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리미널 씽킹 -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데이브 그레이 지음, 양희경 옮김 / 비즈페이퍼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나만의 벽을 변화 시키는 방법.


 예전부터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인간은 한 없이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고, 강한 이 또한 인간이라는 생각이든다. 가장 어리석은 동물이기도 한 동시에 인류의 역사에서 보면 인간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는 해낸다. 그래서 인간이 생각하는 것은 무한대라고 하지만 그 생각을 바꿀 수 없는 것 또한 우리의 한계이기도 하다. 어느 때는 인간의 그런 능력에 놀라기도 하지만 인류 역사상에 그런 인물들이 손에 꼽는 반면 우리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고, 매일 매주 매시간 생각의 경계에서 생각이 막히거나 한계의 벽을 뛰어 넘지 못해 내가 생각하는 공간 안에서만 머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무엇을 '보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이해하는가'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p.78)


책을 보면 이해는 하지만 스스로 생각의 경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다시 제자리 뛰기를 하고 만다. 생각의 영역은 한없이 펼쳐져 있지만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의 범위는 내 방의 크기보다 더 작게 느껴질 때가 많다. 데이브 그레이의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내가 생각하고 있던 맹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부채꼴처럼 생각이 펼쳐져 있다가도 어느새 길을 잃거나, 다시 좁아진 틈 사이로 생각을 꼬아대곤 하는데 그는 그런 우리의 눈을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원한다.


 객관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구를 가진다. 우리는 물과 음식, 그리고, 안식처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일하고 쇼핑하며 점심을 먹는 등의 행위를 한다. 그리고 이들 욕구가 충족되고 나면 더 멋진 집과 자동차 같은, 보다 큰 의미와 목표를 지향하는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욕구가 생겨난다. 따라서 '사사로운 감정은 문간에 남겨두라'는 식의 발상은 위험하다. 감정은 외투마냥 벗어서 문간에 걸어둘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 p.135 


종종 화가 나거나 속이 상할 때 그때의 감정을 갖고 오지 말고 그 자리에 꽁꽁 묶어둘 때가 있다. 물론 그 감정을 그 자리에 묶어두고 오기란 쉽지 않고, 잔재들이 가슴 속에 남아 있지만 될 수 있으면 함께 그 무거운 감정들을 차에 태우지 않으려 한다. 그런 조언들을 엄마의 말을 통해 들으며 감정의 분리를 하려고 하지만 매번 쉽지 않다고 여겼는데, 그런 분리를 그는 하지 말라고 한다. 인간의 감정은 절대 객관화 될 수 없고, 나를 항상 중심점에 두고 있기에 객관화가 되지 않는다. 어쩌면 사람은 모두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생각의 방향을 수동적이든, 능동적이든 생각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필요성과 대처법을 저자는 그림과 그래프를 통해 명확히 설명해 놓았다. 세밀하고도 자세한 설명이 좋았고, 알고 있음에도 다시근 실천해 보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오롯하게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의 한계를 한 순간에 바꿀 수는 없으나 점점 능동적인 생각과 표현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결국 편견은 남이 하는 것도 있지만 나 자신이 스스로 옭아매고 있는 하나의 습관이자 끈이기 때문에 스스로 그 끈의 매듭을 풀어 생각을 풀어둘 수 있는 것 또한 나 자신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사고방식과 생각의 유연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좀 더 넓은 생각의 면면을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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