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4 -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4
신태훈.나승훈 지음,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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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의 규씨는

놓지 마 시리즈를 볼 때면

수시로 책을 가져와 이것 좀 보라며

배꼽 빠지게 웃더라고요.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긴지 저도 덩달아 웃게 돼요.

웃으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놓지 마 과학! 4 편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개정판으로 만나봤어요~

놓지 마 과학!은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연소와 소화 등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와 연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번 4권에

수록된 내용인데 이런 교과 연계표

첨부되어 있어 관련 학년과 단원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놓지 마 과학을 처음 보는 친구들을 위해

간단하게 등장인물도 소개되어 있어요.

과학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는 정신.

먹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정주리.

사촌동생 정구와 정신이 엄마 & 아빠.

이미 캐릭터들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림만 봐도 웃음이 나네요.

차례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 개정판은 과학자 인물 탐구

과학 상식 퀴즈가 새롭게 추가되었어요.

그 외에도 소화 기관, 지구, 달, 태양과 관련해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제 정신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썬더 그룹의 앨리스는 우주 왕복선을 만드는

연구소에 정신이를 불러 연구할 기회를 줘요.

정신이가 이번에 탐구할 곳은 바로!

사람의 몸!

특수 잠수정을 만들어 동생 주리의

소화기관을 탐색할 계획을 세우죠.

하지만 계획이 틀어져 정주리가 아닌

앨리스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죠.

식도를 통해 위에 도착한 정신이와 정구는

앨리스의 음식 거부 사태로 여행이 중단되는

위기에 봉착하고 말아요.

왜~ 먹지를 못 하니~~

배가 고픈 앨리스의 배에선

우르릉 쾅쾅 천둥소리가 나요.

배고플 땐 왜 소리가 날까?

배고플 때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등

뇌에 자극이 되면 는 위에 명령을 내려요.

'연동 운동 시작!'

그럼 비어 있는 위의 공기가

여기저기 움직이며 나는 소리가 바로

꼬르륵~~ 이었던 거예요.

일상생활 중 규씨도 물었던 질문인데

명쾌한 대답을 못 해 줬었어요.

놓지 마 과학을 읽으며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을 통해

더 상세한 정보로 궁금증 해결~~

음식을 거부하던 앨리스가

거침없이 먹기 시작하며 끄어어어어억~~

소리를 내요.


음식과 함께 위 속으로 들어간 공기가

빠져나오며 트림을 했던 거예요.

방귀, 트림, 똥...

원초적인 현상들에 배꼽 빠지게 웃는

9살 규씨입니다. ㅋㅋㅋㅋ

규씨도 거침없이

붕어빵을 먹으며, 가래떡을 먹으며

음식과 공기를 식도를 통해 위로 보내는 중이었어요.

학교에 가져가서도 보고

학교 하교 후, 학원 하원 후 간식을 먹으며

열정을 다 해 보더라고요.

위에서 나오는 산성 물질인 위액,

6m의 작은창자,

위액을 중화 시켜주는

염기성 점액이 나오는 십이지장

우리 몸속 소화기관과 관련된 모험은

저에게도 재밌게 읽혔어요.

이야기 끝에는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가 있어서 소화 기관에 관련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이

놓지 마 과학! 개정판에 추가된 페이지인데요.

'과학자 인물 탐구'에서는

벨기에 의사이자 해부학자인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를 만날 수 있고,

'정신이와 함께하는 퀴즈'에선

소화 기관 이름 적기, 소화의 순서 등의 문제를 풀며

앞에서 봤던 내용을 복습하며 되새길 수 있었어요.

재미뿐 아니라

과학적 상식까지 꽉꽉 채워놓은

놓지 마 과학!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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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채무 관계 노란 잠수함 10
김선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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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돈을 빌려줘도 될까?

빌려준다면 그 액수는 얼마까지 가능할까?

빌려줬는데 갚지 않는다면??

초등 2학년인 규씨는

아직 용돈을 받고 있진 않아요.

용돈을 받기 시작하면

친구들과 어울려 문구점에도 가고 편의점도 가겠죠.

그럼 친구들끼리 서로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아직 경제활동이 익숙지 않은

초등학생들이라 문제가 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돌발 상황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내가 그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하다 보면

자신의 경제관념이 구축되어

흔들리지 않고 건강한 경제활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친구, 돈, 경제관념

이 쉽지 않은 주제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할 수 있는

'우리 반 채무 관계'

규씨와 읽어봤어요.



Q. 채무가 뭘까?

돈?

돈 뺏는 거?

돈 뺏는 걸 보호하는 거?

표지의 그림을 보고 돈과 관계가 있다는

감이 왔나 봐요. 오오~

하지만 땡!

채무 = 빚

= 남에게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것

이라고 설명해 주고 책 읽기를 시작했어요.

'우리 반 채무 관계'

시원이와 찬수의 금전 거래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빌려준 사람(채권자) : 구찬수

갚아야 할 사람(채무자) : 이시원


<월요일>

시원이는 찬수에게 빌린 돈을

찬수의 사물함에 넣었다고 하지만

사물함을 아무리 찾아봐도 돈은 보이지 않았어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규씨도 저도 정말 궁금했던 순간이었어요.

그러니 찬수는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찬수와 시원이 사이에 실제 돈거래가 있었던

지난 금요일로 돌아가 볼게요.

<지난 금요일>

리코더를 사러 문구점에 간 찬수는

그곳에서 시원이를 만났어요.

시원이는 3,000원을 빌려주면

월요일에 3,500원으로 갚겠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이야기하죠.

500원을 더 받을 생각에 찬수는 리코더도 사지 않고

시원이에게 돈을 빌려주고 말아요.

500원만 더 있으면

아르세우스 딱지를 살 수 있거든요.

내가 아는 형도

아르세우스 딱지 있는데!

포켓몬 딱지의 등장에 규씨도 신이 났어요.

하지만 월요일이 되어 학교에 갔더니

시원이가 사물함에 넣어놨다는 3,500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반 친구 형식이의 제안으로

<채무 관계를 합리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규칙 만들기 회의>

열리게 되었어요.

학급회의에 앞서

지켜야 할 규칙을 먼저 정했어요.

1. 남의 말 가로채지 않기

2. 말할 때 웃거나 울지 않기

3. 다른 사람 이름 말하지 않기

이 세 가지만 잘 지켜줘도

원활한 회의가 가능하겠어요.

이런 규칙들 없이 회의를 진행했다면

상대방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서로 우기며 자신의 주장만 펼쳤을 수도 있겠어요.

드디어 시작된 회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본질적인 질문

2가지를 먼저 던졌어요.

1. 학교에 꼭 돈을 가져와야 하나?

이 질문에는 만장일치의 대답 "네!"

이유는 간단했어요.

배고프니까!

하교 후 배가 고파

간식을 사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었어요.

규씨 역시 학교에 돈을 가져가야 한다에

한 표를 행사했어요.

갖고 다녀야지!!

친구가 아이스크림 사 먹는데

나는 못 먹으면 어떡해.

2. 내 돈으로 나만 사 먹으면 되지 않나?

자기만 사 먹으면

친구들도 사 먹고 싶잖아.

깜빡하고 안 가져온 친구들은 부럽잖아.

먹고 싶고...

찬수네 반 친구들의 의견도

규씨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문구점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간식을 사 먹으며

여러 가지 정보도 나누는 사회생활이었던 거죠.


본질적은 질문에 대한 결론은 나왔으니

세부적인 규칙을 정해야 할 시간이 됐어요.

1. 친구에게 얼마까지 사줄 수 있나?

2. 친구에게 돈을 빌려도 될까?

3. 빌린다면 언제 갚아야 하나?


의견이 분분했지만

세 번의 회의를 거쳐 규칙이 완성됐어요.

사줄 수 있는 돈도, 빌려줄 수 있는 돈도

찬수가 제안한 500원으로 최종 결정됐고,

3일 안에 직접 갚기로 말이죠.



Q. 책을 덮고 생각나는 단어는?

이시원, 구찬수, 선생님,

돈, 500원, 1000원, 친구들,

칠판, 6학년, 3학년.


Q. 어려웠던 표현은?

근.... 뭐가 있었는데

빌려줄 수 있는 돈의 금액을 500원이라고 한

근거를 말해보라는 선생님의 말씀 중

'근거'라는 단어가 어려웠다고 하더라고요.

500원이라고 말한 이유를

설명하면 되는 거라고 얘기해 줬어요.



친구들이 회의를 통해 채무와 관련된 문제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실감 나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구성해 놓은

'우리 반 채무 관계'

2학년인 규씨도 함께 공감하며

경제관념까지 기를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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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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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시니 소마라 지음, 나자 사렐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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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계속 궁금해해.

규씨만큼이나 궁금한 게 많은

주인공 세아를 본 규씨가 한 말이에요.ㅋㅋ

호기심이 많은 세아와 함께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주는

'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규씨와 읽어봤어요.

Q. 표지의 이 그림들은 뭘까?

톱니바퀴, 과학?

엔지니어는 과학이랑 관련되어 있어.

읽어보면 알 거야.

오오~~~

책을 보자마자 먼저 훑어보더니

뭔가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말했어요. ㅋㅋ

우리의 일상생활은 과학과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긴 하죠~

흥미로운 면지의 그림에

책장 넘기기가 쉽지 않아요.

위의 그림만 보면 평소 흔히 접던

종이비행기의 순서도인데

아래쪽 그림을 보니 날개의 끝을 잘라

작은 보조 날개를 만들었네요.

이 그림이 엔지니어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볼게요~

할머니가 만든 종이비행기

왜 더 잘 날아요?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움직여요?

크레인

어떻게 무거운 걸 들어 올려요?

호기심이 많은 세아는 궁금한 게 많아요.

백문이 불여일견.

할머니는 세아를 데리고 나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기계들 속의

다양한 기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엘리베이터의 승객이 타는 공간을

'카'라고 부르는데 전기모터

도르래케이블, 평행추를 움직여

지하부터 탑층까지 반복해서

이동할 수 있었던 거였어요.

크레인 역시 전기모터

도르래평형추를 움직여 무거운 건설자재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거였고요.

Q. 세아 할머니는 많은 걸 알고 계시네~ 그치?

엔지니어니까!

엔지니어는 천재보다 똑똑해야 해.

ㅋㅋㅋ

저보다 먼저 책을 읽은 규씨가

할머니의 정체를 발설하는 순간이었어요.

엔지니어가 천재보다 똑똑하다는

규씨의 말에 놀라는 액션을 취해줬어요.^^

세아와 할머니는 놀이공원에도 갔어요.

높은 곳에 있던 롤러코스터는 급경사를 내려오며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바뀌어

레일 위를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원리도 설명해주셨죠.

에스컬레이터도 우리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준

획기적인 기술 중 하나예요.

규씨도 에스컬레이터의

무한 생성 계단을 보고 신기해했었거든요.

전기모터순환 체인이

그 원리였네요!

이외에도

와이파이에 사용되는 기술을 발명한 '헤디 라머'

자동차 엔지니어 '알리시아에스볼러 데이비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고층 빌딩 설계 엔지니어 '파즐루 칸'의 이야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세아와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공항이었어요.

비행기를 설계하는 엔지니어인 할머니는

종이비행기가 더 잘 날 수 있는 원리를 묻는 손녀에게

비행기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 주고 싶으셨던 거 같아요.

공기역학.

공기의 저항을 이용한 기술로

비행기를 더 잘 나르게 할 수 있는 게 답이었네요.

기술의 차이가

비행을 좌우한다는 걸 아이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셨던 거죠.

엔지니어가 된다는 건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낸다는 거야.

실패할 수도 있지만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시도하는 거지!

다양한 직업들 가운데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과

부연 설명이 첨가된 그림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된 게 좋았어요.

직업이야 규씨가 나중에 스스로 선택하겠지만

폭넓은 직업의 세계를 아이가 접해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건 부모의 몫인 거 같아요.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면 더 좋겠지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 직업과 관련된 책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생활 속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따라가다 보니

그 속엔 엔지니어들의 삶이 녹아있었어요.

그들 덕에 더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걸

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를 통해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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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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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꼴라의 방학 숙제 솜사탕 문고
정희용 지음, 김민정 그림 / 머스트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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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만 외계인이 있을 거 같아?

없을 거 같아?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묻곤 하는 규씨.

이것저것 궁금할 나이죠ㅋㅋ

규씨의 궁금증을 완벽히 해소해 줄 순 없지만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방학숙제를 한다는

기발한 내용의 책!!

삐리꼴라의 방학숙제를 읽으며

대리만족하기로 했어요~

표지에 나와있는 두 친구 중 오른쪽 친구가

250살의 외계인 삐리꼴라예요.

Q. 삐리꼴라가 몇 살처럼 보여?

65살.

뚫어뻥이 머리에 꼈어 ㅋㅋㅋ

삐리꼴라는 동안인 걸로 판명났어요.ㅋㅋ

표지의 뚫어 뻥 그림을 보며 혼자 키득거리는

규씨를 보고 저도 웃지요. ㅋㅋㅋ

지구에 올까?

차례를 살펴보며 규씨도 저도

각자 빠르게 내용을 상상해 봅니다.

삐리꼴라와 지구 대박 마을 친구에게

어떤 사건 사고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삐리꼴라는 꼴라별에 살아요.

지구와 꼴라별은 나이 계산하는 게 달라서

꼴라별에서 10살은 지구에서 250살이에요.

지구와 비슷한 점은

꼴라별에도 방학 숙제가 있다는 거죠.

다른 행성에 가서 외계인을 인터뷰해오는 숙제인데

삐리꼴라는 이 숙제가 제일 어렵다네요.

지구에서건 꼴라별에서건

피할 수 없으면 해내야죠;;;

'어떡해! 어떡해!'를 입에 달고 사는 삐리꼴라지만

다가오는 개학을 앞두고 숙제를 해내기로 결심해요.

그런데...

다른 행성의 외계인과 어떻게 얘기하지??

바로 이 빨간 장화와 펜만 있으면 문제없어요.

'빨간 장화'는 어느 행성을 가든

그곳의 언어로 말할 수 있게 해주고,

'꼴라펜'은 말하는 대로 적어주거든요.

나도 갖고 싶다 꼴라펜~~

규씨는 꼴라펜을 갖고 싶어 했고

저는 꼴라펜보다 빨간 장화가 탐났어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언어는 문제없을테니까요. ㅋㅋ

삐리꼴라는 우주선을 타고

꼴라별 근처 가까운 행성으로 가려 했어요.

그런데 우주 곳곳에 있던 돌멩이들이

우주선에 부딪쳐 지구로 추락하게 됐죠.

뭐지? 별똥별인가?

흥미진진한 전개에 푹 빠져들어

규씨는 삐리꼴라와 우주에 있었어요.


그 시각 덕만이가 사는 대박 마을은

운석이 떨어져 동네가 뒤숭숭했어요.

사람들이 돈이 되는 운석을 찾으려고

난리였거든요.

덕만이 아빠도 운석을 찾으러 나가고

혼자 남은 덕만이는

어디선가 들리는 이상한 소리를 따라

뒷마당으로 갔어요.

도둑인 줄 알았던 그것의 정체는

삐리꼴라였어요!!

덕만이가 외계인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된 순간이었죠.

삐리꼴라의 지구별 추락 사건에 대한

자초지종을 들은 덕만이는

꼴라별 식 인사를 받은 후 친구가 되었어요.

이 순간

둘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까발리리 신문사'의 우수광 기자였어요.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항상 취재해 오던

우기자는 특종의 기회가 왔다며 좋아했죠.

ㅋㅋㅋㅋ우기자.

아빠 코가 왜 이만해?

꼴라펜이 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규씨는

벌벌 떠는 우기자가 재밌었던 모양이에요.

갑자기 덕만이 아빠의 코를 걸로 넘어가는

규씨의 엉뚱한 질문에 같이 웃어버렸어요.

삐리꼴라를 인터뷰하겠다며

난리가 난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덕만이 아빠까지 삐리꼴라의 정체를 알게 돼요.

운석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던

덕만이 아빠는 외계인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어요.

그 사실도 모른 채 덕만이와 삐리꼴라는

덕만이 아빠가 떡을 만들어주는 동안

부서진 우주선을 고치기로 해요.

돌멩이도 끼워보고 순갑접착제도 사용해 봤지만

작은 틈들까지는 메워지지 않았어요.

꿀떡, 인절미, 찹쌀떡, 백설기가 완성됐지만

삐리꼴라는 어떻게 먹는지 몰랐어요.

꼴라별에선 음식 캡슐을 꿀꺽 삼키기만 하면 됐거든요.

덕만이가 알려준 대로 꼭꼭 씹어 먹어본 떡은

너무 맛있어서 놀랄 지경이었어요.

왜 하필 떡이야.

내가 좋아하는...

떡을 좋아하는 규씨가

삐리꼴라의 방학 숙제를 읽으며

제일 힘들어했던 부분이에요.

먹고 싶어서 말이죠ㅠㅠ

내일은 꼭 사 먹기로 약속했어요.ㅋㅋ

떡을 먹던 덕만이는

쩍쩍 붙는 떡을 보며 우주선을 고칠

좋은 재료를 찾았다며 좋아했어요.

그러다 아빠가 외계인으로

부자가 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삐리꼴라를 서둘러 고향별로 돌려보내기로 하죠.

이 사실을 알게 된 덕만이 아빠는

도망가는 덕만이와 삐리꼴라를 추격해요.ㅠㅠ

어떡해! 어떡해!

우주선은 잘 고쳐졌을까?

삐리꼴라는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갔을까?

인터뷰 숙제는 어쩌지?

나머지 궁금한 이야기는

삐리꼴라의 방학 숙제에서 만나보세요~

책을 다 읽고 규씨에게 물어봤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그 낭떠러지.

우기자도 걸려있었고,

비밀공간에서 같이 사진 찍었잖아.

덕만이 아빠와의 추격신에서

조마조마했을 텐데

이 장면에서는 안도와 함께 밀린 숙제가 해결된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


책을 읽는 동안

서로 다른 두 친구의 찰떡같은 우정에

가슴 따뜻~해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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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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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지니어스 : AI로봇공학 - 꼬마 천재라면 궁금해할 인공지능부터 알고리즘까지 퓨처 지니어스
카를로스 파소스 지음, 이충호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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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규씨는 본인이 탐사로봇이라며

화성을 탐사하고 있었어요.

뉴스에서 화성에 착륙한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의 소식을 접하고

그런 것 같아요.ㅋㅋ

이 '퍼서비어런스'가 싣고 간 소형 헬리콥터도

2121년 4월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띄운다고 하니 성공만 하면

화성에서의 첫 비행이 될 거라네요.

지구에서 화성까지의 거리가

약 7,800km나 된다는데 탐사로봇은

어떻게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탐사로봇 이외에도 어떤 로봇이 있는지,

로봇의 움직이는 원리는 무엇인지

퓨처 지니어스 AI 로봇공학

을 통해 규씨와 알아봤어요.

퓨처 지니어스 우주과학 편을 통해 알게 된

반가운 로봇 공학자 '발렌티나'가 보이네요.

과학 박물관에 최신형 로봇'튜링'이

도착했는데 어떤 로봇인지 알 수 없는 상태였어요.

규씨가 발렌티나 뒤쪽의 우주선을 가리키며

헤이~ 너가 왜 여깄니~?

퓨처 지니어스 우주과학 편에 나왔던

우주선 '피닉스'를 가리키며

대단히 아는 척을 하더라고요.ㅋㅋㅋ

저는 발렌티나와 로봇만 보느라

우주선이 있는 건 눈치채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WOW~

박물관이 어색한 로봇 '튜링'에게

발렌티나는 다른 여러 종류의 로봇을 소개해 줘요.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탐사 로봇

모두 사람을 대신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로봇이었어요.


로봇의 기능만큼이나

크기와 생김새도 다양한데요.

빌딩만큼 아주 거대하거나

손에 올릴 수 있을 만큼 작기도 하고

강아지 모양도 있고

드론처럼 날아다니기도 하죠.


사람하고 비슷하게 생긴 게

'안드로이드' 로봇이야.

뇌 대신 프로세서가 있고,

청각 대신 마이크로폰이 있고,

시각 대신 카메라가 있대.

알고 있었어?

저를 앉혀놓고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하나씩 설명해 주더니 알고 있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ㅋㅋㅋ

규씨 때문에 더 자세히 알게 됐다고 말했더니

"덕분이겠죠!"라며 딱 잘라 말하는

똑 부러지는 2학년입니다.;;;

과학동화 다 보니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설명해놓긴 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실 땐

책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과학사전'을 이용할 수 있어요.

마이크로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이크를 말해요.

하지만 그 마이크와는 약간 다르게

소리를 듣는 역할을 해요.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소리를 녹음하는 것이에요.

과학사전 中


근데 안테나가 왜 있어?

아이들의 궁금증을 간파한 듯

다음 페이지엔 안테나로 명령을 수신하는

장면이 나와있었어요.

알고리즘 이란?

로봇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순차적인 명령어들의 조합.

컴퓨터에서 작성한 알고리즘

로봇에서 보내면 안테나로 수신한 뒤

명령어를 인식해 정확하게 행동하는 거죠.


컴퓨터의 언어는 숫자 0과 1을 사용하는

이진수 체계를 사용하는데

예비 초등생이나 1,2학년에겐

어려운 용어들이죠.

그래서 퓨처 지니어스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진수 체계를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어요.

규씨는 손가락으로

01110010 01100101을 따라

안테나까지 따라가보더라고요.

숫자들의 행렬이 순차적으로

로봇의 안테나로 들어가는 그림을 본

친구들은 코딩 수업에서 이진수를 만나면

거부감 없이 반가워할 거예요~~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 로봇으로까지 발전한 시대를 살고 있어요.

뇌가 없는 기계부품인 로봇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인간의 뇌처럼

끝없는 뉴런(신경세포)의 가지치기는 불가능하겠으나

비슷하게 만든 인공 신경망을 통해

명령대로만 움직이지 않고

센서가 정보를 받아들여 학습한 뒤 저장하며

점차 발전해나갈 수 있는 거였어요.

이것이 바로

인. 공. 지. 능

9살 초등 저학년인 규씨에게 어려울 수 있는

인공지능, 인공 신경망, 알고리즘 등의 과학 용어

쉬운 설명과 이해가 쏙쏙 되는 그림으로 표현한

퓨처 지니어스 AI 로봇공학

어른인 저도 몰랐던 부분들이 꽤 있어서

규씨와 같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Q. 책을 덮고 생각나는 단어는?

로봇, 안드로이드, 사람, 상자, 칩, 뇌, 뼈,

부품, 기계, 카메라, 안테나.

11개를 기억해 냈다며 좋아하는 규씨예요.ㅋㅋ

Q.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로봇의 눈에 카메라가 있는 걸 처음 알았어.

그리고 로봇의 원리를 알게 됐어.

책 뒤쪽에는 퓨처 지니어스의 시리즈가 나와있는데

규씨는 유전학, 양자물리학, 진화생물학 중

양자물리학을 읽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

다음은 양자물리학이다!!

앞으로도 출시될

다양한 과학동화가 기대됩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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