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각에서 생명의 기원을 다룬 책들을 모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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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파노라마
말론 호아글랜드 지음, 황현숙 옮김, 버트 도드슨 그림 / 사이언스북스 / 2001년 2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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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명이란 무엇인가?- DNA 발견 이후 다시 쓰는 진화론
린 마굴리스.도리언 세이건 지음, 황현숙 옮김 / 지호 / 1999년 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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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혼돈의 가장자리
스튜어트 카우프만 지음, 국형태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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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블랙박스
마이클 베히 외 지음, 김창환 외 옮김 / 풀빛 / 2001년 2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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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 10장면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 / 에코의서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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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당신이 불러 주는 단어를 잘못 말할 때마다 버튼을 눌러 전기충격을 주도록 지시를 받은 한 실험에서 65%에 가까운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힐 정도의 전기충격을 가했다.

스탠리 밀그램의 이 유명한 실험은 사람들이 그것이 불합리한 명령임에도 불구하고 신뢰할만한 권위에 대면했을 때 얼마나 쉽게 명령에 복종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여성이 어두운 도로에서 칼을 든 강도에게 무자비하게 난자를 당했다.  그 여인은 필사적으로 고함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날 밤 창가에서 그녀를 목격한 사람은 38명. 그러나 그 중 단 한사람도 그녀에게 도움을 주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우습게도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은 줄어든다. 군중들이 많으면 책임감이 분산되어 한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당신이 만약 위험에 처해있다면 구경꾼이 많을 때보다 적을 때 도움을 받을 확률이 훨씬 더 높다.

가짜기억을 진짜기억과 섞어서 말해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짜기억을 진짜기억으로 생각한다.

쇼핑몰에서 길을 잃다 라는 한 심리실험에서 실제로 쇼핑몰에서 길을 잃어버린 적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쇼핑몰에서 길을 잃어버린 기억을 완벽하게 꾸며냈으며 그 기억을 실제로 믿었다.

과연 당신이 하고 있는 기억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아니면 진짜라고 믿고 있는 가짜인가?

이 책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을 뒤엎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들의 유명한 심리실험 10편을 담고 있다.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대한 실험에서 드릴로 뇌를 뚫어 뇌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20세기의 과격한 정신치료에 이르기까지 10편의 심리실험은 그 내용 하나하나가 흥미로울 뿐더러 인간이란 과연 무엇이며 어떤 존재인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담고 있다.

인간은 과연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인가?  인간의 기억은 과연 믿을 만 한가?  인간은 과연 이성적인 존재인가?  사랑의 본질은 무엇일까?  인간의 정신은 뇌의 물리적인 기능에 의해 변화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은 모두 인간 존재에 대한 핵심적인 질문과 고민에 닿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10편의 심리 실험은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의문을 가지고 출발한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들의 시도로 이루어진 실험들이며 그 실험의 결과들은 우리에게 비록 정답은 아닐지라도 인간 본성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실험이 본질적으로 인간이란 존재를 더 깊게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단서들은 결국 우리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하게 만든다.

이 책에 나오는 심리실험들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사고와 믿음을 뒤바꾼 것은 그런 면에서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인간이란 참 이해하기 힘든 존재다. 비록 이 책에 나오는 기발하면서도 놀라운 심리실험들이 숨겨진 인간 본성의 많은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해도 그것만으론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인간행동의 메커니즘이 설명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권위 앞에서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러나 인간은 거부할 수 없는 권력에 대항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사실과 거짓이 혼돈되어 있는 기억을 붙잡고 사는 나약한 존재인 것 같지만 인간은 과거의 기억을 통해 현재를 살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존재이기도 하다. 사회적인 책임감에 무관심하기도 하지만 때로 타인을 위해 가차 없이 자신을 내 던질 줄도 아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인간의 내면은 어쩌면 가까이 갈수록 그 실체가 희미해지는 구름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면 바로 거기에 인간에 대한 희망이 놓여 있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10가지 실험의 대상에 나를 대입해 보았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나라면 뭔가 다르게 행동했을까?  대답은 모른다다. 나도 나를 잘 모르니까.

책을 쓴 로렌 슬레이터는 그녀 자신이 심리학자이면서 작가이다. 발로 뛰며 쓴 글에는 단순한 심리실험에 대한 얘기뿐만 아니라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실험에 인생을 바친 심리학자들의 인생과 애환까지 생생하게 녹아있다. 책은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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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 마음산책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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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부터

번역이라는 것이 외국어를 우리말로 재창조하는 제2의 창작이란 관점에서 볼 때 이 책의 번역은 많이 부족하단 느낌을 받았다. 거칠고 부자연스럽다.

<장 그르니에>의 <섬>이란 책이 김화영 이란 번역가를 만나 우리 말로 기가 막히게 재창조 된 걸 보면 이 책은 그다지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없겠다. 집중해서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과 어색하고 거친 문장이 툭하면 튀어나와 책읽기를 방해한다.  뭐, 읽는 이의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한다면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재미있다. 꼭 읽어야 하는 책이냐고 묻는다면 읽지 않는다면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어떤 것 하나를 놓치게 되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인생에서 그런 것이 어디 한 둘이며 모두가 같은 것을 얻지도 않는다. 그러니 그건 순전히 당신 마음이다.

스밀라 - 눈을 닮은 여인

시작은 한 어린아이가 지붕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으로부터 출발한다. 경찰은 단순 실족사로 처리했지만 눈에 대한 특이한 감각을 갖고 있는 스밀라는 아이가 눈 위에 남겨 놓은 발자국에서 뭔가 아이의 죽음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발견한다.

아이가 살던 집의 위층에 살면서 아이의 친구이기도 했던 스밀라는 자신이 사랑한 아이의 죽음을 이해하고 싶다. 그래서 그녀는 알 수없는 거대한 비밀이 한가운데로 성큼 뛰어든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의 죽음, 죽음에 얽힌 비밀, 그 비밀을 파헤치는 주인공, 드러나는 비밀과 주인공에 닥치는 위험과 일련의 사건들. 이렇게 놓고 보면 이 책은 여느 추리소설의 이야기 얼개를 그대로 닮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추리소설로 읽히지 않는다.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문학소설을 읽는 느낌이 강하다. 이야기의 얼개는 추리소설이지만 내용은 스밀라라는 여자 주인공의 독특한 성격과 내면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사색으로 채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밀라는 이 책 전체를 끌고 가는 주인공이자 책 속에 빠지게 하는 요인이다. 그만큼 주인공 스밀라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강력하다.

냉철하고 이지적이면서도 아이에 대한 애정에서 보이는 따스함, 무모하고 도전적이면서도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스밀라는 그린란드 이누이족인 어머니와 덴마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 국적의 인물이다.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는 그린란드는 유럽문명을 대표하는 덴마크가 잃어버린 자연을 상징한다. 아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들은 문명인들이지만 아이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보여준 것은 바로 눈이다. 눈에 대한 특별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스밀라가 눈에 의지해서 아이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나간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도시에서 시작해서 바다를 거쳐 얼음에서 끝나는 이 이야기에서 범인들은 그들이 정복하려 했던 얼음위에서 파국을 맞는다. 스밀라의 말처럼 결국 인간은 얼음을 이길 수 없다. 문명은 자연을 정복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중에는 스밀라를 돕는 사람들도 있고 방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 모두의 한 가지 공통점은 자신들만의 이유와 동인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스밀라가 행동에 나선 이유는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죽음에 있었다.  그녀는 단지 사랑하는 아이의 죽음을 이해하고 싶었을 뿐이다.  사랑이 그녀의 행동의 이유이자 그녀를 마지막 극한의 순간까지 내 몬 동인이 된 것이다.

책은 모든 비밀이 밝혀진 순간 갑자기 끝이 난다. 아이를 죽음에 내 몬 사람들의 파국은 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얼음 속에 갇힌 것으로 짐작하게 할 뿐이다.

책은 "결코 결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란 마지막 문장으로 끝난다.

이 책은 복잡하다. 스밀라란 여자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바라보고 성찰한다.  그녀의 성찰 속에서 우리는 단순한 추리소설에서 얻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얻게 된다. 그것이 자연과 문명에 대한 사색이든, 위험을 무릅쓰게 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이든 상관없다.

뭐가 되었든 이 책을 읽는 내내 스밀라와 같이 자신의 내부로  침잠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 삶을 이끄는 생의 동인은 무엇인지 한 번 물어봄직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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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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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과 세계에 대해 끝없이 의문을 갖고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누구나 의문을 가질 수는 있지만 모두가 그 의문에 대해 답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사람만이 문제의 핵심에 접근 할 수 있었고 그들로 인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향상되어 왔다.
우리는 그들을 과학자라 부른다.
이 책은 그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반인들이 알고 싶어하는 과학의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인간이 이 세상과 우주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가 보다 얼마나 많은 것을 모르고 있는 가에 대한 생각이 더 든다.
우리는 우주가 어떻게 시작됐고 우주에는 얼마나 많은 별들이 있는지,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물질들은 무엇이고, 생명은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가장 작은 물질은 어떻게 존재하는지,지구나 태양이 얼마나 오래 존재하게  될지등의 질문에 분명하게 답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인간이 우주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가 인간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노력이 의미없는 것은 아니다.
이 우주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존재는 우리 인간 밖에 없는 것 같으니 말이다.

오늘날에는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많은 과학적 사실들이 한 때는 모두에게 무시되고 외면당
해 왔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참 재미있다.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사실들이 진실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생각해 보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잘못된 믿음을 깬다는 것이 정말로 어려운 일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의문은 계속될 것이고 모든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답을 찾기 위한 인
간의 노력 또한 계속될 것이다.
또한 인간은 오래도록 잘못된 진실과 편견 속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고 그것을 깨기위해 노
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발전해 갈 것이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묻고 답하며 분투하는 인간
의 역사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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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꿈꾸는 마을의 화가 - 내 젊음의 자서전 다빈치 art 17
마르크 샤갈 지음, 최영숙 옮김 / 다빈치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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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전시회에 가서 샤갈 그림들을 실제로 봤을 때 내가 전에 알던 샤갈은 사라지고 없었다. 이해할 수 없는 형상들로 가득 찬 샤갈의 그림들이 생생하게 살아서 내게 다가왔다.  그의 그림들은 무척 아름다웠다.

집에 돌아와서 나는 샤갈의 자서전이라는 걸 사서 읽기 시작했다.

자서전을 다 읽은 지금 나는  전시회에 가서 샤갈의 그림을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샤갈의 그림속에 숱하게  등장하는 소나 말그림, 닭의 형상, 바이올린켜는 사람, 마을들이 비로소 의미를 갖고 이해될 것 같다.

샤갈은 전성기를 향해 나아가던 1931년에 이 자서전을 썼다.  1922년 파리로 떠 나기 전까지의 인생 전반부의 이야기이다.

샤갈은 러시아에 정착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독특한 종교적인 분위기속에서 성장한 샤갈은 어린시절부터 사물을 예민하고 색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졌던것 같다. 그의 예술가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이런 부분을 샤갈은 어머니의  감춰진 재능이 그에게 전해진 것이라 말하고 있다.

샤갈의 자서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거기에는 종교선생이였던 할아버지,언제나 힘든 노동에 지쳐 돌아오던 아버지, 섬세하고 감성이 풍부했던 어머니, 바이올린을 켜던 삼촌,

그의 남매들과 랍비 선생들, 그리고 친근한 그의 이웃들이  있다.

샤갈은 고향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나라없이 떠돌아 다니는 유대인들의 삶을 생각해 볼때 고향은 샤갈에게 있어 정신적인 뿌리에 해당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샤갈이 러시아를 사랑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의 고향 부다베스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그의 자서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샤갈의 젊은 시절은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가며 그만의 예술세계를 창조하려 했던 고통과 번민과 고난의 시절이였다.  샤갈이 그 시절을 어떻게 이겨나오며 오늘날 위대한 화가가 될 수 있었는지를 그의 자서전은  보여주고 있다.

샤갈은 자서전을 아주 독특한  투로 썼다. 샤갈의 스타일이라고 하면 맞을까?

읽는 이는 상관없이 독백처럼 혼잣말처럼 써 내려간 많은 부분에서 잠시 당황하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기도 했지만 글이란 원래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의 반의 반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샤갈은 표현할 수 없는 그의 삶의 많은 부분을 샤갈 스타일로 표현하려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샤갈이 직접 제작하여 그려 넣은 삽화들을 보는 재미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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