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다락원 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진행됩니다.

중국어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면, 처음부터 많은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이어갈 수 있는 교재를 고르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중국어는 한어병음부터 성조, 기본 문장 구조까지 처음 접할 때 낯선 부분이 많아서 책을 펼쳤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손을 놓기 쉬운데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하루에 딱 두 개의 핵심 패턴을 익히면서 20일 동안 중국어의 기본을 만들어가는 구성이라 처음 중국어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잘 맞는 독학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번에 만나본 책은 다락원에서 출간한 《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이에요. 기존에 나와 있던 독학 첫걸음 교재로 먼저 공부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 개정판은 처음 만나는 책이면서도 조금은 익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표지부터 새콤달콤한 레몬 캐릭터가 더해지면서 책의 인상이 한층 가벼워졌고, 공부해야 할 내용도 하루 단위로 눈에 들어와서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았어요.
개정판 이전 교재를 공부해봤기에 더 궁금했던 책
저는 개정판 이전의 다락원 독학 첫걸음 교재를 가지고 중국어를 공부해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히 처음 만나는 교재와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책을 펼쳐봤어요. 기존에 공부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책에서는 어떤 부분이 새롭게 바뀌었는지, 초보자가 실제로 공부하기에는 어떤 구성이 편해졌는지를 자연스럽게 비교해보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출간과 동시에 도서를 받아 가장 먼저 펼쳐보게 된 책이라 새 책 특유의 느낌도 좋았어요. 예전 교재로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 상태에서 새롭게 바뀐 표지와 구성, 레몬 캐릭터를 만나니 같은 시리즈가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교재의 첫인상도 은근히 중요하잖아요. 너무 어렵고 딱딱해 보이면 책을 펼치는 것 자체가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번 책은 첫 장부터 그런 부담을 덜어주는 쪽에 가까웠어요.
특히 이번 책의 가장 큰 특징은 ‘20일’이라는 기간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하루에 공부해야 할 양을 정해놓고 무작정 진도를 빼는 방식이 아니라, 하루에 두 개의 핵심 패턴을 중심으로 공부하게 되어 있어요.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오늘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가 분명하다는 것만으로도 시작하기가 훨씬 편해요.


하루 두 문장으로 시작하는 중국어 독학
《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은 하루에 두 개의 핵심 패턴을 익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 보면 ‘하루에 두 문장만?’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처음 중국어를 배우는 단계에서는 많은 문장을 한꺼번에 외우는 것보다 자주 쓰는 기본 패턴을 확실하게 익히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DAY 04에서는 ‘저는 한태리입니다’, ‘저는 중국인이 아니에요’ 같은 아주 기본적인 자기소개와 부정 표현을 배우고, DAY 05에서는 ‘저는 햄버거를 먹어요’, ‘저는 콜라를 안 마셔요’처럼 일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만나게 돼요. 이렇게 하루에 익힌 패턴을 다른 단어에 적용하면 단순히 두 문장을 외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비슷한 형태의 문장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요.
중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과 문장을 실제로 만드는 건 또 다른 문제라는 걸 느끼게 되는데요. 단어만 알고 있어서는 말하고 싶은 문장을 바로 만들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문장 패턴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방식이 독학할 때 꽤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학습량이 많지 않으니 바쁜 날에도 시간을 조금만 내면 이어갈 수 있어요. 20일 학습 계획표를 활용하면 오늘 해야 할 분량을 확인하면서 공부할 수 있고, 조금 더 여유 있게 하고 싶다면 40일 학습 계획표를 이용해 속도를 늦춰 공부하는 것도 가능해요. 20일을 목표로 빠르게 끝내거나 40일 동안 천천히 반복하는 식으로 자신의 공부 습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DAY 01부터 시작하는 중국어 발음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분들이 가장 먼저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발음일 텐데요. 이 책은 처음부터 바로 문장 암기에 들어가지 않고 DAY 01 운모, DAY 02 성모, DAY 03 한어병음 표기 규칙을 먼저 다루고 있어요. 중국어의 기본 소리를 제대로 익힌 다음 본격적인 문장 공부로 넘어가는 구조예요.
특히 중국어는 한글로 적힌 발음만 보고 따라 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같은 알파벳처럼 보여도 실제 중국어 발음은 한국어에서 익숙한 소리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성조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한어병음과 소리를 함께 익히는 게 중요해요.
이 책에서는 발음 특별 훈련 영상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책으로 눈으로 확인하고 영상으로 실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니 혼자 공부할 때 생길 수 있는 발음에 대한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겠더라고요. 독학 교재를 고를 때 단순히 책만 제공되는지, 아니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자료가 함께 제공되는지도 살펴보게 되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장점이에요.
처음 중국어를 시작한다면 발음 부분을 대충 넘어가기보다는 DAY 01부터 DAY 03까지 충분히 반복해보는 걸 권하고 싶어요. 문장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것보다 처음 소리를 제대로 익혀두는 편이 이후 단어와 문장을 읽을 때 훨씬 편하기 때문이에요.
중국어를 ‘외우는 공부’에서 ‘써먹는 공부’로
이 책의 문장들을 살펴보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만한 상황이 많이 등장해요. 자기소개부터 음식 주문, 날씨, 와이파이, QR코드, 길 찾기, 교통, 가격 묻기, 표 사기, 줄 서기, 마사지, 사진 촬영까지 여행이나 일상에서 한 번쯤 마주칠 법한 표현들이에요.
DAY 06에서는 “당신은 위챗을 사용하나요?”, “이건 저의 QR코드예요.”라는 문장을 배우고, DAY 08에서는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관련 표현을 만날 수 있어요. 중국어를 배우면서 실제로 어디에서 사용할지 떠올릴 수 있는 문장들이라 단순히 교재 속 예문으로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DAY 10에서는 양꼬치와 맥주를 주문하고 소고기에 대해 묻는 상황이 나오고, DAY 15에서는 가격을 묻고 80위안이라고 대답하는 표현을 배워요. DAY 16에서는 와이탄에 어떻게 가는지 묻고 버스를 타고 가는 표현까지 연결돼요. 이렇게 하루에 배우는 문장 하나하나가 실제 상황과 연결되어 있으니 외워야 할 문장이라기보다 ‘이럴 때 이렇게 말하는구나’ 하고 받아들이기 쉬워요.
중국어 독학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배운 문장을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는 건데요.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생활 장면과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독학 초보자가 접근하기 좋았어요.
상하이, 베이징, 홍콩, 청두까지 중국 문화도 함께
단순히 문장만 계속 공부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데, 중간중간 중국 문화와 여행 정보를 함께 만날 수 있어요. 목차를 보면 상하이 MUST GO & EAT, 베이징 MUST GO & EAT, 홍콩 MUST GO & EAT, 청두 MUST GO & EAT가 들어가 있어요.
중국어를 배우면서 그 나라에서 실제로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가는지 함께 알아보는 방식이라 공부하다가 잠깐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어도 좋겠더라고요. 언어를 배울 때 문화까지 같이 접하면 단어와 문장을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나중에 여행을 가게 됐을 때 배운 표현을 떠올리기도 쉬워요.
특히 독학 교재는 공부하는 사람 혼자 책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런 문화 코너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게 좋았어요. 문법 설명만 이어지는 책보다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고, ‘중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상황을 알아간다’는 쪽으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상하이에서는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가는지, 베이징에서는 어떤 장소를 살펴볼 수 있는지, 홍콩과 청두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책을 따라가며 확인하는 재미도 있어요. 중국어 공부와 여행 정보를 한 권 안에서 함께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런 구성이 잘 맞을 것 같아요.

독학할 때 중요한 무료 저자 직강
혼자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막막한 순간은 책을 읽다가 이해가 잘되지 않을 때예요. 학원이라면 바로 질문할 수 있지만 독학은 그럴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독학 교재를 고를 때 영상 강의가 함께 제공되는지 확인하는 편인데, 이 책은 무료 저자 직강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어요.
책을 보면서 혼자 공부하다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저자 직강을 함께 활용하고, 발음은 발음 특별 훈련 영상으로 다시 들어볼 수 있어요. 책과 영상의 역할을 나눠서 사용하면 혼자 공부할 때도 조금 더 수월하게 이어갈 수 있겠어요.
특히 처음 중국어를 배우는 단계에서는 설명을 한 번 읽었다고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 같은 내용을 영상으로 다시 듣고 책으로 돌아오면 기억하기가 한결 편해져요. 책 한 권만 던져주고 알아서 공부하라는 방식이 아니라 독학에 필요한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MP3 음원도 제공되기 때문에 눈으로만 공부하지 않고 귀로 듣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외국어는 눈으로 읽는 것과 실제 소리를 듣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음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워크북으로 한 번 더 복습
본책에서 새로운 표현을 배웠다면 워크북으로 복습할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 표현이구나’ 하고 넘어가더라도 직접 문제를 풀어보면 내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잖아요. 특히 독학에서는 복습 시점을 스스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워크북이 있으면 활용하기가 편해요. 본책에서 배운 단어와 핵심 패턴을 다시 확인하고, 직접 써보고 풀어보면서 기억을 굳힐 수 있어요.
여기에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도 무료 부가 자료로 제공돼요. 당장 HSK 시험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중국어를 계속 공부하다 보면 기본 어휘를 어느 정도 쌓아야 하는데, 초급 단계에서 HSK 1급과 2급 단어를 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중국어를 완전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본책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모든 부가 자료를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본책을 중심으로 공부한 뒤 워크북과 단어 쓰기 노트를 추가하는 식으로 활용해도 좋겠어요.
한어병음 브로마이드부터 단어 카드까지
무료 부가 자료가 생각보다 다양해요. 한어병음 브로마이드, 발음 특별 훈련 영상, 20일·40일 학습 계획표, 목표 달성 챌린지 스티커, MP3 음원,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 워크북, 단어 카드 PDF,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까지 제공돼요. 처음에는 부가 자료가 많으면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각각의 용도가 달라서 본인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 활용하면 돼요. 예를 들어 발음이 어렵다면 발음 영상을 집중해서 보고, 하루 공부량을 관리하고 싶다면 학습 계획표를 사용하고, 단어를 따로 복습하고 싶다면 단어 카드 PDF를 활용하는 식이에요.
목표 달성 챌린지 스티커도 있어서 20일 동안 매일 공부한 흔적을 남기기 좋아요. 공부를 오래 이어가려면 거창한 계획보다 ‘오늘도 했다’는 기록을 쌓는 게 중요할 때가 있는데, 이런 작은 장치가 의외로 꾸준히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부가 자료가 독학 교재에서 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의 내용만 좋다고 해서 혼자 공부하기 쉬운 건 아니거든요. 공부할 날짜를 정하고, 발음을 듣고, 단어를 복습하고,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까지 연결되어 있어야 혼자서도 이어가기 편해요.
20일 학습 계획표가 있어서 더 현실적인 중국어 공부
20일이라는 숫자만 보면 짧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중국어를 20일 만에 완성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20일은 중국어 전체를 끝낸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중국어 첫걸음을 시작하고 기본 표현을 익혀보는 기간으로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하루에 두 개의 핵심 패턴을 공부하고, 이를 20일 동안 이어가면서 기본적인 문장을 만들어보는 방식이에요. 하루 학습량이 많지 않으니 바쁜 날에도 조금씩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 좋고, 20일을 끝낸 뒤에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복습하는 것도 가능해요.
처음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흔하게 생기는 문제가 계획을 너무 크게 잡는 거예요. ‘이번에는 중국어를 제대로 해봐야지’ 하고 두세 시간씩 공부할 계획을 세웠다가 며칠 지나면 지쳐버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하루 두 패턴이라는 기준은 꽤 현실적인 편이에요.
2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목표라면 학습 계획표에 체크하면서 진행해도 좋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40일 계획표를 이용해 하루 분량을 줄여도 돼요. 같은 교재를 사용하면서 공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독학하는 사람에게는 편리한 부분이에요.

목차를 보면 중국어 기초가 한눈에 보여요
DAY 01부터 DAY 03까지는 중국어 발음의 기초를 익히고, DAY 04부터 본격적으로 문장을 배우기 시작해요. 자기소개와 부정 표현을 시작으로 음식, 날씨, 위챗, QR코드, 호텔, 와이파이, 음식 주문, 길 찾기, 교통, 가격, 표 구매, 줄 서기, 능력 표현, 희망 표현까지 점차 다양한 상황으로 확장돼요.
DAY 11에서는 스타벅스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앞으로 가라는 표현을 배우고, DAY 12에서는 사람을 소개하거나 농담하지 말라는 표현을 만나요. DAY 13에서는 이카통을 사고 기다려 달라는 표현을 배우고, DAY 14에서는 인원과 시간에 대해 묻는 표현을 익혀요.
DAY 15에서는 가격을 묻는 표현, DAY 16에서는 길을 묻고 이동하는 표현, DAY 17에서는 표를 사고 줄을 서는 표현을 배우게 돼요. DAY 18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을 말하고 상대방에게 보여주겠다는 표현을 배우며, DAY 19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표현하고 날짜를 말하는 문장을 익혀요.
마지막 DAY 20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는 표현과 아쉬움을 나타내는 문장을 배우면서 마무리돼요.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면 여행이나 일상에서 바로 써볼 만한 기본 표현을 하나씩 쌓아가는 구성이라는 게 느껴져요.

중국어 초보자라면 이런 순서로 공부해도 좋아요
제가 이 책으로 다시 공부한다면 처음부터 욕심을 많이 내기보다는 하루 분량을 그대로 따라갈 것 같아요. 먼저 오늘의 핵심 패턴을 읽고, 문장의 뜻을 확인한 다음 소리를 여러 번 들어보는 식으로 시작하면 좋아요.
그다음에는 책을 보면서 따라 읽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책을 덮고 문장을 다시 말해보는 거예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같은 패턴을 다른 단어에 바꿔 넣어보는 연습을 해보면 더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하나의 기본 패턴을 배웠다면 책에 나온 단어만 그대로 외우는 대신 내가 자주 쓰는 단어를 넣어서 다른 문장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단순 암기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중국어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이 돼요.
하루 학습을 마친 뒤에는 워크북으로 복습하고, 다음 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 전에 전날 배운 문장을 한 번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하면 하루 두 문장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복습까지 이어져요.
중국어 공부에서 발음은 끝까지 챙기기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단어와 문장을 외우는 것만큼 중요한 게 발음이라고 느껴요. 특히 중국어는 성조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듣고 따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처음에는 성조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눈으로 보면 비슷한 음절처럼 보이는데 성조가 달라지면 소리가 달라지고, 실제로 들었을 때 구분하기도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책에 있는 설명만 한 번 읽고 넘어가기보다는 발음 특별 훈련 영상과 MP3를 함께 활용하는 게 좋아요. 한어병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음원을 듣고, 다시 직접 소리 내어 읽어보는 식으로 반복하면 돼요. 하루에 10분이라도 소리를 내어 읽는 시간을 만들어두면 중국어 문장을 눈으로만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달라요. 독학의 장점은 내 속도에 맞춰 같은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다는 거예요. 학원 수업처럼 다음 진도로 넘어갈 필요가 없으니 발음이 어려운 부분은 충분히 반복하고 익숙해진 뒤 다음 DAY로 넘어가면 돼요.
새콤달콤한 레몬 캐릭터가 더해진 독학 첫걸음
이번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변화 중 하나는 새롭게 등장한 레몬 캐릭터예요. 중국어 첫걸음 교재라고 하면 자칫 딱딱하고 공부책 같은 느낌이 강할 수 있는데, 귀여운 캐릭터가 함께하니 책을 펼쳤을 때의 인상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특히 처음 중국어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책의 디자인이나 구성도 은근히 중요해요. 매일 펼쳐야 하는 책이라면 내용뿐 아니라 눈에 잘 들어오고 부담 없이 손이 가는지도 중요하니까요. 개정판 이전 교재를 먼저 공부했던 입장에서는 같은 시리즈를 다시 만나는 느낌도 있었어요. 기존에 알고 있던 독학 첫걸음이라는 틀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구성으로 다시 만나게 된 점이 재미있었어요.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중국어 책’이라는 느낌보다 ‘오늘 조금씩 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인상이 먼저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이번 책은 첫걸음이라는 제목에 잘 어울리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여행 중국어를 준비한다면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요
중국 여행을 앞두고 기본적인 중국어 표현을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도 활용도가 있어 보여요. 물론 20일 동안 이 책을 공부한다고 해서 중국어로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여행 중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기본 문장을 익힌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부분이 있어요. 호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묻거나, 음식을 주문하거나, 가격을 묻거나, 길을 찾거나, 버스를 타거나, 표를 사는 상황은 여행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잖아요. 책에서 배운 표현을 여행 전에 반복해서 소리 내어 연습해두면 현지에서 한마디라도 직접 말해보기가 훨씬 편해질 거예요. 특히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긴 문장을 구사하는 것보다 짧고 기본적인 문장 몇 개를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현실적이에요. 이 책의 하루 두 문장 구성도 그런 방향과 잘 맞아요. 책 속 MUST GO & EAT 코너를 보면서 여행지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언어 공부를 여행 계획과 연결하면 단어 하나를 외울 때도 실제 사용할 장면이 떠오르니까요.
HSK 1급·2급을 향한 첫 단어 공부
중국어 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HSK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는데요. 이 책에서는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기초 단어를 쌓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요.
중국어 초급 단계에서는 기본 단어를 얼마나 익숙하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해요.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보다 배운 단어를 문장 속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 기억에도 도움이 되고요.
그래서 본책에서 새로운 단어를 만나고, 워크북에서 다시 확인하고, HSK 단어 쓰기 노트에서 한 번 더 써보는 식으로 연결하면 좋아요. 같은 단어를 여러 방식으로 반복하게 되니 한 번 보고 잊어버리는 공부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처음부터 HSK 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보다는 중국어 기본기를 쌓는 과정에서 단어 쓰기 노트를 활용하고, 이후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 다시 꺼내보는 방식도 괜찮겠어요.
‘중국어 독학’이 막막한 사람에게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학원에 다닐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어떤 책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첫걸음 교재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방법이 있어요. 특히 이 책은 공부 기간을 20일로 잡고 하루 학습량을 두 개의 핵심 패턴으로 제한하고 있어서 계획을 세우기 어렵지 않아요.
‘오늘은 중국어 공부를 해야 하는데 뭘 하지?’라는 고민이 생기지 않도록 DAY별로 학습할 내용이 정해져 있고, 학습 계획표까지 함께 제공되니 그대로 따라가면 돼요. 혼자 공부할 때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책에서 제시하는 순서를 따라가는 방식이 오히려 꾸준히 하기 편할 수 있어요.
또 무료 영상과 음원, 워크북, 단어 카드, HSK 단어 쓰기 노트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으니 책 한 권으로 여러 형태의 공부를 시도해볼 수 있어요. 처음부터 모든 자료를 다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본책 → 음원 → 워크북 순서로 기본 루틴을 만들고 필요에 따라 다른 자료를 추가하면 돼요.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하루에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반복하는 게 더 중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20일 동안 하루 두 개의 핵심 패턴’이라는 이 책의 방향은 독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현실적인 목표를 만들어줘요.
개정판을 직접 펼쳐보면서 느낀 점
기존 독학 첫걸음 교재를 먼저 공부해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 이번 책은 단순히 새로 나온 중국어 교재라기보다 익숙했던 시리즈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느낌이었어요. 이전 교재를 통해 공부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구성과 디자인의 변화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고요.
새롭게 더해진 레몬 캐릭터는 첫인상을 한층 밝게 만들어주고, 하루 단위로 나뉜 학습 구성은 지금 당장 시작하기에 부담이 적었어요. 무엇보다 발음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 음식, 여행, 쇼핑, 길 찾기 등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이어지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중국어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얼마나 많이 배웠느냐’보다 ‘계속 공부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어요. 하루에 두 개의 핵심 패턴이라는 기준이 명확하니 오늘 공부할 양을 스스로 정하는 부담도 줄어들어요.
저처럼 개정판 이전 교재를 접해본 사람에게도 새롭게 다시 시작해볼 만한 구성이었고,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분이라면 발음부터 기본 회화까지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중국어 독학의 첫걸음을 떼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일 뒤에는 무엇을 할까?
이 책의 20일 학습을 마쳤다고 해서 중국어 공부가 끝나는 것은 아니겠죠. 오히려 그때부터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20일 동안 배운 표현을 다시 복습하면서 문장을 조금씩 바꿔 말해보고, 익숙해진 단어를 다른 표현에도 적용해보면 좋아요.
예를 들어 책에서 배운 문장을 그대로 외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단어 하나를 바꿔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보는 식이에요. 같은 문장 구조를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중국어 문장의 기본 틀이 조금씩 익숙해져요.
그다음에는 워크북과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를 활용하면서 어휘를 넓히고, MP3와 저자 직강을 다시 들으면서 발음과 문장 듣기를 반복해도 좋아요. 20일이라는 기간은 끝이 아니라 다음 공부를 위한 첫 단계로 활용하면 되는 거예요.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먼 목표를 잡기보다 ‘일단 20일 동안 해보기’라는 목표부터 세워보는 것도 괜찮겠어요. 20일 동안 하루 두 패턴씩 공부하면 적어도 중국어를 매일 접하는 습관은 만들 수 있으니까요.
중국어 첫걸음을 가볍게 시작하고 싶다면
《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은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독학 교재답게 처음 발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기본적인 생활 표현까지 이어지는 구성이에요. 하루 두 개의 핵심 패턴을 중심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외워야 한다는 부담도 덜하고요.
무료 저자 직강, 발음 특별 훈련 영상, MP3 음원, 워크북, 단어 카드 PDF,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 등 혼자 공부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다양하게 제공돼요. 책 한 권을 중심으로 듣기, 말하기, 쓰기, 복습까지 여러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독학 교재를 찾는 분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겠어요.
무엇보다 저는 개정판 이전의 독학 첫걸음 교재를 먼저 공부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 개정판을 더 관심 있게 살펴봤어요. 같은 시리즈를 다시 만나면서 새롭게 더해진 레몬 캐릭터와 구성도 확인해보고, 실제로 책을 펼쳐보니 처음 중국어를 시작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중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처음부터 많은 내용을 욕심내기보다 하루 두 문장씩 20일 동안 차근차근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도 이번에는 개정판으로 다시 첫걸음을 시작해보면서 예전에 배웠던 내용은 다시 확인하고, 새롭게 익힐 표현은 조금씩 늘려가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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