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부양의 시대로
강창희.고재량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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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인생 100세 라는 말이 흔하게 들린다.

100세의 인생!! 어떻게 노후를 준비하고 맞이 할 것인가..

이 책의 저자는 경제관련 유튜브에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얼마전에도 삼프로의 대담에 등장했던 분으로 노후대비에 대한 강연을 많이 다닌 경험을 가진 분이다.

일을 할 수 없는 노후를 위해서 젊었을 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두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특히 지금과 같은 저출산, 저성장, 고령화의 시대에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책!! 이라고 할 수 있다.


** 은퇴후의 시간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자신의 노후는 자신이 준비하자.. 는 기조로 이어진다.

특히나 요즘은 자식이 부모보다 더 가난한 세대인지라, 누구에게 나의 인생을 맡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인생 현역이라하며 노후에도 현업을 유지하는 것을 강조한다. 맨처음엔, 밥벌이의 지겨움을 인생 끝까지 이어가라는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은퇴후 갑자기 시간부자가 되면서 시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대비를 해둘 것을 지적한다.


** 100 세 시대의 자산관리는 어떻게??

현재 부동산이며 주식이며 온통 거품으로 가득한 시절이다.

어쩌면 도를 넘는 광풍아닌가 하는 섬뜩한 생각이 든다.

특히나 부동산에 관해서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현금 유동성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은 노후 자신의 거의 대부분이 ( 대략 80% ) 부동산에 묶여 있음을 지적한다. 자신의 자산을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에 그 비율을 조절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나 노후에는 금융자산에 더 비중을 두는 편이 좋다.

( 읽으면서 부동산 하락의 시간이 곧 온다는 기조였는데,, 제발 부동산 거품이 싸그리 걷히는 시간이 어서 오길!! 부디 빨리 오길,,, 그래서 세금 거품도 사라지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랄 뿐이다. )



** 가장 중요한 파트는 노후의 연금 부분!!

노후에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층 연금을 제시한다.

공적연금으로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그리고 퇴직연금 과 개인연금 이렇게 3중 연금을 대비하는 것은 필수!!

공적연금으로 받는 액수가 얼마되지 않는 경우라면

퇴직금을 연금형태로 받는 구조를 마련해두어야 할 것이고

마지막으로 개인연금을 직장생활하면서 준비해두어 3중 대비를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 마지막 장엔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을 활용하는 팁으로

ISA 계좌와 IRP 계좌를 소개한다.

애석하게도,, IRP계좌의 운용방법이 너무 복잡하거니와 실제로

이를 다루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방문하여 궁금한 사항을 문의해도 속시원히 명쾌하게 대답을 해 주는 인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현역에 있는 사람들도 아우트라인만 알고 있지 세부사항을 알고 있지 못하는 상황을 보고서는 미심쩍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결국은,, 이건 아니다! - 라는 결론으로 아예 접어버렸던 부분!!

그리고 ISA 계좌에 대한 부분도 얼마전 유튜브에서 접하면서 그 복잡다단한 운용 방식에 프로그램 진행자마저도 희화화했던 부분이었던 기억으로 남는다.

*** 노후 대비는 자신이 스스로 하는 것!! 이라는 마인드로

가능한 현역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고,

일을 할 수 없는 시기에 사용할 생활비를 미리 연금식으로

따박~ 따박~ 나오게 하는 파이프 라인을 준비해 두는 것~!!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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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투자법 - 시장을 이긴 숨은 고수 11인의
잭 슈웨거 지음, 조성숙 옮김, 신진오 감수 / 리더스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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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실을 반영하듯이 경제 금융 분야의 책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겪어내면서 주식이,, 투자가.. 이젠 대세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스마트폰으로도 주식거래가 가능해진 덕에 누구나 주식에 접근성이 확보되고, 유튜브의 정보 등을 활용하여 코로나로 풀린 유동자산이 증권가에 흘러들어가는 추세다.

이 책은 11명의 트레이더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인터뷰 형식으로 자신만의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11명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종목 분석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각기 다르고,, 정답이 있는 분야가 아니란 결론이다. 본인의 성격과 적성에 맞는 트레이딩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종착점!!

어떤 이는 펀더멘털 분석만을 활용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하기도 하고, 이 두 방법을 결합하여 시행착오를 거치며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들어가고 빠지는 시점 선택에도 냉철하다.


 


주식장에서 성과만을 볼 수는 없는 법.

이 책의 고수 트레이더들의 성과 기록을 보면 큰 손실보다는 큰 수익이 나는 횟수가 더 많고 금액도 더 컸다는 특징이 있다. 들어가는 종목 선정에 있어서,, 당연히 앞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는 종목을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챠트의 추세선 돌파신호를 이용해 종목에 진입하고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 싶으면 바로 포지션을 청산한다. 이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기업분석에도 철저해야하고, 트렌드를 읽는 예리함도 있어야한다.

리스크 관리에도 신중을 기해야한다.

개별포지션 뿐만아니라 포트폴리오 차원에도 마찬가지다.

여기엔 원금보존 중심의 리스크 관리는 기본이다. 연달아 손실이 나고 있다면, 잠시 트레이딩을 멈추고, 마음의 준비가 되고 재충전 먼저하는 게 결과적으로 훨씬 좋다고 조언한다. 손실을 줄이려는 생각에 미실현 손실 상태인 트레이드로 모허믈 하려다간 결국 손실만 더 커질 뿐이라는 경고도 새겨둔다.





두려움에 지배될 정도로 포지션 크기를 키워서는 안된다.

주식장에서는 자신의 멘탈이 허용하는 수준에서 포지션을 잡는다. 상승과 하락이 일상적인 주식장에서 일희일비하지않고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멘탈!! 그리고 자신의 허용 범위를 넘지말라는 조언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자신이 정한 목표가에 도달했다면, 분할 청산하라.

일부 청산하고 일부는 보호용 스톱을 걸어둔 채로 계속 홀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포지션과 같은 방향으로 시장이 조금 더 오래 진행될 경우에는 추가로 더 높은 이익을 벌어들일 기회가 되고, 시장이 반전해도 사라지는 미실현 수익은 일부에 국한되는 효과가 있다.

바로 일전에 경험으로 아뿔사!! 의 기억을 소환하게 하는 대목이다.

책의 마지막파트,, 시장의 마법사들이 전하는 46가지 교훈 챕터에는 이제 막 주식에 발을 들여둔 이들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이 가득하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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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준비의 모든 것
요코테 쇼타 지음, 윤경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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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한국사회는 일본처럼 고령화사회를 향해 가고 있다.

노후생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서양과 우리의 양상에 갭이 확연하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들 한다. 그리 반갑게 들리지는 않는다.

건강하게 풍요롭게 100세라면 몰라도..

남은 인생의 제 2막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책은,, 숙제와도 같은 과업이 앞에 놓인 이들에게 현실적인 그림을 제시한다.

보통은 < 노후의 문제 > 라고하면,,

노후생활 자금, 그리고 은퇴 후의 취미 및 봉사활동, 그리고 언젠가 맞이할 죽음에 대한 준비정도를 떠올린다.

하지만,, 노년에 닥칠 일들을 세세히 분류하여,,

- 돈과 건강, 연금관리, 가족들과의 관계, 상속과 유언 등

연령에 따라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한 노후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연령대별로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은퇴 후엔 가족과 같이 할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게 된다.

함깨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 관계에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우리는 지금 팬데믹 상황을 지나면서

직접 경험했기에... 바로 직감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가까운이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경쓰면서

배려하는 태도는 그 기본 바탕이 된다.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노후의 생활자금과 관련된 부분이 제일 염려되는 부분이 아닐까싶다. 은퇴와 이후의 연금생활 그리고 노후생활 자금은 어떻게 준비해두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선 건강이 가장 큰 연금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과도 같으니 말이다.

퇴직금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

생각해보니... 요즘은 irp 등 연금계좌를 만들어두고 각 증권사 은행 마다

퇴직금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작년처럼 증시가 활황을 이루던 실적으로

유인을 하지만,, 이책의 저자는 퇴직금 특별플랜에 속지 말라고 경고한다.

정말로 연로하여 판단력이 흐려지는 시간이 되어서 이렇게 복잡하고

심지어는 관계자들도 그 복잡함을 인정하는 계좌 시스템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의 여부로 생각해두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정작 고객보다는 은행이, 또는 증권사가 돈을 버는 펀드를 팔고 있다는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됨을 지적한다.



100세 시대하면서 불안-마케팅으로 과잉으로 보험을 권유하는가하면,

연금수령시기는 자꾸 늦춰지고 늦은 노령까지 근로할 것을 은근히 부추긴다.

이 또한 우리의 연금시스템이 부실하기에 벌어지는 일이리라.

이책의 저자도 언급한다.

- 정부가 꽤 자주 인생 100년, 생애 현역을 강하게 부르짖는데

수명이 길어졌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연금 재원이 부족하기 떄문에

국민이 오랫동안 길게 일하면 좋겠다는 말이다. -

늙도록 돈에 그리고 밥벌이에 얽메이게 되는 현실이

참 암담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결국,, 노후대비는 젊을때 하란 결론이다.

시기에 따른 인생 설겨의 변화,, 도표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생의 2막으로 갈수록 <심신 - 건강> 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


근로소득 - 연금소득-불로소득의 3층구조 마련하기!!

노년의 근로소득이라?? 건강한 노년에 해당되는 이야기 이겠지만,,

일할 수 있을 때, 연로자도 그에 적당한 일의 부담과

보람을 찾을 만한 일을 제공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우선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연전에 일본여행을 할 때, 현지의 각 기차-지하철역에

중-노년의 근로자들이 꽤 많이 근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회 시스템으로 노년의 일자리를 갖추어둔 일본과 우리의 현실이

대비되는 듯하다.


노년이 될수록, 여유 있어져야 할 터인데,

그러러면 젊을 때,, 앞으로의 삶에 제일 젊은 시점인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가 필요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각자도생으로 몰아넣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사회적 안전망?? 시스템으로 구축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신이 건강하면 좋겠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쇠해지는 몸을 돌볼 시스템 속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 노후라는 골대를 향해 날아올 공의 방향을 정확히 알려주는 책 -

책의 뒷 표지에 증권사연금센터 임원의 추천사가 시선을 끈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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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임하는 사람 -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구현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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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에게 있어 매일 아침마다의 루틴이 있다.

일명 QT ( Quiet Time ) 이라고 하는 묵상과 기도의 시간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따로 아침 시간을 할애하여 루틴으로 만드는 이유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바쁨이라는 핑계로 말씀 따로 생활 따로의 생활이

되기 쉬운지라, 말씀이 삶을 통과하게 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일종의 노력이기도 하다.

개인별로 큐티의 나눔을 하지 않으면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

잘 가고 있는 건가.. 하며 스스로 나의 위치에 대해 확인해보고픈 순간이 있는데,,

이 책은 자신의 큐티방식에 대해서 재고해보고 조정해야할 부분..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단지 좋은 설교를 찾아 많이 듣는다고

그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는 게 아닙니다

말씀을 주체져으로 읽고 묵상하고

실천의 노력을 하는 과정이 창조적으로

선순환하면서 우리 삶에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이 쌓여야 단단한 신앙이 됩니다.

* QT 의 프로세스?

1단계 : 기도

2단계 : 읽기

3단계 : 묵상

4단계 : 적용

5단계 : 나눔

위의 프로세스 중에서

묵상과 적용의 단계에서 개개인마다 자신의 방법이 있겠지만

저자는 개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방법을 제시한다.

Q.. 내가 따라야 할 모범이 있는가?

Q.. 내가 조심해야할 오류가 있는가?

Q.. 붙들어야 할 약속이 있는가?

Q.. 피해야 할 행동이 있는가?

Q.. 본문에서 순종해야할 명령은?

Q.. 내가 구비해야할 조건이 있는가?

Q.. 내가 직면해야할 도전이 있는가?

Q.. 내가 드려야 할 기도가 있는가?

자신의 삶 속에서 말씀을 비춰보는 단계이기에

가장 필요한 질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렇게 자기의 언어로 질문하는 것!! 그리고 기록하기

저자는 큐티의 방법론과 더불어 우리에게 익숙한 성서의 말씀을 가지고

챕터별로 QT의 프로세스에 적용해보는 예시들을 제시한다.

위의 프로세스 중에,, 말씀을 읽기는 하는데 자칫 아전인수격으로 읽고,

또 보고싶은대로만 보고 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도 있다.

해서, 저자는 본문읽기의 단계를 강조한다.

다시말해,, 본문 읽기만 잘해도 큐티는 풀린다고 말한다.

본문을 읽을 때, 잘못된 방식으로 읽는 3가지 패턴이 있음을 지적하고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

~ 본문이 따라야 할 모범이 아닌 경우...

~ 부분적으로만 읽고 적용하는 경우...

~ 본문의 메시지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

하나님을 오래 믿었는데 그분의 성품이 전혀 안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오래 믿어왔는데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언어가 없는 사람이 있어요

하나님을 오래 예배해왔는데 그분의 눈빛, 하나님의 손,

그런 게 없는 사람이 굉장히 많죠?

- 이걸 니에게 적용해야해요.

주님과 시간을 오래 보내면 보낼수록 나도 주님을 닮아가야죠?

완전하진 않지만 큐티가 그런 역할을 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 인용으로 마무리 합니다. 많이 찔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큐티로 우리의 인생이 더욱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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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나는 지혜를 사랑했지만 쾌락도 좋아했다 - 삶을 가볍게 하는 3,000년의 지혜
박성만 지음 / 밥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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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은 들어보았을 듯 하다.

친자확인 소송사건에서 생모를 가리는 통찰력으로,,

지혜의 왕으로 자리매김되어 있는 유대인의 왕 !!

다윗왕과 더불어 가장 많이 알려진

성서 속의 인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선, 지혜의 왕으로 각인된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제목>이 묘하다.

... 지혜를 사랑했지만, 쾌락도 좋아했다...

이 책의 저자는 신학공부를 바탕으로 정신분석을

연구한 전적으로,,, 솔로몬에 대해

심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풀어간다.

* 슬픈 눈과 총명한 마인드 ?

그의 아버지 다윗왕.. 다윗과 밧세바 이어서 솔로몬의 출신 과정 이 과정 속에서 솔로몬에게 미치는 영향, 더 나아가 왕으로 집권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기까지의 갈등에 관한 서술이 소설처럼 펼쳐진다.

솔로몬의 어머니인 밧세바의 신분 수직상승 그리고 어머니의 야심이 아들 솔로몬에게 미쳤을 심리적 영향, 더불어 형제들 중에서 왕으로 오르기까지의 감내해야했던 정서적 거리는 굳이 멀리 가지 않고 우리나라의 왕실 역사만 봐도 대략 짐작이 가능하다.

- 내 성격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어머니는 형의 엄마였고 전남편의 아내였고, 왕의 아내였으며 일부만 나의 엄마였다. 그런 어머니를 의존해야했던 나의 유아기부터 무의식 안에 슬픔을 쌓아두어야 했다-

그리고 왕으로서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지혜와 처세술의 줄타기, 위대한 왕인 다윗왕에게 지워진 아버지의 그림자가 솔로몬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었는지 따라가보는 과정이 흥미롭다.

- 무의식에 기록된 내 삶의 로드맵, 그리고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만들어진 어린 시절의 환경, 이 두 가지가 내 삶을 만들어간다. -

* 솔로몬의 자기애성 성격이라?

- 어릴 때부터 가졌던 후처의 아들이라는 나의 열등감도 마음껏 보상받고 싶었다.

나는 특별하고 특별해야했다.

왕위를 받기 위해 억압된 어린 시절의 욕구를 몽땅 보상받으려 했다. 그 당시에 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난 정말 특별해>이다. -

충분히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자기애성 성격의 9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분류한다. 그 증상이란,,

@ 본인의 중요성에 대한 과대한 느낌

@ 본인이 특별하거나 똑똑하다고 믿음

@ 과도하게 높임 맏기를 원함

@ 특별히 호의적인 대우를 받기를 원함

@ 공감 능력의 부족

@ 타인이 자기를 시기한다고 믿음

@ 무한한 성공과 권력 그리고 이상적 사랑을 원함

@ 오만하고 건방짐

@ 타인을 착취함

* 성취의 이면에 .... 찾아오는 허무함

전도서의 구절이다.

- 내손으로 성취한 모든 일과 아루려고 애쓴 나의 수고를 돌이켜보니 참으로 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고, 아무런 보람도 없는 것이었다. -

* 새 술은 새 부대에...

신앙의 자리에서 우리가 부르는 하나님 아버지 부여한 이미지란...

저자는 각자의 인생에서 아버지상을 하나님상으로 착각 한다고 짚어낸다 .

오래된 내면의 아버지 목소리를

하나님의 목소리로 착각하기 쉽다는 그의 지적은

개인적 경험을 비추어보건대 공감되는 부분이다.

한 인물이 살아온 배경과 삶을 정신분석학적 접근으로

자신의 이야기처럼,, 일인칭 시점에서 서술해 나가기에

읽어나가는 데 가독성이 배가된다. 그리고 그 접근과 서술이

새롭게 다가온다.

솔로몬의 지혜는 성서의 전도서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들은 전도서에서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구절을 취사선택하거나

입맛에 맞는 구절만 설교를 통해 접하는데,,

우선 전도서를 모두 읽고서 저자의 글을 읽기를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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