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란 책은 정말이지 여운을 많이 남기는 책입니다. 정유정작가가 쓴 작품중 먼저 읽었던 작품입니다.
500페이지나 되는 책을 하루에 다 읽어내려가며 얼마나 몰입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이죠.
실로 오랜만에 발휘되는 집중력이였습니다.
특히 <내 심장을 쏴라>에서 책을 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그럼, 나는 정상인가?
그들이 비정상이라면,, 거기 있지 않은 난 정상인가? 하는 의문하나...
딸의 복수를 꿈꾸는 한 남자와 아들의 목숨을 지켜려는 한 남자. 7년전 밤에 일어난 사건을 사실과 진실로 엮어가며
다양한 인간군상과 본질을 역동적으로 보여주었던 <7년의 밤>도 그렇고...
활자를 눈으로 읽는 동시에 머리속으로 그것을 그리느라 한참을 헤맸습니다.
대체적으로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만큼 섬뜩하고 치밀한 스토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어번에 나온 <28>. 다른 이유는 필요없습니다. 정유정 작가이기에 매우 기대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