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 노란상상 그림책 94
이현지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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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을 다녀보신 적 있나요? 

 

작년 초가을까지만해도 아이를 업고 재우려 

밤산책을 나서곤 했습니다. 

 

그럴때면 밤에도 잠들지 않는 것들을 마주하곤 하죠.



그러나 도시에 그렇게 

낭만적인 밤이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어둑한 밤 별처럼 반짝이고,

쌩쌩달리는 차라도 인사하려 

매일밤을 엄마등에 기대 나섰습니다. 





추운겨울을 핑계삼아 

나가지 않은지 좀 되었는데,

한번씩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자니 

괜히 마음이 그랬었는데,

 

마침 밤산책이라는 책을 보니,

밤산책의 추억도 떠오르고,

상상하며 즐기는 밤산책도 나쁘지 않음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밤에도 잠들지 않은 친구들을

떠올려내지만, 결국은 무거운 눈꺼플을 이길수가 없나봅니다.

이내 잠이 듭니다. 

 

크게 반복되는 리듬이 

토닥이는 엄마 손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지 책을 펴면 분위가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오늘도 머리맡에 놓아둡니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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