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를 처방합니다 - 나를 알고 사랑하는 이들을 이해하는 심리 카드 29
노우유어셀프 지음, 최인애 옮김 / 마음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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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 처방합니다.

저자 : knowyourself

역자:한경애

마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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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knowyourself ....

개인의 이름은 아닌듯 하여,, 찾아보니..

정신건강의학을 매운 전공자들로 이루어져 상담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집단으로 나와있다

[ 저자 노우유어셀프는 해외 유수 대학교에서 임상심리, 사회복지, 정신건강의학을 배운 전공자들과 중국의 유력 매체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이들은 위챗 공식 계정(ID: KNOWYOURSELF2015)으로 수많은 청년들의 심리를 상담해준다. ]

29가지의 주제는 상담현장에서 가장 많이 의뢰한 고민들을 범주화 하여

이 책의 각 챕터로 활용하고 있다.

책 전체를 긴 호흡으로 읽어나가면서도 유독, 나의 인간관계 범주에 드는 사람들 그리고 나의 유형과 비슷한 챕터에 좀 더 방점을 두고 읽게 된다.

내향적 사람은 사교모임에서 일정 수준만큼만 에너지를 얻는 것을 선호하며, 종종 그런 행사에 오랜 시간 참석하는 것을 피곤해한다. 또한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얘기하기보단 주로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사교행사나 모임을 떠날 떄도 주최자에게 떠난다는 말을 굳이 하지 않고 조용히 떠나기도한다.

신나는 분위기라고 무조건 신나지 않고....

혼자서 차마시며 책 읽을 때가 더 편안하고.... 에너지 소모가 적다.

어찌보면 감정 소모를 원치않는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

자신의 장점이나 성과를 남들에게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 아니라서, 자기홍보에 서툴다.

가벼운 한담이나 불필요한 대화는 피곤하기만 하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사교에 참여하는 목적은 타인과 심도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지 단순히 많은 사람을 아는 것이 아니기에... 잡담에는 뛰어들지 않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내향형의 강점은.... 감정을 객관적으로,, 사실에 무게를 두고 다룬다.

자신의 약점과 장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사교활동에서 과장하거나 부풀리지 않고,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자신이 힘든 부분을 어떻게 처방하고 다뤄야하는지,,,, 요 부분에 관심이 간다.

~ 말하기가 힘들다면 문자나 편지로 소통한다.

~ 사교적 만남 전에 이야깃 거리를 미리 생각해둔다.

~ 사람이 많아서 불편하면, 몇 사람에게만 집중한다.

~ 자기홍보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은 극복해야한다.

~ 내향인에게는 에너지 충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사교 숙취가 엄습했을 떄는 마음을 어지럽히는 상황을 떠나 혼자만의 공간에 들어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이다.

역기능적 가족,, 으로 구성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예가 예상외로 많다. 또 어느가족이나 부분적으로 역기능의 특성이 드러나기도 한다. 역기능적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유형으로 - 돌보는 아이, 보이지 않는 아이, 희생양을 자처하는 문제아, 그리고 가족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피에로, 기회주의자이자 똑똑한 배후조종자 로 구분한다. 허나 이 아이들도 한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모두 가족을 유지하고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 특정한 역할을 떠안는 셈이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숨긴채 특정 역할의 가면을 쓴다. 그리고 그 가면을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변화의 첫 걸음은 심리와 마주하는 용기를 내는 것!

그리고 자신의 심리를 인정하는 것!

마지막 단계는 처방을 실행하는 것!

이 책은 마주하고 - 인정하고 - 처방을 내리는 마지막 정리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도대체 왜그런거지,, 이해불가한 모습을 찾아 처방을 받고자하는 욕구만으로도

심리-여행의 절반은 이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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