대로 이해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잖아요. 우연히 비슷한 문제를 기억해서 풀었을 수도 있고,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답만 맞혔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정답을 맞힌 문제라도 중요한 개념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말로 설명해보게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명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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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틀린 문제에서도 바로 정답과 풀이를 알려주기보다 먼저 문제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왜 이렇게 풀었어?”라고 물으면 아이가 틀린 이유를 스스로 설명할 수도 있잖아요. 문제를 잘못 읽었는지, 조건을 하나 놓쳤는지, 개념은 알았지만 적용을 못했는지에 따라 다시 공부할 부분도 달라지고요.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도 자신의 실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 입장에서도 아이의 오답을 단순히 점수로만 보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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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문제를 보는 방법도 달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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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오답을 확인할 때는 정답을 다시 보고 풀이 과정을 따라가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왜 틀렸는지’보다 먼저 ‘어떻게 읽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산을 잘못했을 수도 있지만, 애초에 무엇을 구하는 문제인지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문제의 조건 하나를 놓쳤거나 특정 단어의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고요. 이렇게 오답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가 반복해서 틀리는 이유도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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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같은 유형의 문제를 계속 틀리는 경우라면 무조건 반복해서 풀리기 전에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문제의 어떤 부분에서 계속 막히는지 찾아보는 거예요. 계산을 못하는 것인지, 개념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인지 구분해보는 거죠. 원인이 다른데 같은 방법으로 계속 연습하면 아이도 공부가 힘들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답을 단순히 틀린 문제로 보지 않고 아이의 공부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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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먼저 읽어보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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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아이에게 바로 읽히기보다 부모가 먼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문제를 틀렸을 때 부모가 어떤 말을 해주는지가 생각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이것도 몰라?”라고 말하는 것과 “문제에서 뭘 구하라고 했는지 다시 이야기해볼래?”라고 묻는 것은 아이가 문제를 대하는 방식에도 차이를 만들 수 있잖아요. 부모가 문제를 대신 풀어주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것이 더 도움이 될 때도 있고요.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부모의 역할을 한번 돌아보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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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학습량부터 늘리기 전에 지금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 있는지 살펴보는 거죠. 문제를 읽고 바로 계산하는지, 중요한 조건을 표시하는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알고 시작하는지 한번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의 공부를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부모가 보는 시선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건네는 말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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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30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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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소개하는 30일 실천도 활용해보고 싶은 내용이었어요. 학습법을 다룬 책을 읽다 보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집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작은 질문과 행동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매일 많은 문제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아이가 이미 풀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연습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적고요. 그래서 실제 가정에서 시도해보기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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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하루에 문제 하나만 골라서 아이에게 “이 문제에서 뭘 구하는 거야?”라고 물어볼 수도 있어요. 그다음 “문제에서 알려준 조건은 뭐야?”라고 물어보고 아이가 자신의 말로 설명하게 하는 거죠. 필요하다면 문제를 그림이나 표로 바꿔보게 하고, 마지막에는 “처음 문제를 봤을 때와 지금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어?”라고 물어볼 수도 있고요. 이렇게 하면 공부 시간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문제를 읽는 과정을 따로 연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은 방법이라도 꾸준히 반복하면 아이가 문제를 바라보는 습관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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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더 시키기 전에 생각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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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으면 부모는 무언가를 더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쉬워요. 문제집을 하나 더 사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게 하고, 공부 시간을 늘리는 식이죠. 그런데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을 읽고 나니 무조건 더 많이 하는 것보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서 무엇이 빠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개념을 알고 있는데 문제에서 자꾸 틀리는 아이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공부량을 늘리는 것이 항상 같은 비율로 결과를 높여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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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문제 100개가 아니라 문제 하나를 제대로 읽는 연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를 읽고 무엇을 구하는지 말해보고, 조건을 찾아보고, 자신의 말로 다시 설명해보는 것만으로도 공부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물론 모든 아이에게 같은 방법이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문제를 읽는 과정 자체를 한번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정답과 오답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아이가 문제를 이해하는 과정도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를 더 시키기 전에 공부하는 방법부터 살펴보자는 것이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생각 중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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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에게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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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학이나 과학을 전혀 하지 않는 아이보다는 공부는 하고 있는데 문제에서 자꾸 막히는 아이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개념을 물어보면 알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만 나오면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특히 한번 읽어보면 좋겠어요. 문제를 여러 번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거나, 긴 문장형 문제에서 유독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에도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법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서술형 문제에서 알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아요.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게 하는 방법 외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모라면 읽어볼 만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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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수학과 과학의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느끼는 아이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에 등장하는 조건이 많아지고, 하나의 개념만 알고 있다고 바로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도 늘어나잖아요. 특히 수학에서는 문제의 상황을 식으로 바꾸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과학에서는 자료나 그래프를 해석하는 과정이 많아지기 때문에 문제를 읽는 힘이 점점 중요해질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습관을 만들어보고 싶은 가정이라면 책에서 참고할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새로운 문제집을 추가하기 전에 한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부모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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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를 봐주면서 “분명히 아는 문제인데 왜 또 틀리지?”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개념을 모르는 줄 알고 계속 다시 가르치거나 비슷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리고 있다면 다른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요. 혹시 문제를 읽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아이에게 공부를 더 시키기 전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고 싶은 부모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아이의 오답을 바라보는 기준을 조금 바꿔보고 싶은 부모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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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문제를 틀렸을 때 바로 “개념을 다시 봐야겠다”라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느꼈어요. 먼저 문제를 어떻게 읽었는지, 무엇을 구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는지, 어떤 조건을 사용했는지를 물어보는 것부터 해보려고 해요. 아이가 답을 틀렸더라도 문제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계산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수 있고, 반대로 답은 맞혔더라도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차이를 하나씩 살펴보면 아이의 공부를 조금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가 아이의 공부를 판단하는 방식부터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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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학을 못해’라고 생각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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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학 문제를 계속 틀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수학을 못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특히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결과가 잘 나오지 않으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쉬워요. 그런데 실제 원인이 개념 부족이 아니라 문제를 읽고 해석하는 과정에 있다면 아이에게 전혀 다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을 못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필요한 연습도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책이 단순히 수학 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만 느껴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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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부족한 것을 계속 채우는 방식보다 먼저 어디에서 막히고 있는지를 찾아보게 한다는 점이 좋았어요. 문제를 읽는 단계에서 막히고 있다면 그 부분을 연습하면 되고, 개념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그 부분을 다시 살펴보면 되니까요. 아이가 “나는 수학을 못해”라고 결론 내리기 전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가 원인을 다르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달라질 수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의 성적보다 공부 과정을 먼저 살펴보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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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빨리 푸는 것보다 제대로 읽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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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생각하면 문제를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문제를 빨리 읽다가 조건 하나를 놓치고 잘못된 방향으로 풀기 시작하면 오히려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도 있잖아요. 처음에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결국 풀이 시간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속도와 정확성을 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처음 문제를 읽는 단계부터 정확하게 보는 습관이 필요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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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험에서 긴 문제를 만났을 때 아이가 당황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문제의 구조를 살펴보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정보가 주어졌는지, 무엇을 물어보는지, 어떤 조건이 중요한지를 찾아보는 습관이 있다면 낯선 문제를 만났을 때도 조금 덜 막힐 수 있으니까요. 모든 문제를 그림으로 그릴 필요는 없지만, 복잡한 문제라면 그림이나 표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요. 결국 문제를 빨리 푸는 능력도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힘에서 시작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부분은 앞으로 아이와 문제를 풀 때 한번 의식적으로 적용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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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달라진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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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아이가 수학 문제를 틀리면 “어디서 계산을 잘못했어?”라는 질문을 먼저 했을 것 같아요. 이제는 그보다 “이 문제에서 뭘 구하라는 거야?”라는 질문을 먼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문제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먼저 확인하면 틀린 이유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단순한 계산 실수인지, 개념을 모르는 것인지, 문제의 조건을 놓친 것인지 구분할 수 있으니까요. 질문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문제 풀이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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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부모가 답을 빨리 알려주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가 한참 고민하면 옆에서 힌트를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그 순간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읽고 판단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답은 아니겠지만, 필요한 순간에 정답 대신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연습해보고 싶어요. “뭘 구하는 거야?”, “문제에서 알려준 건 뭐야?”, “네 말로 설명해줄래?” 정도의 질문부터 시작하면 부담도 적을 것 같아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조금 더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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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가장 해보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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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틀린 문제 하나를 골라 아이에게 문제를 다시 설명해보게 하는 거예요. 답을 가리고 풀이를 다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무엇을 알려줬고 무엇을 구하라고 했는지 말하게 해보는 거죠. 아이가 제대로 설명한다면 그다음에는 어떤 개념을 사용해야 하는지 스스로 찾아보게 하고 싶어요. 설명하는 과정에서 막힌다면 바로 답을 알려주기보다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한번 더 확인해보고요. 이렇게 하면 오답을 다시 푸는 방식도 조금 달라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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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많은 시간을 따로 내기보다는 실제로 공부하고 있는 문제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 같아요. 수학 문제 하나, 과학 문제 하나만 골라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으니까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아이가 문제를 읽고 생각하는 과정을 한번 지켜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해요. 어떤 단어에서 멈추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보는지, 문제를 읽고 바로 계산부터 시작하는지도 살펴보고요. 이런 작은 관찰이 쌓이면 아이에게 어떤 연습이 필요한지도 조금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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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솔직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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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은 수학 문제집을 잘 고르는 방법이나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 비법을 이야기하는 책과는 조금 달랐어요. 오히려 이미 하고 있는 공부를 한번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개념을 알고 있는지, 문제를 풀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 어떤 과정이 있는지를 살펴보게 하니까요. 특히 ‘알고 있다’고 말하는 아이의 말을 그대로 믿거나 반대로 틀린 문제만 보고 공부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어요. 아이의 공부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을 바꿔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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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나 과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개념 공부와 문제 풀이가 필요해요. 그렇지만 그 문제를 읽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과정 역시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고, 알고 있는 개념과 연결해서 답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모두 이어져 있으니까요. 아이가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도 비슷한 실수를 반복한다면 문제의 양을 늘리기 전에 문제를 읽는 방법부터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한번 점검해보게 해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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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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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수학과 과학 문제집을 꾸준히 풀리고 있는데 비슷한 문제를 계속 틀린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개념을 물어보면 잘 알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문제에서는 적용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아요. 문제를 여러 번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거나, 서술형에서 알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참고해볼 수 있고요. 아이에게 문제집을 하나 더 추가하기 전에 현재 공부 방법부터 점검해보고 싶은 부모라면 특히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아이의 성적보다 그 성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번 살펴보고 싶은 분께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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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틀린 문제를 볼 때 질문을 조금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어요. “왜 틀렸어?”라고 묻는 대신 “이 문제는 뭘 구하는 문제야?”라고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아이가 “알아”라고 하면 바로 넘어가기보다 “그럼 네 말로 한번 설명해줄래?”라고 다시 물어보려고 하고요. 아주 작은 변화지만 아이가 문제를 대하는 방법을 살펴보기에는 충분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공부를 더 시키는 것보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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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 제목이 오래 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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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니 제목인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이 더 와닿았어요. 아이가 “알아요”라고 말하는 순간 정말 알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는 뜻인지 한번 구분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알고 있는 개념을 문제 속에서 찾아내고, 필요한 조건을 골라내고, 자신의 말로 설명해서 답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실제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아이가 문제를 틀렸을 때 단순히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 과정을 한번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이 책은 그동안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문제 읽기’를 다시 바라보게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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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수학이나 과학에서 자꾸 어려움을 겪는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어요. 지금 필요한 것이 문제집 한 권을 더 푸는 것인지, 아니면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요. 저 역시 앞으로 틀린 문제를 볼 때 정답과 풀이만 확인하지 않고 아이가 문제를 어떻게 읽었는지 먼저 살펴보려고 해요. “무엇을 구하는 문제야?”, “문제에서 알려준 것은 뭐야?”, “네 말로 설명해줄래?”라는 질문부터 하나씩 활용해보려고 하고요. 아이의 공부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을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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