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좋아! 토끼 베이커리 아르볼 상상나무 13
마츠오 리카코 지음, 김숙 옮김 / 아르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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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나중에보니 이게 세번째 이야기였던 모양이에요. 이미 유명한 시리즈더라고요 ^^ 다른걸 떠나서 그림이 정말정말정말 예쁘더라고요. 표지부터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등장인물은 믈론 작은 소품까지도 예뻐서 꼼꼼히 보게되는 그림책이에요. 그런데도 볼때마다 또 다른 매력을 찾게 되는 신기한 그림책이기도 해요.




다섯마리의 요리를 좋아하는 토끼는 저마다 다른 색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인지 아이들은 서로 좋아하는 캐릭터를 고르고 애정을 주게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노란색과 핑크색 토끼를 저는 초록색 토끼가 예쁘더라고요. 뭐 사실 고른것이 무색하게 위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사랑스럽지 않은 캐릭터가 하나도 없어요. 그림책은 내용과 주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그림만으로도 보는것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것도 그림책의 기능같아요. 요즘 큰 아이가 글밥이 있는 책을 더 좋아하는데 이건 그림이 사랑스러워서 매일매일 펴고 또 펴봐요. 내용도 예쁘지만 그림하나하나 보는 재미에 푹 ~ 빠지거든요. 곁에서 보고 있으면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요.




책을 읽고 뒷면에 레시피가 실려있어서 실제 책속의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어요. 그건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불은 위험하단 판단이 들어서 (둘째가 어려서 ) 일단 클레이로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큰아이는 잘 만들었죠? ㅎㅎ 둘째의 난해한 작품은 블로그에 설명이 되어있답니다. ㅎㅎ 들으면 다 이해가 가요. ㅎㅎ

책속의 음식을 직접 먹어볼 수 있는 특별한 그림책. 꼭 아이들과 함께 보시면 푹 빠질 수 밖에 없을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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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우리 강을 여행할래! - 우리 강으로 만나는 우리 역사 우리 지리
정은주 지음, 김현영 그림 / 풀빛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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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배우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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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딱곤쥬 521번째 서평도서

<주말에는 우리강을 어행할래!>
글. 정은주
그림. 김현영
펴냄. 풀빛


풀빛의 알차고 착한책은 올해도 
저희 책장을 가득채울 것 같은 예감이에요.
책을 많이 보다보면 출판사의 성향이 보이고,
그래서 필요가 생기면 딱! 떠오르는 곳이 생기는데,
무언가 배우고 싶을 때 ! 지식을 재밌고 쉽게 알고싶을 때
'풀빛'의 책들이 떠오르곤해요. 


<주말에는 우리 강을 여핼할래!>


우리 강, 우리 역사 , 우리 지리에 관한 이야기를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아빠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용어는 그대로 사용하되 설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래서 아이가 물어보면 이 그대로를 활동해도 좋겠더라고요!

전 좀 제대로 알려주자!하는 편이라,
어린이지식책을 보면 좀 첨가하거나 검색을 하는편인데
이 책은 굳이 그럴 필요를 못느꼈어요!

심지어 엄마가 몰랐던 이야기까지 있어 
흠칫 놀라면서 자연스럽게 읽느라 진땀이 났죠 ㅋㅋ

초등2학년에서 3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시작하기 딱 좋은 책 같아요. 
호기심은 폭발하고,
어려운건 못참는 ㅋㅋ 

어떤걸 배웠을까 나열하고 싶지만,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서울에 살아서 늘 익숙한 한강의
옛이름이 지금 수돗물인 '아리수'와 같다던가
두물이 만나는 곳이 '두물머리'라는 이야기도
아이는 굉장히 익숙하면서도 흥미로워했고,

밤섬의 이야기엔 엄마도 아이도
괜히 화가났어요!
섬을 폭파하다니! 그래도 다시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에
놀라고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실사,일러스트가 함께 수록되어있어서
재밌으면서도 전경은 확실하게 눈에 익힐수 있었어요.
소중이가 생생정보통같은것도 좋아하는데ㅋㅋ
가끔 거기서 봤던 익숙한 곳을 볼때면 
'어어어!!'하면서 재잘재잘 ㅎㅎ 

여행이 컨셉이다보니 
저희도 여행의 이야기를 꺼낼수 밖에 없더라고요.
사실 이책에서 본 곳중에 
하회마을을 꼭 가보고싶어서 고민중이에요.
소중이는 제주냐 하회마을이냐 고민고민 ㅎㅎ

우리나라의 근사한 강을 따라 하는 여행 어떠신가요?
아이들이크면 아빠랑 보내세요 ㅋㅋ
좋았던 여행지 추천해주셔도 좋아요! >_<!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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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문이 있어요?
에즈기 베르크 지음, 오즈누르 손메즈 그림, 최진희 옮김 / 라이브리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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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문이 있어요?>는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저에게 위로가 되었고, 그 중 한 장이 가슴에 남아 맴도는 저에겐 특별한 그림책이에요. 물론 제목과 표지만 봐도 어쩐 감정이나 느낌에 대한 내용과 마음의 문을 활용한 이야기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죠. 그래서 예상되는 내용과 비슷하기만해도 충분히 아이들과 보기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오오~~ 더 좋았던 그림책이에요.


구체적이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상황을 감정의 이름으로 풀어주면서 파생되는 비슷한 감정들을 나열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 그때 그런 기분이 이런 감정이구나 하고 알 수 있어요. 그렇지만 기분, 느낌, 감정이 사실은 모호하기도 하고, 뚜렷하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책을 아무리 보아도 어려운게 감정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타인인 부모도 분명히 알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서 접근하기 까다롭고 어렵다고 생각해요. 섣불리 정의내릴 수도 없고요.


이 책이 좋았던 부분은 감정의 나열보다도 '마음의 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잠시 그 감정을 뒤로할 수 있기도하고 마주할 수 있기도함을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떤 감정은 흐려지거나 없어지기도 하고, 또 어쩐 일은 여전히 또렷하고 괴로울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죠. 누구나 그렇듯 말이에요.


이 책을 다 읽고 다면 여운이 남아 가만히 나의 마음의 문을 그려보게 만드네요. 감정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가끔 힘든 감정은 너무도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해요. 그럴땐 잠시 환기를 시키는 것도 분명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러나 방치하기보다 또 마주쳐야하는 순간이 올땐 용기를 내야하기도 하겠지요. 우린 그렇게 성장하는 거니까요.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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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푹푹푹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4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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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가 벌써 열권이 넘는 책이 발행되었네요. 저도 모래가 푹푹푹까지해서 벌써 세권을 가지고 있게 되었어요. 이 책은 일단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리저리 생각하면서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 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보면 클립, 우유 그리고 모래 이 한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익히 알고 있는 평범한 상황의 원리를 알게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부분을 접하게 되기도해요. 설명이 엄청 길지 않아서 어린 4살 둘째도 아주 좋아하는 시리즈에요. 요즘엔 얼마전까지 클립을 자꾸 찾았는데, 아무래도 새로운 시리즈가 오니 또 관심이 쏠리네요.

우유처럼 일관된 특징이라면 특징만 보고도 '우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래는 사실 굉장히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아는 것이었는데도 이렇게 정리된 것으로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반대인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요. 어쩌면 느끼기 따라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또 생각지도 못한 물건이 모래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놀럽더라고요! 아이들과 책을 보다보면 가장 중요한 상식을 가끔 놓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특징을 이용한 실험이 간단한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에요. 큰 준비물물없이도 해볼 수 있는 실험이 있어서 부담없이 할 수 있기도하고, 이미 해본 활동으로 유추해볼 수도 있었어요. 특히나 모래는 아이들이 늘 가지고 노는 물질이기에 훨씬 수월했다고 생각해요. 또한 그런 재료이기때문에 생각지 못한 방법의 접근이 더 놀랍기도 했고, 확인해 보고 싶더라고요! ㅎㅎ 실사와 귀여운 캐릭터 친구들이 함께 지면을 채우고 있는것도 매력포인트! 한권씩 모으다보면 어느샌가 전권을 모으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

어린아이부터 어린이까찌 모두모두 즐길 수 있는 융합과학그림책 ! 추천해요!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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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그리스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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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리던 곳이에요. 그런 곳을 더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에요. 꼼꼼한 정보는 물론이고, 실제 작가님의 생각까지 엿볼 수 있어 나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궁금하게 만들어요. 아이도 보더니 꼭 같이 가자고 하네요. 언제쯤 떠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책러버 이 책은 꼭 챙겨서 떠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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