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경주 역사 여행 - 신라 천 년의 도읍지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김원미.유재상 지음, 한용욱 그림 / 그린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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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와는 경주 여행을

5살, 7살 그리고 4학년이었던 작년까지

총 3번을 다녀왔는데요.

갈 때마다 새롭고 재밌는 곳 같아요.


다음 여행 때는 예전보다 더 많은 것이

보이길 바라는 마음에

경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신라 천 년의 도읍지

구석구석 경주 역사 여행

신청했어요.



구석구석 경주 역사 여행에는

월성, 대릉, 첨성대, 황룡사, 월지,

화랑,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유적지부터

신라시대의 시장, 신분 제도까지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책의 일부를 보며

자세히 살펴볼게요.


신라 건축 기술의 보고, 황룡사

황룡사 9층 목탑은

완공까지 90년이나 걸렸어요.

주변의 아홉 나라를 물리쳐야 한다는

의지를 담아 9층으로 지어졌는데

백제의 장인 아비지가 설계했어요.

원래는 궁궐을 지으려 했는데

제24대 진흥왕이 절을 만드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해요.

경주에 도착해서 도심을 지나다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건물이 보여요.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한 타워인데

탄성이 절로 나왔던 기억이 나요.

지금 봐도 놀라운데 신라시대에는

그 위용이 얼마나 대단했을까요?


황룡사에서는 불교행사인

백고좌도 열었어요.

나라와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백고좌는 법회 이름인데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어려울법한 단어는

따로 주석을 달아 뜻풀이도 해 놓았어요.

규씨는 이 부분이 편했다고 했어요.

지붕 장식용으로 사용한 치미는

그림으로 볼 때는 귀여운 크기 같지만

실제 높이가 182cm나 돼요.

황룡사가 정말 거대한 절이었구나

예상해 볼 수 있어요.

나는 절이 좋아.

마음이 편안해져.

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편안함?

신라에는 200개가 넘는

절이 있었어요.

신라인들도 절에 가면

규씨처럼 마음의 평안을 얻었기에

계속해서 절을 만들었던 건 아닐까 싶어요.

절은 보통 산속에 있어 고즈넉하고

숲 속은 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로 가득하니

종교와 상관없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안정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책에는 황룡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분황사도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분황사 모전석탑은

벽돌을 쌓아 만든 탑이라 그런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석가탑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작년 경주 여행 때는

저희도 분황사에 갔었는데

그때 찍은 모전석탑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진귀한 물건이 가득한 시장

여행을 가면 반드시 가는 코스가

박물관, 시장이에요.

옛 신라인들도 시장을 좋아했나 봐요.

신라 인삼을 파는 상인, 옷감을 파는 포목점,

숯 가게 등 다양한 가게에

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어요.

이 페이지는

당시의 생활상을 자세한 그림을 통해

엿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그중 눈에 띄는 건 서역 상인이에요.

신라는 당나라, 서역과

교역을 활발히 한 나라였어요.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도

외국 상인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시장에서 어떤 물건들이

교류되었는지 실제 사진도 수록되어 있어

이해를 도와줘요.

나전 장식을 좋아하는 규씨는

역시 나전 장식 거울이 멋지다고 하네요.


신라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 세계, 석굴암

석굴암은 화강암을 쪼개어 만든 석굴이에요.

본존불, 사천왕상, 금강역사상 등

돌을 쪼개어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조각되어 있어요.

특히 석굴암 아래에 물길을 내어

제습이 가능하게 한 건 정말 감탄할 일인 것 같아요.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간다는

과학적 사고를 했다는 거잖아요.


아!!

그때는 천장 볼 생각을 안 했어.

천장을 어떻게 동그랗게 만들었을까?

계산을 잘한 거 같아.

진짜 과학적이야.

규씨가 석굴암에 간 건

유치원 때였어요.

그 당시에는 석굴암 가는 길의 다람쥐에

관심이 더 많았죠. ㅋㅋㅋ

구석구석 경주 역사 여행을 읽더니

천장을 봤었어야 했다며

탄식을 내뱉더라고요.

이런 안타까움, 아쉬움이

다음 여행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줄 거예요.



경주 역사와 관련된 19가지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책 뒤쪽에

'역사, 연표, 스탬프 경주' 부록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골품 제도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놓았고,

경주 여행을 다니며 유적지 별 도장도

찍어볼 수 있어요.


특히 신라 천 년의 역사를

한 컷 한 컷 그림으로 담은 연표는

그림 속 이야기를 떠올리며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요.


마지막 별책 부록은

워크북이에요.

구석구석 경주 역사 여행 책을 읽고

각 페이지에 맞는 활동지의 빈칸도 작성하고,

생각도 말해보고, 줄 잇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읽은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요.


실제 사진도 많고,

그림도 내용도 재밌어.

여행을 가서 유물에 대해 잘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하고 싶어.

아는 만큼 보인다잖아.

규씨는 또 경주로 여행 가고 싶다며

경주 앓이 중인데요.

다음 경주 여행의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와

규씨의 기억에 남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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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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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신 대만 간식 나왔습니다 - 로컬 먹거리 모음 80
송채원(송차이) 지음 / 책밥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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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예전에 도서관에서

대만의 문화와 음식에 관한 수업을

받은 적이 있어요.

수업이 끝나고 나오자마자

물가도 싸고 맛있는 음식도 많다며

대만에 꼭 가야 한다더라고요.

올겨울방학에는 대만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고

이야기를 한 상태이다 보니

주문하신 대만 간식 나왔습니다

책이 눈에 절로 들어왔어요.

망고 빙수를 노리는

앙증맞은 캐릭터에도 홀려버렸고요~

너무~ 귀여워~~~

책에는

대만의 야시장 맛집, 편의점과 마트,

길거리 음식, 여행 선물 리스트 등

제가 여행 가기 전에 꼭 찾아보는 항목들이

총집결해 있었어요.

특히 송채원 작가가

대만 현지에서 생활하며 알게 된

숨은 맛집까지 공개한다니

더 기대가 됐죠~~


초등학교 5학년 규씨와

식사 때마다 재미있게 읽었던

야시장 편이에요.

먹으면서 먹는 걸 보는데도

먹고 싶더라고요.ㅋㅋ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갔던

스린 야시장부터 라오허제, 닝샤,

공관, 시먼딩, 지룽까지 여러 곳의

맛집이 소개되어 있어요.


'작은 소시지를 안고 있는 큰 소시지'

따창바오샤오창

찹쌀로 만든 큰 소시지에

숯불 향 가득한 대만식 소지를 넣고

소스를 뿌려주는 음식인데

스린 야시장뿐만 아니라

대만의 다른 야시장이나 길거리 음식으로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잘 구워지고 있는 소시지 비주얼 보소~

현장감 있는 사진 덕에

군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난이도 ★★

호불호가 거의 없이 대중적인 ★보다는

조금 더 용기를 내야겠지만

대만의 국민 간식이라니

무조건 시도해 봐야죠!!

메뉴명, 판매처, 가격 정보도 나와있어요.

1개에 40元이면

대략 1600원 정도 하겠네요.

오우~ 가성비~

메뉴명에는 한자와

대만어로 읽는 발음도 적혀 있어요.

大腸包小腸 (대장포소장)

따 창 바오 샤오 창

오오~ 비슷한 발음도 있다 보니

연상해서 외워가야겠어요!!

요즘 한자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규씨도

눈에 익은 한자들이 나오니

대만 발음을 따라 하더라고요.

서로 잘한다고,

대만 사람 같다고

칭찬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ㅋㅋㅋ

따창바오샤오창

넌 이미 우리의 추억이구나~

만화랑

쫠깃같은 표현이 재밌어.

사진도 많아서 좋아.

규씨의 소감 中

규씨가 재밌다고 인정한

작가의 맛 표현대로

쫠깃 뽀도독 꼭 먹어주겠어~!!


하나의 간식 당 2장의 내용이 이어지는데요.

다음 장에는 작가가 직접 그린 귀여운 캐릭터가

앞에서 소개된 대만 간식의 내용을

다시 한번 짧게 요약해 줘요.

그리고 해당 간식을 판매하는

야시장의 주소와 구글맵으로 연동되는

QR코드가 있어서 별도의 검색 없이

바로 조회도 가능해요.

오~ 리뷰까지 볼 수 있어요~

대만 현지의 최근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이런 편한 기능 너무 칭찬해~~

부야오 샹차이.

(고수 빼 주세요.)

부야오 총화.

(파는 빼 주세요.)

음식을 주문할 때 필요한

간단한 회화도 수록되어 있어요.

외워서 대만 현지인에게 사용하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거 같아요.

이외에도 지룽 야시장의 한입 소시지

이코우 샹창은 규씨의 픽!

타이베이 시내 라오허제 야시장의

추억의 빠스

고구마 탕후루 빠쓰띠과

엄마의 또 다른 픽!이에요.

고구마볼도 먹고 싶고, 버블티도 먹고 싶지만

우선순위는 있어야하니까요!ㅋㅋㅋ


wow~~~

해외여행 가서

편의점, 마트는 설렘이죠~

작가가 대만 여행 시

꼭 사야 할 과자로 꼽은

버터 소금 맛 고구마칩은

꼭 사야 할 쇼핑 리스트에 저! 장!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PX 마트, 까르푸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도 대만 우육면 가게가

많이 생겼을 정도로

대만은 우육면이 유명한데요.

편의점 우육면 컵라면도 인기가 대단한가 봐요.

만한대찬의 마라 우육면의

실한 고기 고명이 놀랍네요~


얼마 전 혜화에서 대만 우육면과

꿔바로우를 먹으며 찍은 사진인데요.

이게 현지의 맛일까 궁금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고기가 실한 건 똑같아요.

만한대찬의 우육면 컵라면을 먹으며

비교해 볼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 밖에도

작가의 최애 빵이라는 로송빵,

인생을 바칠 정도의 망고 빙수,

인생 딴삥,

라뜰리에 못지않은 누가 크래커 등등

어느 가게가 제일 맛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요.

80가지의 대만 간식

주문하신 대만 간식 나왔습니다

책을 통해 정확한 위치까지 파악했으니

대만 먹방 여행 시

헤매지 말고 맛집으로 직진해야겠어요.


음식 소개 이외에도

수록되어 있는 야시장 꿀팁,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주문하는 법 등

다양한 꿀팁도 꼭 참고할게요~

주문하신 대만 간식 나왔습니다

덕분에 대만의 다양한 음식,

음식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와

문화까지 미리 접할 수 있어 좋았고

규씨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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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급수 시험과 어휘력 잡는 초등 한자 총정리 - 한 권으로 빠르게 교과 어휘력 잡고 8, 7, 6급 시험도 합격! 바빠 급수 한자
김정미.강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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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국어, 사회, 과학 등 교과서 속에

한자어가 많아져요.

한글로 쓰여있어도 뜻을 파악하지 못하면

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교과서 속 용어의 90%가 한자어라고 하니

초등 필수 한자 정도는 공부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바빠 급수 시험과 어휘력 잡는

초등 한자 총정리

신청했어요.

바빠 초등 한자 총정리 한 권(+한자 쓰기 노트)이면

초등 필수 한자 300개를 공부할 수 있어요.

게다가 한자 급수 시험 8급, 7급, 6급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든 구성이라

아이의 학습 진행 정도를 확인하며

한자능력검정시험에도 도전할 수 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책 제일 뒤쪽에 있는

모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이었어요.

와~

일주일만 공부하면

아들 인생에

첫 자격증을 딸 수 있겠는데!

규씨에게 동기 부여를 심어주려고

바빠 한자 총정리 학습을 시작하기 전

모의시험 부분을 먼저 훑어봤는데

문제에 한자 쓰기가 없어서

훈과 음, 필순만 알면 되겠더라고요.

한자 급수 시험지는 저도 처음 봤는데

8급 정도는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아

5학년 규씨에게 도전을 제안했고

도전을 결심한 규씨덕에

엄마의 의지도 활활 불타올랐어요!!

으흐흐흐흐흐흐


참고로 바빠 초등 한자 총정리는

한국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을 기준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구성이에요.

저도 잘 몰랐는데

한자 급수 시험이 [한국어문회]도 있고

[대한검정회]도 있더라고요.

시험 문제 개수나 합격기준,

접수비, 시험 장소가 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학습 수준을 확인하며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장원급제(?)의 꿈을 안고

8급 한자 50자 학습에 들어갑니다~


8급 시험은

첫째 마당-초등 한자의 기초에서 학습하는

50개의 한자만 알면 응시할 수 있어요.

日 月 火 水 木 金 土

너무 쉽고 익숙한 한자들인데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는

문장 속 한자가 어색할 수 있을 텐데

기초한자부터 꼼꼼하게 공부하니 좋았어요.


바빠 초등 한자 총정리는

한자가 연상되는 그림과

필순에 따라 이어지는 이야기를

함께 수록했기 때문에

한자를 보다 쉽게 외울 수 있어요.

하나의 한자를 익히고 나면

일상생활이나 교과서 속에서 활용되는

한자 어휘도 학습할 수 있고,

방금 학습한 어휘와 뜻풀이의

선잇기를 통해 바로바로 복습도 가능해요.


본책에서 혹시 한자 따라 쓰기의

필순이 어렵다면 한자 쓰기 노트에서

한 획 한 획 자세한 필순을 확인할 수 있어요.

본책에서 학습한 그림과 이야기를 연상하며

따라 쓰면 기억에 더 오래 남겠어요.

10개의 한자 익히기가 끝나면

<한자 복습>코너가 나오는데요.

빈칸에 한자, 훈, 음을 기억해서 쓰면 돼요.

미니 테스트 형식이라

그냥 외우기만 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아요.

이렇게 1일 학습 분량은

본책 2장+한자 쓰기 노트 1장이에요.

2일 차 학습부터는 오른쪽 상단에

<어제 배운 한자 읽기>라는

작은 코너도 있어서 전날 공부한 한자를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공간 활용이 대단하네요~~

훈과 음이 즉각 생각나지 않는 한자는

체크해 놓고 그다음 날 또 복습하며

효과적으로 이용했어요.

하루 10개의 한자를 공부하고

쓰기 노트에서 6번씩 쓰면

5일 만에 한자 50개를 외울 수 있어요!

6일차에는 <8급 한자 복습하기>

50개의 한자 중 얼마나 외우고 있는지

실력을 테스트했는데

32문제 중 室 東 長 西

4개만 틀리고 다 맞았어요~

오오오오!!

합격의 길은 멀지 않았으~

체크하고 복습해야 할 한자들 접수!!

8급 한자 50개의 학습이 끝나고

대망의 모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봤어요.

이런 정식 모의고사 시험지도,

따로 작성하는 답안지도 처음인 규씨는

조금 당황했지만 시험지에 먼저 풀고

답안지에 옮겨 적으며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ㅋㅋㅋ

결과는!!!

50문제 중 49개 정답!!

모의시험 8급 통~과요~~

하지만... 글씨를 이렇게 쓰면

채점할 때 틀릴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어요.

하아... ㅡㅡ

원래 8급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시험 일정이 5월 25일로 아직도 여유가 많아서

규씨와 합의해 7급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이번 주가 접수 기간이라 25,000원 결제하고

수험표까지 출력했답니다. ㅋㅋㅋ

남은 기간 7급 100개의 한자도

바빠 급수 시험과 어휘력 잡는

초등 한자 총정리와 함께

열심히 공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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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 - 한눈에 그림으로 쏙쏙 이해되는
한송이 지음 / 성안당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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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영문법을 아이콘화하니까

주어, 동사, 명사, 부사, 전치사 등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구나!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을

처음 접했을 때의 제 반응이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인 규씨가

이제는 문법도 조금씩 배우다 보니

어려울 때는 저에게 물어보는데요.

저도 배운지 오래라 기본적인 것까지도

헷갈리더라고요ㅠㅠ

그래서 한눈에 그림으로 쏙쏙 이해되는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의 구성을 보고

아이와 함께 보려고 신청했어요.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의 분량은

챕터 1~15까지인데요.

영어 문장 5형식, 8품사,

to 부정사, 시제, 관계대명사, 가정법 등

다양한 영어 문법이 수록되어 있어요.

영문법 비주얼 아이콘,

그래머콘부터 살펴볼게요.

영어 문법 용어가 다양한 도형과 만났어요.

명사는 이름표를 닮은 직사각형이고,

대명사는 명사를 대신하니

선을 두 번 겹쳐 그렸어요.

명사를 꾸며주거나, 서술하는 형용사는

말풍선이고요.

각 품사의 특징을 반영하다니

너무 기발하네요~


영어 문법을 학습할 때는

기본적으로 8품사(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감탄사, 전치사)와

문장의 5형식을 먼저 공부하게 되는데요.

나는 사랑한다 너를

주어 + 타동사 + 목적어

3형식

그럼 단박에 우리말과 다름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개수에 예민하고,

위치와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다른 문화의 다른 언어임을 인정하고

원어민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죠.


아이들은 문장에서

주어 찾는 것도 어려워하는데

통일된 도형과 색으로 구분해 주니

막힘없이 시원한 비주얼이네요~

원어민의 생각 순서

문장의 형식이 되므로

문장 구조가 이해됐다면

책을 읽으며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래머콘을 통해 영어 문법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킬 수 있어요.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왜 우리말과 순서가 다르냐고

묻기 마련인데요.

원래 그러니 외워야 한다고 답하기보다

원어민의 사고방식임을 설명해 준다면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영어의 핵심을 뚫으려면

동사에 대한 감각을 길러야 해.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 中

영어는 동사가 문장의 형식을 결정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동사에는 스스로 충분한 자동사,

반드시 타깃(목적어)이 있어야 하는

타동사가 있어 구별해서 써야 해요.


규씨가 책 속에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ㅋㅋㅋ

동사는 영어의 핵심!

그래서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피곤해요.

하지만 동사를 의인화해본다면

자동사, 타동사, 조동사,

to 부정사, 동명사, 현재분사,

과거분사까지 N잡러다보니

우리의 피로는 비할 바가 못될 수도 있어요.

욕심이 많아서 피곤한 동사ㅋㅋ

하늘의 구름처럼 모습이 바뀌어서 구름모양인

to 부정사는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문법인데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다 나와요.

(부정사 : '정해지지 않은'이란 뜻이란 건

꼭 잊지 말고 챙기자고요.)


그래, 그랬구나~

명사도 되고 싶고,

형용사도 되고 싶고,

부사도 되고 싶었구나~

명사가 되면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에도 갈 수 있구나~

거부감이 사라지고

관용의 마음이 솟아난달까요~ㅋㅋㅋ

감정이입이 잘 되는 초등학생들은

to 부정사의 어려움을

시각화해놓은 이 직관적인 비주얼을 통해

동사의 고단함을 안타까워하며

문법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할 거 같아요.

영어 문법을 다시 공부하는 저도

아~~!! 감탄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으니까요.



와중에 규씨가 숙제를 하다가

be 동사가 헷갈린다고 해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에서

해당 내용을 찾아 함께 학습했어요.

그리고 다음을 위해

영어 문법 정리 노트를 만들어

필요한 부분은 필기도 했어요.

그래머콘으로 한 번,

필사로 또 한 번!

규씨의 기억 세포 속에 쏙쏙

저!장! 됐으면 좋겠네요~ ^^


be 동사도 be 동사지만

일반동사+s

이것도 참 헷갈리는 부분이잖아요~

규씨의 혼돈도 현재진행형인데요.

현재, 1개라면 I, You 빼고 모두 s!

이렇게만 이해해도 훨씬 쉽겠어요.

시개누!ㅋ

그리고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퀴즈 코너가 나와서

문제를 풀며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직후 복습할 수 있어요.

정답을 확인하면서 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 가능해서

메타인지 학습이 가능해요.

영어 문법은

분명 외워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과

개념을 이해한 후 외우는 것은

차이가 있을 거예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쉬운 문법 설명과 귀여운 아이콘,

재밌는 캐릭터와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저학년부터 고학년, 중학생,

영어의 기초를 채우고 싶은 고등학생까지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 속 QR코드로 접속하면

다양한 영상 강의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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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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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학 도감 - 보기만 해도 쉽게 풀리는
남택진.이현욱 지음, 정은혜 그림 / 다락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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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 재미있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게 도와주는

어린이 수학 도감!

수학 문제를 푸는 책이 아닌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의

궁금증을 풀게 도와주는 책인데요.

수학의 기본 이론과 수학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엮어

막힘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구성이라

초등학교 5학년 규씨와 읽어 봤어요.

규씨는 사실 수학이라는 단어만 듣고는

신청을 좀 꺼려 했어요.

하지만 표지를 보더니 호기심이 생겼는지

책 내용 미리 보기 페이지까지 훑었고

오~ 재밌겠네~라며

신청까지 이어진거예요.ㅋㅋ

차례의 제목만 봐서는

여전히 어렵고 재미없는 수학의 내음이

폴폴~ 풍기지만 이 편견을

좁힐 수 있을 만큼 재밌게 읽었어요.

어린이 수학 도감은

1장 수의 기원, 2장 무한한 수의 세계,

3장 우연과 확률, 4장 도형과 착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수학 도감!

이름에 걸맞게 그림이 많은데요.

듣기만 해도 어려운 기하학을

이렇게 귀여운 그림으로 설명해 놓았어요.

이집트는 나일강의 신

하피의 축복으로 매년 홍수가 났어요.

홍수가 끝나면 땅의 경계가 없어져

매번 땅을 다시 재야만 했대요.

땅(geo)을+ 재다(metry)

Geometry = 기하학

기하학은 도형 및 공간을 다루는 수학으로

'땅(geo)'과 '재다(metry)'가 합쳐진 말이었네요.


이외에도

페이퍼, 숫자 '디지트', 나노 등과 같은

어원도 알 수 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에겐 낯선 어휘를

유래와 함께 접하니 암기가 아닌

이해로 다가갈 수 있어요.

본문 내용이 끝나면

호기심 유발 퀴즈가 바로 이어져요.

Q.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읽힌 책은?


정답은 바로!!!

유클리드가 쓴 <기하학 원론>

와! 수학 책이 2등이라니!

저도 놀랐어요.

유클리드는 그리스의 수학자인데

이 책으로 이집트의 파라오까지

가르쳤다고 해요.

어린이 수학 도감에서는

피타고라스, 피보나치, 브라마굽타,

탈레스, 힐베르트, 윌리스, 칸토어 등등

더 많은 수학자들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햄버거 빅맥이 수 이름이었어.

코딩 시간에 숫자 넣기를 했는데

친구가 그레이엄 수 가자! 그러더라고.

맨날 그레이엄 수, 그레이엄 수 하길래

그게 무슨 말인가 했거든.

그레이엄 수가 엄청난 수더라.

규씨가 한창 '불가사의' 수에 빠져있던 것처럼

친구는 요즘 그레이엄 수 앓이 중인가 봐요. ㅋㅋㅋ


그레이엄 수 G(64)는

저도 어린이 수학 도감에서

처음 접한 수였어요.

가장 큰 수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다니!!

놀랍네요.


뒤이어 나오는 작은 수에서는

'순식'과 '찰나'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요.

순식은 0.0000000000000001

찰나는 0.000000000000000001

이 단어들도 수의 이름이었어요.

그래서 시간은 순식간에 흐르고

인생은 찰나와 같다고 표현하는구나...

이해되더라고요.

수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

이다지도 자연스럽게 녹아있었네요.

오~

규씨는 점대칭, 역설, 빅데이터 등

수학 도감 책을 통해 다양한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했어요.

역설이 제일 재밌었어.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아.

그런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으니까 코가 길어지지.

빅데이터는

잘못하면 빅브라더가

될 수 있대.

좀 소름이었어.


각 장의 내용이 끝나면

만화로 보는 수학자 이야기가

총 4편이 나오는데요.

규씨는 아르키메데스, 히파티아,

파스칼, 데카르트 중 데카르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어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말이 너무 마음에 와닿더라고.

멋있어.

존재하기만 하고

생각을 안 하면 가만히 있는 거잖아.

그건 살아있는 게 아니지.


자다가 깬 데카르트가

천장에 날아다니는 파리를 보며

좌표를 발견해낸 것을 보면

똑같은 파리여도

어떠한 사고를 하느냐에 따라

누구는 파리를 잡고,

누구는 수학적 발견을 하는

천차만별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아요.

챗 GPT와 같은 인공지능 시대에 직면한

우리 아이들은 질문을 잘 하는 것이

경쟁력일 텐데요.

질문을 잘하려면 깊이 있는 생각이

앞서줘야 하는 것 같아요.

수학자들처럼

끊임없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사고의 영역을 확장시키면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외에도

소수, 도형수, 덧셈, 뺄셈,

길이와 무게 단위, 백분율, 평면도형 등

초등 수학 전 학년에 걸쳐

알아두어야 할 수학 기초 원리부터 개념 설명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수학을 재미있게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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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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