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여 살을 더하여 만든 소설입니다. 핮만 이 책의 배경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인종차별이라는 사히현상에 대한 생각과 반성을 다시 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 희생양이 있었던 만큼 안타까움과 절실합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문제보다도 세계가 하나 된 눈으로 바라보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도는 계기를 심어주는 책입니다. 세상은 변화를 꿈꾸는 자에 의해서 벼화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이 책은 이끌어 인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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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통으로 요약해서 만화로 풀어낸 책이 우리나라에 아직까지는 이 책 한권 뿐 인거 같습니다. 왕조실록을 요약해 보기 좋게 그리고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 갖게 해주는 것 자체로도 책이 해야 하는 임무는 다 하고 있으니 명작이라 해도 크게 손색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런 책을 안 내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기성 학계가 더 문제라면 문제인거 같고 그런 현실에 씁쓸함을 감출수 없을 정도 입니다. 앞으로 이것보더 더 좋은 책이 더 많이 더 많이 나오기 바라며 박시백 화백의 열정과 헌신과 노력에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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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소설은 아마도 다비드가 그린 <마라의 죽음>처럼 죽는 순간까지 펜을 잡고서 초연한 표정으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 자세를 소설에 녹여내고픈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심하고 냉소적이고 판단을 유보하는 듯 하지만, 결국엔 세상의 혁명을 꿈꾸는 여우같은 웃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무기물처럼 가열해도 타지 않고, 변화도 없어 보이지만 독자들이 받아들이고 난 이후엔 급격하게 산화하는 유기체처럼 마음을 요동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스스로를 에피쿠로스 학파의 철학적 입장을 고수한다고 말해왔습니다. 헬레니즘 시기를 대표하는 철학가의 한 학파가 그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에피쿠로스 교수는 쾌락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철학의 기본 가치로서 추구하였는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순간순간마다 쾌락을 쫓는 극단의 쾌락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항상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 가운데 영혼의 평화를 유지하며 이성 속에서 이상적 경지를 쫓았다. 현실의 행복을 중시하면서도 정도를 지키는 쉽게 말해 이도 저도 아닌 학파였다. 내가 생각하는 김영하의 소설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거 같다. 가장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면서도 결코 사회적인 맥락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지우지 않는 작가 김영하. 그의 소설을 오랬동안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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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는 한국 문학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고 할 수 없는 살아있는 전설같은 작가님이시고 정글만리는 그러한 조정래 작가가 쓴, `중국`, 정확히 하면 `상하이`를 무대로 한 소설입니다. 처음엔 한국이 아닌 중국을 무대로 소설을 쓰시겠다 하실 때부터 충격이었죠~ ^^; 하지만 우려는 기우일 뿐 그 깊이에 다시 놀랐죠. `태백산맥`에서도 보여주셨듯,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신 조정래 작가가 왜 하필이면 `중국`을 무대로 이런 소설을 써내셨을까요? 조정래 작가님은 이 작품을 위해 아주 오랜 시간동안 중국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한 작품이 끝나기 전 다음 작품에 대해 생각한다`는 습관(?)을 가지신 작가님 답게 이 전 작품을 끝내시기 전 이미 정글만리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잡아놓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공부해오신 것을 집대성하여 만드신 작품답게 정글만리를 읽다보면, 경제대국으로서 가지는 중국의 위상과 그 이면, 경제로 보는 세계의 흐름, 중국은 어떤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나 등등 단순한 상식책이 아닌, 소설로서 보여줄수 있는 흡입력으로 그 이유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소설 속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은 이제 더이상 `우리가 괄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명백한 G2이며 `중국은 부자여도 중국인은 가난하다`란 목소리가 나와도 그 유명한 중국의 `머니파워`와 광활한 자원은 무시할 수 있을만 한 것이 아니지요. 오히려 중국은 우리가 더욱 더 주시하고, 어떻게 그리 성장할 수 있었는지 더 분석해야 할 나라입니다. 그런 사실들을 미리 알고 있기라도 하셨던 듯, 중국에 대한 높은 통찰력과 이야기의 흡입력으로 독자로 하여금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 `정글만리`. 어쩌면 이제 우리는, 읽혀지기 쉬운 여타 다른 천편일률적 베스트셀러들 보다도, 특히나 젊은이들에게 더욱 필요한건, `태백산맥`이나 `아리랑`같은 작품들로 이미 설명이 필요없는 `전설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신 조정래 작가의 작품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문체는, 단순해서 읽혀지기 쉬운건 아니지만 그만큼의 깊이와 무게감이 있기에 읽은뒤에 더욱 큰 여운이 남게되는 것 같습니다. 패스트푸드처럼 점점 더 `빠른` 것들이 선호되는 이런 시대에, 느리지만 몸에는 더 좋은 한식처럼 우리의 정신에 깊게 스며드는 조정래 작가님의 작품이 많이 읽혀지기를, 문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기원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조정래 작가의 한말씀... ˝우리 시대 진정한 문학의 의미를 찾자면 작가는 인류의 스승이고 그 시대에 산소역할을 해야 한다. 어느 시대나 안고 있는 부조리를 정화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작가다.˝ -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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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란 책은 정말이지 여운을 많이 남기는 책입니다. 정유정작가가 쓴 작품중 먼저 읽었던 작품입니다. 500페이지나 되는 책을 하루에 다 읽어내려가며 얼마나 몰입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이죠. 실로 오랜만에 발휘되는 집중력이였습니다. 특히 <내 심장을 쏴라>에서 책을 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그럼, 나는 정상인가? 그들이 비정상이라면,, 거기 있지 않은 난 정상인가? 하는 의문하나... 딸의 복수를 꿈꾸는 한 남자와 아들의 목숨을 지켜려는 한 남자. 7년전 밤에 일어난 사건을 사실과 진실로 엮어가며 다양한 인간군상과 본질을 역동적으로 보여주었던 <7년의 밤>도 그렇고... 활자를 눈으로 읽는 동시에 머리속으로 그것을 그리느라 한참을 헤맸습니다. 대체적으로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만큼 섬뜩하고 치밀한 스토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어번에 나온 <28>. 다른 이유는 필요없습니다. 정유정 작가이기에 매우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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