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주식공부 - 생초보 5060을 위한
초류향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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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는 마음이 가장 비싼 투자였다

돈버는 주식공부 -생초보 5060을 위한을 읽고 / 초류향 지음

힘찬북스 (도서협찬)

이야기로 배우는 실전 주식창 읽기와 손실 관리 입문서

 

솔직히 이런 책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에세이처럼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런 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부동산 시장에 쉽게 뛰어들기도 어렵다. 규제와 세금 이야기를 듣다 보면 괜히 겁부터 난다. 그렇다고 자산 관리에 관심을 끄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은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혼자 배우자니 시행착오가 두렵다. 이 책은 그런 초보자들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있는 책처럼 느껴졌다.

 

특히 추격매수의 위험성, 손절 기준의 중요성, 투자 이유를 기록하는 습관 등 초보자가 반복해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여러 번 강조한다. 단순히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할 때 어떤 기준을 세우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준다.

주식 시장에서는 결국 마지막 버튼을 스스로 눌러야 한다. 그래서 더더욱 기본기가 중요하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투자 원칙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입문서였다.

 

 

“생초보에게 추격매수는 대개 전략이 아니라 감정이다. 남들이 버는 것 같다. 나만 빠진 것 같다. 뉴스가 좋아 보인다. 체결이 빨라 보인다. 지금 안 사면 기회가 끝날 것 같다. 이 마음으로 누른 매수 버튼은 비싸다. 가격이 비싸서만 비싼 것이 아니다. 판단이 흐려진 상태에서 샀기 때문에 비싸다.” p160

 

“색에 속지 말 것. 숫자에 끌려가지 말 것. 늦었다는 마음으로 사지 말 것.” p165

 

“방아쇠는 자기 스스로 당긴다. 그러니 책임도 자신의 몫이었다. 장중 과열은 뜨거운 난로와 같다. 멀리서 보면 따뜻해 보인다. 가까이 가면 손을 데인다. 초보는 대개 따뜻함을 보고 다가갔다가 뜨거움을 손실로 배운다.” p157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도서지원 받아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힘찬북스 #돈버는주식공부 #생초보5060을위한 #초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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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의 대화의 기술 - 어느 누구와도 불편하지 않은 대화법
한석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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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인해 외롭다는 건 내 말이 상대의 마음에 닿지 못했다는 뜻이다. 한마디 말이 공감과 반응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공허한 메아리로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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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
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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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보다 먼저 읽어야 할 경제 이야기

부의 갈림길 / 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출판 (도서협찬)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 The Crossroads of Wealth

 

 

경제경영 서적은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책은 예상보다 훨씬 쉽고 흥미롭게 읽혔다. 책의 두께에 잠시 겁을 먹었지만, 종이의 재질이 좋아서 두꺼운 편이었고 400쪽 정도였다. 막상 읽기 시작하니 경제 뉴스에서 자주 접했던 이야기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면서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갔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부동산, 금리, 달러, 미국 국채 같은 개별적인 경제 이슈를 따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큰 그림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평소 뉴스에서 금리 인상이나 환율 상승 소식을 접해도 그것이 내 자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후반부에 나오는 미국 국채와 달러, 그리고 글로벌 자금 흐름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흥미로웠다. 미국이 흔들리면 세계 경제가 왜 영향을 받는지, 투자자들이 왜 미국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히 투자 수익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교양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경제 뉴스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특정 국가의 주식, 채권, 그리고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트리플 약세라고 하는데요. 2025년 해방의 날 직후 미국 금융 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런 트리플 약세가 현실화되었던 겁니다. 미국 경제가 좋으면 미국 주식과 달러가 오르고, 대신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채 금리가 뛰곤 합니다. 미국 경제가 악화되면 미국 주식이 하락하지만, 글로벌 안전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국채와 달러로 자금이 밀려들어오게 되죠. 미국 주식, 채권, 그리고 달러가 모두 하락했던 거죠. 2025년 4월2일 해방의 날 직후 분위기가 크게 바뀝니다.

불과 2~3개월 전까지만 해도 ‘미국이 압도적 1위다’라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미국에서 탈출하는 모습이니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p305

 

#부의갈림길 #오건영 #경제공부 #경제경영 #포레스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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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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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보다 먼저 보아야 할 것들

My Friends 나의 친구들을 읽고 / 프레드릭 배크만 장편소설 / 이은선 옮김 / 다산북스

 

베스트셀러라는 말과 먼저 읽은 독자들의 찬사를 보면서 엄청 궁금했고 읽고 싶었던 소설이었기에 큰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소설은 내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폭력은 생각보다 더 잔인했고,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장면들도 적지 않았다. 읽는 동안 여러 번 숨을 고르게 되었고, 때로는 책장을 넘기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우정을 이야기하는 작품도, 폭력을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작품도 아니었다. 인간은 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지, 상처 입은 사람은 어떻게 삶을 이어 가는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조용히 묻고 있었다.

 

특히 그림은 귀하게 보호받지만 현실의 아이들은 쉽게 잊힐 수 있다는 대목이 오래 남았다. 무엇을 가치 있다고 말하면서 정작 무엇을 외면하고 살아가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어쩌면 이 책을 조금 늦게 만난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어린 나이에 읽었다면 잔혹한 사건들에만 시선이 머물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 뒤에 남겨진 침묵과 상실, 그리고 끝내 지워지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보게 되었다. 즐겁게 읽은 소설은 아니었다. 다만 마지막 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떠나보낼 수 없는, 오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작품이었다.

 

 

"오로지 값이 매겨진 물건에만 가치가 부여되니 그들의 세상에서 떠받들려야 하는 사람은 화가가 아니라 소장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림 속 아이들은 경비원들이 지키고 서야 할 만큼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현실의 아이들은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죽을 수도 있다." p136


#나의친구들 #myfriends #프레드릭배크만 #다산북스 #인간과폭력 #그리고예술 #예술의가치 #인간의가치 #뒤바뀌는세상 #인간의존엄 #폭력과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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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
평온.김지형 지음 / 이나우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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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보다 버티는 힘을 알려준 ETF 배당투자

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을 읽고 / 평온 김지형 지음
이나우스북스 출판 (도서협찬)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

 

 

반도체 밸류체인 종목들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사람들의 대화도 함께 출렁인다.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차 안 라디오에서도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주식이다. 투자에 관심이 없어도 어느새 귀에 들어온다. 특히 AI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서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는 이제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듯하다.

 

<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한 배당주 따라하기 책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종목을 사고 얼마를 넣으면 된다는 식의 투자 입문서일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단순히 종목을 추천하는 책이 아니라, ETF와 배당 구조를 이해하게 만드는 실전형 투자서에 가까웠다.

 

특히 좋았던 점은 상품별 특징과 운용사 수수료, 장단점 등을 비교해 설명해준 부분이었다. 비슷해 보이는 ETF도 구성과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한국의 전통적인 배당주와 AI 시대를 이끄는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을 함께 설명해주는 흐름도 흥미로웠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AI 산업이 단순히 기술주 몇 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장기채권 역시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채권은 안전하다는 막연한 인식이 있었는데, 금리와 인플레이션 같은 변수에 따라 큰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투자에는 결국 절대적인 안전지대가 없다는 말처럼 느껴졌다.

 

책은 단순히 “무조건 사라”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을 알려준다. 최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유지했는지, 배당 성장률은 어떤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기업인지 등을 필터처럼 설명해주는데 초보자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래프와 표가 많아 복잡한 내용도 한눈에 보기 편했다.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주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주식 수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라는 부분이었다. 오르고 내리는 숫자에 흔들리기보다 꾸준히 모아가는 태도. 어쩌면 투자뿐 아니라 삶에도 필요한 자세 같았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말하는 책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조용히 오래 살아남는 투자에 더 가까워 보였다. 배당은 화려하진 않지만, 시간을 견디는 사람에게 조금씩 쌓여가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가에 신경을 끄고 수량과 배당금 늘리기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오르든 내리든 꾸준히 사는 것, 이른바 저스트 킵 바잉입니다. 주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주식 수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p255

 

“배당금 재투자는 자산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강력한 투자법입니다. 특히 배당 재투자는 하락장을 거치면서 자산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킵니다.” p256

 

“평생 함께할 배당주를 고르는 4개의 필터

최소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유지해왔는가?

5년 평균 배당 성장률이 최소 5% 이상인가?

매출과 순이익이 꾸준히 성장해 앞으로도 배당을 안정적으로 줄 수 있는가?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가?” p337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천만원으로시작해 #매달500만원받는 #ETF월배당머신 #평온 #김지형 #이나우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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