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생태통로 - 전 세계 야생동물들의 이동권 보호 이야기 로빈의 그림책장
캐서린 바 지음, 크리스티안 엥겔 그림, 유윤한 옮김 / 안녕로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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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사전적 정의는 <토지를 유용하게 만듦>이다.







만약,-


有用 (유용 : 쓸모가 있음) 이면 ,
지극히 이기적인 정의이거나


流用 (유용: 남의 것을 다른데로 돌려씀) 이면 ,
굉장히 객관적인 해석일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개발은
기존에 있던 것을 파괴하고, 새롭게 만든다.





과정에 <배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정의를 달리할 것이다.




누군가의 터전을 위해,
또 다른 누군가의 터전이 망가진다면,
이것을 ,유용이라 부를 수 있을까?
피해자에겐 "파괴"의 다른 이름일 뿐이지 않을까?




원래 살고 있던 야생동물이 "통로"하나가 없어,
살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멸종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그들이 끝나면, 분명 그 다음 차례는 우리가 될 것이다.
그러기 전에,
그들의 발자국이 모두 사라지기전에
반드시 우린 그들의 숨통을 틔워줘야만 한다.





야생동물생태통로 를 통해.





이 책은, 
생태통로란 무엇인지,
사라지는 둥물과 그 지역도 알 수 있고,
해결방법 혹은 노력하는 현재 모습 배울 수 있다.
 숨은 동물 찾기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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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더 실전 4-2 (2024년) - AI 학습 데이터로 만든 단원 평가 대비서 아이스크림 더 실전 (2024년)
아이스크림에듀 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아이스크림에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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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더 실전은 전원 평가 완벽 대비 문제집이다. 아이스크림 에듀가 AI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한 학습지인데, 실제 학교 단원평가에서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러나 소문만을 듣고 학습지와 패드를 모두 신청해서 해보기에는 부담이 되어, 실제로 해보진 않았으나 늘 궁금했다.

그러던 차의 아이스크림 더 실전이라는 문제집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만나보게 되었다. 부모 세대의 어릴 적처럼 초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보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학이나 영어 등은 단원평가를 본다. (학교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는 있고, 실제 학년마다 조금 다르기도 해서 선생님 재량인가 싶기도 하다.) 특히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수학은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치렀다. EBS에서도 단원평가를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자주 이용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출제율이 높다는 아이스크림이라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땠을까?

일단 단원에 맨 처음은 아주 짧게 개념 정리 한 페이지 정도로 하고 그다음에 AI가 추천한 단원 평가를 4회 보게 된다. 단원평가 문제가 끝나면 AI가 선별한 <<틀린 유형 다시 보기> 문제를 풀게 되는데, 단원별 12개 문제 유형을 마주하게 된다. (이 문제들은 실제 AI를 활용하여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선별하였다) 유형은 12개지만 하나의 문제 유형당 2-3개의 문제를 출제하여, 취약한 유형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사실 AI를 엄청 신뢰하는 편은 아니지만 AI가 뽑아서 좋은 것이 아니라, 누적 체험자 수 130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라는 것에 신뢰가 갔다. ( 실제 AI는 데이터를 빨리 정리한 것뿐이 아닐까? )

130만 명의 아이들의 데이터에서 추려낸 "정답률 낮은 문제"라는 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 말이다.

실제 단원 평가 기간이 되면 교과서도 다시 봐야 하고, 부족한 부분은 강의나 여러 문제집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잘하는 부분은 몇 번을 해도 잘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결국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준비와 메우기를 " 단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면?" 이보다 효율적일 순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큰 아이의 단원 평가 기간에 활용했더니, 그 효율성은 확실히 증명이 되었다. 교과서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떠돌이처럼 문제집 이것저것 보지 않아도 되니 시간 절약은 물론 아이도 부담이 적었다. 또 아이가 어려워할 만한 문제를 문제를 집을 여러 권을 풀면서 찾기보다. 이미 데이터로 보이는 그 문제들을 중심적으로 푸니 엄마도 조금 덜 노력해도 더 큰 효과를 보니 아마 단원평가 때마다 기댈 수밖에 없을 듯하다.

매번 단원 평가 때마다 어떻게 대비할지 난감했다면, 한 권으로 충분한 <아이스크림 더 실전>으로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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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선거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서영 지음, 이승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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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인물을 꼭 중점적으로 살피며 읽었으면 좋겠다. 혹은 그냥 읽더라도 독후활동으로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봐도 좋다.



 하나는 반장선거에 나간 다연이고, 또 한 인물은 아이들의 뒤에서 지혜를 빌려주는 어른 서주의 할머니다. 다연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망설이지 않고, 손해를 보더라도 뚝심 있게 가는 면이, 할머니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그렇기에 정말로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들을 거침없이 아이들에게 전수해주시기 때문이다. 단편적으로 멋진 인물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자. 이런 사람들이 세상에 없다면 과연 이 세상은  무법지대가 되지 않았을까?



그만큼 이 작품 속 학급선거라는 작은 투표의 현장에서도 청탁, 뇌물, 모략이 난무한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지며 아이들의 모습에 비춰진 우리 어른들의의 자화상이 아닐까하는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만큼 선명하게 비춰졌고, 확실하게 배울 것이 드러났다. 




그러면서도 잘 마무리되는 이 동화처럼, 미래의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까? 이런 책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며 바르게 살아간다면 분명 희망을 가져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바른 민주주의를 알려줘야할 의무가 있는 어른와 배워야 할 아이가 함꼐 봐야할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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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흔한 게임 1 흔한남매 흔한 게임 1
도니패밀리 그림, 권나혜 글,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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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재미없다면, 왠만해서 재미있는 책이란 없을 듯하다. 흔한남매라는 강력한 콘텐츠 메이커와 게임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콘텐츠의 만남이니까. 게다가 단순히 게임속 이야기가 아닌 참여형 액티비티북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재밌는 요소는 다 가져다 놓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잘 버무렸으니 재밌을 수 밖에. 혼자 실컷 읽던 큰 아이는 물론 글자는 못읽지만 게임은 눈치컷 해내는 5살 둘째까지 푹 빠져버렸다. 이러니 왠만한 아이들이라면 책을 안좋아하는 아이라도 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무리는 아닌 듯하다. 



로맨스 게임의 방식을 차용해 답을 선택하며 이야기는 진행되지만, 장르는 공포다. 물론 오류때문이지만. 흔한남매라면 빠질 수 없는 방귀는 기본이고, 따라다니면 재밌는 게임이 잔뜩이다. 게다가 작은 빨간 돋보기로 글씨 찾기는 이 책의 묘미라 할 수 있다. (글씨를 못읽어도 무언가 숨어있는 것이 보인다는 이유로 즐거워한다.) 그림만 찾는 미션도 있기에 글씨를 못읽는 둘째도 가장 재밌어 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푹 빠져서 놀다보면 집중력, 관찰력, 판단력까지 키울 수 있으니, 다른 재밌는 것 보다 책을 통해 놀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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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의 어마어마하게 뜨거운 화산 이야기 열 살부터 시작하는 지구과학 2
호르헤 챔 지음, 김성훈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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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트림, 구토로 지구과학을 설명하다니. 더럽지만, 확실히 웃기는 과학책이다. 스탠퍼드 대학교 로봇 공학 박사는 이런것까지 똑똑한 모양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공략법을 완벽하게 숙지한 것 같다. 만화인듯 아닌듯 한 이 작품은 두껍지만 순식간에 읽게 된다. 엉뚱한 과학소년이 더럽지만 웃긴 예를 들어가며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이야기를 풀어놓기 때문이다. 구토는 화산으로, 똥은 중력으로 그 외에도 수많은 지구과학은 생활속 가까운 예시와 대체되며 설명된다. 

실제 이 내용들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아우르는 넓은 범위의 과학이지만, 쉽게 말하니 어린 아이도 알아들을만 하다. 그러니 아마도 초등땐 이해하기 편하고, 고등때는 단편적으로 생각나 웃음이 날 것 만 같다. 


엉뚱하지만 확실한 과학이야기덕에 웃다보면 습득하게 되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 그동안 지구과학이 따분하고 지루했다면 이 시리즈를 통해 접근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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