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달랏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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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은 베트남에 있지만 유럽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나 크레이지하우스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곳이다. 나혼자산다의 팜유들도 그 매력을 알아본 달랏으로 떠나고 싶다면 ! 넘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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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24절기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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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밖으로 나올정도로 큰 빅 북!이에요.

사실은 한눈에 한들어올만큼 그지만 정리가 어찌나 잘되어있는지 정말 한눈에 펼쳐보기 딱 좋은 그런 책이더라고요. 한장을 펼친 두면으로 쳐서 딱 한 절기를 그 한장한에 알차게 실었어요. 그래서 한눈에 딱 펼쳐보기가 좋더라고요.






절기의 이름을 시작으로 한자로도 쓰여있고, 기본적인 날짜와 절기의 뜻 그리고 절기에하는 행사와 같은 것들이 실려있어요.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었던 건지 엄마도 보는 내내 아~아~ 하면서 열심히 배웠어요. 아이는 더 재밌어 하더라고요. 저희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대식구에요. 그러다보니 절기에 대해서 배우려고 애쓰기보다 저절로 알게되는 절기들이 있어요. 할머니가 복날이니까 뭐 먹자~ 하시거나, 동지니까 팥죽쒀야지 하시면 말이죠. 그러면 아이는 분명 궁금할거에요. 그래서 나중에 저에게 따로 물어보곤 해요. 그럴 때 간단하게 말해주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새삼 놀랍더라고요.



대한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올해는 설이 빨라서 입춘보다도 대한이 더 가까운 설이었네요. 곧 봄을 알리는 첫 알람 '입춘'이 다가와요. 읽기만으로 끝나면 아쉬우니 입춘이 되면 아이들과 사랑스러운 봄을 맞아 축하글쓰는 이벤트를 열어볼까해요. 뭘 그렇게까지? 싶을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남아서 차곡차곡 쌓이는게 책육아더라고요. 그리고 읽고 그냥 두면 휘발되어버려서 아깝고요. 24절기는 알수록 선조의 지혜가 엿보이기도하고, 우리네 정서를 느끼게하는 문화를 많이 엿볼 수 있었어요. 그것이 제가 딱히 겪은일도 아닌데도 왜 이리 아련한지, 그래서 아이들도 그런 우리의 따스한 정서를 느끼고 기억해주었으면 싶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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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 힘든 열 살을 위한 마음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박진영 지음, 소복이 그림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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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열 살을 위한 마음책 이란 별칭이 딱 어울리는 책이에요.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는 어쩌면 자신에게 속삭이는 소리같아요. 사실 내 마음은 나도 알기 어렵지만 누구보다 내가 먼저 내가 정확히 알아주고 컨트롤해야하니까요. 열살은 이제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기 시작하는 나이래요. 다른것보다 아이가 점점 자신의 주장이 강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데 그런 것보면 확실히 그런 시기가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이에게 이 책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물어봤어요. 그런 마음이 들때 찾아보고 싶은데 지금은 행복해서 궁금한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괜히 안심이 들기도 하는 엄마에요. (그래도 엄마가 조용히 올려준 책을 혼자 뒤적뒤적 보긴하더라고요. ) 사실 아이의 대답이 정답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당장 궁금한 내 마음의 정체를 알고 싶을 때나 부정적인 감정이 당혹스러울때 맞는 처방전을 위한 책이기도 하니까요. 즐거울 때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겠지요.

그래도 짧아서 좋더라고 하더라고요. ㅎ 설명을 길게 하기보다 적절했고, 전문가답게 확실하게 해주는 조언은 아이의 불안함을 다스릴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도 많이 느껴졌고요. 보니까 작가님의 나는 나를 돌봅니다라는 책의 어린이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전작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감정을 바라보고, 알아보고, 돌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상황을 한 발짝 물러서 바라보고 감정에 대해 인지하고 돌보는 일련의 과정들이 열살에게 알맞다 느낀 책이에요. 제가 열 살 때는 이런책이 따로 없었는데~ 요즘은 가끔 딸이 부러워져요. ㅎㅎ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이 많이 필요할일이 있지는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럼에도 엄마도 모르는 감정으로 서로 씨름하기보다 아이가 차분히 마음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마운 책이에요.

10살을 맞은 자녀가 있다면 한권 선물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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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 노란상상 그림책 94
이현지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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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을 다녀보신 적 있나요? 

 

작년 초가을까지만해도 아이를 업고 재우려 

밤산책을 나서곤 했습니다. 

 

그럴때면 밤에도 잠들지 않는 것들을 마주하곤 하죠.



그러나 도시에 그렇게 

낭만적인 밤이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어둑한 밤 별처럼 반짝이고,

쌩쌩달리는 차라도 인사하려 

매일밤을 엄마등에 기대 나섰습니다. 





추운겨울을 핑계삼아 

나가지 않은지 좀 되었는데,

한번씩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자니 

괜히 마음이 그랬었는데,

 

마침 밤산책이라는 책을 보니,

밤산책의 추억도 떠오르고,

상상하며 즐기는 밤산책도 나쁘지 않음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밤에도 잠들지 않은 친구들을

떠올려내지만, 결국은 무거운 눈꺼플을 이길수가 없나봅니다.

이내 잠이 듭니다. 

 

크게 반복되는 리듬이 

토닥이는 엄마 손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지 책을 펴면 분위가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오늘도 머리맡에 놓아둡니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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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 - 제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축구 경기 이야기 도토리숲 평화책 9
마이클 포맨 지음, 강이경 옮김 / 도토리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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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낯하늘. 빛나는 별을 본 일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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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딱곤쥬537번째 서평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
지음. 마이클 포맨
옮김. 강이경
펴냄. 토토리숲







밝은 낯하늘. 빛나는 별을 본 일이 있는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두우면 어두울 수록 빛나는 게 별이다.

 

일상과 별 다를 것 없는 공놀이도
처절한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적군과 주고받아서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특별한 것 없는 경기다.




경기 후 크리스마스 선물고 주고 받은 것은 
그들을 전쟁터로 내몰고 
가장 편안 의자에 쉬고있을 권력자의 넓은 아량. 

공놀이를 마지막으로 
차디찬 포탄구덩이에서 눈을 감으며
감사의 기도를 하던 그들은 우리의 이웃. 

애통하고, 비통하다.
참혹하고, 참담하다.
 
여전히 지금도 멈추지 않는 
누군가의 욕심으로 
죽어가는 작은 생명들이 아파서,  

뉴스 한켠에 자꾸만 밟히는 
그들의 망가진 일상이 안타까워서,
그래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운다. 

나도, 
아이도,
매일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가 아닌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의 공놀이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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