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60일 집중 완성 교과도형 C2 - 직각이 있는 도형 하루 한 장 60일 집중 완성 교과도형
두줄수학연구소 지음 / 히어로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 한 장 60일 집중 완성

교과도형 C1 선과 각에 이어

직각이 있는 도형에 대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교과도형 C2를 소개해 드릴게요.

곱셈, 나눗셈, 덧셈, 뺄셈의

연산 수학은 학교 공부 이외에도

당연히 집에서 추가로 학습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평면도형은

집에서 더 공부시켜야겠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선분, 직선, 직각의 문제들을 풀면서

헷갈려 하는 규씨를 보니 대책이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에듀히어로의

교과도형을 선택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평면도형 단원과

교과연계 학습이 가능한 C 단계는

C1, C2, C3 총 세 권이에요.

한 권당 20일이 소요돼서 60이면

C 단계를 완북할 수 있죠.

C1 = 선과 각

C2 = 직각이 있는 도형

C3 = 원

규씨 자체 난이도에서 ★2개를 받은

C2는 직각삼각형, 직사각형, 정사각형 등의

도형 문제들을 통해 직각이 있는 도형에 대한

개념을 학습할 수 있어요.

1주 차 직각삼각형

학습 일지를 통해 어떤 구성의 문제집인지

안내해 드릴게요.

교과도형 C2 - 직각이 있는 도형

1일차 : 직각삼각형 알기


세변과 세 각 세 개의 꼭짓점으로

이루어진 삼각형.

그 삼각형의 세 각 중 한 각이 직각이면

직각삼각형이라고 불러요.

직각삼각형에 대한 개념이 설명되어 있고

개념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직각삼각형을 찾아 동그라미 하는 문제를

바로 풀어볼 수 있어요.



삼각형의 방향이 바뀌거나

직각에서 각이 조금 부족한 것들은

직각이 맞는지 아닌지 헷갈려

정답에서 벗어나고 말아요.

규씨도 직각이 아닌 삼각형에 동그라미를 했죠.

그래서 직각삼작자를 출동시켜

직각에서 조금 부족한 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틀린 문제를 수정했어요.

교과도형 C2 - 직각이 있는 도형

2일차 : 삼각형 분류하기


모눈종이 위에 그려진 다양한 삼각형을

직각이 없는 삼각형과 직각이 1개인 삼각형,

직각이 2개인 삼각형으로 분류하는 문제였어요.

직각의 방향이 익숙한 삼각형이나

각이 전혀 직각이 아닌 것들은 잘 구분했지만

6번째에 있는 직각 삼각형처럼

직각의 방향이 바뀌어 있는 삼각형은

직각이 없는 삼각형으로 잘못 분류해 놓았더라고요.

다음 문제 역시 기호ㅂ의

삼각형을 직각삼각형으로 표시해

직각삼각자를 이용해

직각을 다시 확인해 보고 수정했어요.

4개의 직각을 갖고 있는 정사각형으로 이루어진

모눈종이의 특징을 이용해 직각을

찾아내는 방법도 활용해 봤고요.

교과도형 C2 - 직각이 있는 도형

3일차 : 직각삼각형 그리기(1)


모눈종이 위에 점 3개를 이어

삼각형을 그리고 그중 직각삼각형을

찾는 문제였어요.

점을 연결하며 선분을 만들고

선분과 선분을 이어 다양한 모양의 삼각형을

직접 그려보며 자연스럽게

삼각형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 그리기

연습까지 가능했어요.

자를 대고 그려도 힘들어하던 규씨였는데

많이 성장한 게 보이네요.

이 문제에서도 모눈종이 속 정사각형과

연관 지어 이해도 해보고

직각삼각자로 다시 한번 직각을 확인했어요.


오른쪽의 주어진 선분을 기준으로

직각삼각형 2개를 그리는 문제는

고정된 한 변에서 다른 두 변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서로 다른 모양의 직각삼각형을 만들어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먼저 머릿속에서 가상의 선으로

직각삼각형 만드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죠.

머릿속으로 먼저 도형을 만들어 보고

생각한 도형대로 직접 그려보면

직각삼각형이 아닌 경우도 많았어요.

하지만 여러 방향으로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시행착오 끝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이런 훈련이 꾸준히 이어지면

공간감각도 향상될 수 있겠어요.

교과도형 C2 - 직각이 있는 도형

4일차 : 직각삼각형 그리기(2)


이번엔 빨간 점 표시된 꼭짓점만 옮겨

2가지 방법으로 직각삼각형을

만드는 문제였어요.

이 문제는 전날 풀었던 문제에서

조금 다르게 응용된 스타일이지만

규씨는 빨간 점의 꼭짓점만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헷갈려 하더라고요.

고정되어야 할 선분을 이동했고,

직각이 없는 삼각형까지 그려놓는

사태가 발생을 했죠.



그래서 집에 있는 지오보드를 활용해

하나의 꼭짓점만 이동할 경우

고정되어야 하는 선분을 찾고 이동할 수 있는

선분만 움직여 직각을 힘겹게 찾아냈어요.

선분의 이동에 따른 삼각형의 모양의 변화와

각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또 그리는 작업을 통해 도형에 대한

감각을 익혀보는 시간이었어요.

교과도형 C2 - 직각이 있는 도형

5일차 : 직각삼각형 찾기


1주 차 마지막 페이지는

자른 색종이에서 직각삼각형을

찾는 문제였어요.

다양한 모양의 삼각형 속에서

예리하게 직각을 찾아내야 했죠.

대체적으로 잘 찾아냈지만

놓친 몇 개의 직각삼각형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직각삼각형에 직각 표시를 하며

수색에 나섰어요.


정사각형인 색종이의 네 각에서는

쉽게 직각을 찾아냈고,

헷갈리는 각은 직각삼각자를 출동시켜

찾아내고야 말았답니다~

수고했어~ 규형사!

다음 2주 차에는

직사각형에 대한 학습을 하게 될 텐데요.

직사각형의 개념을 배우고

직각과 관련한 다양한 사각형을

분류도 해보고 직접 그려보며 익힐 수 있겠어요.



직사각형 찾기, 정사각형 그리기,

변의 길이 쓰기, 도형 이름 찾기 등

다양한 페이지도 미리 만나보세요~



5주 차 학습 이후에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더 확장된 학습이 가능한 도형플러스

형성평가 문제도 있으니

학교 단원평가 때 활용해 보면 좋겠어요.

다음은 교과도형 C 단계의

마지막 '원'에 대한 학습 일지로

찾아올게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핵심 콕! 사회 교과서 어휘 - 중학교 사회 교과서 핵심 어휘 미리 보기 핵심 콕! 교과서 어휘 시리즈
오홍선이 지음, 김윤정 그림 / 그린북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호물자, 툰드라, 평균 수명,

물가, 인플레이션, 소수민족 등등

각 단어들만 보면 초등학교 3학년에겐

어려운 사회 용어들로만 보여요.

그런데 이런 사회 어휘들을

만화로 된 에피소드 속에 녹여놓은

핵심 콕! 사회 교과서 어휘

책이 출간되어 신청했어요.

1장에서는 집중호우, 영해, 산성비 등의

지리와 관련된 어휘

2장에서는 적자, 물가, 투자 등의

경제와 관련된 어휘

3장에서는 국제결혼, 파업, 국방비 등

사회와 문화에 대한 어휘

4장에서는 국제기구, 성평등, 재판 등의

정치와 법에 관련된 어휘를 만나볼 수 있어요.

규씨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

페이지들 위주로 살펴볼게요~

<방귀를 신재생 에너지로>

제목을 보면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주제인 걸 알 수 있어요.

그런데 방귀로 어떻게 에너지를 만든다는 거지?

호기심이 샘솟아요~

엉뚱 소년 원우는

스스로 에너지를 만드는 인간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어요.

방귀는 천연가스

똥은 화석연료

할아버지의 시원한 머리는

태양광 발전으로!

ㅋㅋㅋㅋㅋㅋ

기발하고 유쾌한 원우의 상상에

규씨와 저는 웃음을 참지 못했어요.

재미있는 만화를 보며

일상 대화 속에서 사용된 사회 어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페이지 하단의 핵심 단어를 통해서는

이번 주제에서 배우게 될 어휘들을 재확인할 수 있어요.


천연가스가 뭐지?

아하!

궁금증이 생기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옆 페이지에 핵심 단어의 뜻을 설명해 놓았어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에

규씨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만화에 나온 대화 이외에도

해당 단어를 사용해 만든 문장을

추가로 수록해 다양한 활용의 예시를 보여줬고

더 많은 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음식 독점은 그만!>

새우초밥을 좋아하는 원우가 새우초밥만 기다리자

원우 아빠는 공급수요를 못 따라간다고 말해요.

새우초밥만 독점하지 말고

골고루 먹으라는 누나의 말에 원우는

합리적인 선택일 뿐이었다고 항변하죠.

이 짧은 대화 속에 핵심 단어만

4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책의 모든 에피소드를

읽고 나면 수백 개의 어휘를 접해볼 수 있겠어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어려운 사회 용어의 출연이

더 잦아질 텐데 어휘를 모르면 문장의

해석이 어려워 학습에 지장이 생길 거예요.

핵심 콕! 사회 교과서 어휘

다양한 사회 용어를 미리 접한다면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겠죠~~

<환경 문제는 실천부터>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원우 누나의 지인이

비정부 기구인 초록연합 가입했다는 이야기에

원우는 온실 효과 지구 온난화

문제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본인도

가입하겠다고 말하자 누나가 채식을 먼저 권하는

내용의 에피소드였어요.

규씨는 만화만 보면 이해가 다 안될 때가 있는데

단어의 뜻풀이를 보고 나면 99.9%

이해할 수 있다고 얘기했어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류권, 온대기후, 비영리와 같은

익숙지 않은 단어들은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초성퀴즈, 빈칸 쓰기, 가로세로 낱말 퀴즈 등의

어휘력 체크 코너를 통해 재미있게 복습하다 보면

어려운 단어도 눈에 익고 직접 쓰며 뇌리에

남게 되는 것 같아요.

Q. 지구를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

고기를 자주 먹지 않는다.

전기를 아낀다.

분리배출을 잘한다.

플라스틱을 태우면

이산화 탄소가 발생하잖아.

환경 문제와 관련된 주제를 접하니

확장된 이야기도 가능했어요.

<뇌물 없이 민주 선거로>

원우가 반장 선거에 나가려 하자

친구는 유권자에게 잘해야 한다며

음료 제공의 눈치를 줬어요.

그러자 원우는 뇌물 없이 민주 선거

당선되겠다는 말을 하고 떠나는 내용이었어요.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고

규씨네 학교에서도 곧 반장선거를 하다 보니

이 내용이 더 기억에 남지 않았나 싶어요.

반장이 나쁘면 어떻게 되는 거야?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어요.

반을 이끌어 나갈 대표를 뽑았는데

그 대표가 나쁘면 어떻게 될까?

규씨에게 다시 역질문을 했어요.

글쎄...

반이 나빠질 거 같아.

위험해.

말도 제대로 못하고

화목하지 못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되겠지.

그래서 반의 반장도

나라의 대통령도 신중히 내 한 표를

선사해야 하는 것 같아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회 용어들이 포함된

다양한 에피소드의 만화를 읽다 보니

낯설었던 어휘들과도 친해졌고

사회 교과서와 연계된 경제, 정치,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어휘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개봇이 사라졌다! 아이스토리빌 46
황선애 지음, 이갑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을

상상만 했던 과거와 달리 과학의 발달로

조금씩 현실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미 로봇 청소기는 우리 생활 깊이 파고들었고

최근 들어 식당에서 서빙하는 로봇도

자주 만날 수 있게 됐어요.

서빙 로봇을 보려고 일부러 로봇이 있는 식당을

찾아가기도 하더라고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을

상상만 했던 과거와 달리 과학의 발달로

조금씩 현실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미 로봇 청소기는 우리 생활 깊이 파고들었고

최근 들어 식당에서 서빙하는 로봇도

자주 만날 수 있게 됐어요.

서빙 로봇을 보려고 일부러 로봇이 있는 식당을

찾아가기도 하더라고요.

도영이네는

외할아버지(방기봉), 엄마(방경미),

아빠(김지훈), 도영이, 예찬이

이렇게 다섯 식구가 함께 살고 있어요.

맞벌이로 직장에 다니는 엄마 대신 외할아버지가

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널고, 개고,

아이들까지 도맡아 황혼 육아를 하고 계셨죠.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해도

티 안 나는 게 집안일이라고...

할아버지가 집안일을 하다 실수를 했는데

회사일로 예민한 엄마는 할아버지에게 화를 냈고,

할아버지는

'내가 이 집에 일하러 온 로보뜨냐?'

더 크게 화를 내고 말아요.

빨래 개는 할아버지 로봇

빨개봇이야. 멋지지?



이 와중에 막내 예찬이는 할아버지를

빨개봇이라고 이름 짓고 로봇 그림까지 그려

할아버지의 기분을 더 언짢게 만들었죠.

직장 일로 스트레스 받는 딸과

딸을 대신해 육아와 가사를 도맡아주시는

친정아버지와의 갈등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ㅠㅠ

그러던 어느 날 밤

방기봉 할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는데

어딘가로 오지 않으면

납치를 하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이 통화를 엿들은 도영이와 친구 구지섭은

다음날 할아버지의 쪽지를 보고 전화를 했죠.

그런데 정체불명의 상대방은

그곳이 무려 2089년호모롭세계라고

말하며 작전을 수행하겠다는

알아듣기 어려운 말만 했어요.

방기봉 할아버지의 뇌 지도를

복사하기 위해 미래로 데려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영은 미래의 기술로

본인이 똑똑해지면 시험도 잘 보고

할아버지와 엄마의 사랑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도영이네는 도영이 엄마와

동생 예찬이 아빠가 결혼한

재혼 가정인데 엄마와 할아버지가

새로 생긴 동생 예찬이를 더 예뻐한다고

도영이는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할아버지를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한 뒤

미래 로봇을 만났지만 일행 중 할아버지가 없자

화가 난 미래 로봇은 도영, 예찬, 구지섭을

호모롭세계로 데리고 가버렸어요.

미래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통화했던 목소리의 주인공 '캡'과

로봇 강아지, 그리고 '진'이었어요.

아이들이 호모롭세계에 끌려온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호모롭세계로 오게 되었고요.

그 순간 과민성대장증후군인

구지섭은 긴장한 탓인지

바지에 똥을 싸고 말아요.

그러자 호모롭세계에 경보음이 울리고

고약한 냄새에 로봇들은 맥을 못 추었죠.

발견 즉시 없애 버려!

무엇을 살포한 것이냐?

가지고 있는 무기를 내놔라!

푸하하하하하하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똥을 쌌을 뿐인데 화학 무기라도 살포한 것처럼

심각하게 행동하는 그들의 행동이 너무 웃겼어요.

규씨도 이 부분이 너무 웃겨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구지섭이 똥 싸니까

큭큭큭

예찬이가 콧구멍에

손가락을 쑤셔 넣었대.

큭큭큭

똥 냄새다 똥 냄새~

호모로보티쿠스들은

똥을 싸지 않는 데다가 후각이 발달되다 보니

똥 냄새에 취약해 이 난리가 난 거였어요.

뒤이어 나타난 닥터 썬이라는 이름의 로봇은

완벽한 뇌를 위해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뇌 지도까지 복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뇌 복사만 하고 집에 돌려준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이었죠.

그 순간 긴장한 구지섭이

또 똥을 쌌어요.ㅠㅠ

다행히 똥을 흡수하는 옷으로 갈아입어

곤란한 상황은 면했지만요.

규씨는 '빨개봇이 사라졌다'에

나오는 인물 중 구지섭이 제일 기억에 남는대요.

계속 똥을 싸는 게 좀 불편해.

집에서 싸지, 바지에다 싸지,

문어 로봇 안에다 싸지.

똥 냄새가 로봇도 힘들어할 정도야.

구지섭이 똥을 싸는 장면에선 그렇게 웃더니

이제는 똥을 너무 자주 싸서

불편하다고 말하더라고요. ㅠㅠ

지극히 생리적인 현상이라

구지섭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설명해 줬어요.

그래도 구지섭의 똥 냄새로

적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칭찬하더라고요.

이제 아이들의 뇌 지도를 복사하겠다고

로봇들이 헬멧을 씌웠어요.

이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방기봉 할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고 말아요.

할아버지는 대체 어디로 가신 건지?

아이들은 무사할 수 있을지?

스펙터클한 결론은 빨개봇이 사라졌다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Q. 가장 신기했던 장면은?

강아지 로봇이 현실에선

진짜 강아지였던 게 신기했어.

샌드랑 너무 닮았지?

로봇만 아닐뿐이지

똑같은 강아지가 있는 거야.

그래서 얘를 키운다는 게

감동적이었어.

Q. 응원해 주고 싶은 인물은?

방기봉 할아버지.

빨래 말고 회사를 다녀서

꼭 부자 되세요.

앞으로는 납치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Q. 그 후에는 어떻게 됐을까?

이번엔 닥터 썬이랑 캡이 지구에 왔어.

처음엔 잘 대해 줬지만 몇 시간 후에

구지섭의 똥 냄새 복수를 했지.

구지섭의 방에서

계속 냄새를 맡게 한 거야.

닥터 썬은 고장 났어.

닥터 썬이랑 캡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서 과자 파티를 했어.

해피엔딩이야.

Q. 로봇의 삶 VS 인간의 삶 중 선택한다면?

난 나대로 살래.

난 내가 좋으니까.

로봇은 아무런 감정이 없잖아.

감정이 없으면

진짜의 내가 아니잖아.

우리의 뇌는 하나하나씩

천천히 배워 나가잖아.

그게 더 좋은 거 같아.

사랑할 수 있고, 신날 수 있고,

재밌을 수 있고.

비록 짜증 나는 것도 느낄 수 있지만.

10년 20년에 걸쳐 공부해야 하는 걸

로봇이 되면 단 10초 만에 입력 끝!

편하게 살 수 있다고 해도

편하긴 한데 비겁하다며

직접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말하는 규씨에게

오늘도 한 수 배워갑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주식부자 만들기
박현아.서창호 지음 / 진서원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금씩 주식을 투자해 볼 생각으로

연 1.5% 이율의 규씨 적금을 해지했어요.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씩 구매해서

규씨가 성인이 됐을 때

조금이라도 힘이 되면 좋겠다는 취지였죠.

호기롭게 적금은 해지했지만

규씨 명의의 증권계좌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되기 시작했어요.

서류는 뭘 가져가야 하는지, 어느 증권사를 가야 하는지,

비대면으로 계설하는 방법은 없는지 등등

검색에 검색이 꼬리를 물다 보니

방대한 정보로 피곤하더라고요.

그러다 눈에 띈 책이

우리 아이 주식부자 만들기예요.

나와 똑같이 평범한 부모가 쓴 책이라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자녀의 수익률 200%의 주식계좌

공개되어 있다고 해 어떤 시스템으로

투자하는지 궁금해 홀리듯 신청했어요~ㅋㅋ



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위해 경력이 단절되고

전업주부가 된 박현아 저자는

여느 엄마가 그렇듯 아이를 중심으로

삶이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외벌이로 부부의 노후와 아이 둘의 미래까지

준비하는 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경제공부를 하면서 주식투자를 시작했어요.

서창호 저자는 은행원으로 일하며

점점 바뀌어가는 투자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접했고 가족이 함께 주식 투자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고요.

부부의 간절함이 만나

'알고TV' 유튜브 채널이 시작됐고

'우리 아이 주식부자 만들기' 책까지

출간하게 된 거였어요.

주식투자를 하기로 결정하게 된

과정의 이야기가 담긴 첫째 마당부터

초등학생 아들의 미성년자 주식투자 방법,

주의할 점, 자녀의 경제교육 등이 담긴

넷째 마당까지 궁금한 게 많은 저였기에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읽어내려갔어요.

주식 70%

미국 국채 30%

부부의 자산관리 항목을 보니

주식 70%, 미국 국채 30%의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었어요.

주식은 안전 자산이 아니다 보니

배당금을 주는 주식에 투자해 위험요소를 방어하고,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미국 국채분산 투자를 했더라고요.

저 같은 주식 초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되어 있다보니 '채권', '국채'의

내용도 술술 읽혔어요.


어떤 회사에 투자??

1. 강남 아파트만큼 매력적인 회사

2. 취업하고 싶은 회사

3. 내가 인수하고 싶은 회사

애플,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위 회사들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도

경제뉴스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알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에요.

그리고 그들은

세계 시가 총액 순위 10대 기업

속해있죠.

10대 기업 중 7개가 미국 기업이니

주식을 하려면 미국 주식을 하라는 말이

나오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네요.



그런데 시가총액이 뭐지??

주린이인 저에게 낯선 주식용어들은

권말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2년 만에 경제 인플루언서가 된

엄마의 공부법'

나와있는 단어들을 확인하며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검색을 안 해도 되니

시간이 절약돼서 좋더라고요~

단순히 추천주를 따라 사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 주식부자 만들기'와 같은

주식투자 관련 책도 읽고,

아이와 어린이 경제 서적도 읽고,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와 같은 라디오도

매일 들으며 어려운 경제 용어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제시해 준 것도 좋았어요.

바~로 mbc mini 앱도 설치해서 듣고 있답니다~

금융문맹

금융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여

돈을 관리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것.

부모가 금융에 대해 잘 모르면

아이가 금융문맹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일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아직 초등학교 3학년밖에 안된 아이에게

집안 돈 흐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맞을까?

고민이 되긴도 했지만 규씨도 가족 구성원이고

10살 정도면 우리 집의 경제 상황에 대해 알려줘도

잘 이해하고 본인의 용돈 관리를

더 잘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바꿨어요.

바뀌어야 하는 가족 문화

① 함께 돈에 대한 공부하기

② 가족의 공동 목표 설정

③ 함께 자산관리

④ 가족 모두가 자본가가 되기

저자는 아이들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맥도날드의 주식을 사고,

디즈니사의 영화를 보다 디즈니 주식을 구매했어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와

즐겨 보는 영화를 만드는 회사라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대화의 결론을 내린 거죠.

내 소중한 돈을 투자해도 괜찮을 기업인지

잠깐 인기 있다 사라질 기업은 아닌지

세상의 변화에 민감한 회사인지

다방면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어릴 적부터 경제 감각과 투자 경험을

감각적으로 익힐 수 있는 거예요.

아이의 돈으로 부모가 투자하기보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던

우리 일상 속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아이가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결정권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규씨에게 물어봤죠.

Q.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고 싶어?

현대랑 삼성.

우리 차가 현대고

정이 들어서 좋아.

삼성은 든든하고

무너지지 않을 거 같아.

오오~

규씨가 현대차를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삼성을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드디어 실전이에요.

셋째 마당에서는 미성년 자녀를 위한

주식투자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증권사 계좌 개설하기

국내 주식 계좌 개설 시 해외 주식거래 등록도 함께해야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주식도 구매할 수 있어요.

규모가 큰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요.

현금증여 신고하기

성인 5,000만 원까지 비과세인건 알았는데

미성년 자녀의 경우 10년마다

2,000만 원씩 추가 증여할 수 있다는 건

새롭게 알게 된 정보였어요.

계좌 개설하는 방법과 현금증여 신고 등은

화면 캡처 이미지까지 첨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주식 고르기

업종별 세계 1등 회사 및 경쟁회사를

찾아보고 주가 상승과 하락을 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지, 위기 시 회복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등등을 살펴봐야 해요.

이런 과정을 거쳐 주가 흐름을 파악한 뒤

매수 리스트를 작성하면 선택하기가 더 쉽겠어요.

이때 중요한 항목 한 가지 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도 발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는 회사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예요.

메타버스, 우주항공, UAM, 블록체인 등과 같은

미래 산업 키워드와 연관된 기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주식 매수하기

증권사마다 투자할 수 있는 국가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해 보고 증권사를 정해야해요.

그리고 시차도 있어서 미국 주식을 구매하려며

미국 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도 알아야 하는데

서머타임으로 달라지는 시간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분할 매수와 분산 투자의 노하우,

ETF 투자에 대한 이야기는

고개를 계속 끄덕거리면 본 부분이에요.

ETF가 뭔지 궁금했었거든요. ㅋㅋ

선물세트라는 표현이 찰떡이었어요~

자녀 주식의 제일 중요한 투자 원칙은

자녀의 주식은 매도하지 않는다였어요.

팔지 않고 1주, 1주 모아가며

주가가 상승할 땐 상승의 요인을,

하락할 땐 하락의 요인을 찾다 보면

경제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모으는 투자가 장기적으로 성공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었어요.

저자의 자녀 주식 계좌도 공개되어 있었는데요.

카카오의 수익률이 무려 250%네요!!

장기투자의 성공 확률이 눈으로 확인된 순간이에요.

장투하세요란 말이 이래서 나온거였군요.

당장 부자가 되려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경제적인 독립심을 키워주기 위한

경제교육의 한 수단으로 접근한다면

아이도 주가 상승과 하락에 집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금융시장과 경제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자본가 가족이 되기 위한

가족 자산 공유, 부모의 경제 공부,

아이의 용돈관리, 생활 속 경제 교육 등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도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고,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유용한 TIP들도

많은 도움이 되니 꼭 활용해 보세요~

저희 집도 저는 주식하면 망한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반면 신랑은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고 동향을 살펴보는 스타일이었어요.

신랑이 투자는 안 해도 주식시장에 대해

공부해두면 좋다고 자주 이야기해 줬지만

딱히 와닿지 않았죠.

그런데 계속 얘기를 듣다 보니

관심이 갔고, 관련 정보를 찾게 되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들은 어려운 내용이 많았는데

'우리 아이 주식부자 만들기' 책을 읽으며

주식 투자의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한 뒤 신랑과 대화하니

이제는 신랑의 이야기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ㅋㅋ

아이와 함께하는 주식에 대해

꼼꼼하고 상세한 설명의 책을 만나

좀 더 빨리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규씨와 우리 생활 속 깊이 파고든 기업들을 찾아내

성장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우리 가족도 성장해나가야겠어요.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것도,

가장 영리한 것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쪽이

살아남는다.

- 찰스 다윈 -

(우리 아이 주식부자 만들기 책 中)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그린이네 동화책장
유영소 지음, 김이조 그림 / 그린북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3학년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이 기대도 되지만 걱정이 더 앞서는

규씨를 위해 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책을 신청했어요.

책 속 3학년 아이들이 친구와 겪는

리얼한 이야기들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차례에 보면 인물 관계도가 나와있어요.

다시 보니 반가운 친구들이네요~

지수, 하진, 민준, 나운, 영지, 지성

이렇게 6명 아이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그럼 10살 친구들의 학교생활과

일상 속 풍경을 들여다볼까요~

지수네 반에 지성이가 전학을 왔어요.

책임감이 강한 지수는 학교가 어색할 지성이를 위해

학교 곳곳을 알려주고 규칙도 알려주려 하지만

지성이는 대답도 없이 나가버리고 말아요.

지수가 얼마나 무안했을지...

제가 다 민망하더라고요ㅠㅠ

지수는 학교에서만 책임감이 강한 친구가 아니에요.

동생 지호를 돌보는데도 그 책임감이 한몫하죠.

엄마가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남동생을 유치원에 등원 시키고 나서야

학교에 갈 수 있었거든요.

등교 시간은 다가오는데

동생은 놀이터에서 논다며 떼를 쓰고

친구들이 다 학교에 가서 아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거리를 보며 지수는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요.

10살 지수도 아직 어린데...

동생까지 신경 써야 하는 중압감은

책임감이 강항 지수라도 벅찰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을 첫째 딸에게

지어줄 수밖에 없었던 엄마는 또

회사에서 얼마나 마음이 타들어갔을지...

모두가 안쓰러워 괜히 울컥하더라고요.

결국 학교에 늦긴 했지만...

지수가 동생 때문에 늦는 걸 알고 계신 선생님이

지수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삼총사 하진이와 온이가 위로해 주어

지수는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무뚝뚝한 지성이가 말없이 1교시 책을

슬쩍 지수 쪽으로 밀어 보여주는 행동에선

친구를 생각하는 배려가 느껴졌어요.

하교 후 모인 삼총사는

각자의 고충을 이야기하며 속마음을

친구에게 털어놓는 시간을 갖게 됐어요.

사춘기 언니가 힘들다는 하진이,

쌍둥이 남매인데도 먼저 태어난 운이에게

오빠라고 불러야 하는 게 억울한 온이.

삼총사는 제일 힘들었을 온이를 위해

암호를 만들어서 운이가 오빠 노릇을 할라치면

놀려주기로 했어요.

암호 만들기는 친구들과 교환일기할 때

해봤었는데 책에서 그 내용을 만나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그 시절에

꼭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들이 있는 모양이에요.

ㅋㅋㅋ

암호로 놀리는 것에 대한

규씨의 생각을 물어봤어요.

나쁜 일이긴 해.

자기네끼리만 알아서

상대방 기분 나쁘게 몰래 욕 쓰니까.

더 비겁한 거지.

어느 체육시간.

지성이와 무영이 싸웠어요.

지성이는 무영이가 피구공으로 본인만 맞춘다며

화를 내고는 무영이 얼굴에 모레를 뿌렸죠.

지성이는 어쩌다 이렇게 화가 많은 아이가 됐을까...

걱정스러운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규씨는 책 속의 인물 중

지성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지성이.

축구 너무 잘해서.

근데 지성이 좀 나빠.

공으로 맞췄다고 친구한테

모레를 뿌렸어.

다음부터는 모레 뿌리지 말고

그냥 쿨하게 가렴.

민준이네 교회에 다니게 된 지성.

어색하기만 한 둘이 함께 참여한

여름 성경학교에서 물총놀이를 하게 됐어요.

그런데 민준이가 의도치하지 않았음에도

주변의 친구들이 지성이에게 물총을 쏘아

왕따를 시켰다는 오해를 받게 됐어요.

지성이는 지성이대로 기분이 나빴을 테고

민준이는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었을 거예요.

규씨는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대요.

지성이가 좀 불쌍하기 했어.

다 지성이만 공격하니까.

근데 물총놀이는 재밌어 보여.

그러던 어느 날 지성이가 갑자기 조퇴를 했어요.

알고 보니 지병이 있으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거였어요.

같이 축구하며 친해진 운이는

지성이의 속상함을 알아주고

운이와 지성이의 공통 관심사인 게임을 같이하자며

용기 내어 한 발 더 다가가요.


지성이는 왜 화를 잘 낼까 궁금했는데

누구나 말 못 할 사연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규씨는 이 장면을 가장 슬픈 장면으로 꼽았어요.

지성이 아빠가 죽었어...

엄마가 손을 잡고 있고

지성이가 아빠 가지 말라고

하는 게 슬펐어.

다음으로는 단짝을 찾고 싶어 하는

영지의 이야기와 지성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성의 말 중 기억나는 부분이 있어요.

짜증 나는 거랑,

불편한 거,

화나는 거,

다 다른 거구나!

다양한 감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그에 맞는 감정 표현이 서툴렀던 아이라

무턱대고 화를 냈던 게 아니었나 싶어요.


Q. 짜증, 불편, 화의 차이는 뭘까?

짜증은 기분 나쁜 거,

화는 소리 지르고 싶은 거.

아빠가 내 다리에 다리 올리는 게

불편한 거야.

불편하게 하면 짜증 나고

계속하면 화가 나는 거지.


Q. 규씨는 어떤 친구가 되고 싶어?

좋은 친구.

착하고 성실하고

같이 놀고.

Q. 단짝인 줄 알았는데 서로 안 맞으면?

좀 아까울 거 같긴 해.

단짝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그냥 친구하지 뭐.

모두가 나와 다 맞을 순 없으니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