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래에 무슨 히어로가 될까 재미난다 과학 4
신정민 지음, 이철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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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히어로’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종종 슈퍼맨이나 아이언맨 같은 초능력자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건, 진짜 히어로란 꼭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서 출발해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상상하고 실천하는 사람. 그런 평범한 사람이 곧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책 전체를 관통한다.

책 속 친구들은 각자의 관심과 재능으로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상상을 펼친다. 매일 축구를 하는 친구는 축구공 발전기를 만들고, 아토피로 고생하던 친구는 오염 물질을 빨아들이는 ‘하늘 고래’를, 재활용 만들기를 좋아하는 친구는 플라스틱을 먹는 씽씽이 거북선을, 드론에 푹 빠진 범이는 사라지는 꿀벌을 대신할 꿀벌 미니 드론을 구상한다. 얼핏 엉뚱해 보이지만, 읽다 보면 작은 관심과 호기심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사실이 새삼 와닿는다.

이 책은 기후 변화, 환경 오염, 기후 재난 등 지구의 위기를 주제로 한 과학 진로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마주할 문제를 고민하게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해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로 성장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또한 개정 과학 교과 ‘과학과 나의 진로’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교과학습에 활용할 수 있고, 아이세움 카페에서 독후활동지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생각을 이어가며 정리할 수도 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미래직업’에 대한 생각이 따라온다. 유망 직업을 나열하는 대신, 스스로 질문을 품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일까?”, “그걸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아이 안의 작은 열정이, 지구를 살리는 큰 가능성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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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들고 레벨 업 - 제7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현지 지음, 김규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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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처음엔 적잖이 당황했다.

‘이 아이, 너무 세게 나가는 거 아닌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초등학교 6학년 도영이는,
자신의 글을 단 두 줄로 평가한 동화 작가 권산에게
“할아버지 글이 더 구려요.”,
“저보다 못하는 사람한테 배울 수는 없잖아요.” 하고 내뱉는다.

‘어린이동화인데 이거 괜찮은 거야?’ 싶었지만,
할아버지 권산 작가의 삐딱하고 유치한 틱틱거림도 만만치 않다.
무례함과 통쾌함 사이, 잠시 숨을 훅 들이켜야 할 만큼 거칠지만,
그 껍질 아래를 들여다보면 어딘가 결핍되고 상처받은 존재가 웅크리고 있다.

서로의 거친 껍질 아래, 결핍과 상처를 마주하며,
두 사람은 진짜 ‘성장’이라는 탈피를 함께 해 나간다.
처음엔 맵고 날카롭게만 느껴지지만,
읽고 나면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진국 같은 이야기다.

비가 범람한 반지하에서 겨우 살아 나온 도영이는,
자신을 외면했던 엄마 때문에 완전히 무너져 버린다.
비록 면접교섭과 양육비에만 충실하고, 재혼 후 낳은 가족만을 위하지만,
그럼에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무너진 둑에 물이 쏟아져 나오듯’ 쏟아진다.

권산 역시 단단한 껍데기 속에 마음을 숨긴 채 살아왔지만,
도영이를 만나 삐딱하고 까칠한 모습을 보이다가 차츰 진심을 내어 놓는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과정 속에서
글쓰기의 기초를 넘어 진짜 가족과 성장의 의미를 배워 나간다.

제7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수상작,
『펜 들고 레벨 업』.
날 것 그대로의 상처와 결핍,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성장의 이야기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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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타는 감자 할멈 문해력 한입 꿀꺽
홍주연 지음 / 비룡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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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타다' 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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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타는감자할멈
 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아니 근데 고구마 할아버지가 꾸물꾸물 할멈은 애가타지요!⠀⠀
어쨌든 모두 탑승 완료! 들뜬 분위기를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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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딱 이야기의 초반.
'타다'가 몇개나 등장했나요?
와~ 근데 이게 모두 다른뜻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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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가 이렇게나 뜻이 많다는 사실을 왜 이제 알았을까요?
모두 입에서 술술 나오는 말인데
정작 뜻이 몇개인지는 헤아려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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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해보이는 표지에 반해서 ,
사랑이가 찜! 하는 덕에 보게되었는데,
'와, 안봤으면 어쩔!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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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지나 어린이로 나아가는 어휘력의 길목에선 아이라면
✔️ 다양한 의성어 • 의태어와
✔️ 단어의 다양한 뜻을 직관적으로 , 유쾌하게
익힐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이거 뭐 배울 게 많아서 시리즈로 나오면
명탐정 코난급으로 안 끝날 것 같지만 🤣
그래도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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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 ~ 초1은 완전 강력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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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김지연 지음, 유영근 그림 / 제제의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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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에게 딱 한 권만 권할 수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할 것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쇼펜하우어를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철학자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깊게 생각하고 하나를 파고드는 것만이 아니라, 지혜를 깨닫고 삶에 적용하는 것 자체도 철학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을 읽으며, ‘제대로 살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구나’ 하고 느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군주론’ 같은 책은 정말 싫고 불편했지만, 쇼펜하우어는 결이 맞으면서도 한 발 더 나아가 배울 점이 있었다. 이제야 제대로 쇼펜하우어를 보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쓰였지만, 어른도 충분히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인생책이다. 이야기를 듣고 곧장 삶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철학의 힘이 아닐까. 나는 웬만해선 아이에게 책을 권하지 않지만, 이 책만큼은 무조건 권하고 싶다.

총 16가지 철학적 지혜와 48가지 활용법이 담겨 있으며, 책은 크게 세 장으로 구성된다.

인생을 위한 세 가지 기본 기술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위한 일곱 가지 방법

발전과 성공을 부르는 여섯 가지 방법

각 장은 거장들의 일화, 짧은 만화, 실천 팁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왜 좋은 습관은 만들기 어렵고, 나쁜 습관은 만들기 쉬울까요?”라는 질문에,

“그건 인간이 약한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라고 대답하며, 실생활의 고민을 철학적으로 풀어주는 장면들이 많다.

SMART 목표 설정법처럼 실질적인 방법도 함께 제시되어, 철학이 추상적이지 않고 아이의 삶에 구체적으로 녹아든다.

이 책은 단순한 철학 입문서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바꿔주는 실천서다.

나이와 상관없이 질문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철학의 과정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나의 부족한 지혜로 아이를 온전히 키울 수는 없지만,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배우는 여정의 아주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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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염라가 산다 -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수상작 사회평론 청소년문학 1
이담 지음 / 사회평론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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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천국에 염라가 산다』는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해, 타인을 이해하는 법,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로 서서히 질문의 축을 옮겨간다. 이승에서 라희가 만나는 동갑내기 아이들—자신을 불편해하는 율민, 다정함 너머의 복잡함을 지닌 이진, 버려진 존재를 품는 가영—은 각기 다른 고통을 지니고 있고, 라희는 그 틈으로 조심스레 들어간다. 마치 저승과 이승 사이를 오가는 것처럼, 이 이야기는 관계와 존재의 경계선을 계속해서 묻는다.


처음에는 염라대왕 실습생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주인공 라희의 당찬 매력 덕분에 유쾌한 판타지처럼 읽힌다. 그러나 라희가 이승의 사람들과 얽히며 겪는 사건들은 점차 깊고 낯선 질문으로 독자를 이끈다. 단순히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오는 임무였던 이야기는, 한 존재의 정체성과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의 무게를 묻는 방향으로 확장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발랄했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감정이 남는다. 존재를 향한 진심 어린 존중과 선택의 순간에 담긴 따뜻한 용기가 이 이야기를 감싸고 있다. 『천국에 염라가 산다』는 결국 우리 모두가, 태어난 이유와 방식과는 무관하게,

‘우주에서 하나뿐인 존재’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는 위로를 전함과 동시에 존재의 윤리적 질문을 던지며 긴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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