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이저 - 80대에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사는 사람들
이정봉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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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시대다. 의료의 발전으로 수명이 연장되고,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살아내고 있는 노인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수명이 연장되는 건 반가운 일이기는 하나, 유병장수의 시간이라면 분명 달갑지않은 일임에 틀림없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저속노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있고. 관련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젊고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방법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일명, 스스로의 힘으로 수퍼에이저로 생존하는 방법!!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life's essential 8 란?

건강행동 4가지 + 건강지표 4가지

건강하게 살기위해 따라야 할 생활습관과 더불어 주의 깊게 봐야할 체내 수치(혈압, 혈당,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 수치)를 말하는데, 수퍼에이저들에겐 유전자의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많은 부분은 개인의 건강습관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

건강행동 4가지는 우선 식단, 신체활동 , 니코틴 노출 그리고 수면시간에 방점을 둔다.

건강행동 습관은 중년에 현명하게 챙겨두어야, 노년에 힘들지 않게 지낼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식단, 신체활동에 그리 신경을 쓰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고는 뒤늦게 위기감에 정신이 번쩍 드는 경험이 있던지라,,, 저자가 제시한 건강행동 4가지가 더 각별하게 다가온다.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 그리고 걷기 정도.. 하지만 걷기는 생활이동수단이었을 뿐... 중강도 운동에도 미치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우리가 먹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라는 말이 피부로 다가온다. 아무 생각없이 배를 채우는 데만 급급했던 식습관!! 초가공식품을 먹으면서도 전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조금씩 염증이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비로소 건강 식단에 대해 신경을 집중하기 시작이다. 챙겨 먹어야 할 것은 많고, 영양제에도 눈길을 주기 시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에서 나온 재료를 활용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 과일과 야채, 그리고 통곡물!! 가장 맛있는 튀김과 붉은 육류 그리고 치즈도 금지 식품에 떠억하니 올라있다.


 


 

한국인들은 수면시간에 유독 인색하다. 하지만 이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불야성을 이루는 도시생활에 일찍 잠자리에 든다는 것은 뭔가 내가 놓치고 있고, 뒤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까지 느끼기도 하지만 막상 불면증의 괴로움을 겪게되면, 완전히 생각이 바뀐다. 쉼이 필요한 신체는 다시 회복하는 시간이 필수적이다. 뇌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인, 스트레스와 수면!! 치매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불면과 우울.. 우리의 정신건강이 수퍼에이저의 생활에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충분한 이유이다.

노화는 질병이다?!!!

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런 과정으로 받아들인 이전과는 달리, 이젠 노화를 질병으로 취급한다. 질병을 관리하고 치유하는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지금이다.

=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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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동부 : 뉴욕·워싱턴 DC·보스턴·시카고 - 최고의 미국 동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24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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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표지의 프렌즈 시리즈~!!  배낭여행을 떠나면 심심치 않게 들고 다니는 여행자들을 많이 만나본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크로아티아, 터어키 를 여행할 당시 프렌즈 여행서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미국 동부로의 여행~!!   10여년 전 미국 체류시절,  몇 차례에 나누어 했던  미국동부로의 여행 경험을 되살리며 여행서의 구석구석 살펴보게 된다.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워싱턴 DC  시카고 아틀란타 올랜도 마이애미 의 대도시가 즐비한 미국 동부!! 

그중에서 아틀란타, 마이애미를 제외하고는 여행했던 지역들이고, 미국의 대표적 기차인 암트랙이 닿는 지역이기도 해서 자차가 아닌 기차여행으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도시들이기도 하다. 

책의 첫 머리기에 각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라인이 한눈에 들어오게  제시되어 있어서 여행의 루트를 짜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기차가 아니더라도 도시를 이어주는 장거리 버스도 함께 활용해볼만 하다.  대도시의 경우,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그다지 어려움은 없지만 중소도시의 경우는 자동차가 있으면 훨씬 기동력있게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미국동부의 대표도시의 사진과 함께 수록한 숨은 보석같은 도시~, 역시 챙겨볼만하다.  숱한 영화에서 봤던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에서 놓치지 않고 꼭 봐야할 건축물, 그리고 동부지역에서 해볼만한 활동도 함께 제시되어있어서 미국 여행에서의 특별한 경험으로 풍성하게 채우고싶은 여행자들에게 요긴한 정보가 된다.

여행의 묘미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음식~!! 역시 놓칠 수 없는 부분~ 미국에서 특별한 먹거리가 과연 있을까 싶은 이들은 몇 가지는 꼽아두고 맛보기를 추천한다.  햄버거, 스테이크 , 클램챠우더, 크랩케이크, 시카고 딥디시 피자, 정도는 여행하면서 자주 먹게 되지 않을런지...  그냥 사진만 봐도 군침이 고인다. 


대도시에서 특히 동부의 도시에서는.. 꼭 챙겨볼만한 박물관과 미술관은 필수코스에 속한다.  이 책에서는 체류하는 일정에 때른 추천코스, 그리고 문화 정치에 관심있는지 휴양에 더 중점을 두는지 여행자 각자의 관심사에 따른 테마별 추천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다시 뉴욕을 여행하게될 행운을 갖게된다면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을 꼭 넣고 싶다. 어떤 이들을 스포츠 경기 관람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도 있겠지만,,,,  

여행전 환전과 더불어 챙겨가면 좋은 여행용 카드,, 요즘 각 은행별로 유치경쟁이 치열한 최신 트래블카드까지 업데이트 확실하게 정리해 두었다. 먹거리 볼거리 무궁무진한 미국동부로의 여행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든든한 여행서~!로 알찬 여행 일정짜고 떠나볼까~~~~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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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2 -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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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려져있는 <벌거벗은 세계사> 영상을 찾아보면서,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없었던 역사의 뒷이야기를 듣는 재미로 역사에 대한 관심을 쭈욱~~ 끌어올리는 효과를 톡톡히 본 1인이다. 이번에 잡은 책은 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이다. 고대 민주주의 시대부터 가깝게는 테러로 얼룩진 뭔헨 올림픽까지 다루는 스펙트럼이 광범위하다.

재판이 아니라 개판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대국의 이권을 쫓아 다분히 정치적으로 오염된 짜여진 판!! 인 도쿄재판~!! 실제로 유튜브의 동영상 자료가 더 살 떨리는 잔인한 일제의 만행을 생생하게 전달하니, 동영상과 책을 같이 보게 된다. 인천 상륙작전으로 유명한 맥아더 장군, 그와 미국이 도쿄재판에 행사한 어이없는 뒷거래를 생각하면.. 오로지 자국의 이익을 우선 챙기는 여파가 지금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는지... 소름이 돋는다. A급 전범중에 극히 일부만이... 재판에 회부되고, 천황. 731부대. 조차도 재판에서 교묘히 빠져나간 도쿄재판!




 

살던 땅에서 좇겨나는 처지에 이른 팔레스타인!! 그리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인 중동전쟁에서 패배로 70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 시간이 흘러도 해결되지 않는 이 문제는 현재에 이르기 까지 진행중임을 신문을 통해서 뉴스를 통해서 접하고 있다. 뮌헨 올림픽의 테러를 다룬 영화 <뮌헨>에서 그 실상을 본 기억이 떠오른다.


세계사를 관통하는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모아둔 이야기를 읽으면서, 유튜브의 동영상도 함께 챙겨 보게된다. 역사의 처참한 아이러니와 그 뒷 배경과 사건의 맥락을 함께 거슬러 올라가는 묘미가 있다. 그리고 역사에 더 가까이 다가가 앉는 자신을 발견한다.

=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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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튀르키예(터키) - 최고의 튀르키예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7
주종원.채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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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터어키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는 준비단계에서 검색하는 일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특히, 프렌즈 여행 시리즈는 이전에 크로아티아 여행에서도 톡톡히 도움을 받았기에 이번 튀르키예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입국하는 방법, 항공편 그리고 도착해서 현지에서 사용가능한 교통편을 종류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어 여행준비 단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도시간 이동 수단, 그리고 각 도시에서의 교통편 그리고 여행하면서 먹거리와 볼거리 뿐만아니라, 역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필요한 것들을 제시해두었다.

 
 

터어키 음식은 뭘 골라도 다 밋있겠지만, 각 종류별 케밥과 피데를 사진과 함께 올려두어 터어키로의 여행을 더욱 설레게 한다. 터어키의 대표도시 이스탄불!! 유렵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도시다운 풍광에 눈길이 꽂힌다. 도시에 도착해서 한정된 시간 내에 돌아볼 수 있는 코스를 예상 소용시간과 함께 동선을 제시해 두어 여행자의 취향에 맞도록,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제시해둔 점이 돋보인다. 시내 트램 라인을 확인하면서 여행의 동선을 계획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이스탄불에서는 시간을 넉넉히 두고 봐도 볼 것이 넘쳐나는 도시~!! 그 역사와 함께 모스크를 순회해도 튀르키예 특유의 생활을 엿볼 수 있고, 먹거리도 동서양의 엑기스를 응축해 놓은 듯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튀르키예 하면, 트로이 나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에페스도 must-see 의 상위권에 놓여있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소도시 부르사 와 사프란 볼루~!!

각 도시에서 들어가는 방법, 도시내의 방문할 만한 명소, 식당, 숙소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숙소엔 까다롭지않아서 백패커스나 호스텔도 애용하기에, 숙소 선택하는데 참고하는 정도로 활용하면 될 듯하다.


 


 

각 도시를 여행하면서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일단 짐을 풀면 현지인의 생활 환경을 가장 근접해서 볼 수 있는 시장! 꼭 방문하는 장소의 영순위!! 이스탄불의 바자르를 방문하면, 터어키의 디저트 격인 <터키쉬 딜라이트> 역시 놓치면 아쉬운 음식!! 돌아오는 길에 선물로 많이 챙겨오는 품목! 역시 빼놓지 않고 수록해두었다. 역시 꼼꼼하게 정보를 빼곡히 넣어둔 프렌즈 !!! 한 권으로도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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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를 준비 중입니다 - 홀로 인생을 마주할 줄 아는 용기와 자유에 대하여
최철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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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는 적립하면 적립할수록 좋은데, 나일리지는 정반대. 나이가 들어갈수록, 노화의 현상과 더불어 고장나는 부분이 하나씩 늘어간다. 이번 책은 고독사를 준비중입니다. 책 제목이 참 슬픈데, 80대의 인생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자신의 인생, 그리고 주변분들의 삶을 지켜보면서 저자의 생각의 흐름을 물흐르듯 펼쳐내는 이야기다.

집안에서 어르신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기에 나이들어 가는 과정과 노화의 과정을 고스란히 옆에서 지켜보면서 요즘 드는 화두,,< 세상에서 어떻게 사라질 것인가. 어떻게 퇴장할 것인가 > 를 문득문득 생각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 신체에도 삑사리가 나게 된다. 오래동안 사용했으니, 조금씩 손보면서 조심조심 사용하는 수 밖에....

잠시 방심하다가 예기치 않은 낙상을 입게되고, 그 후유증은 젊은이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복용하는 약도 많아지고, 챙겨 먹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진다.

 



집안 어르신의 주변 친구분들이 한 명씩 세상을 뜰 때마다, 적잖이 침울해지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다. 그러면서 가까워오는 죽음을 준비해가면서 주변을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삶의 집착을 내려놓는가 싶은가하면, 또 한편으로는 사는 동안은 가능한한 건강하게 삶을 지켜내고 싶은 모습도 마주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연명치료 거부의 주제를 다룬다. 어르신의 지인이 몇년째 식물인간의 상태로 생명 연장의 고통을 이어가는 상황을 보시고는 연명치료 거부 신청을 했다고,, 그렇게 알고있으라고 말씀하셨던 일이 떠오른다.

- 죽음과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들일수록 인간성은 버려지고 끝내는 동물성이 표면화되는 일을 겪으며 그 사람과의 기억을 통째로 지우고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고독사 준비가 외롭게 보일지 모르겠다.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거기에 나의 존엄이 숨어있다는 것을. 내 생사관은 이런 과정을 거쳐 허물어지기도 하고 단단하기를 거듭하면서 다시 세워졌다 -




 

요즘 안전문자에 아무개를 찾습니다 - 라는 메세지를 볼 때마다 정신을 온전히 지켜내는 나이, 내 스스로 움직이며 생활할 수 있는 때까지만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다른 사람에 의지하지 않고 살 수 있을 때까지.... 하지만 그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 세상에서 퇴장하는 순간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저자의 생각에 결을 같이 하는 내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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