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허성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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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광고문구에 교양필독서 ~~ 로 되어있다. 1인 저자가 아닌,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 7인이 엄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요일별 주제로 책의 겉 표지에 나와있듯이

< 역사 - 문학 - 미술 - 과학 - 음악 - 철학 - 종교 > 의 각 요일별 테마로

1일 1페이지씩 365일 한 페이지씩 읽도록 구성되어있다.

 

책을 보다가, 하나 아쉬운 점이 생겼다.

가령 예를 들어, 모짜르트의 돈조반니를 읽고 나면,, 도대체 어떤 오페라 이길래?

하는 궁금증이 들게된다. 궁금증이 일다가 바로 꺼져버리기 전에..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장치로 -- 같은 지면에 음원으로 연결되는 큐알코드 를 지원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친다.

메리카사트라는 화가에 대해 상식을 넓힐 수 있어 좋기는 한데,

이 화가가 그린 그림을 같이 게재한다면 그림 따로 , 화가 따로

별개로 가지는 않을 텐데.. 하는 아쉬움. 지면할애가 되지 않는다면

큐알코드라고,, 실어주는 센스!

아래 처럼,,, 그림이 함께 실린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좀 더 깊이있는 교양을 원했다면, 그 욕구를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고.

반대로 짧은 호흡으로 읽어 내는 글을 원한다면,

그 욕구에는 충분히 부합하는 책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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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로비행 - 내일을 여는 내 일
김영안 지음, 박운음 그림 / 새빛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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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영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직장인들에게 career path 의 디자인에 대해 꼼꼼한 조언을

들려준다.

평생 한 직장으로 끝나면서 정년퇴직하는 시대는 이미 옛이야기가 되었다.

지금은 multi job의 시대!

저자는 은행에서 시작하여 정보시스템회사 => 삼성SDS => 창업 => 교육계

의 여러 단계의 직업의 이력을 가진 사람으로 career path를 준비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자질, 구체적 조언을 풀어간다.

평생 후회 없을 일생의 일!!! 을 찾기 위한 질문부터 눈길을 끈다.

중간중간 필요한 자질을 묶어서 핵심을 쏟아놓는다. -

직장은 배움의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셀레던트!! 직장인으로서의 공부는 업무와 병행해야하기에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관건이다.

- 퇴근후 2시간 투자하기, 자투리 시간 모으기,

점심시간 활용하기, 배우는 주말 보내기 -

살아가면서 삶을 변화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것이 3가지 있다

-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

- 좋은 환경을 만나는 것

- 좋은 책을 만나는 것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 에게는 오락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

고로, 직장인들은 항상 책을 가까운 친구로 삼아야 한다.

인생은 3부작이라 한다.

1부 배움 / 2부 활동 / 3부 베품과 나눔

허나, 이 셋은 같이 병행해서 어느 시기에서나 어루러져

행해야할 바,, 가 아닐까..

career path...

누구나 어느 순간엔 변화를 줘야 할 시기가 온다.

- 준비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법 -

나는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 자문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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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 처방합니다 - 나를 알고 사랑하는 이들을 이해하는 심리 카드 29
노우유어셀프 지음, 최인애 옮김 / 마음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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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 처방합니다.

저자 : knowyourself

역자:한경애

마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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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knowyourself ....

개인의 이름은 아닌듯 하여,, 찾아보니..

정신건강의학을 매운 전공자들로 이루어져 상담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집단으로 나와있다

[ 저자 노우유어셀프는 해외 유수 대학교에서 임상심리, 사회복지, 정신건강의학을 배운 전공자들과 중국의 유력 매체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이들은 위챗 공식 계정(ID: KNOWYOURSELF2015)으로 수많은 청년들의 심리를 상담해준다. ]

29가지의 주제는 상담현장에서 가장 많이 의뢰한 고민들을 범주화 하여

이 책의 각 챕터로 활용하고 있다.

책 전체를 긴 호흡으로 읽어나가면서도 유독, 나의 인간관계 범주에 드는 사람들 그리고 나의 유형과 비슷한 챕터에 좀 더 방점을 두고 읽게 된다.

내향적 사람은 사교모임에서 일정 수준만큼만 에너지를 얻는 것을 선호하며, 종종 그런 행사에 오랜 시간 참석하는 것을 피곤해한다. 또한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얘기하기보단 주로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사교행사나 모임을 떠날 떄도 주최자에게 떠난다는 말을 굳이 하지 않고 조용히 떠나기도한다.

신나는 분위기라고 무조건 신나지 않고....

혼자서 차마시며 책 읽을 때가 더 편안하고.... 에너지 소모가 적다.

어찌보면 감정 소모를 원치않는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

자신의 장점이나 성과를 남들에게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 아니라서, 자기홍보에 서툴다.

가벼운 한담이나 불필요한 대화는 피곤하기만 하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사교에 참여하는 목적은 타인과 심도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지 단순히 많은 사람을 아는 것이 아니기에... 잡담에는 뛰어들지 않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내향형의 강점은.... 감정을 객관적으로,, 사실에 무게를 두고 다룬다.

자신의 약점과 장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사교활동에서 과장하거나 부풀리지 않고,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자신이 힘든 부분을 어떻게 처방하고 다뤄야하는지,,,, 요 부분에 관심이 간다.

~ 말하기가 힘들다면 문자나 편지로 소통한다.

~ 사교적 만남 전에 이야깃 거리를 미리 생각해둔다.

~ 사람이 많아서 불편하면, 몇 사람에게만 집중한다.

~ 자기홍보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은 극복해야한다.

~ 내향인에게는 에너지 충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사교 숙취가 엄습했을 떄는 마음을 어지럽히는 상황을 떠나 혼자만의 공간에 들어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이다.

역기능적 가족,, 으로 구성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예가 예상외로 많다. 또 어느가족이나 부분적으로 역기능의 특성이 드러나기도 한다. 역기능적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유형으로 - 돌보는 아이, 보이지 않는 아이, 희생양을 자처하는 문제아, 그리고 가족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피에로, 기회주의자이자 똑똑한 배후조종자 로 구분한다. 허나 이 아이들도 한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모두 가족을 유지하고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 특정한 역할을 떠안는 셈이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숨긴채 특정 역할의 가면을 쓴다. 그리고 그 가면을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변화의 첫 걸음은 심리와 마주하는 용기를 내는 것!

그리고 자신의 심리를 인정하는 것!

마지막 단계는 처방을 실행하는 것!

이 책은 마주하고 - 인정하고 - 처방을 내리는 마지막 정리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도대체 왜그런거지,, 이해불가한 모습을 찾아 처방을 받고자하는 욕구만으로도

심리-여행의 절반은 이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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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 전 세계 학습혁명 현장을 찾아 나선 글로벌 탐사기
알렉스 비어드 지음, 신동숙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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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사회의 변화속도는

이전 세대에서 이뤄놓은 변화의 토대 위에

가속도까지 따라붙어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엄청나지만,,

교육을 ,, 학교를, 교실을,, 돌아보았을 때, 그 변화는 미미하기만 하다.

이 책의 저자인 Alex Beard 는 교사로 교육현장에서 몸담고 있었기에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교육계의 혁신현장 속에서 관찰한 내용을 현실적 감각으로 해석하여 펼쳐놓는다.

알파고, 인공지능 같은 기술혁신의 도전에 준비해가야한다는 일종의 강박적인 생각으로, 교육현장에 컴퓨팅과 관련된 도구적인 측면에 너무 치중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점은 한번 짚어볼만한 부분이다.

아이들에게 태블릿을 제공해주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유의미한 교육적 성과가 있지는 않았다고 저자는 밝힌다. - 각국 정보는 정작 중요한 교사들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개로운 기기만 있으면 생산성이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오류를 범했다 -

현재 영국 전체에서 명문고로 인정받고있는 킹솔로몬아카데미(KSA)에서 이루어졌던 일련의 학습과정은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의 상위권? 고교에서 이뤄지는 과정과 닮은 모습이 보인다. 모든 아이들에게 잠재력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엄격한 교육방침으로 학습시간과 깊은 집중력을 사실을 입증한 뇌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일련의 계획된 과정들... 어딘가 익숙한 교실 장면들..

사회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의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기에,,

바뀌는 사회에 동떨어져 살 수는 없는 법..

저자는 강조한다. 아이들에게 배우고 성장하는 법을 가르쳐야한다고!

평생 배워야 하는 시대다.

평생 배운다는 것은 목표와 의미를 찾고, 그것을 성취하기위해 사용할 도구에 능숙해진다는 뜻이다.

이제 축적된 지식으로 먹고사는 시대는 이제 점차 저물어가고 있기에 

 저자는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는 교육을 하는 현장인

몬테소리학교, 핀란드의 예술교육 현장,

 그리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MIT 미디어랩을 소개한다.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성공하는 데 필요한 능력은 뭘까?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이 특화된 능력이란....

결국은 인간의 기본이 아닐까.. 우선, 기본으로 돌아가는 품성교육!

쏟아지는 정보중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능력..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구별할줄 아는 능력..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능력도 그중 하나 일 수 있겠다. 본질적으론 비판적 사고능력!!

비판만 하면 무슨 소용일까...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

마지막으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능력!

이를 목표로 한다면 지금의 수능이나, 정기시험으로 치루는

일선학교의 객관식 시험이 이를 배양할 수 있을 것인가?

답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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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은퇴하다 - 그만두기도 시작하기도 좋은 나이,
김선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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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인 김선우 작가는

동아일보에서 12년간 기자로 일하다가 모든것을 내려놓은뒤

미국으로 건너가 제 2의 인생을 살고있는 농부이자 번역가이자

작가이자 수상안전요원이기도 하다.

제 1장은 내려놓기!! 로 시작한다.

한국에서 기자로 생활하면서 치열한 삶을 살아오던 그가 어떻게

다른 줄을 잡기위해 지금 잡고 있는 줄을 놓게되었는지 이야기를 풀어간다.

-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모두 일에 얽매여산다. 물론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은 가끔 보람을 주기도하지만 결국 밥벌이를 위한 수단일뿐이다. 날마다 출퇴근을 반복하다보면 이런 생각을 딱히 하지않게 될 따름이다. 밥벌이의 어려움은 매월 같은 시기에 월급이 통장에 꽂히는 걸 당연히 여길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엄한 현실이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하고 어려운 밥벌이를 때려치웠더니 세상이 다르게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대안을 마련하고나서 올스톱을 한 것이 아니라...

-- 일을 그만두고 일을 찾지 못하게되고나서야 아무생각없이 시키는 일만 해왔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

어휴... 정말 용감하다고 해야하나.... 무모하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고는...

일을 자꾸 벌이고 실패를 해야만 배우는게 있고 배우는 게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은퇴하고 시골로 이사 가는 결정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었노라고 밝힌다. 한번 삶의 방식을 바꾸는 도전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후회를 하고 안 하고는 나중 문제였다.

그의 나이 40세를 생각할 때,, 끄덕여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 다시 시작하기에 부담스런 시기는 아니라는 생각,,,

그리고 자발적 빈곤 속의 풍요를 선택한다. - 일명 소비줄이기!!

많은 걸 버리고 더 많은 걸 사지 않았다 전혀 필요없는 걸 너무 많이 갖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비를 줄이는 것이 그닥 생각보단 어렵지 않았음을 밝힌다.

머리는 집에서 깎기, 비누는 만들어 쓰고...

인터넷, 커피 끊고, 고기, 영양제, 술 끊고...

그랬더니,, 졸음과 스트레스도 끊어지고..

자신의 삶에 돈보다는 의미에,, 방점을 두니,

세상적 가치관에서 멀어지고 사회가 흘러가는대로가 아닌,,

시간적 여유를 두고 생활에서 아웃소싱했던 것들을 모두 자신의 힘으로 거둬들여 스스로 하면서 조금은 부족해도 자급자족적인 생활을 꾸려나가는 삶으로 옮겨가는 작가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더 중요한 것은 살아지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방향을 갖게되었다는 점!!!

그러려면 중단 없이 계속 배워야 한다는 걸...

20-25년간 배운 것으로 일생을 살아가는 시대는 이미 종료되었단 걸..

공감가는 대목이다.

작가의 인생과 경험을 풀어나가기에 게다가 인생2모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몰입해서 읽게된다. 먼저 시작한 선배의 진행형 삶이 어딜 향해가는지 궁금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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