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초등 공부법 - 흔들림 없이 끝까지 해내는
티나쌤(김서인) 지음 / 더블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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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더블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초등 공부, 무엇을 더 시켜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문제집은 몇 권을 풀어야 하는지, 선행은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학원은 꼭 필요한지도 신경 쓰이죠. 그런데 공부를 많이 하는 것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꼭 같은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지금 배우는 내용을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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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는 책이에요. 13년 경력의 초등 교사이자 학습 코치인 티나쌤 김서인이 천 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공부의 기본을 교과서에서 찾고 있어요. 선행이나 문제집의 양을 늘리는 대신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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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논·서술형 평가 확대 등 교육 환경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문제를 풀어본 경험만은 아닐 거예요.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핵심을 찾고,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힘이 중요해지고 있죠. 이 책에서는 그 기본기를 초등학교 때부터 만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초등 공부의 출발점은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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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학습 자료지만, 집에서 공부할 때는 문제집에 밀려나는 경우가 많아요. 수학 문제집을 풀고 영어 단어를 외우고 독해 문제를 풀다 보면 정작 교과서를 다시 펼쳐볼 기회가 많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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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과서는 학년별로 배워야 할 핵심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책에서는 교과서를 단순히 수업 시간에 보는 책이 아니라 공부의 기준으로 활용하라고 이야기해요. 문제집은 개념을 확인하고 연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전에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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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가 문제를 맞혔다고 해서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풀 수 있지만 표현이 조금만 달라져도 어려워할 수 있고, 정답은 맞혀도 풀이 과정을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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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에서는 단순히 점수를 확인하는 것보다 아이가 배운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중요하게 봐요. ‘몇 점이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풀었어?’ ‘이 내용을 네 말로 설명해볼래?’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의 실제 이해 정도를 확인하는 거죠.


교과서 읽기도 방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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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핵심은 ‘SMART 교과서 읽기 전략’이에요.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읽는 것이 아니라 다섯 단계로 나누어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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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Scan, 훑어보기예요.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단원 제목이나 학습 목표 등을 살펴보면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예상해보는 단계예요. 책에서는 3분 정도의 짧은 훑어보기를 통해 공부할 내용을 미리 살펴보는 방법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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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Mark, 핵심 표시하기예요. 교과서를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나 문장을 찾아 표시하는 거예요. 모든 문장에 밑줄을 긋는 것이 아니라 ‘이 내용은 꼭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골라내는 것이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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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Ask, 질문하기예요. 내용을 읽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과정이에요. 질문을 잘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책에서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5가지 질문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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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Retell, 자기 말로 설명하기예요. 공부한 내용을 책을 보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해보는 거예요. 교과서 문장을 그대로 외워서 말하는 것과 내가 이해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실제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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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Try & Apply, 배운 내용을 적용하기예요.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생활이나 새로운 문제에 연결해보는 단계예요. 공부한 내용이 책 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각해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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훑어보고, 중요한 것을 찾고, 질문하고, 설명하고, 직접 적용해보는 과정이에요. 어렵게 느껴지는 공부법이라기보다 교과서를 제대로 읽기 위한 순서를 만들어주는 방법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교과서에 밑줄을 긋는 것도 공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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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필기하거나 밑줄을 긋는 방법도 책에서 자세하게 다뤄요. 중요한 것은 많이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골라내는 거예요. 처음에는 아이가 거의 모든 문장에 밑줄을 그을 수도 있지만, 연습하면서 꼭 필요한 내용만 표시하도록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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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 자체가 공부가 될 수 있어요.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판단하려면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단순히 손으로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구분하고 핵심을 찾아내는 과정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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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표시해둔 교과서는 복습할 때도 활용할 수 있어요. 시험이나 단원 평가를 앞두고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다시 읽는 대신 자신이 표시해둔 핵심을 중심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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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깨끗하게 보관하는 것보다 아이가 자신의 공부에 활용하는 책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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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문제부터 풀기 전에 무엇을 묻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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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큼 문제를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문장제 문제를 어려워하는 아이는 계산 능력보다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에서 막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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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제를 보자마자 숫자부터 찾고 계산하기보다 ‘이 문제에서 무엇을 구하라고 했지?’라고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문제의 조건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골라낸 다음 알고 있는 개념을 적용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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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문제집을 개념 학습의 중심으로 보기보다 교과서에서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집을 통해 확인하고 연습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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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오답을 확인하는 방법도 달라져요. 계산 실수인지, 문제를 잘못 읽은 것인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에 따라 다시 살펴봐야 할 부분이 달라지니까요.


초등 국어는 모든 공부의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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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읽기와 표현의 기본이 되는 과목이에요. 교과서를 읽으면서 글의 중심 내용을 찾고, 인물의 생각이나 글쓴이의 주장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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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풀 때도 문제를 읽고 무슨 뜻인지 파악해야 하고, 사회에서는 긴 글을 읽고 중요한 정보를 찾아야 해요. 과학에서도 실험 과정과 결과를 읽고 이해해야 하고요. 국어에서 기르는 읽기 능력이 다른 과목과도 연결되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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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를 활용할 때는 글의 내용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문학 작품이라면 인물의 행동과 마음을 생각해보고, 비문학 글이라면 중심 내용을 찾아보는 식으로 읽는 방법을 달리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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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목을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책에서 짚어주는 부분이에요. 과목마다 배우는 내용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교과별로 읽기 전략을 달리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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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는 암기보다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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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외울 내용이 많아서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기 쉬운 과목 중 하나인데요. 책에서는 사회를 단순 암기 과목으로 보기보다 이해가 핵심이라고 이야기해요. 사건이나 개념을 따로 외우는 것보다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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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어떤 역사적 사건을 공부할 때 사건의 이름과 연도만 외우는 것보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결과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연결해서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리나 경제처럼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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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를 표시하고, 그 단어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어요. ‘이것 때문에 무엇이 생겼을까?’ ‘이 두 가지는 어떤 관계일까?’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읽으면 단순히 글자를 따라 읽는 것과는 다른 공부가 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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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회는 교과서에 그림이나 사진, 지도, 표 같은 자료도 많이 등장하잖아요.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자료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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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은 ‘왜?’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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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는 호기심과 질문을 강조해요. 과학은 결과를 외우는 것보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생각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무엇이 일어났는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를 생각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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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이나 관찰 내용도 결과만 확인하기보다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무엇을 관찰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예상했던 결과와 실제 결과가 같았는지 등을 생각해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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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과학 공부를 시킬 때 무조건 개념을 외우게 하기보다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이가 답을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생각한 이유를 이야기해보게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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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실생활과 연결하기도 쉬운 과목이에요. 교과서에서 배운 현상을 주변에서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공부가 될 수 있고요.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다시 확인해보는 과정까지 연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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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교과서로 기본기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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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교과서만으로 충분할까 하는 생각을 하는 부모도 많을 것 같아요. 책에서는 영어 역시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아이의 수준이나 목표에 따라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할 수 있지만, 학교 영어에서 배우는 기본 내용을 제대로 익히는 것도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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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과서를 활용할 때는 단순히 본문을 해석하고 외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연결해보는 방법을 이야기해요. 교과서에 나온 표현을 읽고 듣고 직접 말해보고 문장으로 써보는 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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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교 영어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나 표현, 본문 내용이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기본이 될 수 있어요. 문장을 무조건 외우기보다 의미와 구조를 이해하고 비슷한 문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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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배운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아주 짧은 문장이라도 직접 만들어 말해보면 눈으로 읽는 공부와는 다른 연습이 될 수 있겠죠.


초등 자기주도학습은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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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후반부에서는 자기주도 학습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요. 초등 저학년 때는 부모가 공부 시간을 정해주고 옆에서 챙겨주는 일이 많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 스스로 공부를 관리하는 힘이 필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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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맡길 필요는 없어요. 책에서는 학년별로 자기주도 학습의 방법을 달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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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은 공부가 일상이 되도록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 시기예요. 3~4학년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연습을 시작하고, 5~6학년은 자기 점검과 성찰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단계로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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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은 부모가 ‘이제부터 혼자 공부해’라고 말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죠. 작은 목표를 정하고 직접 해보고, 결과를 확인하는 경험이 쌓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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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역할도 조금씩 달라질 필요가 있어요. 아이 대신 답을 알려주기보다 ‘어디에서 막혔어?’ ‘어떤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처럼 질문을 던져주는 거예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 조금씩 공부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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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제대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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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 공부를 바라보는 기준을 조금 바꿔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집을 몇 권 풀었는지, 선행을 어디까지 했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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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읽고 중요한 내용을 찾아보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자기 말로 설명해보고, 배운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과정. 이 과정을 반복하면 한 단원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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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가 혼자 공부해야 하는 시기가 왔을 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단원을 만났을 때 어디부터 봐야 하는지, 중요한 내용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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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에서 부모가 해줄 수 있는 도움도 공부할 것을 계속 추가해주는 것만은 아닐 거예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질문해주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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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한 권보다 교과서 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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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제목처럼 공부를 무조건 많이 하라고 말하지 않아요.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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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을 하나 더 풀기 전에 교과서를 펼쳐볼 수 있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기 전에 왜 틀렸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단원을 공부한 뒤에는 책을 덮고 배운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해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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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은 특별한 교재가 없어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를 활용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초등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부모에게도 현실적인 방법으로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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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의 수준이나 목표에 따라 문제집이나 추가 학습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무엇을 더하든 기본이 되는 학교 공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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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공부에 집중하는 것. 《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에서 말하는 ‘최소한’은 그런 의미에 가깝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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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초등 공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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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는 공부할 시간이 비교적 많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도 늘어나고 내용도 어려워져요. 그때마다 새로운 문제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공부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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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본기를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해요. 교과서를 읽고 핵심을 찾고, 질문하고, 자신의 말로 설명하고, 배운 내용을 활용하는 습관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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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새로운 문제집이나 특별한 학습법을 소개하기보다 이미 아이 손에 있는 교과서를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지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특히 ‘SMART 교과서 읽기 전략’을 따라가다 보면 교과서 한 단원을 공부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잡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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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더 해야 할지 고민될 때는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부터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겠죠. 아이가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중요한 내용을 골라낼 수 있는지, 자기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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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의 목표를 단순히 당장의 점수에만 두지 않고 앞으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데 둔다면 교과서를 바라보는 방법도 달라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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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한 권을 더 푸는 것보다 교과서 한 페이지를 제대로 읽는 것. 많이 공부하는 것보다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초등 공부에서 놓치기 쉬운 기본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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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녀의 공부량을 늘려야 할지,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특히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갖추길 바란다면, 지금부터 교과서를 활용해 공부하는 방법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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